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연
경향신문 기자
사회부 법조팀에서 법무부, 검찰을 취재합니다. 날카롭되 사람을 향한 애정을 잃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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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인요한 “자유통일당에 ‘포기하고 빠져달라’고 요청했지만···”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보수 성향 유권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자유통일당과 관련해 “제가 심지어 비공식적으로 그쪽 보고 ‘다 포기하고 좀 빠져달라. 우리 하나로 뭉치자’는 말도 전달했다. 그러나 그렇게 안 됐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유통일당이) 포기도 안 하고 계속 끝까지 가는데, 저는 대한민국 국민을 믿는다. 현명한 선택을 하시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 위원장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때도 강조했지만 통합을 해야 한다”며 “다른 작은 당들한테 미안한 얘기인데, 우리한테 (표를) 모아줘야 우리가 더 많은 분들을 위해 성공하고 국가를 개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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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윤 대통령 지지율 6주 만에 상승세 전환···37.3%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6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7.3%로 나타났다. 한 주 전 조사보다 1.0%포인트 오른 것이다.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떨어진 59.5%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2월4주차(41.9%) 이후 5주 연속 하락하다 6주 만에 반등했다. 부정 평가 역시 2월4주차 54.8%에서 3월4주차 60.7%까지 5주 연속 오르다 59.5%로 1.2%포인트 내렸다. 리얼미터는 “의정 갈등 국면 전환을 모색했던 대통령 담화,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회동이 이견을 재차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등 주요 현안이 크게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여야 선거 유세에 따른 지지층 결집과 사전투표 시행 등 총선 변수가 지지율 안정화 흐름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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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2···이재명·한동훈 수도권서 맞대결 22대 총선 본투표일을 이틀 앞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서울·인천과 경기·인천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다. 이 대표는 이날 동작을, 영등포을, 동대문갑, 종로, 중·성동을, 서대문갑, 양천갑 등 서울 격전지를 찾아 후보들을 지원한다. 이 대표는 이어 인천 동·미추홀을로 옮긴다. 한 위원장은 경기 광주를 시작으로 이천, 안성, 오산, 용인, 수원, 성남을 돈다. 이어 인천 연수, 계양을 찾고, 경기 김포와 고양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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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MBC 복면가왕 9주년 특집 결방에 “조국혁신당과 관련 없다 생각” MBC가 지난 7일 방송 예정이던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영을 조국혁신당(기호 9번)이 연상될 수 있다며 4·10 총선 이후로 미룬 데 대해 여당이 “MBC는 지금이라도 야당과 짜고 친다는 정치권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당장 복면가왕을 방영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회 김시관 대변인은 지난 7일 논평에서 “국민의미래는 복면가왕 9주년과 조국혁신당 9번이 아무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MBC 측은 복면가왕 9주년을 기념해 <은하철도 999> 주제가를 부르는 등 특집 방송을 기획했으나, 조국혁신당 기호(9번)와 겹쳐 오해를 피하기 위해 결방키로 했다고 밝혔다”며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조국혁신당 측이 ‘MBC 복면가왕 9주년 특집 순연, 충분히 이해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며 ‘9틀막’이라는 정치적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MBC의 극단적 편파방송에 대해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며 “MBC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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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보수결집”…3명 중 1명, 투표 했다 지난 5·6일 진행된 4·10 총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30%를 넘기며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야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라는 평가를 내놨지만, 사전투표율만으로 여야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도 어느 당에 유리하게 작용할지에 대해 엇갈리게 전망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집계됐다.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 사상 두 번째로 높고, 총선만 따지면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2020년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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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준석 국회 보내 새 지도자로 만들어 달라” 김종인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7일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 지원에 나섰다. 김 고문은 “이 후보가 꼭 국회에 입성해서 (다음 대선이 치러지는) 2027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새로운 지도자로 탄생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고문은 이날 오후 경기 화성 동탄호수공원 유세에서 “새로운 도시인 동탄에서 미래의 새로운 지도자를 한번 탄생시켜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고문은 이 후보가 앞서 국민의힘 대표가 됐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도 탄생할 수 있었다면서 “그런데 그런 대표를 대통령이 되자마자 이상한 명목으로 징계해서 축출했다. 