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1승까지 27년 걸린 서울대 야구부, 2승까지 20년 걸렸다 순수 아마팀에 가까운 서울대 야구부가 20년만에 창단 2승째를 거뒀다. 1977년 창단해 2004년 송원대를 상대로 첫 승리를 따낸데 이어 20년만에 다시 한 번 승리를 추가했다. 통산 성적은 공식 집계가 되지 않지만, 첫승을 거뒀을 때 199패였다. 2승을 거두는 동안 400패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대는 지난 19일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한국대학야구연맹 U리그대회 B조 3주차 경민대와의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전날 한국골프대와 3-3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대는 이튿날 경민대를 상대로 경기 초반인 2회와 3회 각 4점씩을 뽑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9-2, 7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
400패 넘긴 서울대 야구부 20년만에 창단 2승째…“영상, 기록 분석 효과 있었다” 순수 아마팀에 가까운 서울대 야구부가 20년만에 창단 2승째를 거뒀다. 2004년 송원대를 상대로 창단 첫 승리를 따낸데 이어 20년만에 다시 한 번 승리를 추가했다. 통산 성적은 공식 집계가 되지 않지만, 첫승을 거뒀을 때 199패였다. 2승을 거두는 동안 400패가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대는 지난 19일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한국대학야구연맹 U리그대회 B조 3주차 경민대와의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전날 한국골프대와 3-3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대는 이튿날 경민대를 상대로 경기 초반인 2회와 3회 각 4점씩을 뽑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9-2, 7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
통역이 이체 알림 꺼…오타니 ‘누명’ 벗을까 오타니 쇼헤이(사진)가 ‘눈 뜨고 코 베인’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오타니의 전 통역 미즈하라 이페이가 발표된 금액 450만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 훔쳤고,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오타니의 금융계좌의 설정을 변경한 증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이체할 때 오타니에게 ‘알림’이 뜨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11일 미즈하라 이페이의 절도 관련 조사 관계자 3명으로부터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줄이는 유죄 인정 형량 협상 과정을 진행 중이다. 미즈하라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했고, 그 과정에서 벌어진 일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
오타니 뒤통수 증거 나왔다…통역이 450만달러보다 더 많이 훔쳤고, 계좌 설정 조작 증거까지 오타니 쇼헤이가 ‘눈뜨고 코베인’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오타니의 전 통역 미즈하라 이페이가 발표된 금액 450만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 훔쳤고,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오타니의 금융계좌의 설정을 변경한 증거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이체할 때 오타니에게 ‘알림’이 뜨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11일 미즈하라 이페이의 절도 관련 조사 관계자 3명으로부터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같이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줄이는 유죄인정 형량 협상 과정을 진행 중이다. 미즈하라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했고, 그 과정에서 벌어진 일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
SF 이정후는 야구를 발로 한다, 그래서 “잘한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6경기 만에 2안타 이상 경기를 펼쳤다. 다시 안타 행진을 이어간 것도 의미 있었지만 이날 샌프란시스코 중계진은 이정후의 뛰어난 주루 능력에 대해 호평을 계속했다. ‘바람의 손자’다운 영리하고 멋진 베이스러닝이었다. 이정후는 9일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1-2로 몰린 상황에서 바깥쪽에 빠지는 체인지업을 가볍게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1사 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타석에서 이정후의 ‘발’이 빛났다. 좌익수 왼쪽 2루타성 타구 때 이정후는 가볍게 3루까지 도착했고, 워싱턴 좌익수 제시 윙커의 2루 송구가 내야수 글러브에서 한 번 튀는 걸 놓치지 않은 이정후는 재빨리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올렸다.
-
샌프 중계진도 호평한 이정후 주루 “공을 놓치지 않는 포지션 확보, 야구 잘 하는 선수”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최근 침묵에서 벗어났다. 6경기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도 의미있었지만 이날 샌프란시스코 중계진은 이정후의 뛰어난 주루 능력에 대해 호평을 이어갔다. ‘바람의 손자’ 다운 영리하고 멋진 베이스 러닝이었다. 이정후는 9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1-2로 몰린 상황에서 바깥쪽에 빠지는 체인지업을 가볍게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2번 윌머 플로레스 타석 때 좋은 타이밍에 스타트해 도루에 성공할 뻔 했지만 플로레스가 낮은 볼을 걷어 올려 뜬공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서둘러 1루로 돌아왔다.
