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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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력 있는 퍼트가 임성재를 바꿨다 “퍼트 시간 단축하며 상승세,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하겠다” “남은 시즌 최대한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리고,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겠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2연패 하고 복귀한 임성재가 자신의 타이틀 스폰서가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을 앞두고 자신감을 밝혔다. 올시즌 초반 예상밖 난조에 빠지면서 세계랭킹 45위까지 하락했던 임성재(현재 37위)는 “누구에게나 안 좋은 시기가 오게 마련인데, 최근 RBC 헤리티지부터 괜찮아지기 시작했다”며 “그래도 저는 결과를 보면 최악은 아니라서 남아 있는 시즌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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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는 ‘약속의 땅’…바이런 넬슨 대회서 이경훈 “3승째 도전”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거둔 ‘약속의 땅’에서 2년 만의 우승 탈환에 나선다. 이경훈은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에서 155명의 경쟁자들과 우승을 다툰다. 올시즌 두 차례 톱10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78위로 분전하고 있는 이경훈은 자신과 진한 인연을 맺고 있는 골프장에서, 그리고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특별한 우승’을 꿈꾼다. CJ컵 바이런 넬슨은 ‘골프 전설’ 바이런 넬슨(미국)을 기념하는 80년 역사의 대회로 올해부터 한국 기업 CJ가 후원하면서 명칭이 바뀌었다. 2017년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미국 본토에서 ‘더 CJ컵’을 개최해온 CJ는 바이런 넬슨과 10년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PGA 투어 후원의 새 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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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약속의 땅’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통산 3승 도전… 안병훈·임성재·김시우 등 무더기 우승후보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거둔 ‘약속의 땅’에서 2년 만의 우승 탈환에 나선다. 이경훈은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155명의 경쟁자들과 우승을 다툰다. 올시즌 두 차례 톱10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랭킹 78위로 분전하고 있는 이경훈은 자신과 진한 인연을 맺고 있는 골프장에서, 그리고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특별한 우승’을 꿈꾼다. CJ컵 바이런 넬슨은 ‘골프 전설’ 바이런 넬슨(미국)을 기념하는 80년 역사의 대회로 올해부터 한국기업 CJ가 후원하면서 현재 명칭으로 바뀌었다. 2017년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 19로 2020년부터 미국 본토에서 ‘더 CJ컵’을 개최해온 CJ는 바이런 넬슨과 10년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PGA투어 후원의 새 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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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시즌 최고 3위, 고진영·임진희 공동 4위… 메이저 컷탈락 충격 씻은 고진영 “타이틀 방어전 기대” 유해란이 시즌 최고성적인 톱3에 들었고, 고진영과 임진희는 공동 4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CC(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이글 LA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고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 우승자 해나 그린(12언더파 272타·호주)에 6타 뒤진 3위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이날만 4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279타를 쳐 지난주 컷탈락 충격에서 벗어났고, 신인 임진희는 1타를 잃었으나 데뷔 5번째 대회에서 최고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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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 라우리, 취리히 클래식 우승 합작 “오늘 우승은 보너스”… 매킬로이 통산 25승, 라우리는 3승 유럽골프의 간판선수들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합작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와 39위 라우리는 2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2인1조 팀대회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포섬 방식으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 채드 래미(미국)-마틴 트레이너(프랑스) 조와 공동선두로 마친 뒤 연장 첫 홀에서 승리했다. 18번홀(파5)에서 포섬으로 열린 연장전에서 매킬로이-로리는 파를 기록한 반면, 상대는 보기를 범해 승부가 갈렸다. 매킬로이-라우리 조는 3번 만에 그린에 올린 뒤 라우리가 버디 퍼트를 실패했고 래미-트레이너 조는 티샷 난조로 4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약 1.