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테슬라보다 괜찮네”…대중교통 사각 누비는 안양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22일 오전 10시50분 경기 안양시의 자율주행버스 ‘주야로’가 동안구청 정류장을 출발했다. 운전석의 핸들은 운전자가 손을 대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차된 차들을 지나 정류장을 빠져나가야 하는 주야로는 자연스럽게 차선을 변경해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시속 40㎞ 정도까지 속력을 낸 주야로는 다음 정류장인 ‘세경 아파트 후문’까지 3분여가량 무사히 주행을 이어나갔다. 중간에 적신호가 있을 때는 정확힌 인지하고 멈췄다가 다시 출발했으며, 1차선에서 4차선까지 3개 차선을 바꿔야 하는 경우에도 무리 없이 진행했다. 우회전도 인식해 우회전 구간에서는 잠시 멈췄다가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지나갔다.
-
‘음주 진술 회유’ 주장 이화영, 이번엔 “검사가 전관변호사 소개” 옥중서신 ‘진술 조작 술파티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옥중 서신을 통해 “검사를 통해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지사는 22일 김광민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옥중서신에서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를 A 검사(수사 검사)가 연결해 만났다”며 “1313호실 검사의 사적 공간에서 면담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 변호사는 ‘검찰 고위직과 약속된 내용’이라고 나를 설득했다”며 “‘김성태의 진술을 인정하고 대북송금을 이재명을 위해서 한 일’이라고 진술해주면 재판 중인 사건도 나에게 유리하게 해주고 주변 수사도 멈출 것을 검찰에서 약속했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
‘이화영 진술 조작 술파티’ 진실공방…검찰, 녹화실 사진 공개·김성태도 “술파티 사실 아냐” ‘이화영 진술 조작 술파티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영상녹화실·창고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측의 주장을 재차 반박했다. 이 전 부지사가 음주 대상으로 지목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도 “검사실에서 술을 마실 수 없다”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지검은 19일 언론에 1313호 검사실과 연결된 영상녹화실(이화영 측은 진술녹화실이라고 표현) 사진 3장과 1313호실 맞은편에 있는 이른바 창고방으로 불리는 1315호실 사진 2장을 공개했다.
-
경기도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사업 3년간 319억 성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인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3년간 319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도내 소부장 사업체는 총 1만1123개다. 국내 소부장 기업의 36.9%를 차지고 있다. 생산액으로 보면 국내 소부장 산업 생산액의 42.1%를 담당한다. 경과원은 경기도 소재부품산업 육성 조례 이후 시행된 소부장 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68개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319억6000만원의 경제적 성과(발생 매출액+비용절감)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지원을 통해 119건의 특허, 지재권, 인증 획득과 16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
“전세사기 걱정 마세요”…성남시 청년 전월세 계약 돕는 안심 매니저 16명 위촉 경기 성남시는 부동산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청년들을 돕기 위해 공인중개사 1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주거안심매니저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추천받은 평균 경력 15년의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수정지역 4명, 중원지역 4명, 분당지역 8명이다. 이들은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전문 상담,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등기부등본, 근저당 금액 등 공부 검토, 주거예정지역 전월세 형성가, 주거지원 정책 안내, 집 보기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오후 2시~오후 6시에 수진역에 있는 청년지원센터 세미나실과 중앙지하도상가 회의실, 정자청소년수련관 2층 등 지역별 거점에서 이뤄진다.
