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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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올해 테마는 ‘친환경’…플라스틱 가져오면 도자기 드려요 올해로 38회를 맞는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25일부터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 도예촌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 이천시는 올해 도자기축제를 이전과 달리 친환경·지역상생 통합축제로 기획해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천 도자예술마을 축제장에서는 도자기축제와 소규모 행사를 연계한 통합 축제가 열린다. 축제장 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대체 사용하고, 가정 내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 구매 쿠폰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특산품과 함께 이천 도자기 한정판을 판매할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대형돔을 설치해 조용하고 독립된 공간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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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경기패스’ 카드 오늘부터 신청…사용은 5월부터 다음달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 ‘The 경기패스’ 카드 신청 접수가 24일부터 시작됐다. The 경기패스는 대중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방식의 경기도 대중교통 정책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4일 도청 집무실에서 스마트폰으로 카드사 앱에 접속해 The 경기패스 전용카드를 신청하며 “4월 24일부터 오래 기다렸던 The 경기패스 신청이 시작됐다. 오늘 출근하고 다른 일에 앞서 제일 먼저 카드를 신청했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The 경기패스 많이 신청하셔서 많은 혜택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한 것이다.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20, 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단 15회 이상 사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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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인 3명 중 1명은 월소득 100만원 미만… 절반 이상이 200만원 못 벌어 경기도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셋 중 한 명은 월소득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노인들은 월 200만원도 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 2023년 기준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자료다. 경기도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 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300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363만1000명의 15.6%(2023년)를 차지했다. 노인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9년 동안 1.5배 커져 2022년 14.7%로 고령사회(14% 이상)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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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살인미수 용의자 테이저건 맞고 검거됐다가 숨져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고 검거됐다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0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에서 A씨(50대)는 자신의 아들 B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주변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흉기를 손에 든 채 아들 B씨 몸 위에 올라타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은 흉기를 버리라고 지시했지만 A씨가 따르지 않고 반항하자 등 부위에 테이저건을 발사해 검거했다. 이후 경찰서로 이송된 A씨는 조사받던 중 갑자기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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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119년 만에 ‘본모습’ 일제강점기에 철거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경기 수원시는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1989년부터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35년 만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화성행궁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부 읍치 자리(화성시 융릉)로 이장하고 신읍치를 팔달산 기슭으로 옮기면서 건립됐다. 평상시에는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로 이용했다. 수원화성 축조 과정이 기록된 화성성역의궤에 따르면 화성행궁은 약 600칸 규모로 정궁 형태다. 조선시대 지방에 건립된 행궁 중 최대 규모다. 규모와 격식은 궁궐에 버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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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가구 소품 보관창고서 불…대응 2단계 경기 김포시의 한 가구 인테리어 소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7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지 20여분만인 오후 7시4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2분 뒤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은 현재 인원 81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다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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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보냉재 원료공장서 불…대응 1단계 경기 안성시의 한 보냉재 원료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의 한 보냉재 원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7분여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6400여㎡의 2층짜리 건물 4개 동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다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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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 유튜버 구속기소 검찰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사전투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를 구속기소 했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엄재상)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유튜버 A씨(48)를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총선을 앞둔 지난달 8∼28일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 10개 도시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40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 카메라를 이용해 공무원 등의 대화를 5차례 몰래 녹음했다. A씨는 주로 행정복지센터 정수기 옆에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뒤 특정 통신사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여 통신 장비인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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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은닉 재산 수조원” 안민석 의원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23일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 심리로 열린 안 의원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사건 1차 공판에서 안 의원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2016년 12월 유튜브 방송에서 발언 취지는 ‘독일 검찰도 최순실의 자금 세탁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판부가 그 취지에 주목해 달라”고 했다. 이어 “피고인의 발언 취지는 한국 특검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이며, 한국과 독일 간 공조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실제 한국 검찰은 정식으로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 요청을 접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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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파괴한 수원 화성행궁…119년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 일제강점기에 철거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경기 수원시는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1989년부터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35년 만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화성행궁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부 읍치 자리(화성시 융릉)로 이장하고 신읍치를 팔달산 기슭으로 옮기면서 건립됐다. 평상시에는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로 이용했다. 수원화성 축조 과정이 기록된 화성성역의궤에 따르면 화성행궁은 약 600칸 규모로 정궁 형태다. 조선시대 지방에 건립된 행궁 중 최대 규모다. 정조가 훗날 왕위를 물려주고 수원에 내려와 머물고자 만들었기에 화성행궁 규모와 격식은 궁궐에 버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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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웹툰 안 봤다니까요” 들려온 이 말 의심한 시민…7000만원 피해 막았다 “불법 웹툰 본적 없다니까요” 지난달 14일 성남시 수정구 소재 카페에 방문한 시민 A씨는 건너편 테이블에 앉아있던 B씨의 통화소리를 우연히 듣게 됐다. A씨는 일반적인 통화가 아니라고 생각해 대화를 계속 들었다. B씨는 통화를 하면서 계좌번호 같은 숫자를 계속 메모했다. B씨의 입에서 “지정된 은행에서 인출하라는 것이냐”라는 말을 듣자마자 A씨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즉시 카페 밖으로 나와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B씨가 조직원과 만나기 위해 소지하고 있던 현금 7000만원을 확인했다. 이후 휴대전화에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이 설치한 악성앱을 발견한 뒤 삭제해 추가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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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 관광 활성화에 441억 투입…대표 관광 개발 경기도가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해 3년간 441억4900만원을 투입해 오래된 관광지를 정비하고 대표 관광브랜드를 개발한다. 경기도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북부 잠재 자원을 활용하고 침체된 경기북부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경기도는 노후화된 관광지 정비 및 관광 환경 개선에 3년간 총 3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아트 투어버스, 북부광역 시티투어, 힐링스테이 프로그램, 야간관광지 활성화, 음식문화관광 활성화 등 5가지 지원사업을 신규로 편성했다. 3년간 52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