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국
경향신문 기자
데이터저널리즘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하지만 정확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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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 공식 즉위 “증오·폭력·편견이 빚은 상처, 사랑으로 회복해야”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18일(현지시간) 공식 즉위했다. 교황은 이날 미사 강론에서 “지금은 사랑을 위한 때”라며 세계 각국의 분쟁 종식과 평화의 회복을 촉구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약 10만명의 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 즉위 미사를 집전했다. 포프모빌(교황 의전차량)을 타고 광장에 나타난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제대 아래의 성 베드로 무덤에 경배한 후 성 베드로 광장으로 행진했다. 광장에 모인 인파는 손을 흔드는 교황을 향해 “비바 일 파파(교황 만세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를 외치며 교황이 20년간 사목했던 페루와 출신국가 미국, 바티칸 시국의 국기를 흔들었다. 교황은 포프모빌을 두 번 멈춰 세우고 3명의 아기에게 축복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
러·우 중재 재시동 거는 미국…트럼프 “푸틴, 젤렌스키와 통화할 것” 나흘간의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중재에 다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달 ‘중재 중단’까지 언급했던 미국이 휴전 협상에 재시동을 걸면서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진 러시아·우크라이나 대화가 다시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월요일(19일) 오전 10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정상과 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
이란 최고지도자 “트럼프, 평화 위해 권력 쓰겠다는 건 거짓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를 위해 권력을 쓰겠다고 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하메네이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16일 중동 순방 기간 이란을 향해 핵 협상에 응하라고 촉구한 이후 나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테헤란에서 교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는 평화를 위해 권력을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거짓말이었다. 그와 미국 행정부는 가자지구에서 학살을 벌이고 가능한 모든 곳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데 권력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
멕시코 해군훈련함,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충돌해 2명 사망, 19명 부상 멕시코 해군사관학교 졸업생을 태우고 미국 뉴욕 이스트강을 지나던 대형 범선이 17일(현지시간) 브루클린 브리지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해군훈련함 쿠아우테목호는 이날 오후 8시20분쯤 브루클린 브리지 아래를 지나가려 했으나 돛대 3개가 차례로 다리에 부딪히면서 모두 부러졌다. 첫 번째 돛대가 충돌한 직후 육지에서 일몰을 구경하던 사람들이 놀라서 도망치기 시작했고 배에 타고 있던 학생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
“북한, 2035년까지 ICBM 50기 보유” “북, 통일정책 철회 후 공세적 태도…한반도 새 분쟁 촉발 위험” 북한이 2035년까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50기를 보유할 수 있다는 미국 군사 정보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는 또 중국이 향후 10년 안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우주 궤도 미사일’ 수십발을 갖출 수 있으며,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이를 막기 어렵다는 내용이 담겼다. -
‘가장 가난한 대통령’ 빈손으로 떠나다 급여 90% 빈곤퇴치 단체 등 기부관저 밖에 거주하며 소탈한 생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리며 우루과이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9세. 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은 엑스에 “깊은 슬픔과 함께 우리 동지 페페(무히카 전 대통령을 부르는 애칭) 무히카의 서거를 알린다. 그는 대통령이자 사회운동가, 안내자이자 지도자였다”며 “오랜 친구여, 우리는 당신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고 적었다. -
이란, 미국에 ‘핵 농축 합작 사업’ 제안···핵 협상 급물살 탈까 미국과 핵 협상 중인 이란이 미국에 주변국과 미국이 참여하는 핵농축 합작 사업을 협상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방안은 지난달 1차 회담에서 제시된 후 4차 협상 테이블까지 오르며 꾸준히 조정돼온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진행 상황을 자세히 아는 이란 당국자 4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가 합작 회사를 설립해 최소 한 곳의 우라늄 농축 시설을 운영하고 이를 다른 국가에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
미 “북한, 2035년까지 ICBM 50기 보유 예상” 북한이 2035년까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50기를 보유할 수 있다는 미국 군사 정보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에는 또 중국이 향후 10년 안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우주 궤도 미사일’ 수십발을 갖출 수 있으며,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이를 막기 어렵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 국방정보국(DIA)은 13일(현지시간) 최근 기밀 해제된 ‘미국의 골든 돔: 미국 본토에 대한 현재 및 미래 미사일 위협’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이란·러시아·북한 등 적성국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
‘전쟁범죄 관여한 적 없다’ 서약서 받은 일본 게하, 이스라엘 항의에 “그쪽 정부 책임” ‘전쟁범죄에 가담한 적 없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투숙객에게 서명하도록 한 일본 교토시의 한 숙박시설이 주일 이스라엘 대사관의 항의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숙박시설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가치를 무시하는 이에게 ‘환대와 존중’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교토시의 A 게스트하우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엑스에서 길라드 코헨 주일 이스라엘 대사가 쓴 글을 공유하며 이에 대한 반박 글을 올렸다. 이틀 전 코헨 대사가 A시설명을 직접 거론하며 “이스라엘 관광객이 ‘전쟁범죄에 가담한 적이 없다’는 선언문에 서명할 것을 요구받은 차별적 사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올린 글에 반박한 것이다. -
손주들과 물놀이한 개울, 알고보니 ‘수영 금지구역’…미국 복지부 장관 구설 로버트 케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하수 유입에 따른 오염으로 입수가 금지된 워싱턴DC의 개울에서 손주들과 물놀이를 하는 사진을 올려 구설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등은 케네디 장관이 어머니의 날인 지난 11일 워싱턴DC의 덤버튼 오크스 공원에서 하이킹을 하고 인근 개울에서 손주들과 물놀이를 하는 사진을 엑스에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
하버드 지원금 6300억원 또 삭감···‘입틀막’에 진심인 트럼프 행정부 지원금을 무기 삼아 대학 자율권을 옥죄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하버드대에 배정된 지원금 4억5000만달러(약 6300억원)를 추가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A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교육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반유대주의 근절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는 이날 하버드대에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에 동결했던 지원금 22억달러(약 3조1000억원) 외에 8개 연방기관의 지원금을 추가 삭감한다고 통보했다. -
로버트 드니로, 칸 영화제서 “트럼프는 속물” 직격 할리우드 원로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속물”이라고 13일(현지시간) 비판했다. AP·AFP통신 등은 드니로가 이날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이처럼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명예황금종려상은 세계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화인에게 주는 특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