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흥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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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순이익 1조원” 증권사, 코스피 불장에 ‘만년 조연’ 탈피···실적 전망 금융지주도 넘봐 은행 중심 금융지주에서 만년 ‘조연’에 머물던 증권사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강력한 증시 훈풍을 타고 금융지주의 최대 실적을 견인하고 있어서다. 일부 대형 증권사의 경우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1~3월) 합산 당기순이익은 5조32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26일 집계됐다. NH농협금융지주까지 포함하면 이들 5개 금융지주의 순이익은 6조1976억원으로 불어난다. -
‘긴 깨알글씨’ 펀드 투자설명서 잘 읽지도 않는데···‘핵심위험’ 표준안 마련키로 금융감독원이 분량만 많아 필요한 정보를 찾기 힘든 공모펀드 투자설명서를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핵심 위험 정보를 담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또한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은행이 고객 동의를 거치지 않고 예금에서 최저 생계비를 빼가는 관행에도 제동을 건다. 금감원은 지난 23일 이찬진 금감원장 주재로 ‘제2차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원회’를 열어 공모펀드 투자설명서 개선을 포함한 7개 안건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
미성년 투자자 보유주식 가치 3조원 육박…제일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 지난해 미성년 주주들의 보유 주식 가치가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였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200개 상장사 중 연령별 주주 현황이 있는 88개사의 미성년(20세 미만) 주주는 총 72만8344명으로 26일 집계됐다. 지난해 말 주가를 반영해 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약 2조9761억원으로 추산된다. -
KB금융, 1분기 당기순익 1조8924억 역대 최대…비은행 실적 확대 KB금융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은행뿐 아니라 증권·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 실적 확대를 앞세워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KB금융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1조8924조원으로 전년 동기(1조6973억원)보다 11.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핵심 예금 확대로 조달 비용을 줄여 순이자마진을 개선한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 증가한 3조3348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6천509억원으로 같은 기간 27.8% 증가했다. 특히 증시 호황으로 증권·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계열사가 약진하면서 순수수료이익(1조3593억원) 1년 전보다 45.5% 급증했다. -
서학개미 대거 컴백홈?···RIA 출시 한달 만에 잔고 ‘1조원 돌파’ 서학 개미들이 국내 증시로 복귀하며 가지고 온 뭉칫돈이 1조원을 넘어섰다. 해외주식 양도세 감면 혜택에 더해 코스피지수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고환율로 환차익을 노린 해외 주식 매도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내 증권사의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누적 잔고는 1조165억원으로 23일 집계됐다. 출시 첫날인 지난달 23일 519억원에서 한 달도 안 돼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계좌 수도 15만9671개로 늘어났다. -
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익 1조6226억…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증시 호황에 따른 증권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1조62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4883억원)보다 9% 증가한 것으로 역대 분기 실적 가운데 최고치다. 종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은 신한투자증권 사옥을 매각해 이익이 크게 늘었던 2022년 3분기 1조5946억원이었다. -
경제밥도둑 “고액자산가만? NO! 1000만원도 유언신탁 됩니다”···고령화에 주목받는 ‘유언대용신탁’ 혼자사는 A씨(60대)는 점점 나이가 들면서 혹여 치매를 앓게 될까 봐 불안감을 느꼈다. 결혼하지 않은 그는 배우자나 자녀가 없고 친인척과도 왕래가 끊겼다. 치매에 걸려 인지 능력이 떨어진 이후 치료와 요양에 필요한 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줄 곳은 없었다. 최근 한 시중은행의 ‘치매안심신탁’에 가입한 이유다. A씨는 은행에 4000만원을 맡기고 치매에 걸리면 매달 일정 금액을 자신의 계좌에 넣어주는 형태의 ‘계약’을 맺었다. 평소 가깝게 지낸 지인을 대리인으로 지정해 치매 발병이나 사망 사실을 은행에 통보하도록 했고, 사후에는 해당 지인에게 남은 재산이 지급되도록 설계했다. 고령화하는 한국 사회에서 1인 가구가 신탁 서비스를 통해 노후를 대비한 사례다. -
하나금융, 금감원과 손잡고 청년 금융인재 양성 선포식 하나금융그룹은 전날 서울 명동 사옥에서 ‘하나 청년 금융인재 양성 프로젝트’ 선포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금융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실무형 프로그램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교육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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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자사주 소각 1분기 ‘42조5207억’ 올해 주요 대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개정 상법이 시행되면서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21일 지난해 지정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총수와 상장 계열사가 있는 73곳을 대상으로 3차 상법 개정에 따른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올해 1~3월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기업은 60곳으로 소각 규모는 42조5207억원으로 집계됐다. 1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규모(13조2850억원)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CEO스코어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영향으로 대기업의 자사주 소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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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전 금융권 대출 문턱 높아질 듯…가계·기업 신용위험 증가 전망도 오는 2분기에도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 아래 국내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뿐 아니라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심사가 더 깐깐해질 전망이다.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은 중동 전쟁 등 여파로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를 보면, 2분기 중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4로 전 분기(-1)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이 조사는 지수가 양(+)이면 대출태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지수가 음(-)이면 그 반대다. -
하나금융, 금감원과 ‘하나 청년 금융 인재 양성 프로젝트’ 선포식 하나금융그룹은 전날 서울 명동 사옥에서 ‘하나 청년 금융 인재 양성 프로젝트’ 선포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금융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실무형 프로그램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교육을 강화했다. -
불장 ‘전산장애’에 금융투자 민원 쑤욱···보이스피싱 민원도 급증 증시 호황에 따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발생한 전산 장애와 가상자산거래소 이벤트 분쟁으로 금융투자업계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은행들의 보이스피싱 민원도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5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등 동향’을 보면, 지난해 접수된 금융민원은 12만8419건으로 전년보다 10.4%(1만2081건)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보험(49%), 신용카드·저축은행 등 중소서민(22.5%), 은행(16.8%), 금융투자(11.6%)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