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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원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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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윤석열, 호송차 타고 헌재 출석···차벽·기동대 4000명 ‘철통 방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이 탄 법무부의 호송용 승합차는 이날 낮 12시 48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후 1시 11분쯤 헌재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의 출석으로 헌법재판소 앞은 긴장이 고조됐다. 이날 오전부터 헌재 앞에는 기동대 경력이 속속 배치됐다. 기동대는 폭력 사태에 대비해 캡사이신 분사기 등도 준비해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문에는 이중으로 경찰 저지선이 설치됐고, 정문 안쪽에도 경찰버스 차벽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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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 K대통령, 또 하나의 잔혹사 근 한 달여 만의 화려한 외출이었다. 지난해 12월 14일 직무가 정지되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머물던 윤석열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낼 참이었다. 두 번째 체포영장이 집행됐던 지난 1월 15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담화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중략) 저는 이렇게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앞으로 이러한 형사 사건을 겪게 될 때 이런 일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불이익을 당한 사람치고는 체포당하는 모습이 호사스러웠다. 대통령이 존경한다는 국민은 통상 형사 사건에 휘말려 체포될 때 수갑이나 포승줄에 묶일 터인데, 윤 대통령은 경호처의 호위를 받으며 체포되고 있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뒷문에 도착했다. 정문에 설치한 포토라인에서 대기하던 기자들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셀프카메라 앞에서 당당했던 대통령의 모습은 언론사 카메라 앞에서는 온데간데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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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내란수괴 윤석열 방패막이’…“국민의힘 45인 사퇴하라”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지난 6일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내란수괴의 인간방패”라고 비판하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참여연대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전환 서울비상행동 활동가들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내란을 비호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체포영장을 불법이라고 우기더니 급기야 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국민의힘 의원 45명이나 관저 앞으로 달려갔다”며 “연일 극우세력을 선전·선동하며 윤석열 친위대를 자처하고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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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설 연휴 기차표 예매 시작 설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 6일 서울역에 설 승차권 예매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설 승차권 예매를 시작해 오는 8일 일반 승객들에 대한 예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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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윤석열 체포 못하고 철수하는 공조본 수사관들 ‘허탈’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로 진입한 뒤 경호처와 대치한 끝에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다. 이날 오전 8시쯤 경내에 진입한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은 1, 2차 저지선을 통과한 뒤 관저 앞에서 경호처와 대치했다. 공조수사본부는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수사관들은 경호처와 대치한 지 5시간 반 만에 관저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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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관저 경내 뒤엉킨 공수처·경호처…버스 차벽 뚫고 ‘윤석열 체포’ 대치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3일 오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내로 진입한 뒤 대통령경호처와 대치 중이다.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이 1, 2차 저지선을 통과하고 관저 앞에서 경호처와 대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6시 14분쯤 정부과천청사에서 5대의 차량을 나눠타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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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공수처 수사관들, 대통령 관저 정문 통과 순간…“윤석열 체포 시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6시 14분쯤 정부과천청사에서 5대의 차량을 나눠타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출발했다. 관저 앞에 도착해 대기하던 공수처 수사관들은 관저 안으로 걸어서 진입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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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B컷 철조망 너머 비행기 잔해들…악몽이 된 크리스마스 여행 기자들은 지난해 12월29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을 지키고 있었다. 세 번째로 요구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소환 시간은 아직 몇십 분 남아 있었지만, 그가 나타나리라는 기대는 없었다. 그러던 중 기자들의 스마트폰에서 속보를 알리는 알람이 울렸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었다. 곧바로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서울보다는 조금 더 가까운 과천에 있었던 나는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취재 차에서 속보를 계속 확인했다. 사망자 수가 점점 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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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저가항공 연계 여행상품 취소 ‘봇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저비용항공사(LCC)와 이와 연계된 여행상품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 여행사 창구가 한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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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저비용항공사 여행 취소 잇따라…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출발층에 있는 여행사 안내 창구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참사 이후, 예약했던 연말연시 여행을 취소하려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를 예약한 시민들은 더 큰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사고기의 기종인 B737-800은 6시간 이하의 단거리 노선에서 주로 운항하는데, 국내 LCC들이 가장 많이 운영하는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참사 이후 하루만에 6만 8000여건의 항공권이 취소 됐다고 밝혔다. 여행업계는 예약 취소가 늘어나자 대책 마련에 신경을 쏟고 있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위주의 국제노선을 운영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동남아 여행 수요가 높은 겨울철이라 영향이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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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 합동 분향소 차려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튿날인 30일 전남 무안군 스포츠센터에 정부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지문 대조 등으로 신원을 확인한 희생자는 전체 사망자 179명 중 14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족들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협의회를 구성하고 “현재까지 수습되지 않은 시신이 20여구 있다”며 “유족들이 돌아가신 분들을 평온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부와 치권 인사들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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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탑승 181명 중 179명 사망·2명 구조 제주항공 여객기가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공항 외벽과 충돌하며 폭발했다.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객 175명, 객실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으로 확인됐다. 여객기 화재가 진압되자 소방·군·경 관계자들이 사고 여객기와 사고 현장 주변에서 희생자 시신 수습과 실종자 수색을 실시했다. 구조당국은 사고 11시간 만에 사망자 전원을 수습했다. 181명 중 객실승무원 2명이 구조됐고, 179명이 사망했다고 구조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