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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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만 달러’ 벌타 자진신고 티갈라 “속였다면 잠 못이뤘을 것… 정직은 부모 스승으로 부터 배운 가치” “실수를 저지른게 틀림없다고 느꼈고, 명확하게 밝히고 싶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250만 달러’ 짜리 벌타 자진신고로 주목받은 사히스 티갈라(미국)가 가을시리즈 첫 대회 출전을 앞두고 당시를 돌이켜봤다. 티갈라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23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을 앞두고 지난해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기자회견에서 “만약 룰 위반을 신고하지 않았다면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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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노리는 존 람, “유럽투어 뛰겠지만 벌금은 못내”… DP월드투어 “벌금 안 내면 자격없어” LIV골프 소속 남자골프 강호 존 람(스페인)이 라이더컵 출전자격을 얻기 위해 유럽프로골프 DP월드투어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전에 해결해야 할 DP월드투어 벌금은 내지 않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전 세계 1위 람은 오는 26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스패니시 오픈을 비롯해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에 출전신청을 냈다. 미국과 유럽의 격년제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대표로 선발되려면 우선 DP월드투어 회원자격을 유지해야 하고, 그러려면 1년에 최소한 4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는 투어의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달 파리 올림픽 출전이 1개 대회 참가로 인정돼 3개 대회만 더 나서면 DP월드투어 회원자격 요건을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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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상금·다승 3파전…그 중심에 박지영·박현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상금 ‘빅3’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가 한가위를 앞두고 대회전을 벌인다. 올시즌 대상과 상금 부문에서 모두 차례로 1~3위를 달리고 있는 이들은 13일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723야드)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박지영은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고 시즌상금 10억 131만원을 기록, 2위 박현경(9억 7797만원)과 3위 윤이나(8억 7360만원)를 제치고 가장 먼저 1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또한 톱10 진입 선수들에게만 부여되는 대상포인트 38점을 더해 총 436점을 기록, 박현경(410점)과 윤이나(392점)에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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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빅3’ 한가위 승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상금 ‘빅3’ 박지영(사진), 박현경, 윤이나가 한가위를 앞두고 대회전을 벌인다. 올시즌 대상과 상금 부문에서 모두 차례로 1~3위를 달리고 있는 이들은 13일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723야드)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박지영은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고 시즌 상금 10억131만원을 기록, 2위 박현경(9억7797만원)과 3위 윤이나(8억7360만원)를 제치고 가장 먼저 1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또한 톱10 진입 선수들에게만 부여되는 대상포인트 38점을 더해 총 436점을 기록, 박현경(410점)과 윤이나(392점)에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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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YOLO’ 마크 허바드, 월요예선 강행끝에 23분차 실수 만회… PGA 가을시리즈 개막전서 이경훈 등과 경쟁 남자골프 세계랭킹 95위 맥스 허바드(미국)가 23분차로 참가신청에 실패한 대회에 월요예선을 치러 출전하게 됐다. 허바드는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2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에 우여곡절 끝에 출전해 가을시리즈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달 투어 챔피언십으로 2024 시즌을 마무리 한 PGA 투어가 오는 11월까지 이어가는 8개 가을시리즈의 첫 대회다. 페덱스컵 랭킹 70위 미만 선수들이 다음 시즌 출전권이 주어지는 최종 125위 안에 들기 위해 경쟁하는 대회지만 상위권 선수들도 우승을 노리고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51위 김주형 이하 선수들은 가을시리즈 성적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어 포인트 관리를 신경써야 한다. 51~60위에게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등 2개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주기에 소홀히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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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린 삼손’ 정찬민, 골프존 도레이오픈에서 부활 다짐 “퍼트 감각 살아나 자신감, 타이틀 방어 최선”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25)이 타이틀 방어전을 계기로 올시즌 부진탈출을 노린다. 정찬민은 오는 12일부터 경상북도 선산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35야드)에서 나흘간 개최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도레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데뷔 첫해인 2022년 평균드라이브 비거리 317야드(1위)를 날리는 괴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은 그는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년 만에 타이틀 방어와 통산 3승을 동시에 노린다. 정찬민은 지난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치고 강경남과 공동선두를 이룬 뒤 두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고 역전우승을 거뒀다. 