-
ML 에이스 줄부상에 오타니도 입 열었다 “피치클록이 몸에 부담주는 건 사실, 분명히 관계는 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도 최근 불거진 ‘피치클록’ 논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두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올시즌에는 타자로만 나서고 있다. 오타니는 9일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투구 사이에)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 것이 투수의 몸에 추가 부담을 주는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 의견이지만 최근 에이스급 투수들의 줄부상과 더 짧아진 피치클록 사이에 관계는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피치클록이 투수들이 다치는 유일한 이유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SF 파워랭킹 23위로 추락···MLB.com 콕 짚어 “이정후 부진 때문, 타율 0.205 NO 도루” 이정후가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개막 2주차 파워랭킹이 23위로 추락했다. MLB.com은 9일 발표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전력을 평가하는 파워랭킹에서 샌프란시스코를 23위에 배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주 발표에서 17위에 올라있었지만 6계단이나 하락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 중에는 4위에 해당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영입한 데 이어 3루수 맷 채프먼, 사이영상을 수상한 좌완 블레이크 스넬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뜨겁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팀 전력에 있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
피츠버그=ML 한화? 전문가 예상 뒤집고 41년만에 개막 5연승 또다시 만년 하위 팀으로 추락한 피츠버그가 2024시즌 개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문가의 예상을 뒤엎고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에 올랐다. 팽팽한 경기는 스몰볼로 이기고, 선발진의 예상밖 호투와 기대 이상의 불펜진 호투는 KBO리그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화를 닮았다. 피츠버그는 2일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 8-4로 이기고 개막 5연승을 달렸다. MLB.com에 따르면 피츠버그가 개막후 한 번도 지지 않고 5연승을 이어간 것은 창단 이후 이번이 6번째고, 1983년 이후 41년만에 처음이다.
-
“손주영 등판경기는 7할 승률” 염갈량의 믿음 지난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통합 우승한 LG의 승률은 86승2무56패로 0.606이었다. 승률 6할이 넘으면 정규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그런데 염경엽 감독이 올해 손주영 등판 경기의 승률을 7할로 잡았다. LG 5선발 손주영(사진)의 개인 승수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일단 손주영이 등판하는 경기의 팀 승률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자신감이다. 손주영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플럿코가 빠지면서 4선발 후보로 검토됐을 정도로 힘있는 투구와 안정적 경기 운영을 기대하게 했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LG의 5선발로 낙점됐다. 김윤식은 컨디션을 더 끌어올린 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겠다는 계산이었는데, 지금 상태라면 손주영이 로테이션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
11K 중 속구 헛스윙 삼진이 무려 5개, LG 새 에이스가 밝힌 호투 비결 “저는 엘리베이티드 패스트볼을 잘 던집니다” LG의 새 에이스 디트릭 엔스가 2번째 등판에서도 완벽한 투구를 이어가며 2승째를 따냈다. 엔스는 29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볼넷을 1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11개나 잡았다. 4회까지는 퍼펙트 행진이 이어졌다. 매이닝 2개 정도의 삼진을 잡아 나갔다. 5회 최주환의 안타가 나올때까지 엔스의 투구는 완벽했다. 전날 25안타로 18점을 낸 타선이 비교적 잠잠했지만 1-0의 팽팽한 리드를 잘 지켜나마겨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엔스가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칠 수 있는 비밀은 이른바 ‘엘리베이티드 패스트볼(Elevated Fastball)’ 때문이다. 엔스는 이날 경기 뒤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엘리베이티프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 존 상단으로 공략하려 노력했다. 그게 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LG 손주영 등판 경기 승률 7할 넘을 것…“다른 팀 5선발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우위” 지난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통합 우승한 LG의 승률은 86승2무56패로 0.606이었다. 승률 6할이 넘으면 정규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그런데 염경엽 감독이 손주영 등판 경기의 승률을 7할로 잡았다. LG 5선발 손주영의 개인 승수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일단 손주영이 등판하는 경기의 팀 승률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자신감이다. 손주영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도 플럿코가 빠지면서 4선발 후보로 검토됐을 정도로 힘있는 투구와 안정적 경기 운영을 기대하게 했다.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LG의 5선발로 낙점됐다. 김윤식은 컨디션을 더 끌어올린 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겠다는 계산이었는데, 지금 상태라면 손주영이 로테이션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