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선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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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 흥 깨는 소식···일요일에 불청객 ‘황사’ 오나 일요일인 17일 올해 첫 황사가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16일 몽골 동쪽 황사 발원지 위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발생한 강풍으로 황사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황사는 17일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국내에 유입된 황사는 아직 없다. 기상청은 “황사 유입 여부는 발원량과 기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예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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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지지자들 “투표소에 모이자”···대선 중 ‘푸틴 대항’ 시위 추진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72)에 대항하는 시위가 추진되고 있다. 15~17일(현지시간) 치러지는이번 러시아 대선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5선 연임이 확실시될 예정이다. AP 통신은 지난달 옥중에서 돌연 사망한 ‘푸틴의 정적’ 반정부 활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측근들이 반 푸틴 시위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시위는 푸틴 대통령의 장기 집권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의사를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현지시간으로 17일 정오에 전국 대선 투표소에 모이자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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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찌질·구차했다”···류준열과 열애 인정, ‘환승’ 부인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열애설이 나온 지 하루 만에 교제하는 관계라는 것을 인정했다. ‘환승 이별’이 아니냐는 일각의 의구심은 양측 모두 부인했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가는 사이는 맞다”며 “그렇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류준열이 전 연인 가수 겸 배우 혜리와 완전히 헤어진 뒤 교제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소희는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라며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됐고, 결별 기사는 (같은 해)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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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참 잘하는 오타니 “한국, 가장 좋아해···아내와 좋은 추억” 세계적인 야구 스타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가 “야구를 통해 한국에 돌아와서 무척 특별하다”며 1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전 방한 때는) 고등학생이라 지금과 상황이 다르지만 한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에서 다시 뛰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2012년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 야구부 소속이던 지난 2012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차 서울 목동구장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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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장예찬도 공천 취소···‘5·18 망언’ 도태우는 무소속 출마 국민의힘이 ‘막말’로 물의를 빚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총선 후보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장예찬 후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장 전 최고위원의 부산 수영 공천을 취소했다. 공관위는 해당 지역구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2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민의)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거나 “사무실 1층 동물병원 폭파하고 싶다.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적어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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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송현동 녹지에 이승만 기념관 짓나···“영화 ‘건국전쟁’으로 공감대” 주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종로구 송현동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송현동 광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비워두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오 시장은 23일 열린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해야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최재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질의에 “네”라며 “가능성이 제일 높게 논의되는 데가 송현동 공원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답했다. 송현동 광장에는 2028년 이건희 기증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 시장은 지난해 5월 이곳에서 열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이건희 기증관을 제외하고는 송현동 광장을 시민을 위한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비워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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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은평구, 폐지수집 어르신 전수조사해 지원책 마련 서울 은평구는 폐지를 수집하는 관내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전수조사해 필요한 지원책을 연계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전국에 4만2000명의 노인이 폐지를 수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하루 5시간씩 일주일에 6일을 일해 평균 월 16만원을 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은평구는 관내 고물상을 이용하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체·정신 건강상태, 주거환경, 소득수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의향, 돌봄서비스 필요 여부 등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는 동의를 받은 경우에 한해 진행한다. 은평구는 지난 20일 관내 16개 동주민센터 및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어르신 대상 조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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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용산국제업무지구 의견 받습니다”…26일부터 주민열람공고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역 지정 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명목의 주민열람공고가 오는 26일부터 15일간 진행된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26일부터 3월11일까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 주민열람공고’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열람공고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주민들이 열람하고 개발에 관한 주민 의견을 제출하기 위한 절차다. 접수된 주민 의견은 향후 시·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참고하게 된다. 개발계획안은 용산구청 7층 도시계획과 또는 한강로동·원효로1동·원효로2동·용문동·이촌1동·이촌2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용산구는 열람 장소에 사업관계자가 상주해 구민 문의에 대응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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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일역 일대 대학생·청년 공공주택 공급···2027년 준공 서울 강동구 명일역 인근에 청년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명일동 공공주택 건설 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지는 명일동 327-5 일대로 명일1동 주민센터가 있던 부지다. 명일역 도보 3분 거리 역세권으로, 대학생·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당초 전용면적이 20·21·23㎡로 계획됐으나 임대주택 품질을 향상한다는 서울시 방침에 따라 30·34㎡로 계획안이 변경됐다. 가구마다 에어컨과 붙박이장이 설치되고, 지하주차장에 택배차량이 출입할 수 있게 2.7m의 램프 높이가 확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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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7개 수련병원 전공의 75% 사직서···59명에 업무개시명령 서울 시내 수련병원 47곳 소속 전공의 75%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23일 정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의료공백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수련병원 47곳 전공의 5678명 중 75.6%인 4293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부 병원에서는 현원 데이터를 정확하게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에 가변적인 숫자”라며 “보건소 등을 통해 현황을 최대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시 담당 수련병원 17곳의 59명 전공의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은 의료인은 1년 이하의 자격정지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업무개시명령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으면 면허 취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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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382만가구 평균 삶…연소득 7369만원 대출 9210만원 자산 9억5361만원 서울 시민 삶의 모습을 빅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재현 데이터가 공개됐다. 분석 결과 가구당 연평균 소득은 7369만원, 평균 대출은 921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8세 이상 시민 740만명(382만가구)의 주거·소비·금융 등 생활상을 빅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서울 시민 라이프스타일 재현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는 2022년 3분기 시점의 자료다. 이름·주소·휴대폰번호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가리고, 성별·연령·거주 자치구 등 정보만을 표시해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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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소득 7369만원·대출 9210만원…데이터로 재현한 서울시민 삶 서울 시민 삶의 모습을 빅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재현 데이터가 공개됐다. 분석 결과 가구당 연평균소득은 7369만원, 평균 대출은 9210만원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자산은 9억5361만원으로 산출됐다. 서울시는 18세 이상 시민 740만명(382만 가구)의 주거·소비·금융 등 생활상을 빅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재현데이터’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는 2022년 3분기 시점의 자료다. 이름·주소·휴대폰번호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가리고, 성별·연령·거주 자치구 등 정보만을 표시해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