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훈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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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햇살보다 환한 마음으로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나타내고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른 11일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어린이들이 물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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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전국 30도 안팎…해변은 이미 ‘여름’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의 무더위와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인 11일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는 강한 햇빛을 피해 양산을 쓴 시민들과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섞여 있었다. · 이날 기상청은 “모레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내륙과 경북 내륙은 아침과 낮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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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당기고, 심고, 끌고, 오르고…’ 대통령 되려면 이 정도는 기본입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대선 후보들은 마지막 TV토론을 앞두고 유세 일정 없이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토론 준비에 집중하며 일정을 최소화했다. 지난 2주 동안 후보들은 전국 곳곳을 돌며 유세에 집중했다. 후보들은 유세 중에 줄다리기를 하고, 모내기를 하고, 리어카를 끌고, 고공농성 현장을 방문하는 등 상징적이고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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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본 세상 “바쁘다 바빠” 분주한 선관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 계엄 이후 그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나기까지 사회는 극단적으로 양분돼 혐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헌법의 가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으로 차가운 겨울의 거리를 밤낮없이 지킨 시민들의 노력으로 헌정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은 6월 3일이다. 6월 대선은 사상 처음으로 이를 위한 공식 일정도 숨 가쁘다. 5월 10~11일 양일 간 후보 등록에 이어 12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재외 투표는 20일부터 25일까지, 본투표는 다음 달 3일이다. 차기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수위원회 없이 선거 다음 날인 6월 4일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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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풍경 문수 대통! 운수대통? 김문수의 지난 한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식 선거 일정이 시작된 12일 김문수 후보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운동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경선 끝에 김 후보를 공식 후보로 확정했으나 단일화를 두고 긴 내홍을 겪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한 주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단일화를 두고 다섯 차례 이상 단일화 협상을 시도했으나 모두 결렬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선 당시 김 후보가 약속한 단일화를 어겼다며 지난 10일 새벽 3~4시에 한 전 총리로 후보 교체를 시도했다. 하지만 당원 투표에서 안건이 부결되며 김문수 후보가 공식 후보자로 확정되는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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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대선은 다이내믹...반드시 이긴다” 김문수, 가락시장서 첫 선거운동 시작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상인들을 만나 “가락시장이 (장사가) 안 되면 전국이 다 안 된다”며 “장사 되게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및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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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봄날의 우중산책 시민들이 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우산을 쓰고 산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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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여성폭력 해결을 미루지 말라” 젠더폭력 해결 페미니스트 연대 회원들이 27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에서 열린 ‘2025 대선, 여성폭력 해결! 나중은 없다!’ 캠페인에서 여성폭력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신발을 놓고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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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꽃보다 어여쁜 아가 영원히 담아두려고…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10일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을 찾은 한 가족이 만개한 벚꽃 아래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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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봄 봄 봄 봄이로소이다 완연한 봄기운에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10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친구·연인·가족 단위로 만개한 벚꽃 앞에 선 시민들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벚나무가 만든 시원한 그늘에 앉아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며 봄 정취를 만끽하는 모습도 보였다. 다가오는 주말은 전국에 강한 봄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상층에 강한 한기를 동반한 절리저기압(저기압 소용돌이)이 우리나라로 내려와 이틀 정도 머물 것”이라며 “주말에 강풍과 돌풍을 동반한 위험 기상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비와 눈뿐 아니라 돌풍과 우박, 낙뢰 같은 불안정한 기상현상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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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청와대 본관에 걸린 역대 대통령 초상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틀 후인 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 걸려 있는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를 한 시민이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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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거리는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임기 2년11개월 만에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 122일 만,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11일 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사 두 번째 대통령 파면이다. 헌재 인근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전날부터 철야 집회를 한 비상행동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탄핵 선고 생중계를 지켜봤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하자, 안국동 일대에서 탄핵을 촉구하며 자리를 지키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를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