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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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3퍼트에 흔들린 임성재,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시차적응이 안 돼 퍼트할 때 힘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2타를 줄이며 출발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남자골프 세계 42위 임성재는 25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그린 적응에 애를 먹으며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장동규 등 공동선두 2명(7언더파 65타)에 5타 뒤진 공동 28위로 출발했다. 지난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하고 귀국한 임성재는 페어웨이 안착률 75%, 그린 적중률 75%를 바탕으로 무난한 샷을 보여줬으나 페럼 클럽의 까다로운 그린에서 몇 차례 짧은 퍼트를 실패하면서 시차적응이 덜 된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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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한국 메이저대회 강행군 방신실, KL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 “정신적으로 멱살잡고 쳤어요” “엄청 피곤했는데, 정신적으로 멱살잡고 쳤어요.” 인터뷰실에 들어온 방신실(20)이 꾸밈없이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소중한 경험(공동 40위)을 안고 돌아온 방신실은 시차적응도 못하고 나선 KLPGA 챔피언십 첫날 노보기 플레이로 상위권에서 출발하게 된데 대해 크게 기뻐했다. 방신실은 25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파72·6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엔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 박주영, 전예성(6언더파 66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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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반등 절실한 ‘국가대표’ 고진영·김효주, LA에서 분위기 돌리나 한국여자골프의 두 간판 고진영, 김효주가 메이저대회 컷탈락 충격 회복에 나선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CC(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 출전한다. 한국여자선수중 톱10에 들어있는 둘은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예상밖의 컷탈락을 안았다. 싱가포르, 태국 대회 출전에 이어 한달 보름여 만에 출전한 고진영은 이틀 합계 3오버파 147타(76-71)를 쳐 1타차로 컷탈락 했고, 김효주는 이틀 연속 오버파 성적으로 합계 8오버파 152타(75-77)를 기록하고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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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에 충성한 보상금 타이거 우즈 1378억, 매킬로이 689억… 193명에 총 1조 2700억원 배분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영리법인으로부터 거액의 지분을 받는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를 비롯해 미국 골프채널, 골프위크 등은 선수 193명이 지난 2월 출범한 영리법인 PGA투어 엔터프라이즈로부터 총 9억 3000만 달러(약 1조 2786억원)의 지분을 받는다고 25일 보도했다. PGA투어 엔터프라이즈는 투자 컨소시엄 SSG로부터 30억 달러(약 4조원)의 투자를 받아 설립됐다. 텔레그래프는 선수들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지분을 받게 될 것이며 제이 모너핸 PGA투어 커미셔너가 25일 선수들에게 메일을 보내 각자가 어느 그룹에 속해 있는지 통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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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셰플러, 한달새 상금 224억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사진)가 최근 5개 대회에서 4승을 거두면서 거둔 상금이 224억원을 넘었다. 마스터스에 이은 특급대회 제패에 시즌 4승, 2년 남짓 기간 동안 초단기 10승 기록도 놀랍지만 그가 최근 벌어들인 돈은 상상을 초월한다. 셰플러는 2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잔여 경기 3개홀에서 보기 1개를 더했으나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치고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2위 사히스 티갈라(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낙뢰와 우천으로 중단된 전날 3홀 남기고 5타 차 리드 속에 하룻밤을 보낸 셰플러는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더해 이날 1타를 줄이며 따라온 티갈라와 3타 차로 좁혀졌으나 낙승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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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22,400,000,000원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사진)가 최근 5개 대회에서 4승을 거두면서 거둔 상금이 224억원을 넘었다. 마스터스에 이은 특급대회 제패에 시즌 4승, 2년 남짓 동안 초단기 10승 기록도 놀랍지만 그가 최근 벌어들인 돈은 상상을 초월한다. 셰플러는 2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잔여경기 3개 홀에서 보기 1개를 범했으나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치고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2위 사히스 티갈라(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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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서 2만여 갤러리 모은 임성재, KPGA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 “목표는 당연히 우승” 미국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하고 세계랭킹 42위로 오른 임성재가 25일부터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에서 개최되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지난 2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에서 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귀국 비행기에 올라 23일부터 생애 첫 타이틀 방어 준비에 들어갔다. 임성재는 미국과 한국에서 한 번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다. 지난해 2만여 갤러리를 모으며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이준석에 극적으로 역전승 한 임성재는 “올해도 국내팬들께 인사드리게 됐다.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최선을 다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직후 나선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에 국내팬 앞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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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신드롬’ 일으킨 KLPGA 챔피언십에, 주인공 방신실이 뜬다 방신실(20)이 ‘방신실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KLPGA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2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6554야드)에서 열리는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 출전해 131명의 경쟁자들과 우승을 다툰다. 미국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인상적인 활약(공동 40위)을 하고 돌아와 국내외에서 4주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이지만 방신실은 지난해 자신을 처음 알린 KLPGA 챔피언십에서 이번엔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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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 통산 10승 셰플러의 무한질주… 5개 대회 상금만 224억원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최근 5개 대회에서 4승을 거두면서 거둔 상금이 224억원을 넘었다. 마스터스에 이은 특급대회 제패에 시즌 4승, 2년 남짓 기간 동안 초단기 10승 기록도 놀랍지만 그가 최근 벌어들인 돈은 상상을 초월한다. 셰플러는 22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잔여경기 3개홀에서 보기 1개를 더했으나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치고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2위 사히스 티갈라(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낙뢰와 우천으로 중단된 전날 3홀 남기고 5타차 리드 속에 하룻밤을 보낸 셰플러는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더해 이날 1타를 줄이며 따라온 티갈라와 3타차로 좁혀졌으나 낙승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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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내년 출범 스크린골프 팀원으로 김주형, 맥스 호마 등 발표… “김주형은 라이징 영스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김주형을 포함한 3명을 내년 1월 출범하는 온오프 혼합형 스크린골프리그 TGL에 출전할 자신의 팀원으로 공식발표했다. 우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신문인 팜 비치 포스트의 요청에 이메일 회신을 통해 자신의 ‘주피터 링크스GC’ 팀원이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김주형이라고 밝혔다.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우즈가 거주하고 있는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를 단 명칭이다.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합작 설립한 스포츠법인 TRMW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리그 TGL은 지난 1월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대회장으로 조성하던 팜비치 주립대 소피 센터의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로 1년 연기됐다. TGL에 출전할 6개팀의 윤곽은 이미 알려졌으며 샌프란시스코팀의 구성원만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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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연속 강행군 넬리 코르다, 이번주 LA 챔피언십 출전 포기 “완전히 지쳤다” 5연속 우승을 일군 여자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번주 LPGA 투어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코르다는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JM이글 LA 챔피언십 참가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코르다는 LPGA 투어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신의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이번주 대회 불참을 밝혔다. “믿기 힘든 한 주인 셰브론 챔피언십 등 최근 5주 동안 4개 대회를 치르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온 힘을 다한 결과 난 정말 완전히 지쳤다고 느낀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내 몸의 소리를 들어 나머지 2024 시즌을 준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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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다… 오르다… 노리다 “지금 우선 5연승의 기쁨을 만끽하겠다. 그리고 6연승도 노려보겠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을 제패하며 ‘무적의 질주’를 이어갔다. 올해 6개 대회 출전에 5차례 우승, 최근 5연속 우승으로 LPGA 투어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운 그의 새 역사 도전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코르다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파72·65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7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통산 13승, 2021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거둔 코르다는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와 2004~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거둔 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설의 대열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