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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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이정민, 생애 첫 ‘메이저 퀸’ 프로 15년차 베테랑 이정민(32)이 국내 최고 역사의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2010년 정규투어 데뷔 후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든 이정민은 “그동안 메이저와 일반대회는 다를 게 없다고 말해왔는데, 막상 메이저 우승컵에 제 이름을 보니 너무 자랑스럽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정민은 28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고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전예성(19언더파 269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10언더파 62타를 치고 선두로 솟구친 이정민은 이날도 전반에만 두 차례 3연속 버디를 잡고 6타를 줄여 경쟁자를 6타 차로 따돌리는 등 독주 끝에 KLPGA 투어 역대 최소타 타이기록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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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임성재, 한국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성공… “12번홀 이글이 우승 발판” 세계랭킹 42위 임성재(26)가 마지막홀 버디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고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2위 이정환과 아마추어 문동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트로피와 상금 3억원을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이어 KPGA 투어에서 3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임성재가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은 프로데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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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통산 11승 “나흘간 최고선수들과 겨뤄…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나흘간의 메이저 대회에서, 최고선수들과 경쟁해 거둔 우승이라 너무 뿌듯해요.” 프로 15년차 베테랑 이정민(32)이 국내 최고역사의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2010년 정규투어 데뷔후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든 이정민은 “그 동안 메이저와 일반대회는 다를 게 없다고 말해왔는데, 막상 메이저 우승컵에 제 이름을 보니 너무 자랑스럽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고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전예성(19언더파 269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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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가 와도 못 막았다’ 신들린 샷 이정민, KLPGA 챔피언십 제패… 통산 11승, 첫 메이저 우승 “오늘 같으면 넬리 코르다가 와도 못 이겨.” 이정민(32)이 전반에만 6언더파를 치며 6타차 선두로 달아나자 갤러리 사이에선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오더라도 칼날처럼 정교한 아이언샷과 안정적인 퍼트로 줄버디를 낚는 그를 당할 재간이 없을 것이라는 찬사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5년차 베테랑 이정민이 통산 11번째 우승을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554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합계 6언더파 66타를 치고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전예성(19언더파 269타)을 4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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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들었다” 임진희, LA 챔피언십 3R 공동 3위 급부상… 8언더파 코스신기록 ‘폭풍’ “조만간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정도로 자신감이 생겼다.”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왕(4승) 임진희가 하루에 8타를 줄이는 코스 신기록을 쓰며 미국진출후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임진희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CC(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치고 사흘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 공동 선두 그레이스 김과 해나 그린(이상 호주)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2오버파 144타를 쳐 턱걸이로 컷을 통과한 임진희는 공동 61위에서 58계단 점프하며 최종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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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마이클 김, 취리히 클래식 3R 공동 5위… 선두 3타차 추격 이경훈-마이클 김(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에서 선두를 3타차로 추격했다. 이경훈과 마이클 김은 2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포볼 방식으로 버디 8개와 이글 1개를 합작하고 10언더파 62타를 기록, 전날보다 14계단 뛴 공동 5위(20언더파 196타)에 포진했다. 패트릭 피시번-잭 블레어(23언더파 193타)와는 3타차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취리히 클래식은 싱글 스트로크 대회로 열리다가 2017년 이후 2인 1조 팀으로 겨루는 단체전 대회로 바뀌었다. 2002년 최경주, 2014년 노승열이 우승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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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3퍼트에 흔들린 임성재,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시차적응이 안 돼 퍼트할 때 힘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2타를 줄이며 출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남자골프 세계 42위 임성재는 25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그린 적응에 애를 먹으며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장동규 등 공동선두 2명(7언더파 65타)에 5타 뒤진 공동 28위로 출발했다. 지난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하고 귀국한 임성재는 페어웨이 안착률 75%, 그린 적중률 75%를 바탕으로 무난한 샷을 보여줬으나 페럼 클럽의 까다로운 그린에서 몇 차례 짧은 퍼트를 실패하면서 시차적응이 덜 된듯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