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국
경향신문 기자
데이터저널리즘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하지만 정확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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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했다” “없었다” “몰랐다”로 버티나…이동관 인사청문회 3가지 관전포인트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윤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에 앉히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진 지 2개월 만이다. 그러는 사이 야당과 언론은 방통위원장 후보로 공식 지명되지 않은 이 후보자를 상대로 검증에 나섰다. 방통위원장 후보로 공식 지명되지는 않았으나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 이례적으로 길어졌기 때문이다. 검증을 통해 제기된 의혹은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자녀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 무마 의혹이다. 다른 하나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재직 때의 언론장악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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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부터 전국 요란한 집중호우…다음주도 장맛비 일요일인 9일 오전부터 오후, 월요일인 10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비는 다음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8일 예보했다. 9일과 10일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비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비가 멎은 뒤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겠다. 기상청은 9일 새벽부터 10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양일간 비는 한반도 북쪽에 절리저기압이 자리해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통과하고 또 대기 상층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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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5회 로또 1등 번호 ‘1, 23, 24, 35, 44, 45’···보너스 번호 ‘10’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75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23, 24, 35, 44,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8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0’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28억9633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60명으로 각 2715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750명으로 157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3만4529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26만70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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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원장, IAEA 후속 검증에 한국 참여 요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안전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관한 후속 검증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쯤 정부서울청사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을 만나 30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관해 최근 IAEA가 발표한 종합 보고서의 과학 기술적 검토에 관해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IAEA의 지속적인 검증과 함께 한국 전문가와 전문기관의 계속적인 참여를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요청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가능할 수 있게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고 원안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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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시간) 길지 않았지만 상임위서 코인 투자한 것 반성”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투자로 물의를 일으킨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불법자금 투자네, 미공개정보 투자네, 대선자금 세탁이네 하는 것은 모두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고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8일 오후 자신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결코 어떤 권력 욕심이나 자리 욕심으로 일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더라도 상임위 시간에 가상화폐 투자를 한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투자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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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숨진 생후 6일 아기, 유기한 친모 구속 5년 전 생후 6일 된 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쓰레기 수거함에 버린 30대 친모가 구속됐다. 광주경찰청은 영아학대치사와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8일 오후 밝혔다. A씨는 2018년 4월 초 광주의 주거지에서 생후 6일이 지난 아기를 방치한 채 3시간가량 외출했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혼모로 출산 이후 홀로 양육하는 게 힘들어 아기를 집에 두고 외출했고, 3시간 후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겉싸개를 뒤집어쓰고 사망해 있었다고 A씨는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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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윤 대통령,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여론 무서워 비겁하게 숨었나”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왜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 말씀이 없나”라며 “반대 여론이 무서워 비겁하게 숨어 있는 건가”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걱정하고 반대하지만 정작 대통령은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입을 꾹 닫고 있는 사이에 관료들이 나서서 IAEA 보고서와 똑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여당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면 과학을 모르고 괴담 선동에 넘어간 미개하고 반지성적인 국민이라고 매도한다”며 “정부 여당의 이런 행위들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인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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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노동자들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용납될 수 없어” 한·일 양국의 노동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8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앞 도로에서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한·일 노동자 대회’를 열고 민주노총과 일본 전국노동조합총연맹(젠로렌)이 작성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방사성물질을 함유한 물의 해양 방류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우려와 반대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한·일 양국 노동자와 노동조합이 연대해 항의의 목소리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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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괴담 운운할수록 ‘김건희 로드’ 의구심 커져”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의 책임을 야당에 돌리는 정부·여당을 향해 “느닷없이 국책사업에 백지화 폭탄을 떨어뜨려 쑥대밭을 만든 것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라고 8일 비판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판 여론이 커지자 갑자기 야당이 사과하면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것도 황당해 웃음이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관련 의혹을 괴담과 가짜뉴스라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백지화니 뭐니, 화풀이성 ‘아무 말’을 수습하려니 잘 안되시나. 참 안쓰럽다”고 밝혔다. 그는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거기 있는 것이 괴담인가, 윤석열 정부에서 고속도로 종점 계획이 갑자기 변경된 게 가짜뉴스냐. 입이 있으면 답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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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방한 후 더 격해진 여야 ‘후쿠시마 오염수’ 공방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방한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한층 격해지고 있다. 여야는 주말인 8일에도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치열한 설전을 이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야당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두고 “과학적 조사 결과를 괴담으로 부정하겠다는 것”이라며 “천동설이라는 괴담을 근거로 종교 재판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적었다. 김 대표는 “400여년 전 인류는 과학을 무시한 채 괴담을 내세우는 기득권자들이 갈릴레이를 탄압하고 종교재판정에 세워 재판했다”며 “400여년이나 지난 지금, 누리호가 우주를 누비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역사의 교훈을 망각한 채 박물관에서나 겨우 볼 수 있을법한 비과학적 괴담을 내세우며 사이비 종교를 신봉하겠다는 정당이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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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앞 다가온 초복, “불법도살 처벌해야”…도심 속 ‘개 식용 금지’ 집회 초복을 사흘 앞둔 8일 서울 도심 한 가운데서 개 식용 종식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등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과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4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개 식용 없는 대한민국!’ ‘식용 개는 없다, 모든 개는 반려동물’이라 적한 팻말을 들고 “국민이 요구한다! 개 식용을 종식하라!” “불법도살 불법유통 단속하고 처벌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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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조희진 신임 법무공단 이사장 두고 “후배 때려잡아 위에 어필하는 선배”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최근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조희진 이사장을 두고 “능력에 비해 과도한 자리를 받아온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임 검사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취소소송에서 피고인 법무부를 대리하는 정부법무공단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한 결론을 내려고 일부러 소송에서 질 것이라 내다봤다. 임 검사는 지난 8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2001년부터 (조희진 이사장을) 알았고, 의정부지검장으로서는 직접 모셨고, 같이 걸어온 세월이 있어 면면을 좀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