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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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시행시 상·하위자산 가구보다 중간자산 가구 세부담 낮다”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시 총자산 규모가 중간 분위에 해당하는 가구의 금융 관련 세금 부담이 다른 분위의 가구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산이 많은 가구는 배당소득과 투자수익에 대한 종합과세로 누진세율이 높아지며 세 부담이 커졌다. 자산이 낮은 가구의 경우 투자 손실 등 금융투자 수익은 없거나 낮은 상황에서 증권거래세 등은 여전해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내놓은 재정포럼 4월호를 보면 정다운 조세연 연구위원과 강동익 숙명여대 경제학부 조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및 보유 행태를 고려한 자산 유형에 따른 세 부담 연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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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김 판매가격 줄줄이 상승…주요 제품 10~30% 상승 대형마트의 김 판매가격이 이달들어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 점유율 상위권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이 주요 제품의 대형마트 판매 가격을 10∼30%가량 인상한 영향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광천김은 이달 초 A마트와 B마트에서 판매하는 광천 파래ECO김(20봉) 가격을 6980원에서 7980원으로 1000원(14%) 올렸다. 광천김은 A마트에서 곱창돌김(20봉) 역시 8980원에서 9980원으로 1000원(11%) 인상했으며, B마트에서는 광천파래김(20봉) 가격을 7190원에서 7990원으로 800원(11%) 올렸다. 대천김은 A마트에서 곱창ECO김(20봉) 가격을 7680원에서 8580원으로 900원(12%) 올렸다. 대천김은 B마트에서 판매하는 대천 김자반(2봉) 가격도 3790원에서 4990원으로 1200원(32%)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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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효도선물 콘서트 티켓, 나훈아가 2위…1위는? 부모님에게 효도 선물로 드리고 싶은 콘서트 티켓 1위는 가수 임영웅으로 나타났다.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파트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트렌트 리포트: 어버이날 편’을 8일 발표했다. 포커스미디어 자료를 보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입주민 중 25~59세 221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 효도 콘서트 티켓 선물 1위 주인공은 임영웅(48%)이었다. 2위는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하고 전국 콘서트 투어 중인 나훈아(20%)였고, 이어 장윤정(10%), 송가인(7%), 이찬원(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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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제 11%↑, 감기약 7%↑…상비약 가격 상승폭 소비자물가 2~4배 수준 병원비와 약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 결정된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다. 특히 소화제·감기약 등 일부 상비약의 물가 상승 폭은 전체 소비자물가의 2∼4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입원진료비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2017년 3분기(1.9%) 이후 6년 반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입원진료비 상승률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3∼4분기 1.8%를 기록한 뒤 2년간 1.5%를 유지했지만 지난해(1.7%)에 이어 올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1.8% 올랐던 외래 진료비도 올해 1분기 2.0% 오르며 다시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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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61% 감소…당기순손실 319억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공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 쿠팡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00만달러(약 531억원·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677만달러)보다 61%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의 사상 첫 분기 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당기순손익은 지난해 1분기 9085만달러(약 1160억원) 흑자에서 올해 1분기 2400만달러(약 31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2022년 3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이어진 순이익 흑자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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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값 불안한데 세계식량가격 상승 장바구니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내 물가를 자극할 또 다른 변수가 하나둘 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로 원유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국제 곡물가격 등 한동안 잠잠했던 식량가격도 상승세로 반전되면서다. 정부가 2%대 물가 조기 안착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먹거리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 해외 변수까지 돌출하면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사과, 배에 이어 방울토마토, 참외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5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19.1이었다.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곡물과 유지류, 육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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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과’ 고공행진 끝나기도 전에…곡물, 유지류 등 세계식량가격 두 달째 상승 장바구니 물가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내 물가를 자극할 또다른 변수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로 원유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곡물가격 등 한동안 잠잠했던 식량가격도 상승세로 반전되면서다. 정부가 2%대 물가 조기안착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먹거리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해외 변수까지 돌출하면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사과나 배에 이어 방울토마토, 참외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5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19.1포인트를 기록했다.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곡물과 유지류, 육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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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소강국면’서 벗어나 회복”…OECD, 올해 성장률 2.6%로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주요 20개국 중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는 회원국 가운데 미국과 함께 가장 높은 수치다. OECD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보다 높여잡았다. OECD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직전보다 0.4%포인트 올린 것이다. OECD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2.3%), 정부(2.2%), 한국개발연구원(2.2%), 한국은행(2.1%) 등 다른 주요 기관보다 높다. OECD가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비교적 큰 폭으로 상향하면서, 최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도는 1.3%로 나타나 성장률 전망 상향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정부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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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석 달 만에 꺾여 2%대로…사과·배값은 고공행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3%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사과와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두 배 안팎으로 오르는 등 과일가격 고공비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2.8%를 기록한 뒤 2~3월 연속 3.1%에 머물다 석 달 만에 2%대로 복귀했다. 상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10.6% 상승했다. 축산물(0.3%), 수산물(0.4%)은 안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농산물이 20.3% 뛴 탓이다. 가공식품은 1.6%, 석유류는 1.3%, 전기·가스·수도는 4.9%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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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한국성장률 2.2→2.6%로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로 상향 조정했다. 주요 20개국 중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는 회원국 가운데 미국과 함께 가장 높은 수치다. OECD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보다 높여잡았다 OECD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직전 전망치보다 0.4%포인트 올린 것이다. OECD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2.3%), 정부(2.2%), 한국개발연구원(2.2%), 한국은행(2.1%) 등 다른 주요 기관보다 높다. OECD가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비교적 큰 폭으로 상향하면서, 최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도는 1.3%로 나타나 성장률 전망 상향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정부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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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석달 만에 2%대···‘금사과’ ‘금배’는 지속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3%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사과와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르는 등 과일가격 고공비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2.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 1월 2.8%를 기록한 뒤 2~3월 연속 3.1%에 머물다 석 달만에 2%대로 복귀했다. 상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10.6% 상승했다. 축산물(0.3%), 수산물(0.4%)은 안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농산물이 20.3% 뛴 탓이다. 가공식품은 1.6%, 석유류는 1.3%, 전기·가스·수도는 4.9%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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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1분기에만 1조6476억원 올 1분기 해외 직접구매(직구)에서 중국 비중이 5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저가 제품을 앞세운 중국 온라인 쇼핑몰의 국내 활성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통계청이 내놓은 ‘3월 온라인 쇼핑 동향 및 1분기 해외 직접 판매·구매 동향’ 자료를 보면, 1분기 온라인 해외 직구액은 1조6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해외 직구 규모는 국가별로 중국(9384억원), 미국(3753억원), 유럽연합(EU·1421억원) 순으로 컸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해외 직구액이 감소했으나, 중국은 53.9%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