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원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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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정체성, 예술이 되다···서울드랙퍼레이드 2024 서울드랙퍼레이드 2024가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열렸다. 드래그(drag)는 성별 등에 상관없이 의상과 화장, 행위 등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문화 예술의 한 장르이다. 2018년 드래그퀸이자 인권 활동가인 ‘허리케인 김치’와 ‘알리 베라’가 개최한 ‘서울드랙퍼레이드’는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 문화 인권 행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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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B컷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대대장…국가는 어떤 메시지 내놓을까 지난해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 상병과 동기인 해병 1292기의 전역 날인 9월26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이 무색하게 햇빛은 여름처럼 따가웠다. 고개를 숙이고 길을 따라 올라가자 장병 4 묘역이 나왔다. 채 상병의 묘비는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묘비에는 채 상병의 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이 가져온 각 잡힌 전역모가 올려져 있었다. 모자에는 “불곰 전우 ○○아! 대대장이 늘 함께할게”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묘비 옆에 선 이 중령은 취재진에게 “부대 성패에 책임을 지는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해병대 전우를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채 상병 묘소에는 입대 동기, 예비역 연대 회원,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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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가을을 ‘찰칵’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1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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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전국 가을비…늦더위 밀어내고 쌀쌀 10월의 첫날이자 국군의 날인 1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렸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쳤만, 찬바람이 밀려오며 기온은 크게 떨어졌다. 기상청은 2일 아침 기온 서울 11도, 대전 12도, 대구 14도로 오늘보다 2~7도 가량 낮겠다고 예보했다. 한낮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20도 안팎으로 쌀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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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글제 ‘동행’…한글 작문 실력 겨루는 외국인 ‘한글 백일장’ 전세계 외국인 대학생들이 한글 글짓기 대회로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2024 성균한글백일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성균한글백일장’은 한국어를 공부하는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한국어와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학 재학 이상 학력 소지자인 외국인 참가자들은 국내에서는 오프라인으로, 해외는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이한정 성균관대 국제처장은 작문 주제를 공개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글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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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민주당 “文 수사 중단 하라” 대검 항의 방문 더불어민주당 전 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27일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해 ‘윤석열 검찰’이 보여주는 행태는 수사의 적법절차 원칙을 명백하게 어기고 있다”며 비판했다. 대책위 소속 의원들은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부정 채용이라는 정치공세로 시작된 수사에서 밝혀진 것이 없자 딸, 손자, 전 사위의 어머니 등을 향해 마구잡이 수사를 자행한다”며 “집착을 넘어 스토킹에 가까운 비인권적 불법 수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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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살아 있다면 전역인데…” 채 상병 묘역 찾은 입대 동기 해병대 채모 상병과 같은 날 입대한 동기가 26일 국립대전현충원 내 채 상병의 묘역을 찾아 전역모를 올려놓은 뒤 묵념하고 있다. 채 상병의 동기들(1292기)은 이날 전역했다.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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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전역모 쓴 묘비’…해병대 채 상병 동기들 전역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채 상병의 동기인 해병 1292기가 26일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날 국립대전현충원 채 상병 묘역에는 대대장과 입대 동기, 예비역 연대 회원,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채 상병의 어머니는 지난 25일 ‘대한민국 순직 국군장병 유족회’ 누리집에 ‘그립고 보고 싶은 아들에게’ 라는 제목의 편지를 올렸다. 어머니는 “입대하던 날 포항 시대 거리마다 온통 벚꽃이 만개해 너무나 예뻐서 몇 번이나 아들과 환호성을 지르던 것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며 “1292기수 1012명 중 아들만 엄마 품으로 돌아올 수 없는 아들이 되어 목이 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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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연휴 끝…붐비는 인천공항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나갔던 인파가 몰리면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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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추석’ 맞이 행사 추석 연휴 서울 도심 곳곳에선 축제와 전통문화체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울광장과 무교로·청계천 일대에서는 서울거리예술축제(16~18일)가, 돈화문 국악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17~18일)가 열린다. 서울 대표 전통 문화 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은 15일부터 18일까지 ‘2024 남산골한가위축제 삼삼오락’을 마련해 한가위 공연, 공동 차례상, 전통주 나눔 등을 진행한다. 운현궁은 16일부터 18일까지 ‘한가위 민속마당’을 개최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선 14일부터 15일까지 ‘온 가족을 위한 골목시장’, 17일엔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8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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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민족 대이동 ‘추석’ 연휴 첫날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공항·기차역·터미널 등은 귀성객들과 역귀성객,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국토교통부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번 연휴 총 369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조사됐다.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6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10분, 울산 6시간 40분, 목포 6시간 20분, 대구 6시간 1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4시간 1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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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신당역 스토킹 살인 2년…희생자 추모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2주기를 이틀 앞둔 12일 서울 중구 신당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노조는 2주기 당일인 14일까지 10번 출구에 추모공간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