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우르크’로 따져 본 작년 대비 폭풍성장 1위, KIA 김도영이 아니네…wRC+ 최대 하락은 손아섭 그리고 채은성 그 어느 시즌보다 뜨거웠던 2024 KBO리그 전반기가 끝났다. 순위 싸움이 어느해보다 치열했던 것은 물론 ‘세대교체’의 신호도 그 어느해보다 강했다. 25세 이하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과거와는 사뭇 다른 ‘팬덤’도 형성됐다. 리그의 얼굴이 바뀐 것은 ABS의 도입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타격에서 가장 성장한 선수는 누구일까. 시즌 전체와 전반기 성적을 비교하기에 가장 적당한 기록은 이른바 ‘우르크’라 불리는 조정 득점 창출력(wRC+)이다. 지난 시즌 wRC+(스탯티즈)와 비교했을 때 전반기 기준 가장 높은 폭으로 오른 선수를 따져봤다. 올시즌 전반기 기준 상위 50명을 기준으로 지난 시즌 wRC+와 비교했다.
-
파리 올림픽 골칫거리, 지저분한 센강에서 직접 수영해 봤더니…미 75세 모험가 “할만한데?”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의 골칫거리 중 하나는 지저분한 센강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센강에서 오픈워터 종목 마라톤 수영과 트라이애슬론의 수영 종목이 열릴 예정이지만, 센강은 수질이 워낙 좋지 않아 ‘수영 금지 구역’으로 유명하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물론 파리 시 당국이 나서 수질 개선에 애를 쓰고 있는 중이다. 지저분한 센강에 직접 뛰어들어 수영을 한 인물이 나타났다. AP통신이 5일(한국시간) 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모험가인 조엘 스트라트 맥클루어(75)는 이날 미국 국기를 들고 센강에 뛰어들어 직접 수영을 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이벤트 성격이 더해졌다.
-
파리 올림픽 골칫거리, 지저분한 센강에서 직접 수영해 봤더니…미 75세 모험가 “할만한데?”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의 골칫거리 중 하나는 지저분한 센강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센강에서 오픈워터 종목 마라톤 수영과 트라이애슬론의 수영 종목이 열릴 예정이지만, 센강은 수질이 워낙 좋지 않아 ‘수영 금지 구역’으로 유명하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물론 파리 시 당국이 나서 수질 개선에 애를 쓰고 있는 중이다. 지저분한 센강에 직접 뛰어들어 수영을 한 인물이 나타났다. AP통신이 5일(한국시간) 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모험가인 조엘 스트라트 맥클루어(75)는 이날 미국 국기를 들고 센강에 뛰어들어 직접 수영을 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이벤트 성격이 더해졌다.
-
SD ‘먹튀’ 보르하르츠 돌아올 준비 시작했다…유격수 김하성에게 내주고 2루수도 아닌 3루수로 복귀할 듯 ‘역대급 먹튀’로 평가받는 샌디에이고 내야수 산더르 보르하르츠가 부상을 털고 재활 경기에 나선다. 샌디에이고의 상승세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에 따르면 보르하르츠는 5일 샌디에이고 트리플A 팀에서 재활 경기에 나선다. 보르하르츠는 일단 8일까지 트리플A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보르하츠르는 지난 5월 어깨쪽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6월말부터 타격 훈련을 시작했고 이제 복귀를 위해 재활 경기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펼친다. 보르하르츠는 보스턴 유망주 출신으로 2013년 데뷔해 화려한 유격수로 명성을 날렸다.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로 큰 기대를 모았고 2022년 12월 샌디에이고와 11년 2억8000만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보르하르츠는 2023년 OPS 0.790에 머물렀고 홈런도 19개에 그쳤다. 결국 자신의 주 포지션이던 유격수 자리도 김하성에게 내줘야 했다.
-
두산 새 외인 발라조빅의 놀라운 변화…25%→30.1%, 15.2%→9.2% 두산 후반기 열쇠될 수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MTR)은 5일 두산의 새 외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에 대해 “숫자에 가려진, 숨은 성장이 있다”고 전했다. 겉으로 드러난 클래식 스탯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지만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 스탯이 있다는 설명이다. 두산은 4일 라울 알칸타라의 교체 외인 선수로 조던 발라조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브랜든 와델이 어깨 뒤쪽 통증을 느끼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체선수 영입보다 알칸타라 교체 결정이 더 빨리 이뤄졌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가 부상 복귀 투구 내용이 과거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구속은 여전히 시속 150km 이상을 보여줬지만, 상대 타자들의 대응이 과거와 달랐다.
-
이용균의 초속 11.2㎞ 투수 출신 감독이 사라지고 있다 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이 최근 “고민이 생겼다”며 농담했다. 6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투수코치가 없다는 얘기였다. 올스타전은 각 5개 팀으로 나눠 치르고, 감독들이 코치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준우승한 이강철 감독은 드림 올스타 감독이다. 드림 올스타 나머지 감독 중에 투수 출신이 없다. 두산 이승엽 감독과 SSG 이숭용 감독은 1루수 출신, 삼성 박진만 감독은 유격수 출신이고, 롯데 김태형 감독은 포수 출신이다. 이강철 감독은 “그나마 우리 팀에는 나라도 있지, 저쪽은 아무도 없다”며 웃었다. 나눔 올스타에는 LG 염경엽 감독(유격수), KIA 이범호 감독, 키움은홍원기 감독(이상 3루수), 한화 김경문 감독, NC 강인권 감독(이상 포수) 등으로 투수 출신이 없다.
