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흥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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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수 서인도시개발 대표, 제8대 대학야구연맹 회장 당선 이병수 서인도시개발 대표가 한국대학야구연맹 제8대 회장에 당선됐다. 대학야구연맹은 10일 “단독 후보로 출마한 이병수 대표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대학야구의 위기를 알리는 경보음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 4년간 연맹을 이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대학 출신 지명자는 16명에 그쳤다. 2010년대 이후 최저치다. 현장에선 “대학야구 고사 위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대학야구 전용 구장 확보 등 인프라 확충과 시설 개선 및 재정 지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 회장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임원 인준을 마치는 대로 공식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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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2025년에도 ‘한화 하주석’…아쉬움 만회할 기회는 있다 하주석(31·한화)의 첫 번째 FA는 실패로 돌아갔다. 단년 계약에 금액도 적다. 그러나 ‘FA 미아’가 되진 않았기에 최악은 아니다. 어쨌든 원소속팀 한화와 계약하며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2025시즌은 하주석의 야구 인생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지난 8일 FA 내야수 하주석과 1년 총액 1억1000만원(보장 9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계약했다. FA 계약 형식을 취했지만, 실상은 매 시즌이 끝나고 이뤄지는 연봉 계약에 가깝다. 계약금도 없고 기간도 1년짜리다. 보장액은 지난해 연봉 7000만원보다 2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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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흥국’ 꺾고 14연패 탈출한 ‘꼴찌 GS’ 내친김에 시즌 첫 연승까지?…상대는 ‘8연승 정관장’ 선두 흥국생명을 꺾고 14연패에서 탈출한 GS칼텍스가 내친김에 2024~2025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8연승 정관장’이다. GS칼텍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정관장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7일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치고 기나긴 연패를 끊은 GS칼텍스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 GS칼텍스는 그야말로 힘겨운 전반기를 보냈다. ‘약체’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스테파니 와일러 등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여파로 긴 연패에 빠졌다. 구단 한 시즌 최다 14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작성하며 전반기 18경기에서 1승17패(승점 6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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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5승, 이번엔 전반기만 6승…‘4년차’ 독해진 매운맛 프로배구 여자부 막내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최다승을 넘어 ‘10승’ 고지를 향해 달린다. 페퍼저축은행은 9일 화성 원정에서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은 전반기 18경기에서 6승12패(승점 19점) 5위를 기록했다. 6승은 지난 2021년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의 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3시즌 간 압도적 꼴찌에 머물며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페퍼저축은행은 무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꺾고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6전 전패를 당한 팀이자, 올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현대건설과 풀세트 접전을 치러 승리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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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학야구③ “왜 안 봐” 할 게 아니라 자생력 키워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0 신인 드래프트부터 대졸 예정 선수 지명을 의무화했다. 각 구단은 이때부터 대졸 예정 선수를 1명 이상 반드시 뽑고 있다. 2023 신인 드래프트에는 ‘얼리 드래프트’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3·4년제 대학 2학년 선수들도 프로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 대학야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지금까지 없던 것이 아니다. 그러나 대학야구의 위기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 구단 스카우트팀장은 “KBO가 대학야구의 의견을 대부분 수용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좋은 방향으로 가야 하는 건 맞지만, 경쟁력이 떨어진 상태로 무작정 선수들을 더 뽑아달라고 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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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포함 1.1억…하주석 ,결국 백기투항 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내야수 하주석(31)이 결국 한화에 남는다. 한화는 8일 “하주석과 계약 기간 1년 총액 1억1000만원(보장 9천만원, 옵션 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하주석은 2012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원클럽맨’이다. 펀치력 있는 유격수로 주목받으며 한화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나 2022시즌 종료 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KBO로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마치고 2023시즌 후반기에 복귀했으나 이전과 같은 기량을 다시 보이지 못했다. 