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설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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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설 기자의 집동네땅 임대료 단 1400원, 조건은 “좋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라” “그거 어디서 파는 거여?” 경복궁 서쪽 동네, 이른바 서촌에 사는 최성욱(사진)씨가 집 여기저기에 ‘뽁뽁이’를 칠 때였다. 옆집 노인이 최씨네 마당에 성큼 들어오며 뽁뽁이란 물건을 궁금해했다. 최씨가 꿈꿔온 한옥살이를 시작한 2010년, 여름은 그저 좋았다. 마당에서 빔프로젝터로 온갖 영화를 다 틀어댔다. 그런데 한 10월쯤 되자 겨울처럼 차가운 공기가 툇마루를 쓸었다. 한옥에 갓 이사 온 청년이 찬 바람 좀 막아보려고 산 뽁뽁이가 거의 평생 한옥살이를 한 노인의 눈에 참 신통해 보였나 보다. -
뉴스레터 점선면 미국이 바이든을 바이든? ※뉴스레터 점선면 2월6일자(https://stib.ee/1hwA)입니다. 경향신문 대표 뉴스레터 점선면은 단 하나의 이슈와 기사를 엄선해 입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점선면을 구독해 더 많은 뉴스레터를 메일함으로 받아보시려면 여기(https://url.kr/7vzi4n)를 클릭해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연초 뉴욕타임스(NYT)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5가지 변수를 꼽으면서 그 첫번째로 UN대사를 지낸 여성 정치인, 니키 헤일리를 지목했습니다. 헤일리는 공화당 대통령 예비후보로 뛰고 있죠. 물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서 잇따라 압승한 현시점에선 NYT가 약간 머쓱할지도 모르겠네요. -
허남설 기자의 집동네땅 알록달록 ‘극장의 꿈’ 허문 자리 추억조차 앉을 곳이 없다 윤홍식씨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의 건물 관리인이었다. 아침이면 극장 문을 열고 청소하며 손님 맞을 채비를 했다. 젊은 시절 영화 구경하러 이 극장에 드나들었는데, 환갑이 넘어 그 극장을 돌보게 된 경험은 꽤 특별한 느낌을 줬다. 60년 된 아카데미극장을 보전하자는 시민들이 모여 재생 사업을 벌일 때였다. 그 사람들은 윤씨를 “반장님”이라고 불렀다. -
뉴스레터 점선면 누굴 믿고 AI 세상으로 갈까? ※뉴스레터 점선면 12월6일자(https://stib.ee/1N5A)에 게재된 글입니다. 경향신문 대표 뉴스레터 점선면은 이슈와 기사를 엄선해 입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점선면을 구독해 더 많은 뉴스레터를 메일함으로 받아보시려면 여기(https://url.kr/7vzi4n)로 접속해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메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하버드대학 재학 중인 2003년 페이스북을 처음 만들었습니다. 시작할 때만 해도 전 세계 사람들이 아니라 하버드나 스탠포드 등 미국 명문대학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한 소셜미디어였죠. -
뉴스레터 점선면 탕후루는 언제까지 달콤할까? ※뉴스레터 점선면 10월25일자(https://stib.ee/GmS9)에 게재된 글입니다. 경향신문 대표 뉴스레터 점선면은 이슈와 기사를 엄선해 입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점선면을 구독해 더 많은 뉴스레터를 메일함으로 받아보시려면 여기(https://url.kr/7vzi4n)로 접속해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오랜만에 경기도에 있는 부모님 집에 들렀는데, 늘 지나던 근처 사거리의 풍경이 좀 낯설게 느껴졌어요. 한 귀퉁이에 오랫동안 있던 핸드폰 대리점이 사라지고 대신 탕후루 가게가 생겼더라고요. -
뉴스레터 점선면 주식 팔 수 없다는 공직자 ※뉴스레터 점선면 9월20일자(https://stib.ee/fl09)에 게재된 글입니다. 경향신문 대표 뉴스레터 점선면은 이슈와 기사를 엄선해 입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점선면을 구독해 더 많은 뉴스레터를 메일함으로 받아보시려면 여기(https://url.kr/7vzi4n)로 접속해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2003년 2월, 노무현 대통령이 진대제 당시 삼성전자 사장을 정보통신부 장관에 발탁했습니다. 진보적 성격이 강했던 정부에서 재벌대기업 사장의 입각은 그 자체로 파격이었고, 정보통신(IT) 분야 육성에 대한 정부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끌었어요. -