-
비보이의 전설 ‘홍텐’, ‘거미 인간’ 서채현 파리 올림픽 본선 확정…김자인은 아쉽게 탈락 올림픽에서는 비교적 낯선 종목들에서 본선 진출 선수들이 속속 결정되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지난 도쿄대회부터 정식종목이 됐고, 브레이킹은 이번 파리 대회가 정식종목 첫 대회다. 브레이킹에서는 한국 비보이의 전설 김홍열(Hongten·도봉구청)이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무대 이름 ‘홍텐’으로 더 잘 알려진 김홍열은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2차 대회 비보이 3·4위전에서 일본의 하시카와 잇신(Issin)을 2-1(2-7 8-1 9-0)로 꺾고 동메달을 따 1·2차 합산 2위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ML로이드’ 김혜성 데뷔 첫 장내 홈런 프로야구 키움 김혜성(사진)이 역대 96번째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 진기록을 세웠다. 김혜성은 16일 고척 두산전에서 0-2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 없는 첫 타석 때 펜스를 넘기지 않고 그라운드 안에서 만들어진 홈런을 뜻하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쳤다. 김혜성은 1회말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볼 카운트 3-1에서 강하게 공을 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향해 뻗었다. 두산 중견수 조수행이 열심히 쫓아 점프했지만, 타구는 펜스를 때린 뒤 그라운드 안쪽으로 굴러왔다. 이미 2루를 돈 김혜성은 3루로 내달렸고, 조수행이 공을 잡아 내야수에게 송구하는 중계가 지연된 사이 김혜성은 홈까지 질주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었다. 야수의 실책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인정됐다.
-
스타벅스 때문에?…‘던지는 철학자’의 배꼽잡는 개명 이유 ‘던지는 철학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시카고 컵스의 좌완 이마나가 쇼타가 또 한 번 ‘기행’을 보였다.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바꿨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최근 컵스 라커룸에 있는 자신의 명패를 ‘마이크 이마나가 2세(Mike Imanaga II)’로 바꿨다. 기존에는 미국식으로 성과 뒤가 바뀌어 있는 ‘쇼타 이마나가(Shota Imanaga)’로 돼 있었다. 이마나가가 이름을 바꾼 이유 역시 이마나가다웠다. 이마나가가 이름을 ‘마이크’로 바꾼 이유는 ‘스타벅스’ 때문이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커피가 나오면 이름을 불러 알려주는데, 미국 직원들이 ‘쇼타’라는 발음을 제대로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마나가는 그래서 스타벅스용 이름을 ‘마이크’로 바꿨고, 아예 라커룸의 이름도 ‘마이크’로 바꿨다.
-
이마나가 쇼타→마이크 이마나가 2세로 개명…이름 바꾼 이유는 “스타벅스 때문” ‘던지는 철학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시카고 컵스의 좌완 이마나가 쇼타가 또 한 번 ‘기행’을 보였다.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바꿨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등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최근 컵스 라커룸에 있는 자신의 명패를 ‘마이크 이마나가 2세(Mike Imanaga II)’로 바꿨다. 기존에는 미국식으로 성과 뒤가 바뀌어 있는 ‘쇼타 이마나가(Shota Imanaga)’로 돼 있었다. 이마나가가 이름을 바꾼 이유 역시 이마나가다웠다. 이마나가가 이름을 ‘마이크’로 바꾼 이유는 ‘스타벅스’ 때문이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커피가 나오면 이름을 불러 알려주는데, 미국 직원들이 ‘쇼타’라는 발음을 제대로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마나가는 그래서 스타벅스용 이름을 ‘마이크’로 바꿨고, 아예 라커룸의 이름도 ‘마이크’로 바꿨다.
-
두산 주장의 따끔한 일침, “의기소침만 해서는 주전이 될 수 없다”…이게 두산의 뚝심이자 힘 7일 잠실 두산-KIA전은 조금 더 일찍 끝날 수 있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명승부였지만 버티기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 간 두산이 2차례 끝내기 기회를 맞았다. 5-5로 맞선 11회 무사 1·2루는 결정적 기회였다.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김도현을 상대로 끝내기가 될 수 있는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타구의 각이 다소 낮은 직선타성 타구였지만 누가 봐도 안타가 될 확률이 높은 타구였다. 이때 2루주자 전민재가 타구 판단을 잘못하면서 3루로 향하는 대신 2루로 돌아가려는 동작을 했다. 한 차례 역동작을 했다가 다시 주루하는 바람에 전민재는 양의지의 타구 때 홈까지 돌아가지 못했고 3루에 멈췄다. 양의지가 황당해하는 표정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
드디어 바뀌었다…이제 기엘두가 아니라 엘기두, 승차는 겨우 1.5경기 매일매일이 숨막힌다 드디어 선두가 바뀌었다. 기-엘-두에서 엘-기-두로 바뀌었고, 1~3위간 승차는 더욱 좁아졌다. KIA가 개막 이후 오랫동안 지켜오던 선두 자리를 내줬다. KIA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연장 11회말 끝내기 사구를 내주며 5-6으로 졌다. KIA는 여러 위기 속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켜왔지만 이날 KT에 8-7로 이긴 LG에게 0.5경기 차 선두 자리를 내줬다. 잠실 두산-KIA전은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경기 내내 숨쉴틈없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두산이 2회말 양석환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자 KIA가 3회초 최형우와 김선빈의 적시타로 뒤집었고, 두산이 3회 양의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4회 양석환의 연타석 솔로 홈런으로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