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흥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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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한두솔의 발견…2025년에 빛날 SSG 좌완은? 한두솔(27)은 2024시즌 SSG 불펜의 ‘왼손 투수’ 가운데 가장 긴 이닝을 책임졌다. 69경기(59.1이닝) 2승1패 3홀드 평균자책 5.01을 기록했다. 냉정하게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베테랑 고효준 등 다른 좌완들이 부진하며 한두솔은 SSG 불펜의 거의 유일한 왼손 투수로 한 시즌을 완주했다. 한두솔은 힘든 과정을 거쳐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201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뒤 일본 오샤이 리세이샤 의료 스포츠 전문학교로 진학해 사회인 야구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18년 KT의 육성 선수로 프로의 꿈을 이뤘으나 한 시즌 만에 방출됐고, 군 복무를 마친 2021년 테스트를 거쳐 SSG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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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연승 행진 어디까지?…일단 구단 신기록 보인다 2024~2025 V리그 유일의 ‘무패 팀’ 흥국생명이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9일 현재 12승무패 승점 34점을 쌓아 여자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V리그 남녀부 14개 구단 가운데 2라운드가 종료된 시점까지 패배가 없는 팀은 흥국생명이 유일하다. 리그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을 중심으로 팀 전력이 탄탄하다. 일단 김연경이 득점 5위(241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48.55%), 리시브 효율 2위(42.86%) 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하고 있다.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와 정윤주가 날개에서 공격을 거들고 있고,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와 김수지가 버틴 중원도 빠지지 않는다. 흥국생명은 서브(세트당 1.348개)와 블로킹(세트당 2.717개)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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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SSG’ 젊은 안방마님이 필요해 최근 몇 년간 포수난을 겪던 SSG는 2023시즌 종료 후 포수만 3명을 영입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 박대온과 신범수를 지명한 데 이어 올해 1월엔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키움에서 이지영을 영입했다. 추가로 자유계약선수(FA)로 김민식과도 잔류 계약을 했다. 2024시즌 주전 경쟁은 이지영, 김민식에 2002년생 조형우까지 삼파전으로 펼쳐졌다. 결과적으로 주전 포수는 이지영이 맡았다. 이지영은 올해 123경기에 출전해 리그 포수 중 두 번째로 많은 914.2이닝을 소화했다. 볼 배합과 수비는 기본이고, 타격에서도 타율 0.2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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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하성 행선지는 디트로이트?…“‘건강한 김하성’은 디트로이트에 잘 어울리는 선수” 미국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가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의 행선지로 점쳐졌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MTR)은 9일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의 에반 펫졸드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디트로이트가 내야수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며 “이번 오프시즌 김하성과 관련된 팀은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가 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와 계약한 이후 김하성 영입 경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전날 미국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FA 시장 ‘유격수 최대어’로 평가받았던 아다메스와 7년 총액 1억82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와 같은 유격수인 김하성을 추가로 영입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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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바뀐다…FA 최대어 몸값 상한선은? 후안 소토(26·사진)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를 넘어 메이저리그(MLB)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 몸값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8일 “최근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7억1000만달러~7억3000만달러 수준으로 제안 금액을 올렸다. 곧 역사적인 결말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소토 영입전에 뛰어든 구단은 양키스, 메츠, 보스턴, 토론토, 다저스 등 총 5개 구단이다. 이 매체는 “다른 3개 팀 중 하나가 뉴욕 팀들의 제안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소토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며 “소토는 거액의 제안 5개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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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소토 ‘몸값’ 오타니 넘을듯…뉴욕포스트 “양키스, 메츠 7억1000~3000만달러 제안” 후안 소토(26)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를 넘어 메이저리그(MLB)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최고 몸값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8일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소토의 영입 경쟁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최근 두 팀 모두 7억1000만달러~7억3000만달러 수준으로 제안 금액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며 “곧 역사적인 결말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소토 영입전에 뛰어든 구단은 양키스,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등 총 5개 구단이다. 이 매체는 “현재로선 보스턴, 토론토, 다저스가 입찰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은 없다. 이들 팀 중 하나가 뉴욕 팀들의 제안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 소토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며 “소토가 반드시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팀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거액의 제안 5개를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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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1986년 이지영뿐? …안방에도 ‘새 얼굴’ 필요한 SSG 최근 몇 년간 포수 전력난을 겪던 SSG는 2023시즌 종료 후 포수만 3명을 영입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 박대온(전 NC)과 신범수(전 KIA)를 지명한 데 이어, 올해 1월엔 키움과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이지영을 데리고 왔다. 