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형국
경향신문 기자
데이터저널리즘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하지만 정확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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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35년까지 ICBM 50기 보유” “북, 통일정책 철회 후 공세적 태도…한반도 새 분쟁 촉발 위험” 북한이 2035년까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50기를 보유할 수 있다는 미국 군사 정보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는 또 중국이 향후 10년 안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우주 궤도 미사일’ 수십발을 갖출 수 있으며,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이를 막기 어렵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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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난한 대통령’ 빈손으로 떠나다 급여 90% 빈곤퇴치 단체 등 기부관저 밖에 거주하며 소탈한 생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리며 우루과이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9세. 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은 엑스에 “깊은 슬픔과 함께 우리 동지 페페(무히카 전 대통령을 부르는 애칭) 무히카의 서거를 알린다. 그는 대통령이자 사회운동가, 안내자이자 지도자였다”며 “오랜 친구여, 우리는 당신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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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에 ‘핵 농축 합작 사업’ 제안···핵 협상 급물살 탈까 미국과 핵 협상 중인 이란이 미국에 주변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핵농축 합작 사업을 협상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방안은 지난달 1차 회담에서 제시된 후 4차 협상 테이블까지 오르며 꾸준히 조정돼온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진행 상황을 자세히 아는 이란 당국자 4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가 합작 회사를 설립해 최소 한 곳의 우라늄 농축 시설을 운영하고 이를 다른 국가에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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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2035년까지 ICBM 50기 보유 예상” 북한이 2035년까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50기를 보유할 수 있다는 미국 군사 정보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는 또 중국이 향후 10년 안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우주 궤도 미사일’ 수십발을 갖출 수 있으며,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이를 막기 어렵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 국방정보국(DIA)은 13일(현지시간) 최근 기밀 해제된 ‘미국의 골든 돔: 미국 본토에 대한 현재 및 미래 미사일 위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이란·러시아·북한 등 적성국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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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범죄 관여한 적 없다’ 서약서 받은 일본 게하, 이스라엘 항의에 “그쪽 정부 책임” ‘전쟁범죄에 가담한 적 없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투숙객에게 서명하도록 한 일본 교토시의 한 숙박시설이 주일 이스라엘 대사관의 항의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숙박시설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가치를 무시하는 이에게 ‘환대와 존중’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교토시의 A 게스트하우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엑스에서 길라드 코헨 주일 이스라엘 대사가 쓴 글을 공유하며 이에 대한 반박 글을 올렸다. 이틀 전 코헨 대사가 A시설명을 직접 거론하며 “이스라엘 관광객이 ‘전쟁범죄에 가담한 적이 없다’는 선언문에 서명할 것을 요구받은 차별적 사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올린 글에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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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과 물놀이한 개울, 알고보니 ‘수영 금지구역’…미국 복지부 장관 구설 로버트 케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하수 유입에 따른 오염으로 입수가 금지된 워싱턴DC의 개울에서 손주들과 물놀이를 하는 사진을 올려 구설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등은 케네디 장관이 어머니의 날인 지난 11일 워싱턴DC의 덤버튼 오크스 공원에서 하이킹을 하고 인근 개울에서 손주들과 물놀이를 하는 사진을 엑스에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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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지원금 6300억원 또 삭감···‘입틀막’에 진심인 트럼프 행정부 지원금을 무기 삼아 대학 자율권을 옥죄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하버드대에 배정된 지원금 4억5000만달러(약 6300억원)를 추가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A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교육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반유대주의 근절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는 이날 하버드대에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에 동결했던 지원금 22억달러(약 3조1000억원) 외에 8개 연방기관의 지원금을 추가 삭감한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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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니로, 칸 영화제서 “트럼프는 속물” 직격 할리우드 원로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속물”이라고 13일(현지시간) 비판했다. AP·AFP통신 등은 드니로가 이날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처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명예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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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협상 중인 이스라엘, 가자지구 하마스 수장 노려 병원 공습 가자지구 휴전협상을 재개한 이스라엘이 같은 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를 겨냥한 공습을 펼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은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 공습이 하마스 지도자인 무함마드 신와르를 노린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유럽병원 지하에 마련된 하마스 지휘통제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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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 별세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리며 우루과이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9세. 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은 엑스에 “깊은 슬픔과 함께 우리 동지 페페(무히카 전 대통령을 부르는 애칭) 무히카의 서거를 알린다. 그는 대통령이자 사회운동가, 안내자이자 지도자였다”라며 “오랜 친구여, 우리는 당신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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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카타르 전용기 선물’에 보수도 한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5000억원이 넘는 초고가 항공기를 선물받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면서 이해충돌과 안보 불안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백악관은 ‘법 절차를 준수하겠다’며 논란에 선을 그었지만 공적 권한과 사익의 경계를 넘나들어온 트럼프 일가의 반복된 행태에 보수층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3월 ‘시그널 게이트’로 드러난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 불감증이 카타르 항공기 선물에서도 반복된다는 지적까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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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충돌·안보불감증·실효성 논란까지…트럼프 ‘5700억’ 제트기 선물에 보수층도 발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5000억원이 넘는 초고가 항공기를 선물 받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면서 이해충돌과 안보 불안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백악관은 ‘법 절차를 준수하겠다’며 논란에 선을 그었지만 공적 권한과 사익의 경계를 넘나 들어온 트럼프 일가의 반복된 행태에 보수층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3월 ‘시그널 게이트’로 드러난 트럼프 행정부의 안보 불감증이 카타르 항공기 선물에서도 반복된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