-
조선 왕실에 진상하던 도자, 만들고 맛보며 ‘오감 체험’ 경기 광주 지역의 3대 축제로 꼽히는 ‘왕실도자 컨퍼런스’가 오는 5월 개최된다. 광주시는 다음달 3~15일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빛나는 조선 왕실도자, 광주가 빚다’를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제27회를 맞아 ‘광주 왕실도자기 축제’를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로 변경하고, 축제뿐 아니라 국제 학술대회도 함께 준비했다. 광주 왕실도자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려는 취지라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이에 행사 기간 헝가리·태국·중국·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도예인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2024 광주 왕실 국제도자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
이재준 수원시장 “AV 행사가 남성 권리 존중인가…천하람 주장 납득 어려워”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18일 “천하람 당선인의 AV(일본 성인물) 행사 취소 재고 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AV 행사 개최가 남성 권리 존중인지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성인 페스티벌은 성인 문화를 향유하는 행사가 아니라, 자극적 성문화를 조장하는 AV 페스티벌일 뿐”이라며 “특히나 수원은 초등학교 코앞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AV 행사 취소가 남성 본성을 악마화하는 것인지, AV 행사를 개최해야 남성의 권리와 본성, 성적 자기결정권이 존중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제29대 한신상에 김임순 거제도애광원장 선정 한신대는 제29회 한신상 수상자로 김임순 거제도애광원장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신대는 민주화 전통과 정신에 부합하고, 우리 사회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한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1993년 제정돼 장준하 선생이 첫 번째로 수상했다.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문익환·문동환 목사 등이 수상한 바 있다. 김 원장은 경북 상주 출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가정대학을 졸업했다. 2010년 한신대 명예문학박사를 취득했다. 김 원장은 1952년 애광영아원 창설을 시작으로, 1980년 거제애광학교(특수교육기관)와 중증장애인거주시설(민들레집), 장애인공동생활가정(성빈마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애빈) 등을 개설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앞장섰다.
-
경기 광주시 ‘왕실도자’ 컨퍼런스 개최…학술·공연·체험의 장 마련 경기 광주 지역의 3대 축제로 꼽히는 ‘왕실도자 컨퍼런스’가 오는 5월 개최된다. 광주시는 다음달 3~15일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빛나는 조선 왕실도자, 광주가 빚다’를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제27회를 맞아 ‘광주 왕실도자기 축제’를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로 변경하고, 축제뿐 아니라 국제 학술대회도 함께 준비했다. 광주 왕실도자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려는 취지라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이에 행사 기간 헝가리·태국·중국·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도예인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2024 광주 왕실 국제도자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정책 계획 단계부터 장애인 우선 고려해 추진” 김동연 경기지사는 18일 “정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장애인을 우선 고려한다는 장애인 인권헌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오늘은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라며 “재키 로빈슨이 미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차별 철폐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미국 프로야구는 그가처음 뛰었던 4월15일을 기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비롯해 없는 사람에 대한 차별, 더 권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에 대한 차별 등이 넘쳐나는데 차별이 금지되는 의미 있는 날 장애인 돌봄 주간을 하게 돼 뜻깊다”라고 덧붙였다.
-
“세월호 10주기, 단원고 강민규 교감 비극 재조명 돼야”…경기도의회, ‘위험직무순직’ 촉구안 추진 경기도의회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됐다가 이틀 뒤 숨진 채 발견된 고 강민규 전 단원고 교감의 ‘위험직무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한다. 변호사 출신 이호동 경기도의원(국민의힘)은 “6월에 강민규 교감의 명예 위험직무순직 촉구 결의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촉구안이 채택되면 인사혁신처,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등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위험직무순직은 공무원이 생명과 신체에 대한 고도의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다 재해를 입어 사망하게 된 경우를 뜻한다. 위험직무순직으로 인정되면 일반 순직보다 많은 유족연금과 유족보상금을 받을 수 있고, 국가유공자 등록을 통한 보훈연금 수령도 가능해진다.
-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에버랜드 퍼레이드 주인공 된다 경기 용인시는 시 캐릭터인 조아용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토요일마다 에버랜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7월 삼성물산(주)에버랜드리조트(이하 에버랜드)와 양 기관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상호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기로 ‘용인특례시와 에버랜드 캐릭터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공연은 4월20일부터 5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30분간 펼쳐지며, 4월29일에도 공연을 진행한다. 조아용은 9대의 퍼레이드카 가운데 베니스 존 차량에 탑승해 장미원 입구부터 카니발 광장까지 이동하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는 브라질 리우의 삼바, 이탈리아 베니스의 가면 등 세계 유명축제의 열정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퍼레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