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득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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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어린이 해양환경 체험관 ‘키즈마린파크’ 개관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해양환경공단 1층에 어린이 해양환경 체험관인 ‘키즈마린파크’가 들어섰다. 현대차그룹이 해양환경공단과 협업해 조성한 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 해양환경공단에서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키즈마린파크 개관식을 했다고 밝혔다. 키즈마린파크 조성은 2020년 12월 현대차그룹이 해양환경공단과 맺은 업무협약으로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이 재원을 대고 해양환경공단은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키즈마린파크에서 운영되는 콘텐츠는 두 회사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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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SK온, 배터리 사업 손잡았다 포스코홀딩스와 SK온이 이차전지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공급망 문제가 기업들의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는 사업 전략을 공유하면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홀딩스와 SK온은 1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차전지 사업의 포괄적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두 회사는 SK온의 이차전지 생산 확장 계획을 공유하고 포스코그룹의 소재 공급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소재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치사슬에 걸쳐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실무그룹을 꾸려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 리튬·니켈 등 원소재 부문 투자, 양극재 개발 로드맵, 음극재 공급량 확대, 폐전지 수거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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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사전계약 첫날 1만2000대 돌파···역대 최고 쌍용차는 지난 1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차 토레스가 첫날에만 계약대수 1만2000대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1만2000대는 쌍용차 신차의 첫날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사전계약 첫날 최고 실적은 2005년 10월 출시한 액티언으로 3031대였다. 이어 2001년 렉스턴 1870대, 2017년 G4 렉스턴 1254대 등의 순이었다. 쌍용차는 토레스가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면서 브랜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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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 된 중국산 부품…리스크 커진 국산차 업계 국산 자동차의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도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4일 자동차산업연합회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자동차산업발전포럼에서 “미·중 분쟁과 코로나19 영향에도 글로벌 공급망의 중국 의존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3.9%에서 지난해 15.3%까지 높아졌다.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일본과 미국이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공급기지 역할을 담당했지만 이젠 중국이 절대적인 공급기지로 부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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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미국 ‘암모니아 연료전지’ 스타트업에 3천만달러 투자 SK이노베이션은 미국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전문 스타트업 ‘아모지’에 3000만달러(약 390억원)를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투자계약 및 기술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우성훈 아모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2020년 설립된 아모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의 박사급 인력들이 경영과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아모지는 암모니아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5㎾급 드론, 100㎾급 트랙터의 실증 작업을 마친 상태다. 내년까지 트럭과 선박 등 대형 산업용 운송 수단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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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중국 의존도 심화···반도체 대란 계속된다” 국산 자동차의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도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4일 자동차산업연합회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자동차산업발전포럼에서 “미·중 분쟁과 코로나19 영향에도 글로벌 공급망의 중국 의존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3.9%에서 지난해 15.3%까지 높아졌다.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일본과 미국이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공급기지 역할을 담당했지만 이젠 중국이 절대적인 공급기지로 부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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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시판 회생 견인하나 쌍용차가 13일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토레스’의 외관과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토레스는 기존 SUV들과 차별화하면서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고 쌍용차는 소개했다. 전면부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 격자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가 조화를 이뤄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후면부에는 스페어 타이어 모양의 장식을 달아 SUV다운 외형을 완성했다. 운전대 너머에는 3개 화면으로 분할되는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8인치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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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차세대 ‘원통형 4680’ 생산라인 신설···테슬라에 공급할 듯 LG에너지솔루션이 청주 오창공장에 총 73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입해 9GWh 규모의 ‘4680(지름 46㎜, 길이 80㎜)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오창 1공장에는 1500억원을 들여 4GWh 규모의 ‘2170(지름 21㎜, 길이 70㎜)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새롭게 건설되는 생산라인은 원격 지원 등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내년 하반기에 제품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신설되는 생산라인은 4680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테슬라 전용 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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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쌍용차 ‘토레스’ 사전계약…최저 2600만원대 예상 쌍용차가 13일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토레스’의 외관과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토레스는 기존 SUV들과 차별화하면서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고 쌍용차는 소개했다. 전면부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가 조화를 이뤄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후면부에는 스페어 타이어 모양의 장식을 달아 SUV다운 외형을 완성했다. 운전대 너머에는 3개 화면으로 분할되는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8인치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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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화물연대 파업 대응 TF 꾸려···생산 차질 여전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13일 공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완성차 생산 차질이 부품 수요 감소에 따른 부품업체 경영 애로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했다”며 “자동차 업계는 피해나 애로사항을 매일 파악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TF를 가동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TF에는 현대차·기아·한국지엠·쌍용차·르노코리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현대기아협력회·한국GM협신회·쌍용협동회·르노코리아협신회 등 부품업계 단체들이 참여했다. TF는 자동차산업협회 내에 꾸려졌으며 김주홍 협회 정책연구소장이 팀장을 맡았다. TF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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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AI 최고 전문가 자문단 꾸려…제조 지능화 속도 LG에너지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AI 자문단을 꾸렸다고 12일 밝혔다. AI 자문단은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전병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신진우 카이스트(KAIST) AI대학원 석좌교수, 박종우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종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LG에너지솔루션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AI, AI시스템, AI알고리즘, 공장용 로봇·비전, 공정제어·최적화 등 5개 분과로 나눠 분야별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의 AI를 활용한 혁신 과제 발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AI 과제 수행, 전문 인력 양성 등에도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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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암초 만난 현대차···올해 목표 달성에 ‘빨간불’ 현대차그룹이 2020년 10월 정의선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되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터지고 민주노총 화물연대까지 총파업하면서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 올해 판매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인 현대차 울산공장의 생산라인이 이틀째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화물연대에 소속된 부품 운송 트럭들이 멈춰섰기 때문이다. 공장은 차량에 부품이 하나라도 장착되지 않으면 다음 조립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다. 현재 부품업체들이 비조합원 차량으로 부품을 공급하며 급한불을 끄고 있지만 역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