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준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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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舌전 “국민의힘은 사이비 레밍 집단” “국민의힘은 보수 참칭 사이비 레밍 집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홍 전 시장은 6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이제 회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뼛속 깊이 병이 들었다. 곧 다가올 아이스 에이지(ICE AGE·빙하기)는 혹독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모두 자업자득”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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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권력과 대통합 사이…관용과 절제 보여줄까 6·3 조기 대선서 국민의 선택은 정권 교체를 통한 내란 세력 심판이었다. 하지만 입법부와 행정부를 동시에 장악한 정치권력의 부상에 대한 견제 세력의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 역시 없지 않았다. 내란 종식을 위한 강력한 리더십을 바라는 마음 한켠에, 혹시 폭주할지 모르는 또 다른 정치권력에 대한 두려움도 여전히 살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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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 내세운 이 대통령, 관용과 절제할 수 있을까 [주간경향] 6·3 조기 대선이 끝나면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표류하던 대한민국 헌정사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계엄 이후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외교·안보는 컨트롤타워가 없는 난맥 속에 불안정한 반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은 안으로는 법원이 공격당하는 무법 상황을, 밖으로는 슈퍼파워 미국의 정권 교체기 외교 실종을 경험해야 했다. 글로벌 무역전쟁의 직격탄을 맞은 경제는 곤두박질쳤고, 민생은 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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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舌전 “이준석 자살골…오랫동안 꼬리표 될 것” “이준석, 너무 큰 자살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이렇게 말했다. 우 선대위원장은 지난 5월 29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앞서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서 내놓은 여성 신체 관련 발언과 관련해 “이번 선거에서뿐만 아니라 이 발언이 상당히 오랫동안 이준석 후보에게 꼬리표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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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후 트럼프와 시진핑의 초읽기 “중국에서 온 배들이 태평양에서 유턴해 돌아가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공장들이 문을 닫고 있다.” 미·중 협상단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극적인 관세 유예 합의에 도달하기 불과 2주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리를 자신하며 했던 말들이다. 합의 일주일 전엔 “중국과의 협상을 위해 145% 관세를 먼저 철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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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舌전 윤석열, 이재명 선거운동원 자청하나 “윤 전 대통령, 이재명 민주당 1호 선거운동원 자청하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두고 이렇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지난 5월 21일 윤 전 대통령이 파면 후 첫 공개 행보로 영화를 관람한 것을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굴 위한 행보냐. 본인 때문에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반성은커녕 저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한심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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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도입 석 달…교사들, 폐지 청원 왜? 경기도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A씨는 최근 서울 강남에 있는 사교육 컨설팅업체를 방문했다가 고민에 빠졌다. 고교 1학년인 첫째의 생활기록부 컨설팅을 문의했는데, 업체가 안내한 어마어마한 비용과 마주하면서다. A씨는 “수행평가까지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은 학기당 300만원, 적성검사비만 따로 70만원”이라며 “중학생인 둘째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데 말이 되는 금액인가 싶어 일단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는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수강 신청 시작 전에 진로를 정해놔야 한다는데, 중학교 졸업한 지 석 달밖에 안 된 아이에게 무슨 진로를 정하라는 건지 생각할수록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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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도입 석 달…벌써 폐지 청원 나선 교사들 왜 [주간경향] 경기도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A씨는 최근 서울 강남에 있는 사교육 컨설팅업체를 방문했다가 고민에 빠졌다. 고교 1학년인 첫째의 생활기록부 컨설팅을 문의했는데, 업체가 안내한 어마어마한 비용과 마주하면서다. A씨는 “수행평가까지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은 학기당 300만원, 적성검사비만 따로 70만원”이라며 “중학생인 둘째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데 말이 되는 금액인가 싶어 일단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는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수강 신청 시작 전에 진로를 정해놔야 한다는데, 중학교 졸업한 지 석 달밖에 안 된 아이에게 무슨 진로를 정하라는 건지 생각할수록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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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舌전 “노무현 따라 꼬마 민주당 갔다면…” “차라리 노무현 따라 민주당 갔다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갈등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5월 15일 자신의 지지자 소통채널인 ‘청년의꿈’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권유 따라 꼬마 민주당에 갔다면 이런 의리, 도리,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에서 오랫동안 가슴앓이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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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안 당한다” 버틴 중국…급한 미국, 사실상 후퇴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처음 부상했던 2018년 중국의 분위기는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미국이 대규모 대중 무역 적자를 해소하겠다며 관세로 압박을 시작하자 중국 정부 내부에서도 곧바로 ‘칼을 너무 일찍 뽑았다’는 반성의 목소리가 많았죠.” 2018년 1차 미·중 무역전쟁 당시 중국 베이징에서 근무했던 김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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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틴 시진핑, 겁먹은 트럼프…“미, 무역전쟁서 사실상 후퇴했다” [주간경향] “미·중 무역 갈등이 처음 부상했던 2018년 중국의 분위기는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미국이 대규모 대중 무역 적자를 해소하겠다며 관세로 압박을 시작하자 중국 정부 내부에서도 곧바로 ‘칼을 너무 일찍 뽑았다’는 반성의 목소리가 많았죠.” 2018년 1차 미·중 무역전쟁 당시 중국 베이징에서 근무했던 김동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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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舌전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정말 한심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려…한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당 대선후보인 김문수 후보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 이렇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5월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저분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온 민주화 투사인지, 국회의원 3번, 경기지사 2번,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우리 당 중견 정치인인지 의심이 들었다. 정말 한심한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