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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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가 모자 벗기 전까지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랜드슬램 달성 이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머리를 짧게 깎고 골프를 향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기 시작했다. 마스터스 이후 처음 출전하는 자국 대회를 앞두고 지난 두 달 남짓한 기간의 침체가 끝났으며, 메이저 우승에 대한 열망이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10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프로암 라운드에서 삭발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 할 때는 알아볼 수 없었던 그의 짧은 헤어스타일이 라운드 종료후 모자를 벗고 동반자들과 인사하면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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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승 할 때보다 평균타수 더 낮아졌는데도…올 ‘0승’ 코르다 “할머니 된 느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0일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공식인터뷰에서 “할머니가 된 느낌”이라며 웃었다. 26살에 불과한 그가 이런 말을 한 것은 결코 가볍지 않은 현실인식이 담겨있다. 코르다는 “스포츠가 멋진 이유는 항상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들은 더 뛰어나고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면서 “그래서 절대 지금 자리에 안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새로운 강자들이 계속 등장했고,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이리시 오픈에서 아마추어 세계 1위 웬디 워드(잉글랜드)가 프로선수들을 6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 것 등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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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이원의 여왕’ 한진선,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R 공동 2위… 프로 6년차 조혜림 선두, 첫승 발판 프로 2승을 모두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거둔 한진선이 ‘텃밭’에서 또 한 번 불을 뿜었다. 한진선은 1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조혜림(6언더파 66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2017년 정규투어에 오른 한진선은 2022년 이 대회에서 데뷔 6시즌, 131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뒀고 이듬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하이원CC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강원도 속초 출신으로 이 코스에서만 2승을 올리면서 ‘하이원의 여왕’이란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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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US어댑티브 오픈 3년 연속 준우승… 여자부 김선영 7위 발달장애 프로골프선수 이승민이 US어댑티브 오픈에서 3년 연속 준우승했다. 이승민은 10일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의 우드먼트CC 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제4회 US어댑티브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고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우승자 킵 포퍼트(24언더파 192타·잉글랜드)에 이어 2명 공동 2위에 올랐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어댑티브 오픈은 각종 장애를 지닌 골프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이승민은 2022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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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코르다, 리디아 고 등 “우승하기 훨씬 어려워졌다”… 새 강자들 등장, 한국 돌풍 기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10일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공식인터뷰에서 “할머니가 된 느낌”이라며 웃었다. 26살에 불과한 그가 이런 말을 한 것은 결코 가볍지 않은 현실인식이 담겨있다. 코르다는 “스포츠가 멋진 이유는 항상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들은 더 뛰어나고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면서 “그래서 절대 지금 자리에 안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새로운 강자들이 계속 등장했고,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이리시 오픈에서 아마추어 세계 1위 로티 워드(잉글랜드)가 프로선수들을 6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 것 등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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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픈 앞두고 삭발한 로리 매킬로이 “고향에서 동기회복, 메이저대회 우승 열망 살아났다” 그랜드슬램 달성 이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머리를 짧게 깎고 골프를 향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기 시작했다. 마스터스 이후 처음 출전하는 자국 대회를 앞두고 지난 두 달 남짓한 기간의 침체가 끝났으며, 메이저 우승에 대한 열망이 되살아났다고 밝혔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10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프로암 라운드에서 삭발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 할 때는 알아볼 수 없었던 그의 짧은 헤어스타일이 라운드 종료후 모자를 벗고 동반자들과 인사하면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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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돌격 앞으로? 돌아서도 갈 생각 ‘돌격대장’ 황유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도전하면서 “컷통과 목표 하나만 보고 간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유민은 지난 5월 US여자오픈에 처음 도전할 때도 ‘컷통과’를 먼저 이야기 했고, 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나갈 때도 ‘우선 본선진출후 US여자오픈보다 좋은 성적’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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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선 달랑 1승→LIV 이적 3년만에 상금으로 828억 테일러 구치(미국·사진)는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의 가장 큰 수혜자다. 미국 매체 골프365가 9일 공개한 누적상금 순위에 따르면 구치는 홀로 6000만 달러를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PGA 투어에서 1승(2021년 RSM 클래식)을 거둔후 2022년 5월 LIV골프로 이적한 그는 올시즌 현재까지 44개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하며 총상금 6029만 780달러(약 828억원)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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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K 코리아 충청지사 출범 “충청권에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서비스”… 홍보대사 최나연 특별강연도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대표이사 장옥영)가 충청지사를 출범하고 전국단위 골프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퍼시픽링스코리아(PLK)는 9일 오후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충청지사 출범식을 개최했다. PLK는 그간 수도권, 영남, 호남, 대구 등 4대 권역을 대표 거점으로 삼아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충청지사 출범으로 더욱 광범위한 프리미엄 서비스의 외연을 확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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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최고상금 선수는 6000만 달러 돌파한 테일러 구치… 더스틴 존슨 2위, 니만 3위, 장유빈은 73위 테일러 구치(미국)는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의 가장 큰 수혜자다. 미국 매체 골프365가 9일 “LIV골프가 사상 유례없는 자금투입으로 프로골프 지형도를 흔들었다”며 공개한 누적상금 순위에 따르면 구치는 홀로 6000만 달러를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PGA 투어에서 1승(2021년 RSM 클래식)을 거둔후 2022년 5월 LIV골프로 이적한 그는 올시즌 현재까지 44개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하며 총상금 6029만 780달러(약 828억원)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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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에비앙 컷탈락 쓴맛 본 황유민 ‘올해는 다를 것’… 벅찬 일정 속에 KLPGA 투어 매운맛 보일 각오 ‘돌격대장’ 황유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도전하면서 “컷통과 목표 하나만 보고 간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유민은 지난 5월 US여자오픈에 처음 도전할 때도 ‘컷통과’를 먼저 이야기 했고, 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나갈 때도 ‘우선 본선진출후 US여자오픈보다 좋은 성적’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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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골프채 그립을 잡았네!” 스코티 셰플러 아들 귀여운 모습에 팬들 뜨거운 반응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어린 아들을 안고 연습라운드에 나서 팬들의 큰 반응을 끌어냈다. 셰플러는 9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연습라운드에 아내 메리디스, 그리고 첫돌을 갓 지난 아들 베넷과 동반하며 코스를 돌았다. 미디어와 SNS를 통해 공개된 연습라운드 사진에서 셰플러는 아들을 품에 안고 코스를 걸었고, 베넷은 아빠 품에서 골프채 그립을 꼭 쥐고 한 손에는 골프공을 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