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전 민주노총 간부 징역 15년 선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민주노총 간부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는 6일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등) 혐의로 기소된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씨에게 징역 15년, 자격정지 15년을 선고했다. 국가보안법 위반(특수잠입·탈출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김모씨에게 징역 7년에 자격정지 7년을, 전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부위원장 양모씨에게 징역 5년에 자격정지 5년을 각각 선고했다. 국가보안법 위반(회합 등) 혐의를 받는 전 민주노총 산하 모 연맹 조직부장 신모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
‘나 잡아가쇼’···형사한테 투자 사기 전화 걸었다가 덜미 비트코인 채굴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인 일당이 이런 내용의 전화를 형사에게 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6일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사기, 범죄단체조직죄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조직원 16명을 체포해 이들 중 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외국인 명의의 대포유심을 공급한 유통책 31명을 함께 검거해 4명을 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23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수도권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비트코인 채굴기 임대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50명으로부터 23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
얽히고설킨 복합민원 걱정 마세요…베테랑 공무원들이 한곳서 ‘척척’ “다른 소유자들이 전기요금을 안 내서 상가건물 전체의 전기가 다 끊긴다네요.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상가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A씨는 수원시에 이런 민원을 제출했다. 대부분의 민원이 그렇듯 처음에는 “어렵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전기요금을 담당하는 건 한국전력의 업무여서 시의 권한이 없다는 것이었다. A씨는 벼랑 끝에 매달린 심정으로 ‘시장님이라도 만나게 해달라’는 민원을 재차 제기했다. 이 내용은 복합민원을 주로 처리하는 수원시의 ‘새빛민원실’에 전달됐다.
-
현장에서 20년 경력 베테랑 팀장이 민원 처리…“다른 부서에 물어보세요” 핑퐁 민원 사라졌다 “다른 소유자들이 전기요금을 안 내서 상가 건물 전체의 전기가 다 끊긴다네요.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상가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A씨는 수원시에 이런 민원을 제출했다. 대부분의 민원이 그렇듯 처음에는 “어렵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전기요금을 담당하는 건 한국전력의 업무여서 시의 권한이 없다는 것이었다. A씨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시장님이라도 만나게 해달라’는 민원을 재차 제기했다. 이 내용은 복합민원을 주로 처리하는 수원시의 ‘새빛민원실’에 전달됐다.
-
성남시, 안 쓰는 물건 2001개 모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기부 경기 성남시는 ESG(환경·사회·의사결정 구조) 실천을 위해 ‘안 쓰는 물품 기증하기 캠페인’을 열고 총 2001점의 물건을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시청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집 안에 묵혀뒀던 의류·잡화·도서·가전을 가져오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총 75명의 공무원이 참여해 2001점의 물건을 모았다. 무게로 따지면 4202㎏, 재판매 단가로 환산하면 567만6200원 상당이다. 기증 물품은 지역 내 중앙동, 성남동, 이매동 등 3곳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60명 발달장애인의 손질 작업을 거쳐 해당 매장에서 일반인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의 임금으로 사용된다.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연구팀, ecDNA 암 성장에 미치는 영향 규명…“암치료 새 돌파구”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연구팀이 염색체외DNA(ecDNA)가 암세포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암치료의 새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이같은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뇌신경공학 및 나노의학 연구실 백선하 교수(서울대학교 병원 신경외과), 문효은 박사 및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김훈 교수, 김소연 석사 그리고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로울 버학 교수 공동연구팀이 진행했다.
-
김동연 “정부 예산에 고민도, 해법도 없어…신뢰 잃은 레임덕 예산” 김동연 경기지사는 5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는 당면한 위기에 대한 고민도 없고 어려움을 타개할 어떠한 해법도 보이지 않는다. 국민 모두의 신뢰를 잃은 레임덕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경기도 2025년도 본예산 발표’ 기자회견에서 “예산에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기조가 담겨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한국경제의 총체적 위기”라며 “그럼에도 정부 내년도 예산안은 3.2% 증가에 그쳤다. 경상성장률 4.5%를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긴축예산”이라고 말했다.
-
고영인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윤준호 정무수석 취임 경기도는 5일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정무수석에 윤준호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고 신임 경제부지사와 윤 신임 정무수석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고영인 신임 경제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경기도당 부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윤준호 신임 정무수석은 제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23년부터는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두 명의 전직 국회의원이 동시에 경기도정에 참여하는 것은 경기도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경기도는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도정에 대한 추동력 확보를 위해 정무력과 소통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
“태양광 동참해 수익·기후위기 대응 동시에” 경기도민 2만3천명의 행동 공공용지를 활용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그 이익을 공유하는 경기도의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공유부지 RE100)사업’에 참여한 경기도민이 2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현재 경기지역 50곳에 추진 중인 ‘햇빛발전소’ 사업에 참여하는 도민이 2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 사업은 남는 공공용지를 도민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에 임대해 도민들이 직접 발전사업자로 태양광 발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참여한 도민들은 재생에너지 발전에 투자한 배당 수익으로 받는다.
-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 40명 최종 선발 경기도는 인재양성형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 4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가 지난 9월 1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진행한 공개모집에는 총 83명이 지원했다. 1차 심사에 통과한 6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악기별 실기와 면접심사를 진행해 최종 단원을 선정했다. 최종 선발자들은 바이올린 18명, 비올라 4명, 첼로 5명, 콘트라베이스 1명, 플루트 2명, 오보에 2명, 클라리넷 2명, 호른 2명, 트럼펫 1명, 튜바 1명, 타악기 2명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박성호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오는 13일부터 2년간 활동을 시작한다. 전문 강사로부터 주 2회 집중 지도를 받는다.
-
화성 아리셀 참사 희생자 23명 장례 마무리… 참사 133일만 경기 화성시 아리셀 참사 희생자 23명의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6월 24일 참사가 발생한 지 133일만이다. 경기도는 지난 3일 아리셀 참사 희생자의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요 실국장들과 경기도청사에 마련된 아리셀 화재 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경기도는 화재 발생 이후 사망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24시간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왔다. 또 부상자들의 생활안정, 외국인 희생자들의 유족을 위한 항공편, 체재비 등을 지원했다.
-
경기교육청, ‘유네스코 교육 국제 포럼’ 개최… “세계 교육 전문가에게 경기 교육 소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과 교육부, 유네스코 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경기도교육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서 마련됐다.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는 유네스코 회원국의 교육 분야 인사와 국내외 교육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포럼에서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경기지역 학교의 직업교육 교육과정, 학교에서 진행되는 기후 행동 활동,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마련된 생명안전교육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