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국
경향신문 기자
데이터저널리즘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하지만 정확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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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전쟁 후 내뿜은 탄소, 100개국 연간 배출량보다 많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여온 15개월 동안 뿜어낸 탄소 배출량이 100개국의 연간 배출량보다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무차별적 전쟁 확장이 막대한 인명 피해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국 가디언은 벤저민 네이마크 런던 퀸메리대 교수 등이 작성한 ‘기후 전쟁: 이스라엘-가자지구 전쟁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다기간 연구’에서 이러한 결론을 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미 국방 당국자 “주한미군 감축 배제 안 해···대중국 억제력이 우선순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함께 아시아 안보대화(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찾은 두 명의 고위 국방부 관계자가 “중국을 가장 잘 견제하는 데 필요한 주둔군 규모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배치된 병력 감축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
또 사법부 공격하는 트럼프 “‘관세 무효화’ 판사들 어디 사람이냐···사기꾼들이 나라 망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전쟁에 제동을 건 미 연방 국제통상법원을 맹비난하며 대법원이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촉구했다. 1심 결정이 ‘트럼프에 대한 증오심’ 때문이 아니냐며 판사 개개인을 겨눴고, ‘대통령직이 걸렸다’며 사법 불신을 부추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1심 판결은 너무 잘못됐고 너무 정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제통상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전 세계 무역 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 등을 무효화하는 판결을 했고, 이날 연방 항소법원은 항소심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판결의 효력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
가짜 연구 인용·엉뚱한 저자 등재···미 백악관 엉터리 건강 보고서 수정됐다 미국 백악관이 가짜 연구를 인용하거나 엉뚱한 저자를 등재한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Make American Healthy Again·MAHA) 보고서를 수정해 다시 게재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도한 이 보고서는 존재하지 않는 연구를 인용하거나 허위의 내용을 기재해 논란이 됐다. 미국 온라인 매체 NOTUS는 29일(현지시간) 케네디 주니어 장관의 MAHA 위원회 보고서에 인용된 500여개 연구 자료 중 7개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
“유학생 차단은 북한 같은 짓” 하버드대 교수, 트럼프 비판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의 공저자 스티븐 레비츠키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국 유학생 차단 정책을 북한에 빗대며 강하게 비판했다. 레비츠키 교수는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 라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하버드대에 외국 학생이 없는 상황을) 정말로 상상할 수 없다”며 “외국인 학생을 받지 않고 문을 닫게 하는 건 북한과도 같다”고 말했다. -
트럼프, 파월 불러 금리 인하 종용…파월 “정치적 고려 안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29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불러 금리 인하를 종용했다.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이 이날 백악관에서 만나 성장, 고용, 인플레이션 등을 포함한 경제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예상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정책 방향은 경제 지표와 그에 따른 경기 전망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법에 따라 최대한의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를 지원하기 위해 통화 정책 방향을 정할 것이며 신중하고 객관적이고 정치적 고려 없는 분석만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
나사 빠진 칠레 공무원 천태만상…병가 내고 유학·여행, 사기업 근무까지 병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민간 기업에서 일하는 등 칠레 공무원들의 바닥에 떨어진 공직기강이 무더기 적발됐다. 칠레 감사원은 2023∼2024년 중앙·지방정부 및 공공기관 복무 실태를 점검한 결과 2만5000명이 넘는 공무원이 병가를 부정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모두 777개 부처·기관 등에 소속된 공무원으로, 감사원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
트럼프 ‘폭탄 관세’ 일시 복원…미 항소법원 “추후 통보 때까지 부과 가능”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29일(현지시간) 1심 법원이 멈춰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을 항소심 심리 기간 일시 복원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워싱턴 연방 항소법원은 연방국제통상법원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을 무효로 한 1심 연방국제통상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집행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1심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해 트럼프 행정부가 긴급 제출한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항소법원은 1심 판결 효력 정지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
미 ‘이민자 추방’ 첫 타깃 대학원생···법원 “위헌 소지···승소 가능성 커” 미국 법원이 컬럼비아대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의 체포·구금이 위헌일 수 있다며 “(본안 재판에서 칼릴이)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법원은 ‘칼릴이 영주권을 신청할 때 과거 이력을 숨겼다’는 행정부 측 주장을 칼릴 측이 충분히 해명하지 못했다는 이유 등으로 석방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뉴욕타임스 등은 마이클 파비아즈 뉴저지주 연방법원 판사가 칼릴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서 이같이 판단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미 국무부가 칼릴 추방에 적용한 법 조항의 위헌 여부를 다투는 본안 소송에 앞서 구금이 부당하므로 석방을 명령해달라는 칼릴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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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유대주의 척결’ 첫 희생양, 반전을 맞을까 미국 법원이 컬럼비아대 대학원생 마흐무드 칼릴의 체포·구금이 위헌일 수 있다며 “(본안 재판에서 칼릴이)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법원은 ‘칼릴이 영주권을 신청할 때 과거 이력을 숨겼다’는 행정부 측 주장을 칼릴 측이 충분히 해명하지 못했다는 이유 등으로 석방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뉴욕타임스 등은 마이클 파비아즈 뉴저지주 연방법원 판사가 칼릴 측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서 이같이 판단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미 국무부가 칼릴 추방에 적용한 법 조항의 위헌 여부를 다투는 본안 소송에 앞서, 구금이 부당하므로 석방을 명령해달라는 칼릴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
‘트럼프는 늘 겁먹고 물러선다’ 미국서 뜨는 신조어 ‘TACO’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래 방식으로 두고 ‘타코(TACO)’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에 위축됐던 시장이, 막판 그의 변심과 유화적 제스처를 발판 삼아 회복하는 현상이 반복되자 나타난 말이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7일(현지시간) “월가에 TACO라는 새로운 거래가 생겼다”며 이러한 현상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타코 거래’라는 풍자적 표현이 경제 분석가들 사이에서 거론된다고 전했다. -
미·중 관세전쟁 직격탄…테무 모기업 ‘핀둬둬’ 순익 47% 급감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인해 중국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PDD홀딩스)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47% 급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극한으로 치달았던 미·중 갈등이 유예되는 등 양국 갈등이 초래한 시장의 혼란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PDD홀딩스는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47% 감소한 147억4000만위안(약 2조811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실적 발표로 미국에 상장된 PDD홀딩스 주가는 장중 17% 이상 폭락했고, 13.6%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