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득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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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과 갈등’ CJ제일제당, 중국 알리에 입점 국내 식품업계 선두주자인 CJ제일제당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와 손잡았다. CJ제일제당은 7일 오후부터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전용 판매채널 ‘K베뉴’에서 햇반, 비비고 만두 세트, 비비고 사골곰탕을 포함한 인기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CJ제일제당 입점 기념으로 햇반, 비비고 만두 등에 대해 최대 50% 이상 할인 판매에 나섰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CJ대한통운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배송을 맡아왔는데, 이에 CJ그룹 전반으로 협력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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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의 위기 2019년 3월2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서울모터쇼에서는 신차만큼이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제품이 있었다. 안마의자다. 바디프랜드는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협업해 제작했다는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선보였다. 다른 안마의자 업체들도 전시 부스를 꾸렸다. 웬만한 모터쇼에서는 접하기 힘든 풍경이었다. 그러나 정작 모터쇼의 주인공인 자동차 브랜드는 직전 행사 때보다 6개 줄어들었다. 모터쇼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모터쇼는 제조업의 꽃으로 불리는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축제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참여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존재감이 옅어지고 있다. ‘동네잔치’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맞춰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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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전기 삼륜차 만든 까닭 내년이면 인도에서 독일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의 로고가 새겨진 ‘전기 삼륜차(오토 릭샤)’를 볼 수 있다. 택시 역할을 하는 삼륜차는 인도 수도 뉴델리 시민의 주요 교통수단이자 관광 명물이다. 아우디는 최근 아우디 환경재단, 비영리 스타트업 ‘누남’과 함께 개발한 전기 삼륜차를 선보였다. 신형 배터리를 탑재해 대량 양산 체제에 들어간 게 아니라 총 3대만 제작됐다. 아우디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트론에 사용됐던 배터리를 장착한 게 특징이다. 삼륜차는 일반 승용차에 버금가는 강력한 모터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 SUV에서 역할을 다한 배터리를 재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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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미국서 충돌 안전 평가 ‘최고 등급’ 현대자동차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 결과에서 아이오닉 5(사진)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준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훌륭함(good)’을 얻어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은 이들 조건에 더해 전체 사양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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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LNG발전소 건설 철회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내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현대차는 “탄소중립 전략의 일환으로 LNG 발전소 건설을 고려했으나, 대내외 환경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발전소를 건설하기 않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한국전력 의존도를 낮추고 차량 생산 등에 필요한 전력의 대부분을 자체 조달한다는 목적으로 울산공장에 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가스터빈 2기와 증기터빈 1기 등을 갖춘 열병합발전소(184㎿급)를 2025년부터 가동하면 한전에서 공급받는 연간 전력량의 약 70%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착공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주민들의 동의를 얻기 위한 사업설명회도 열었다. 당시 현대차는 “자체 LNG 발전소를 구축함으로써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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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미국 IIHS 충돌평가서 최고 등급 현대자동차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준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훌륭함(good)’을 얻어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은 위 조건에 더해 전체 사양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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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영국 브리티시볼트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포스코케미칼이 영국 배터리 기업과 손잡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영국 유일의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 소재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업은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배터리 소재의 유럽 현지 생산을 비롯해 원료의 원활한 확보를 위한 공급망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 시장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0월에도 노르웨이 모로배터리와 양·음극재 소재 개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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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미국 컴퍼스 미네랄과 리튬 공급 협약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강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미국 광물업체 ‘컴퍼스 미네랄’과 탄산 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리튬 생산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다. 이번 MOU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7년간 컴퍼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 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향후 본계약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탄산 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다. 컴퍼스 미네랄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해 리튬 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솔트 호수를 활용해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 등을 생산하는데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리튬을 포함한 호숫물)를 이용해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태양열과 바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리튬을 생산해 기존 리튬 생산 업체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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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예측 가능한 상시채용’ 도입…AI 면접도 첫 실시 현대차가 신입 상시채용 제도에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일 새로운 공고 게시 방식을 도입한다. 현대차는 7월 신입사원 채용부터 매 홀수월의 1일마다 부문별 채용 공고를 홈페이지(https://talent.hyundai.com)에 일괄적으로 게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전에는 각 부문마다 채용 공고 게시 시점이 달라 지원자가 수시로 사이트에 접속해 공고를 확인해야 했다. 일괄 게시 방식은 지원자가 매 홀수월 1일에만 공고를 확인하면 되고 채용 시점도 예측할 수 있다. 올해 7월에는 경영기획·지원, 상품전략, 마케팅, 국내영업·서비스, 해외영업·서비스, 플랜트 운영·기술, 파이롯트, 품질 등에서 신입 인재를 모집하며 14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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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부드러움 속 날렵함 현대차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유선형 실루엣으로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형상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긴 휠 베이스로 공간이 넉넉해 기능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차량 전면부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상징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측면부는 내장형 문 손잡이와 디지털 사이드미러로 실용성을 높였고, 내부는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Cocoon)’형 인테리어로 편안함을 더했다. 문에 달렸던 각종 조작 버튼은 모두 센터 콘솔로 이동시켰고, 조작 버튼이 사라진 만큼 문의 두께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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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서 프리미엄 브랜드 1위···제이디파워 품질조사 제네시스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2년 신차 품질조사’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이디파워 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돼 현재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로 평가받는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프리미엄 브랜드 15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3개 브랜드에서 실시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189개 모델을 대상으로 223개 항목에 대한 고객(8만4165명) 설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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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인플레·고환율에 미국 애리조나 단독공장 건설 재검토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1조7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단독공장’을 짓기로 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2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기승을 부리고 환율까지 상승함에 따라 당초 계획한 투자비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시 손익계산에 들어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 원통형 배터리 독자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리비안과 루시드모터스 등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무선 전동공구 등의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어 신규 공장을 통해 북미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구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