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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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舌전 “백바지-난닝구 때처럼 당 분열시키나” “유시민, 백바지-난닝구 때처럼 당 분열시키나.”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ABC론’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26일 MBC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ABC론은) 부적절하고 불필요한 얘기”라며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우리 정치사에서 실패한 역사 중 하나가 열린우리당 시절의 백바지-난닝구 논쟁”이라며 “당시 그 논쟁을 통해 세력 간 갈등이 깊어졌고 결국 분열로 치달았는데, 그 핵심 세력 중 한 명이 유시민 의원이었다”고도 했다. -
“동아리 떨어졌어요, 생기부 어쩌죠?”…대입 준비로 동아리 면접 보는 아이들 서울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A학생은 최근 교내 화학 실험 동아리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학교에서 인기가 높은 동아리인 만큼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서류 심사에 이은 면접에서 최종 탈락했다. A학생은 “면접에서 화학반응식 질문이 나와서 떨어졌구나 생각했다”면서 이어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다고 해서 독서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벌써 입시에 망한 것 같아서 괴롭다”고 말했다. -
“동아리 떨어졌어요, 생기부 어쩌죠?”…대입 준비로 동아리 면접 보는 아이들 [주간경향] 서울에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A학생은 최근 교내 화학 실험 동아리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학교에서 인기가 높은 동아리인 만큼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서류 심사에 이은 면접에서 최종 탈락했다. A학생은 “면접에서 화학반응식 질문이 나와서 떨어졌구나 생각했다”면서 이어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다고 해서 독서 동아리에 가입했는데 벌써 입시에 망한 것 같아서 괴롭다”고 말했다. -
주간 舌전 “아버지 보고도 늙은이라 하나” “아버지 보고도 늙은이라 하나.”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자신을 ‘늙은이’라고 지칭한 장예찬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이렇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3월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이것이 극우 세력의 행태”라고 말했다. 앞서 장 부원장은 최근 한 온라인 방송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연대를 강조한 조 대표와 양상훈 조선일보 주필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늙은이들이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당시 함께 출연한 패널들이 발언을 지적하자 장 부원장은 “늙은이는 멸칭이 아니다. 무슨 어르신 비하냐”고 말하기도 했다. -
“7억원 투자했는데 마이너스피”…생숙, 전환도 유지도 어렵다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A씨는 2022년 충남 천안의 KTX천안아산역 옆 생활형숙박시설(생숙)을 분양받았다. 분양가는 약 7억원으로 인근 아파트보다 30% 이상 비쌌다. 하지만 천안아산역에서 동탄역까지 SRT로 20분이면 갈 수 있는 데다, 향후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주거용 전환 계획은 이후에도 지지부진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분양 물량까지 발생하면서 현재 A씨의 분양권 시세는 분양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
“7억원 투자했는데 마이너스피”…생숙, 전환도 유지도 어렵다 [주간경향]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A씨는 2022년 충남 천안의 KTX천안아산역 옆 생활형숙박시설(생숙)을 분양받았다. 분양가는 약 7억원으로 인근 아파트보다 30% 이상 비쌌다. 하지만 천안아산역에서 동탄역까지 SRT로 20분이면 갈 수 있는 데다, 향후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주거용 전환 계획은 이후에도 지지부진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분양 물량까지 발생하면서 현재 A씨의 분양권 시세는 분양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
취재 후 고향을 빨리 떠나야 이득이 되는 나라 “아이고 어디 서울하고 비교해서 됩니까. 여기는 지방인데.” 서울과 지방 광역시 대장 아파트의 가격상승률이 10년 새 2배 넘게 차이가 난다는 기사를 쓰면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가 50억원씩 하는 것은 이제 그러려니 해도, 지방 아파트가 7억~8억원씩 한다는 소식에는 혀를 차는 취재원이 많았다. ‘서울은 마땅히 오를 만하고, 지방이니 별 볼 일 없으니 당연하지 않냐’는 투였다. -
주간 舌전 “공소 취소 거래설, 삼류소설도 안 돼” “공소 취소 거래설, 삼류 창작소설급도 못 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서 불거진 이른바 ‘공소 취소 거래설’을 두고 이렇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12일 MBC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의혹을 제기한 기자가) 삼류 창작소설급에도 못 들어가는 내용으로 민주당과 정부 관계자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을 모욕했다”고 말했다. -
가챠숍, 코인노래방, 무인상점…‘사장님 대신 기계’, 유행일까 불황일까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골목을 따라 늘어선 무인 ‘가챠’(장난감 뽑기) 가게들에서 음악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그중 한 곳은 수십대의 뽑기 기계가 3단으로 배치돼 벽면을 빼곡하게 메우고 있었는데, 한 무리의 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뽑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적지 않은 손님이 다녀갔는지 재활용 상품 용기 수거 상자가 가득 차서 넘치고 있었다. 상주하는 직원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환전하는 기계 옆에 ‘CCTV가 작동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연락처만 있었다. -
가챠숍, 코인노래방, 무인상점…‘사장님 대신 기계’, 유행일까 불황일까 [주간경향]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골목을 따라 늘어선 무인 ‘가챠’(장난감 뽑기) 가게들에서 음악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그중 한 곳은 수십대의 뽑기 기계가 3단으로 배치돼 벽면을 빼곡하게 메우고 있었는데, 한 무리의 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뽑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적지 않은 손님이 다녀갔는지 재활용 상품 용기 수거 상자가 가득 차서 넘치고 있었다. 상주하는 직원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환전하는 기계 옆에 ‘CCTV가 작동하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연락처만 있었다. -
주간 舌전 “조국혁신당은 시효 끝나가” “조국혁신당은 시효, 가치가 끝나가는 정당.”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지난 3월 5일 CBS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너무 모질게 한 일가가 도륙당할 정도로 탄압받은 것에 마음의 빚이 있었는데, 하여튼 (혁신당이) 12석 얻었고, 옥살이는 몇 달 하지도 않았고, 사면 복권이 돼서 거의 다 갚았다고 생각하지 않겠느냐”며 한 말이다. -
기울어진 나라 ① 압구정 5배 될 때 부산은 2배…‘대장 아파트’ 값이 말하는 양극화 대구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김종구씨(75)는 경북 의성에서 5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젊어서는 섬유공장을 운영하며 큰돈을 꽤 만졌고, 아파트를 3채나 가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으로 공장을 옮겼다가 손해를 본 뒤, 다시 대구로 돌아와 터잡고 살고 있다. 한때 6남매 중 가장 성공했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교사와 공무원으로 퇴직한 동생들에 비해 지금 형편은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