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균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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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30세 1루수 FA의 구직활동 “저 포수도 할 수 있어요” 신시내티에서 방출된 1루수·지명타자 타이 프랑스(30)가 ‘구직’을 위해 포지션 변경 가능성을 내세웠다.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와 지명타자로 주로 뛰었지만 “포수도 할 수 있다”는 선언이다.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는 X를 통해 타이 프랑스의 소식을 전하면서 “프랑스가 포수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며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파인샌드에 따르면 프랑스는 일단 적어도 1 구단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보장 계약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구단의 관심이 ‘포수 프랑스’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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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의 초속 11.2㎞ ML이 선택한 올해의 리더십 ‘help’ 메이저리그는 매년 ‘올해의 감독’을 뽑는다. 최우수선수(MVP), 신인왕, 사이영상과 함께 발표되는 ‘4대 상’ 중 하나다. 나머지 상과 마찬가지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 중 투표인단을 꾸려 선정한다. KBO리그에서 우승팀 감독이 ‘당연직’처럼 ‘감독상’을 받는 것과 다르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불구, 이번 시즌 투표에서 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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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부터 모조리 셧아웃…안세영, 올림픽 이후 첫 우승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사진)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24일 중국 선전의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가오팡제(28위)를 2-0(21-12 21-8)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32강, 16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8위), 쑹숴인(대만·24위)을 2-1로 이긴 안세영은 8강부터 장이만(중국·23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24위)를 차례로 2-0으로 제압해 결승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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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쿼터 조기 시행? 선수협이 가만히 있겠나 스토브리그가 중반을 넘어가는 가운데 내년 시즌을 뒤흔들 변수가 등장했다. ‘아시아 쿼터’ 조기 시행 주장이 나오면서 실행위원회에서 이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당장 내년부터 아시아 쿼터가 도입될 경우 현재 미계약으로 남은 FA 선수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BO와 각 구단 고위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KBO는 다음달 3일 실행위원회에서 아시아 쿼터 조기 시행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 당초 아시아 쿼터는 이번 시즌 내내 논의했고, 2026년 시행이 어느 정도 합의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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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쿼터’ 조기 시행 3일 실행위서 논의…미계약 FA들에 영향 심각 스토브리그가 중반을 넘어가는 가운데 내년 시즌을 뒤흔들 변수가 등장했다. ‘아시아 쿼터’ 조기 시행 주장이 나오면서 실행위원회에서 이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당장 내년부터 아시아 쿼터가 도입될 경우 현재 미계약으로 남은 FA 선수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BO와 각 구단 고위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KBO는 다음달 3일 실행위원회에서 아시아 쿼터 조기 시행 관련 내용도 논의하기로 했다. 당초 아시아 쿼터는 이번 시즌 내내 논의했고, 2026년 시행이 어느 정도 합의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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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보좌’에서 65세 첫 시즌 ‘올해의 감독’이 된 머피의 비밀…“감독의 역할은 돕는 것일 뿐” 65세 때 처음 감독이 된 ‘초보 감독’이 ‘올시즌 최고의 감독’에 뽑혔다. 어린 시절 복싱 선수였고, 대학에서는 미식 축구 선수였고, 나중에서야 마이너리그에서 잠깐 투수로 뛰었던, 그리고 제자 감독의 보조로서 8년을 보낸 ‘파란만장 인생’의 화려한 한 페이지였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0일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밀워키 팻 머피 감독이, 아메리칸리그는 스티븐 보그트 클리블랜드 감독이 선정됐다. 둘 모두 올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감독이 된 ‘초보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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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에 ‘X존’ 생긴다…볼티모어 캠든 야드 왼쪽 담장 당기기로 결정, “우타자들 너무 힘들었다” 볼티모어가 홈구장 캠든 야드의 왼쪽 담장을 당기기로 결정했다. 3년 전 뒤로 미룬 담장이 지나치게 우타자에게 불리했다는 계산 때문이다. 