이 기득권의 정치인이 새로운 싹이 트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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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31.28%…여도 야도 “유리” 아전인수 지난 5·6일 진행된 4·10 총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30%를 넘기며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야 모두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라는 평가를 내놨지만, 사전투표율만으로 여야 유불리를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도 높은 사전투표율이 어느 당에 유리하게 작용할지에 대해 엇갈리게 전망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집계됐다.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 사상 두 번째로 높고, 총선만 따지면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2020년 21대 총선(26.69%)보단 4.59%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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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도권 26·PK 13·충청 13 등 55곳 박빙···투표하면 이긴다” 국민의힘이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자체 분석한 격전지 55곳의 지역별 분포를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격전지는 우세로, 열세 지역은 박빙으로 판세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지지층에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정양석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지금 총선이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라며 서울 15곳, 인천·경기 11곳, 충청 13곳, 부산·울산·경남(PK) 13곳, 강원 3곳 등 “전국 55곳에서 3~4%포인트 차이로 이기거나 진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유세에서 밝힌 격전지 수 55개를 지역별로 공개한 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자체 조사와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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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판세 분석 ④충청·강원 전문가들도 갈리는 ‘중원’…민주당 “충청서 20석” 국민의힘 “강원서 승기” 전체 선거구(254석)의 10% 남짓(28석)을 차지하는 충청은 매 총선에서 의석 수 이상의 의미를 가져왔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충청은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에 20석을 안기면서 민주당 역대급 180석 승리의 기반이 됐다. 2년 뒤 20대 대선에선 세종을 제외하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기면서 대통령에 당선됐고, 같은 해 8회 지방선거 땐 국민의힘이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모두 차지하면서 전체 선거에서도 압승했다. 중원인 충청이 전국 단위 선거의 판세를 결정하는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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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없다” 하루 만에 “다 내 책임”…오락가락 한동훈의 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당내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료현장 혼란 등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부족한 게 있으면 다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우리 정부가 여러분 눈높이에 부족한 것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으냐”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당진, 세종 등 충청권 지원유세에서 “최근에 선거와 관련해서 누가 탈당을 해야 되느니,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느니 하는 거친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번 선거는 범죄와의 전쟁과도 같다. 이러한 중대 결전을 앞두고 서로에게 핑계를 대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우리를 믿고 있는 국민들을 기운 빠지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부족한 게 있으면 다 제 책임이다. 저에게만 그런 얘기를 하라”며 “지금은 중요 결전 앞에서 뭉쳐야 할 때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가 죽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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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판세 분석 ③부산·울산·경남 ‘여기 디비지면 100석도 위험’ 국민의힘 사수 급한 낙동강 판세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지켜야 할 ‘낙동강 전선’이다. 야권은 부산이 고향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고마 치아라 마’ 등 부산 사투리로 정권심판의 불을 댕기고, 경남 양산에 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원에 나섰다. 여당 텃밭인 부산 해운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박빙인 여론조사가 나오는 등 국민의힘에 경고등이 켜졌다. 격전지인 한강 벨트에서 밀리고 낙동강 전선까지 ‘디비지면’(뒤집어지면) 정말 개헌 저지선(100석)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다만 국민의힘은 큰 악재는 지나갔으니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집중 유세 후 보수층이 결집하면 예년과 같은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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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책임 있지 않지 않느냐”던 한동훈, 하루 만에 “부족한 건 다 제 책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당내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료현장 혼란 등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부족한 게 있으면 다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우리 정부가 여러분 눈높이에 부족한 것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책임이 저한테 있지는 않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천안·당진, 세종 등 충청권 지원유세에서 “최근에 선거와 관련해서 누가 탈당을 해야 되느니,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느니 하는 거친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번 선거는 범죄와의 전쟁과도 같다. 이러한 중대 결전을 앞두고 서로에게 핑계를 대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우리를 믿고 있는 국민들을 기운빠지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부족한 게 있으면 다 제 책임이다. 저에게만 그런 얘기를 하라”며 “지금은 중요 결전 앞에서 뭉쳐야 할 때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가 죽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