지난해엔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65경기 출장에 그쳤다. 한화에서 12시즌 간 875경기 타율 0.292, 49홈런, 81도루, 339타점, OPS 0.6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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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하주석, ‘1년 1억1000만원’ 한화 잔류…“팀에 충분히 보탬 될 것” 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내야수 하주석(31)이 결국 한화에 남는다. 한화는 8일 “하주석과 계약 기간 1년 총액 1억1000만원(보장 9천만원, 옵션 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하주석은 2012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원클럽맨’이다. 펀치력 있는 유격수로 주목받으며 한화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나 2022시즌 종료 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KBO로부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마치고 2023시즌 후반기에 복귀했으나 이전과 같은 기량을 다시 보이지 못했다. 지난해엔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65경기 출장에 그쳤다. 한화에서 12시즌 간 875경기 타율 0.292, 49홈런, 81도루, 339타점, OPS 0.6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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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 위기의 한가운데서 ③기본기와 상상력, 지금 대학야구에 필요한 것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0 신인드래프트부터 대졸 예정 선수 지명을 의무화했다. 각 구단은 이때부터 대졸 예정 선수를 1명 이상 반드시 뽑고 있다. 2023 신인드래프트에는 ‘얼리 드래프트’가 도입돼 3·4년제 2학년 선수들도 프로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 대학야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지금까지 없던 것이 아니다. 그러나 대학야구의 위기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 구단 스카우트 팀장은 “KBO는 대학야구의 의견을 대부분 수용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좋은 방향으로 가야 하는 건 맞지만, 경쟁력이 떨어진 상태로 무작정 선수들을 더 뽑아달라고 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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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막내 페퍼, 창단 최다승 넘어 ‘10승’ 향해 간다 프로배구 여자부 막내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최다승을 넘어 ‘10승’ 고지를 향해 달린다. 페퍼저축은행은 9일 화성 원정에서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은 전반기 18경기에서 6승12패(승점 19점) 5위를 기록했다. 6승은 지난 2021년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의 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3시즌 간 압도적 꼴찌에 머물며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페퍼저축은행은 무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꺾고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6전 전패를 당한 팀이자, 올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현대건설과 풀세트 접전을 치러 승리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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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대한핸드볼협회장 선거 단독 출마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8일 “곽 사장이 단독 입후보하였으므로 별도 투표 없이 심의를 통해 13일 4년 임기 신임 협회장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노정 사장은 그동안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이 한국 핸드볼에 쏟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SK그룹은 지난 16년간 한국 핸드볼 발전을 위해 1500억원 이상 투자했다. 이어 핸드볼을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 이은 국내 5대 단체 스포츠로 정착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핸드볼 H리그의 경기력 향상과 온·오프라인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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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학야구② 학생이자 선수…다시 한번 ‘프로’를 꿈꾼다 지난달 28일, 2024년의 마지막 토요일에도 성균관대 야구부 실내 훈련장(수원)에선 ‘딱’ 하는 타격음이 새어 나왔다. 기말고사를 마치고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다시 ‘선수 모드’로 전환했다. 곧 4학년이 되는 선수들에게 특히 중요한 겨울이다. 외야수 조영준(22·스포츠과학과)도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영준은 야구부 주장인 동시에 학업 성적도 우수하다. 그는 2학년 2학기에 만점(4.5점)에 가까운 학점(4.44점)을 받았다. 대학 3년간 평균 학점이 3.98점이라고 한다. 이연수 성균관대 야구부 감독도 운동과 학업에 두루 열정을 쏟는 그를 기특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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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 위기의 한가운데서 ②그들만의 리그에서도 꿈이 자란다 12월28일, 2024년의 마지막 토요일에도 성균관대 야구부 실내 훈련장(수원)에선 ‘딱’하는 타격음이 새어 나왔다. 기말고사를 마치고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다시 ‘선수 모드’로 전환했다. 곧 4학년이 되는 선수들에게 특히 중요한 겨울이다. 외야수 조영준(22)도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영준은 야구부 주장인 동시에 학업 성적도 우수한 학생이다. 스포츠과학과 학생인 그는 2년 2학기 때 만점(4.5)에 가까운 학점(4.44)을 받았다. 대학 3년간 평균 학점이 3.98이라고 한다. 이연수 성균관대 야구부 감독도 운동과 학업에 두루 열정을 쏟는 그를 기특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