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국
경향신문 기자
데이터저널리즘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하지만 정확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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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민자 차량 검문 계속해야” 잇단 죽음에도 추방 강경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차량 검문 재개를 독촉하며 기존의 이민자 추방 강경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ICE 단속 중 이민자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주일 새 3건이 줄이어 발생하면서 ICE가 차량 검문을 중단키로 했는데, 이를 재개하라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ICE 직원들은 정말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며 “ICE의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범죄 퇴치 수단 중 하나인 차량 검문을 절대 포기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
미 연준은 ‘물가와의 전쟁’ 중…워시 의장, 취임 후 첫 청문회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사진)이 14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출석해 물가 안정을 향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날 발표된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중동 분쟁 등 물가 상승 요소가 남아 있다. 워시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위원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용납하지 않고, 물가 안정을 회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공유한다”며 “지난 5년간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과거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의장은 1년에 두 차례 의회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날 워시 의장은 취임 후 첫 청문회에 나와 약 3시간 동안 증언했다. -
미군, 이란 추가 공습 “호르무즈 해협 군사력 약화 목적”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을 공격하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꺾기 위한 공격을 시작했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은 15일(현지시간) 이란을 겨냥한 새로운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CENTCOM은 “이번 타격은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을 공격하는 데 활용해온 군사적 역량을 추가로 약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의 공습은 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6시, 이란 시간으로 대낮인 오후 2시에 단행됐다. -
젠슨 황 “SK하이닉스 ADR,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일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을 두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라고 호평했다. 황 CEO는 이날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 회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연합뉴스의 질의에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성능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다. 황 CEO의 호평은 ADR 나스닥 상장에 따른 투자금 유입이 엔비디아의 AI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6월 지표로 숨돌린 워시 미 연준 의장 “지속적 고물가, 용납하지 않겠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4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출석해 물가 안정을 향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이날 발표된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중동 분쟁 등 물가 상승 요소가 남아있어 통화정책을 둘러싼 워시 의장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 워시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위원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용납하지 않고, 물가 안정을 회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공유한다”며 “지난 5년간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의장은 1년에 두 차례 의회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날 워시 의장은 취임 후 첫 청문회에 출석해 약 3시간 동안 증언했다. -
미국서 또 이민자 단속 중 사망…일주일 만에 세번째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남성이 대형 화물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고 1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텍사스주와 메인주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에 이어 일주일새 ICE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세 번째 죽음이다. 플로리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이날 오전 6시40분쯤 세인트오거스틴 인근의 한 주유소 주차장에서 ICE와 국토안보수사국(HSI) 요원들이 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민당국 요원들이 접근하자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도주했고 이 중 한 명이 차량이 통행 중인 도로를 건너 도망치려다 화물트럭에 치였다는 것이다. 트럭 운전자가 즉시 응급처치에 나섰지만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해당 남성은 멕시코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통항료 징수 선언’ 이후…‘자가당착’ 빠진 트럼프, 원칙 대신 ‘거래’만 남겼다 호르무즈 ‘자유항행’ 명분 잃고이란 ‘서비스료’ 요구만 힘 얻어숫자 싸움만 남긴 ‘거래적 외교’한국 등 동맹에 비용 떠넘길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항료를 걷겠다고 공언하면서 당초 미국이 목표로 삼았던 ‘전쟁 이전으로의 회복’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수십년간 미국과 국제사회가 천명해온 ‘항행의 자유’ 원칙도 흔들리게 됐다. 걸프국 등 미국의 우방을 포함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타격을 입은 전 세계는 전쟁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호르무즈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
엿새 만에 반복된 미 ICE 총격 미국 메인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20대 남성 이민자가 숨졌다. 텍사스주에서 ICE 요원의 총격으로 이민자가 사망한 지 엿새 만이다. 앞선 이민자 사망 사건과 같이, 숨진 이민자는 단속의 직접 대상이 아니었고 ICE 요원들은 보디캠을 착용하지 않았다. 13일(현지시간) 오전 메인주의 해안가 소도시 비디퍼드에서 ICE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이 숨졌다고 미 국토안보부(DHS)가 밝혔다. DHS는 사건 발생 약 12시간 만에 발표한 성명에서 “ICE 집행관이 차량 정지를 시도하자 차량은 현장을 벗어나려 했고, 공공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한 요원이 총기를 발사했다”고 했다. 해당 남성은 콜롬비아 국적의 호안 세바스티안 게레로(26)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후 ICE 총격으로 이주민이 숨진 11번째 사례”라고 보도했다. -
‘이란은 안되고 미국은 된다’…트럼프가 더 꼬아둔 호르무즈 해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항료를 걷겠다고 공언하면서 당초 미국이 목표로 삼았던 ‘전쟁 이전으로의 회복’은 사실상 무너지게 됐다. 수십 년간 미국과 국제사회가 천명해온 ‘항행의 자유’ 원칙도 흔들리게 됐다. 걸프국 등 미국의 우방을 포함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타격을 입은 전 세계는 전쟁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호르무즈의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
끝나지 않는 이민자 잔혹사…미국 메인주서도 ICE 총격에 1명 사망 미국 메인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20대 남성 이민자가 숨졌다. 텍사스주에서 ICE 요원의 총격으로 이민자가 사망한 지 엿새 만이다. 앞선 이민자 사망 사건과 같이, 숨진 이민자는 단속의 직접 대상이 아니었고 ICE 요원들은 보디캠을 착용하지 않았다. 13일(현지시간) 오전 메인주의 해안가 소도시 비디퍼드에서 ICE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이 숨졌다고 미 국토안보부(DHS)가 밝혔다. DHS는 사건 발생 약 12시간 만에 발표한 성명에서 “ICE 집행관이 차량 정지를 시도하자 차량은 현장을 벗어나려 했고, 공공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한 요원이 총기를 발사했다”고 말했다. 해당 남성은 콜롬비아 국적의 호안 세바스티안 게레로(26)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후 ICE 총격으로 이주민이 숨진 11번째 사례”라고 보도했다. -
30년 의리 지킨다···젠슨 황, 이번 주 ‘패싱 논란’ 일본 방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5일 일본을 방문한다. 앞서 한국·중국 등을 찾으면서도 일본은 거치지 않아 ‘일본 패싱’까지 거론된 바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재팬은 엑스에서 황 CEO가 오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게임업체 ‘세가(SEGA)’와의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와 세가의 파트너십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다. -
‘불법인 인간은 없다’···ICE 총격 희생자 추모 물결 확산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에 맞아 숨진 멕시코 국적의 남성 로렌소 살가도의 죽음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무고한 이주민의 죽음을 향한 시민들의 슬픔과 분노가 미 전역으로 옮겨붙을 조짐도 보인다. 12일(현지시간) 살가도가 숨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 시청 앞에는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하려 모여든 시민들이 놓고간 조화와 사진, 촛불이 늘어섰다. 액자에는 그가 52번째 생일을 맞아 찍은 사진이 담겼고, 시청 계단에는 ‘어떤 사람도 불법일 수 없다(Ningún ser humano es ilegal)’ 문구가 적힌 검은색 티셔츠가 걸렸다. 살가도의 사진과 성모 마리아가 담긴 액자 사이에는 작은 멕시코 깃발이 꽂혀 있었다. 시민들은 가져온 초에 불을 붙여 사진 앞에 세우고는 묵념 하거나, 성호를 그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살가도가 목숨을 잃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도 추모 목소리가 이어졌다. 사고 현장에 있던 전신주를 가운데 두고 촛불과 조화, ‘ICE OUT’ ‘JUSTICE 4 LORENZO’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이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