뉴스레터 점선면 대통령은 왕일까? ※뉴스레터 점선면 8월30일자(https://stib.ee/zng8)에 게재된 글입니다. 경향신문 대표 뉴스레터 점선면은 이슈와 기사를 엄선해 입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점선면을 구독해 더 많은 뉴스레터를 메일함으로 받아보시려면 여기(https://url.kr/7vzi4n)로 접속해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2021년 10월1일 저녁,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TV토론회에 나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한가운데 거뭇한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王(임금 왕)’이었습니다. 이날은 5차 토론회였는데, 알고 보니 3·4차 토론회에서도 손바닥에 쓴 글씨가 포착됐다고 합니다. -
뉴스레터 점선면 외국인이 출생률을 구할까? ※뉴스레터 점선면 8월9일자(https://stib.ee/7OP8)에 게재된 글입니다. 경향신문 대표 뉴스레터 점선면은 이슈와 기사를 엄선해 입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점선면을 구독해 더 많은 뉴스레터를 메일함으로 받아보시려면 여기(https://url.kr/7vzi4n)로 접속해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독자님, 수요일 점선면💌이 오랜만에 찾아왔어요. 지난 7월21일 점선면Lite를 통해 미리 알려드린 대로 점선면팀 개편 때문에 불가피하게 수요일 점선면을 지난 2주 동안 휴재했어요.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뉴스레터 점선면 타다의 혁신은 주저앉았을까? ※뉴스레터 점선면 6월28일자(https://stib.ee/Rrx7)에 게재된 글입니다. 경향신문 대표 뉴스레터 점선면은 이슈와 기사를 엄선해 입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점선면을 구독해 더 많은 뉴스레터를 메일함으로 받아보시려면 여기(https://url.kr/7vzi4n)로 접속해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독자님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가보셨나요? 너른 잔디밭을 지나 에메랄드색 돔을 쓰고 위풍당당하게 선 건축물. ‘민의의 전당’이지만 참 여러모로 ‘(국)민’과 멀리 떨어지려고 무지 애를 썼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
뉴스레터 점선면 그럼 의사들은 어떻게 하자는 걸까? ※뉴스레터 점선면 6월7일자(https://stib.ee/Lno7)에 게재된 글입니다. 경향신문 대표 뉴스레터 점선면은 이슈와 기사를 엄선해 입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점선면을 구독해 더 많은 뉴스레터를 메일함으로 받아보시려면 여기(https://url.kr/7vzi4n)로 접속해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지인 중에 이른바 ‘빅5’ 종합병원에서 일하는 의사가 있었어요. 그는 의대생들이 제법 선호한다는 진료과에서 일했습니다. -
뉴스레터 점선면 어른들의 ‘민식이법 놀이’ ※뉴스레터 점선면 4월26일자(https://stib.ee/XMX7)에 게재된 글입니다. 경향신문 대표 뉴스레터 점선면은 이슈와 기사를 엄선해 입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점선면을 구독해 더 많은 뉴스레터를 메일함으로 받아보시려면 여기(https://url.kr/7vzi4n)로 접속해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20대 국회(2016~2020년)에 강효상이라는 국회의원이 있었어요. 대중적으로 유명한 정치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그의 의정활동 중 한 가지를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
뉴스레터 점선면 집 앞에 초고층 빌딩 서면 뿌듯할까? ※뉴스레터 점선면 4월5일자(https://stib.ee/P7O7)에 게재된 글입니다. 경향신문 대표 뉴스레터 점선면은 이슈와 기사를 엄선해 입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점선면을 구독해 더 많은 뉴스레터를 메일함으로 받아보시려면 여기(https://url.kr/7vzi4n)로 접속해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독자님은 몇 층에 사세요? 지난 주 오늘의 점선면 주제를 예고하면서 이런 질문을 드렸어요. 오늘은 건물의 높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