추가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던 김민식도 잔류를 택했다. 2024시즌 주전 경쟁은 이지영, 김민식에 2002년생 조형우까지 삼파전으로 펼쳐졌다. 결과적으로 주전 마스크는 이지영이 거머쥐었다. 이지영은 올해 123경기에 출장해 리그 포수들 가운데 두 번째로 긴 914.2이닝을 소화했다. 볼 배합과 수비는 기본이고, 타격에서도 타율 0.279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베테랑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계획과 어긋난 부분이 있다. SSG는 원래 1986년생 이지영의 경기 수를 조절하며 유망주 조형우에게 성장할 기회를 줄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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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폭발한 허수봉…내친김에 정규리그 MVP까지? 허수봉(26·현대캐피탈)은 V리그 전초전 격인 컵대회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는 지난 9월 경남 통영에서 열린 컵대회 5경기 82득점, 공격 성공률 52.34%로 맹활약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결승에선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1개 포함 21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의 5번째 컵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 영광도 허수봉에게 돌아갔다. 허수봉은 지난 10월 개막한 V리그에서도 가장 돋보인다. 7일 기준 득점 4위(211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57.38%), 서브 2위(세트당 0.477개)로 남자부 최정상급 날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허수봉-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로 이어지는 현대캐피탈 ‘쌍포’는 이번 시즌 남자부에서 가장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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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은 아다메스…김하성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가 ‘유격수 최대어’로 꼽히던 윌리 아다메스(29)와 구단 역대 최대 규모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MLB닷컴은 8일 “아다메스와 샌프란시스코가 7년 1억8200만달러(약 2592억원)에 계약했다. 메디컬 테스트에 이상이 없으면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샌프란시스크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종전 기록인 2013년 버스터 포지(포수)와 9년 총액 1억6700만달러를 넘어섰다. 포지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야구 부문 사장으로 임명됐다. 2018년 탬파베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다메스는 7시즌 간 타율 0.248, 150홈런, 472타점, OPS 0.766의 성적을 거뒀다. 밀워키에서 뛴 올해 성적은 타율 0.251, 32홈런, 112타점, OPS 0.793이다. MLB닷컴은 “아다메스는 샌프란시스코에 강력한 중심 타선을 제공하고, 유격수 포지션에 필요한 안정성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리그 최고의 왼쪽 내야 라인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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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 인천소방본부와 ‘겨울철 화재 예방 캠페인’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지난 5일 홈구장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겨울철 화재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천소방본부와 협업한 이번 캠페인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배구장엔 화재 예방 안내 자료와 홍보물이 배포됐고,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이 부착됐다. 팬들이 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CPR) 이론 교육·실습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구단은 캠페인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500명을 경기장에 초대했다. 경기 전 시구 행사에는 소방관 가족이 참여해 특별한 순간을 기념했다. 구단 마스코트 ‘핑키’와 ‘핑커’, 인천소방본부의 마스코트 ‘영웅이’가 함께 특별 공연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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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X인성 다 가졌다…‘사기캐’ 파즐리 삼성화재는 4일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2라운드를 3위로 마쳤다. 12경기에서 5승7패(승점 18점)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치열한 중위권 다툼의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현재 남자부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양강 체제 아래 최하위 OK저축은행을 제외한 4개 팀의 열띤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3위 삼성화재와 6위 KB손해보험의 승점 격차는 5점이다. 이 안에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있다. 삼성화재는 2024~2025시즌 7년 만의 봄배구를 노리고 있다. 올시즌 삼성화재의 공격은 이란 출신 아시아쿼터 날개 공격수 알리 파즐리(27)가 이끌고 있다. 파즐리는 우리카드전에서 양 팀 최다 32득점, 공격 성공률 63.04%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꽂아 넣고 있는 파즐리는 4일까지 득점 2위(224점), 공격종합 4위(성공률 52.88%), 블로킹 8위(세트당 0.295개), 서브 9위(세트당 0.205개)로 각종 득점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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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장찬 에이스, 어깨가 무겁다 지난달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선 정규리그 144경기로도 순위를 가리지 못한 프로야구 SSG와 KT의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이 열렸다. 8회초까지 3-1로 앞서가던 SSG는 8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통한의 역전 스리런포를 얻어맞았다. 마운드를 지키던 ‘구원 투수’ 김광현(36)은 고개를 떨궜다. SSG는 이날 3-4로 패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당시 김광현을 중간 투수로 투입한 것을 두고 많은 말들이 나왔다. 투수 기용과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결승 홈런을 내준 김광현도 비난 여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오태곤은 당시 상황을 누구보다 안타까워한 후배다. 그는 “(김)광현이 형에게 정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자기 어깨와 몸 상태를 희생해가며 던진 것”이라며 “팬분들이 선수의 의지를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