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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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영웅’만 부각시킨 죽음: 소방관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소방관이 죽었다. 소방청 통계를 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소방관은 40명에 달한다. 화재 진압 도중 13명이 순직했고, 구조 현장에서 6명이 숨졌다.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도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소방관은 화재와 안전사고, 집중호우 등 뜻하지 않은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소방관은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직업으로 꼽힌다. 한국도 직무 중 순직한 소방관들에게 대부분 1계급 특진과 훈장을 추서한다. 순직 소방관들은 국립 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묘역에 안장된다. 숭고한 죽음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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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보석 청구…“건강 악화” 쌍방울 그룹 관련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최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지난달 26일 법원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석 신청 사유는 피고인의 건강 악화,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없는 점, 구속영장 범죄사실의 무죄 등이다.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은 보석청구서에 “피고인이 구속된 이래 구속기간이 1년 7개월을 넘어가면서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피고인은 반복적으로 흑색변을 보고 있고 고혈압, 위염 등 증상이 있다”며 “선고 전에 치료할 기회를 줘 조금이라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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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대만 8대 여행사·최대 여행플랫폼 업무협약…관광교류 활성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대만에서 현지 8대 여행사와 최대 여행플랫폼 기업인 KKDAY(케이케이데이)와 관광교류 활성화 협력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케이데이는 2014년 설립된 대만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이다. 90여개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30만여개 여행상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매월 이용자수가 900만명 이상에 달하는 글로벌 여행플랫폼 기업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대만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신규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단체여행상품 개발과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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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교량붕괴 사고 중상자, 치료 중 끝내 숨져 시흥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 당시 중상을 입었던 50대 노동자가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기 시흥경찰서 수사전담팀은 이 사고 중상자인 A씨가 3일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당시 8m 높이에서 추락해 머리 부위 출혈 및 의식 장애 상태로 인천길병원 외상센터에 이송돼 치료받아왔다. 한편 경찰은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관계자 등을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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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 사이버 도박의 늪으로…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잡혔다 해외에 본사를 두고 2조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운영한 불법사이트는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아 10대들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 공간개설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자금관리총책 A씨(30대) 등 5명을 구속하고 현금인출책 B씨(30대) 등 공범 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리핀에 본사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 29개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사이트에서 거래된 판돈은 총 2조2850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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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제2순환도로서 화물차·승용차 등 5중 추돌사고…5명 다쳐 수도권제2순환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5명이 다쳤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40분쯤 경기 화성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정남IC 부근 평택 방면 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5대가 연루된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40대)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차량 운전자 4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체 구간에서 화물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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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영화관서 불…관람객들 긴급대피 경주의 한 영화관에서 불이 나 관람객들이 긴급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57분쯤 경북 경주시의 한 영화관 리클라이너(누울 수 있게 된 형태의 소파) 좌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영화를 보던 관람객이 음료수로 초기 진화를 해 화재 발생 11분여 만인 오후 6시 8분쯤 모두 꺼졌다. 이 불로 영화관 리클라이너 의자가 일부 불에 탔다. 또 영화를 관람하던 관객 15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리클라이너 좌석 밑에서 화재에 소실된 라이터를 발견하고 의자 레일에 라이터가 접촉되며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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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금은방 괴한이 금품 빼앗아 도주…경찰 추적 강원 춘천 한 금은방에서 괴한이 금품을 빼앗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쯤 춘천시 운교동 한 금은방에서 헬멧을 쓴 괴한이 나타나 흉기를 들이대며 주인을 위협하고 금품 10여점을 훔쳐 달아났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뒤 곧장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주인이 손을 다쳤다. 금은방 주인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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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 새이름 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탄력…김동연 “마지막 결승선 뛰겠다”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는 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이름을 정하고 5월 개원 예정인 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출을 추진키로 했다. 김 지사는 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을 열고 이 같은 의지를 재차 밝혔다. 김 지사는 마라톤의 마지막 남은 구간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라는 말을 소개하며 “오늘 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대국민보고회로 경기도는 라스트 마일 구간에 들어갔다. 흔들림 없이 마지막 결승선까지 뛰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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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숲속, 잔디, 강변서 ‘불멍’ 어때?…경기도 캠핑 명소 ‘베스트 6곳’ 일상을 벗어난 자유, 자연이 주는 평온함, 새로운 에너지 충전. 모두 캠핑의 장점 중 하나다. 거창하지 않아도 그냥 고기가 좋고, 불멍이 좋고, 떠나는 게 좋은 사람들도 자연 속으로 떠나는 계절이다. 캠핑하기 좋은 5월을 맞아 경기관광공사가 경기지역 캠핑 명소 6곳을 선정했다. 이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오랫동안 새 단장을 마친 평화누리캠핑장이 말끔한 모습으로 재개장했기 때문이다. 총 128면의 캠핑 사이트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캠핑장으로 경기관광공사가 직접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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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해야 한단 생각 뿐” 휴가 중이던 경찰관, 하천에 빠진 승용차서 시민 구조 가족들과 휴가를 떠났던 경찰관이 하천으로 추락한 차량을 목격하고 즉시 물에 뛰어 들어가 70대 운전자를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가족여행 중이었던 군포지구대 소속 이남훈 경장은 오후 5시쯤 경북 상주시의 한 도로를 지나다 하천에 빠져 전복된 차량을 발견했다. 전복된 차량 인근에는 최초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도로에 서 있었다. 차에서 내린 이 경장은 이 시민에게 사고상황을 듣고 난 뒤 망설임 없이 가족들과 하천에 뛰어들었다. 이 경장과 그의 가족은 5분간 차량 뒷문을 잡아당겨 개방하고, 차량 내부로 진입했다. 그는 의식이 희미해져가고 있는 운전자 A씨(70대)를 차 밖으로 신속하게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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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흥 교량 상판 붕괴사고’ 수사전담팀 편성 경기 시흥에서 발생한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일 형사1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18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현재 공사 시행을 맡은 SK에코플랜트 관계자 등 사고 관련자 소환 조사 및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2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