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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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셰플러, RBC 헤리티지 3R 선두 부상… 김시우·김주형 공동 17위 마스터스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RBC 헤리티지에서 마침내 선두로 나섰다. 셰플러는 21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5번째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3타를 치고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 젭 스트라카(오스트리아)에 1타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 4명의 공동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0위로 출발한 셰플러는 전반 9홀에서 버디 5개를 낚은 뒤 11번홀(파4), 15번홀(파5) 버디로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이루며 마침내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섰다. 셰플러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세컨샷을 홀 1.8m 옆에 붙여 버디를 더하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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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이틀 연속 선두… 박은신 2타차로 맹추격 고군택이 KPGA 파운더스컵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고군택은 19일 경북 예천 한맥CC(파72·7265야드)에서 열린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고 이틀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박은신(12언더파 132타)에 2타 앞선 선두를 달렸다. 첫날 11언더파 61타를 몰아치고 5타차 선두로 출발한 고군택은 이틀 연속 6언더파 66타를 치며 맹렬히 따라온 박은신에게 2타차로 쫓기게 됐지만 여전히 단독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첫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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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AG 은 유현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R 선두권 출발 “신인왕은 제가 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신인들도 잘 하지만, 그래도 ‘내가 신인왕이 되겠지’라고 생각해요.”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유현조(19)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다른 신인 선수들이 잘 하는 걸 보면 조금 신경쓰이지만 그래도 결국엔 자신이 신인왕이 될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했다. 유현조는 19일 경남 김해시 가야CC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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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2벌타 극복하고 선전… 5번홀 그린에서 발생한 아쉬운 실수 방신실(20)이 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초반 2벌타를 극복하고 상승세로 분위기를 돌렸다. 방신실은 19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688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트리플 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8위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40위 이내 자격으로 KLGPA 투어 선수중 유일하게 출전한 방신실(현재 38위)은 이날 티샷이 페어웨이에 5번밖에 들지 않을 정도(페어웨이 안착률 35.7%)로 흔들려 어렵게 플레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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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RBC 헤리티지 1R 공동 17위 출발 안병훈, 김시우,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5번째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나란히 공동 17위로 출발했다. 이들은 19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기록, 선두 J.T 포스턴(8언더파 63타·미국)에 5타 뒤진 공동 17위에 자리잡았다.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했고, 김시우는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기록하고 중상위권으로 출발해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컷탈락한 하락 분위기를 일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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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임진희 셰브론 챔피언십 1R 공동 5위… 김효주 3오버파, 고진영 4오버파 출발 ‘충격’ 신인 임진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첫날 공동 5위로 나섰다. 임진희는 19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68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과 4명의 공동 5위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은 로렌 코플린(6언더파 66타·미국)이 선두에 섰고 이번 대회에서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미나미 카츠(일본),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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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버디 11개, 파 7개’ KPGA 파운더스컵 첫날 11언더파 5타차 단독선두… “한 마디로 되는날”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3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고군택(25)이 2024 시즌 두 번째 대회 첫날 11언더파를 몰아치고 우승발판을 마련했다. 고군택은 18일 경북 예천 한맥CC(파72·7265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잡고 11언더파 61타를 기록했다. 오전조에서 일찍 경기를 마친 고군택은 박은신, 이성호, 송민혁 등 6명의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 5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11언더파 61타는 지난주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윤상필이 첫날 기록한 올 시즌 최저타와 타이기록이다. KPGA 역대 최저타 기록에는 1타 모자라지만 이 또한 KPGA 투어에서 박상현, 김한별, 이창기, 신상훈 등 9명만 거둔 눈부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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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표 방신실의 용기있는 도전, 팬들은 ‘내친김에 큰 일’ 응원 처음 찾아온 기회에 방신실(20)은 용기있는 도전을 주저하지 않았다. 2023 KLPGA투어 최장타자 방신실이 18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688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서 의미있는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방신실에게는 첫 해외대회다. 국가대표 시절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에 출전하는 등 해외경험을 쌓았지만 프로 데뷔후 외국대회는 첫 도전이다. 방신실은 신인으로 2승을 거둔 상승세를 올 초까지 지속해 지난달 18일 세계랭킹 36위에 오르면서 이 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LPGA 메이저 대회지만 개막 한 달 전 기준 세계 40위 이내 선수, 전년도 한국·일본·유럽 투어 포인트 상위 2명, 아마추어 우승자들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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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명성 남기고 떠나는 유소연 “LPGA는 고향, 가족으로 기억되고 싶다”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16년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유소연(34)이 감회 깊은 은퇴소감을 전했다. 유소연은 18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와의 은퇴기념 공식인터뷰에서 “8살때 골프를 시작해 16년간 프로골퍼로 뛰었다. 나의 모든 경력을 통틀어 딱 한 마디로 표현하라면 ‘감사하다’는 것”이라며 “여기에 돌아와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7년 프로 데뷔한 유소연은 KLPGA 소속이던 2011년 US여자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미국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12시즌 동안 통산 6승(메이저 2승)을 거뒀고 2012년 신인상, 2017년 올해의 선수상과 세계 1위에 오르며 최고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2017년 당시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열린 이 대회를 은퇴 무대로 삼은 그는 “전통을 자랑하고, 역대 챔피언들의 저녁식사가 열리는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은퇴 인사를하고 싶었다”며 “막상 기자회견을 하려니 감회가 솟아오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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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를 기다렸다…코르다 잡으려GO 6주 동안 에너지를 가득 채운 고진영이 시즌 첫 메이저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여자골프 세계 6위 고진영은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8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에 출전해 세계 최고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 대회는 나비스코 다이너쇼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ANA 인스피레이션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1983년부터 LPGA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려왔다. 세계 30위 이내 선수 전원을 포함해 총 132명이 출사표를 밝힌 이 대회에서 고진영은 2024년 첫 승이자 통산 16승, 그리고 2019년 이 대회와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의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최장기간 여자골프 세계 1위를 구가한 고진영은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이후 승수를 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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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첫승’ 윤상필 17년 만의 KPGA투어 개막 2연승 도전… 세계 53위 박지영도 2주 연속 우승 사냥 윤상필과 박지영이 이번주 국내 남녀프로골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지영은 19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 가야CC(파72·681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에서 지난주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가야CC는 올해 K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중 전장이 가장 긴 코스다. 지난 시즌 장타 1, 2위인 방신실, 황유민이 각각 해외대회 출전과 휴식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2022년 최장타자 윤이나에게 관심이 쏠리지만 현재 샷감이 가장 좋은 우승후보는 박지영이다. 박지영은 지난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69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벌인 끝에 나흘 내내 보기 1개만 기록하고 우승컵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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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꽉 채운 고진영, 코르다 5연승 막을 최강 적수… 5년 만에 다시 ‘호수의 여인’ 목표 6주 동안 에너지를 가득 채운 고진영이 시즌 첫 메이저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여자골프 세계 6위 고진영은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8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에 출전해 세계 최고선수들과 우승경쟁을 펼친다. 이 대회는 나비스코 다이너쇼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1983년부터 LPGA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려왔다. 세계 30위 이내 선수 전원을 포함해 총 132명이 출사표를 던진 이 대회에서 고진영은 2024년 첫승이자 통산 16승, 그리고 2019년 이 대회와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의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최장기간 여자골프 세계 1위를 구가한 고진영은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이후 승수를 더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