다만, 최근 3년간 ‘투수력’으로 가을야구에 올랐다는 점에서 내년 시즌 전망은 엇갈린다. 볼티모어 마크 엘리어스 단장은 지난 16일 볼티모어 담당 기자들과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스토브리그 동안 구단이 집중해야 할 선수 구성과 함께 홈구장 캠든 야드의 변화 방침을 밝혔다. 엘리어스 단장에 따르면 캠든 야드의 왼쪽 담장 까지의 거리가 상당 수준 줄어들 전망이다. 엘리어스 단장은 “홈플레이트에서 왼쪽 담장까지의 거리가 최대 20피트(약 6.1m) 이상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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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호준 감독의 미친 인맥…“양키스 애런 분 감독과 같은 팀에서 뛰었다. 우리 친했다” NC 이호준 신임 감독이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호준 감독은 최근 스포츠경향의 야구 유튜브 <최강볼펜>과 전화 인터뷰를 나눴다. 이 감독은 인터뷰 중 창원에서 진행 중인 마무리 캠프에서 늘어난 훈련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뉴욕 양키스 관련 내용으로 화제가 확대됐다. 최근 끝난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가 LA 다저스에 패한 이유 중 하나가 ‘기본기’ 보다 ‘재능’을 우선한 선수단 운영으로 지적된다. 야구는 역시 ‘기본기’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이호준 감독이 양키스 애런 분 감독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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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일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FA 영입 이면에 숨겨진 전략과 효과 한화가 스토브리그에서 빠르게 움직였다. 유격수 심우준(29)과 4년 최대 50억원에 계약한 데 이어 8일 우완 선발 투수 엄상백(28)과 4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다. 외부 영입 가능인원 2명을 모두 채우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단순히 센터 라인 내야수와 선발 투수 한 명을 전력에 추가한 데 그치지 않는다. 전력 강화 측면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굉장히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구단 운영에 깊숙히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인사들은 FA 영입 전략에 있어 두가지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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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캠프 ‘강한 훈련’ 트렌드의 나비효과.... 베테랑 중급 FA에 칼바람 분다 가을야구가 모두 끝이났고, 비활동기간을 앞두고 각 구단들은 ‘마무리 캠프’에 돌입했다. 이번 마무리 캠프의 키워드는 너도나도 ‘강한 훈련’이다. LG도 마무리 캠프 ‘강훈’을 천명했고, 롯데 역시 국내 캠프를 마무리하고 서둘러 미야자키 캠프를 꾸렸다. “훈련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설명이 붙었다. 마무리 캠프 훈련 시간도 과거 ‘지옥 훈련’을 떠올리게 한다. 창원에서 캠프를 진행 중인 NC 이호준 감독은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아침 7시30분 훈련이 시작된다. 그런데, 그 전부터 와서 준비하는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가고시마에 마무리 캠프를 꾸린 SSG 역시 ‘얼리 훈련’이 오전 8시에 시작된다. 새벽, 오전, 오후 훈련에 이어 야간 훈련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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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내야의 ‘포변’ 열풍…김하성에게 불리할 수도, 아다메스 이어 브레그먼도 ‘포변 가능’ 선언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내야 FA 시장에 묘한 흐름이 벌어지고 있다. FA 내야수들이 ‘포변 가능 선언’을 이어가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스캇 보라스는 자신의 주요 고객 중 한 명인 3루수 FA 알렉스 브레그먼의 포지션 변경(포변) 가능성을 알렸다. 보라스는 최근 단장 미팅에서 “몇몇 구단이 브레그먼이 3루수가 아닌 2루수로 뛸 수 있는지를 물어왔다”고 밝혔다. 보라스는 이에 대해 “브레그먼은 기꺼이 2루수로 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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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박힌 돌’ 빼내려는 SF사장, 머리속엔 김하성? 샌프란시스코 야구부문 사장(PBO, President of Baseball Operation) 버스터 포지가 유격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필요 포지션을 콕 짚어 말했다는 점에서 구체적 행동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FA 시장에 나와 있는 주전급 유격수는 윌리 아다메스와 김하성 둘 뿐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샤이나 루빈에 따르면 포지 PBO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구단은 유격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MTR)은 “일반적으로 PBO는 스토브리그 초반 움직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는다. 포지의 언급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