고영득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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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강남에서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실증 돌입 현대차·기아가 9일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 5로 카헤일링(차량 호출)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의 실증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현대차·기아는 고객 체험단을 꾸려 초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뒤, 이르면 올해 8월부터 일반 고객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가 운영되는 서울 강남 지역에는 서울에서도 가장 혼잡한 곳으로 꼽히는 왕복 14차로의 영동대로, 왕복 10차로의 테헤란로와 강남대로가 있다. 버스와 트럭부터 승용차, 오토바이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이 혼재돼 운전에 많은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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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신기술로 유럽시장 공략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신기술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4~15일 프랑스에서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 개발 임원·실무진 200여명을 초청해 단독 테크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테크쇼는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테크쇼는 파리 외곽에 위치한 민간 자동차 경주용 트랙에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가 경주용 트랙을 빌려 대규모 기술 행사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프랑스 테크쇼에서 양산차 적용이 가능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고객들이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고속주행로, 원선회로, 직선주행로 등의 트랙을 주행하는 시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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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류·자동차 등 물류 차질에 전전긍긍…“장기화 땐 대책 없다”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전국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화물연대가 제품 출하는 물론 원자재 반입까지 막아서면서 파업이 장기화되면 국내 산업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단양, 제천, 영월, 옥계 등지의 시멘트 공장에서는 시멘트를 실어나르는 차량 출입이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시멘트협회는 전날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 대비 90%가량 감소해 최소 153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장마철을 앞두고 공사를 서둘러야 하는 건설업계는 이번 파업으로 자재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까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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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 ‘쎄보C’ 2023년형 출시··가격은 그대로 쎄보모빌리티가 2인승 초소형 전기차 ‘쎄보C’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2023년형 쎄보C는 2019년 1호차 출고 이후 2년여간 파악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감성품질’에 초점을 맞춰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한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위적으로 내는 가상 엔진음을 전기차 특성을 살려 전자음으로 바꿨고, 지붕 패널도 더욱 견고히 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쎄보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원자재 값이 크게 올랐지만 차량 가격은 1570만원으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쎄보모빌리티 관계자는 “초소형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고가를 동결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까지 더해 실구매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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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에 전국 곳곳서 물류 차질···“길어지면 대책 없다”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화물연대가 제품 출하는 물론 원자재 반입까지 막아서면서 파업이 장기화되면 국내 산업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단양, 제천, 영월, 옥계 등지의 시멘트 공장에서는 시멘트를 실어나르는 차량 출입이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시멘트협회는 전날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 대비 90%가량 감소해 최소 153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장마철을 앞두고 공사를 서둘러야 하는 건설업계는 이번 파업으로 자재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까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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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프랑스 서킷서 단독 테크쇼 개최···미래차 신기술 총망라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전동화 신기술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4~15일 프랑스에서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개발 임원·실무진 200여명을 초청해 단독 테크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테크쇼는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테크쇼는 파리 외곽에 위치한 민간 자동차 경주용 트랙에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가 경주용 트랙을 빌려 대규모 기술 행사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프랑스 테크쇼에서 양산차 적용이 가능한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고객들이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고속주행로, 원선회로, 직선주행로 등의 트랙을 주행하는 시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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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국내외 대학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 가속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대학·기관들과 잇달아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원천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독일 뮌스터 대학 내 배터리 연구센터인 미트(MEET), 독일 국가연구기관 헬름홀츠 연구소 뮌스터 지부와 함께 ‘MEET FRL(Frontier Research Lab)’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FRL은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대학·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센터다. 이번에 신설한 MEET FRL은 배터리 가격을 낮추면서 용량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양극재 기술’과 충전 속도·용량 개선에 필수적인 ‘실리콘 음극재 기술’, 전해액·전극 제조 때 사용하는 슬러리 용매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친환경 공정’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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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6년 6개월 만에 세계 누적 판매 70만대 돌파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6년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70만대를 돌파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4월까지 총 69만9751대(국내 51만1204대·해외 18만8547대)가 팔렸다. 이에 더해 지난달 국내에서만 1만2234대가 판매돼, 이달 중순 최종 집계가 나오는 해외 실적을 제외하고도 총 71만1985대가 팔렸다. 차종별로 보면 준대형 세단 G80가 가장 많은 31만3448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다른 세단인 G70(10만4338대)와 G90(10만2775)도 나란히 10만대를 넘어섰다. 레저용 차량 수요가 커지고 북미 수출량이 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70와 GV80는 각각 7만9246대, 10만735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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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제네시스, 글로벌 누적판매 70만대 돌파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6년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70만대를 돌파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4월까지 총 69만9751대(국내 51만1204대·해외 18만8547대)가 팔렸다. 이에 더해 지난달 국내에서만 1만2234대가 판매돼, 이달 중순 최종 집계가 나오는 해외 실적을 제외하고도 총 71만1985대가 팔렸다. 차종별로 보면 준대형 세단 G80가 가장 많은 31만3448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다른 세단인 G70(10만4338대)와 G90(10만2775)도 나란히 10만대를 넘어섰다. 레저용 차량 수요가 커지고 북미 수출량이 늘면서 스포츠유틸리차량(SUV)인 GV70와 GV80는 각각 7만9246대, 10만735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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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WRC 시즌 첫 우승···선두 도요타 추격 현대차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차 대회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이 ‘i20 N Rally1’ 경주차로 3시간10분59초의 기록을 달성, 2위를 1분 이상 차로 따돌리고 현대차에 올해 시즌 첫 우승을 안겼다. 현대차는 이탈리아 랠리에서만 총 5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같은 소속인 다니 소르도 3위를 차지하며 팀 성적에 힘을 보탰다. 더블 포디움(한 팀 두 선수가 3위 내 수상)을 달성한 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5점을 얻어내며 선두 도요타를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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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의 질주 본능 품은 BMW ‘M 라인’…50년 역사가 영종도에 펼쳐졌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에 M135i부터 iX M60까지 다양한 M 모델이 집결했다. BMW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M 출범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일 시작한 전시 행사로, 7월31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트랙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972년 3.0 CSL로 시동을 건 M은 모터스포츠의 DNA를 품은 브랜드다. 3.0 CSL은 각종 레이싱 대회에서 발군의 성적을 올리며 1970년대 가장 뛰어난 경주차로 평가받았다. 1978년에는 M 최초의 양산형 모델인 M1이 출시됐다. M1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파격적이면서도 스포티한 외모로 이목을 끌었다. 1986년에는 M 역사상 최고 스포츠 모델로 불리는 M3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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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테슬라, 인니서 아세안 전기차 시장 놓고 ‘진검 승부’ 테슬라가 인도네시아로 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전기차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떠오른 곳이다. 테슬라는 일본 차가 장악한 아세안에서 전기차 시장을 파고들어 글로벌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을 준공하고 아이오닉 5를 양산하면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현대차와 정면승부를 벌이게 됐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테슬라는 최근 인도네시아에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인도네시아 정부와 합의했다. 공장 위치나 착공 시기, 투자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정부는 테슬라의 니켈 산업 투자와 우주선 발사대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회동했고, 두 사람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