마지막날 5번홀(파5) 이글과 18번홀(파5) 버디, 2차 연장전 버디는 그의 특기를 마음껏 활용해 이끌어낸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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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상금 빅3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 하늘코스 ‘한가위 대회전’ … 유현조, 배소현, 황유민 등과 경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상금 ‘빅3’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가 한가위를 앞두고 대회전을 벌인다. 올시즌 대상과 상금 부문에서 모두 차례로 1~3위를 달리고 있는 이들은 13일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723야드)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박지영은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고 시즌상금 10억 131만원을 기록, 2위 박현경(9억 7797만원)과 3위 윤이나(8억 7360만원)를 제치고 가장 먼저 1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또한 톱10 진입 선수들에게만 부여되는 대상포인트 38점을 더해 총 436점을 기록, 박현경(410점)과 윤이나(392점)에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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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 세계 777위였던 유현조, ‘691계단 껑충’ 86위로 톱100 진입…윤이나 42위, 성유진 77위 프로 첫 우승을 거둔 신인 유현조(19)가 세계랭킹 86위로 뛰어 처음 100위 안에 진입했다. 유현조는 1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172위)보다 86계단 뛰어 이번주 톱100 선수중 가장 많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현조는 지난 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포인트 19.5점을 획득했다. 이는 유현조가 우승 전까지 올해 18개 대회에서 쌓은 포인트와 맞먹는 점수다. 지난 1월 세계랭킹 753위로 출발한 유현조는 4월 1일자 랭킹에서 최하 777위까지 떨어졌으나 시즌 시작후 꾸준히 포인트를 쌓아 초고속 상승을 거듭한 끝에 100위 안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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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칩샷 ‘지각 버디’, 혹시 캐디의 그림자가 만들었나 김효주(사진)가 칩샷을 한 공이 홀 바로 옆에 멈췄다. 선수와 캐디 등이 40초 정도 기다린 후 공이 홀 안으로 들어갔고 ‘지각 버디’에 김효주와 동반자, 갤러리는 일제히 환성을 질렀다. 김효주가 8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라운드 4번홀(파4)에서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홀 바로 옆에 멈춘 공을 계속 기다린 끝에 버디를 잡는 장면은 유튜브, 틱톡 등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골프룰 위반 여부가 논란이 됐다. 골프룰 13조 3항은 ‘볼이 일부라도 홀 가장자리에 걸쳐 있는 경우, 플레이어에게는 홀에 다가가는 데 필요한 합리적인 시간 외에 볼을 지켜보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10초)이 더 허용된다’고 규정한다. 10초 이후 볼이 홀 안으로 떨어진 경우엔 스코어에 1벌타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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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의 칩샷 ‘지각버디’엔 왜 벌타가 없었을까… 공에 그림자 드리운 캐디에 대한 KLPGA 판정은? 김효주가 칩샷 한 공이 홀 바로 옆에 멈췄다. 선수와 캐디 등이 40초 정도 기다린 후 공이 홀 안으로 들어갔고 ‘지각 버디’에 김효주와 동반자, 갤러리는 일제히 환성을 질렀다. 김효주가 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라운드 4번홀(파4)에서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홀 바로 옆에 멈춘 공을 계속 기다린 끝에 버디를 잡는 장면은 진기명기로 유튜브, 틱톡 등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여기서 골프룰 위반은 없었는지 논란이 됐다. 멈춘 공을 기다릴 수 있는 허용시간을 위반하지 않았는지, 공 위에 그림자를 드리운 캐디의 행동이 올바른 것인지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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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챔피언스 첫승, 상금랭킹 6위로 뛴 양용은 “올해는 초반부터 잘 풀려, 시즌 끝까지 잘 마무리” 양용은(52)이 세계골프 명예의전당 회원인 ‘전설’ 베른하르트 랑거(67·독일)와의 연장전에서 이겨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무대 첫 우승을 거뒀다. 앙용은은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699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어센션 채리티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치고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 랑거와 공동 1위로 마친 뒤 첫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고 승리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에서 양용은은 티샷을 페어웨이에 보낸 뒤 약 2.5m 버디 퍼트를 넣고 승부를 갈랐다. 랑거는 티샷을 페어웨이 왼쪽 벙커에 빠뜨렸지만 절묘한 세컨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약 3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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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 물꼬튼 유현조, 5년 만의 다승 신인왕 새 목표 ‘왜? 유현조니까’ “최근 2년간 신인왕이 우승이 없었어요. 저도 우승 부담은 없었지만 그래도 우승하고 싶었어요, 유현조니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메이저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둔 유현조(19)가 최근 2년 연속 이어진 ‘무승 신인왕’ 추세를 깰 태세다. 2022년 이예원, 2023년 김민별이 우승없이 신인왕에 올랐지만 올해 신인상 레이스 1위 유현조는 우승을 품에 안고 ‘생애 한 번 뿐인 영광’을 차지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유현조는 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성유진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공식 인터뷰에서 “올해 신인중 가장 기대받는 선수인데 부담은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그는 “작년, 재작년 신인상을 받은 선수들도 우승이 없어 내가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괜찮겠다고 생각하면서 부담을 갖지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