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철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인천 담당 박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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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성추행 피해자 보호는 커녕, 오히려 보복 해고” 민주노총은 성추행 피해자가 2차 가해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는데도 인천교통공사가 ‘보복해고’했다며 원직 복귀를 주장했다. 반면 인천교통공사는 해고된 성추행 피해자는 무단 지각 등 불성실 업무로 해고된 것일 뿐, 보복해고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24일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18일 버스 기사 30대 A씨를 보복해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B씨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 A씨의 신고로 B씨는 지난해 법정 구속돼 최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인천교통공사는 가해자인 B씨를 파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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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항공교통(UAM) 1단계 실증’ 세계 첫 성공…2025년 상용화 순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KT, 현대건설과 함께 세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통합운용 분야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UAM 1단계 실증은 비수도권에서, 2단계는 수도권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UAM 운용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연말까지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국내 5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속한 ‘K-UAM 원팀’은 UAM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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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탓 잦은 피해”…인천시, 농가에 45억 재해보험 지원 인천시가 최근 기상이변 등에 따른 잦은 재해로 경영 불안을 호소하는 농민들을 위해 재해보험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자연재해 위협으로부터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농업인 안전보험·가축재해보험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작물 재해보험 80%, 농업인 안전보험 70%, 가축재해보험 90%를 각각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은 지난해 80%에서 10% 상향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와 화재로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 보장하는 상품으로 가입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농업법인 4062가구가 대상이며, 품목은 사과, 배, 벼 등 73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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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에 ‘반딧불이 하늘고래 스카이워크’ 준공 인천 영흥도에 아름다운 해변과 일몰 후 다양한 불빛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준공됐다. 옹진군은 22일 영흥면 내 5리에서 ‘반딧불이 하늘고래 스카이워크’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19억원이 투입된 스카이워크는 총연장 180m 폭 3m의 해상보행교와 전망대 등이 있다. 옹진군은 스카이워크는 일몰 이후에는 다채롭게 펼쳐지는 무지개색 조명으로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워크 주변에는 체험어장과 십리포해수욕장 등이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영흥도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하고 아름다운 해안 경관 명소가 많다”며 “반딧불이 하늘고래 스카이워크가 영흥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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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7명 사상’ 현대제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입건 고용노동부가 지난 2월 유해물질 중독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제철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현대제철 인천공장장 A씨(59)를 입건하고 양벌규정에 따라 현대제철 법인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와 현대제철은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안전·보건상 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고용노동청은 지난 2월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집중 감독해 협력업체를 포함해 24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위반 사례는 기계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한 방호망·방호덮개 미설치와 사업장 내 안전 통로 미확보, 차량 진입로 주변 경보 장치 미설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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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정착 지원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개소 지난해 12월 폐쇄됐던 인천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가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남동구 논현동에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가 21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던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31일 예산 삭감으로 폐쇄됐다. 인천시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노동자 정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원센터를 재운영하게 된 것이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가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남동공단 등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한국어와 컴퓨터 교육과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등의 업무를 한다. 또한 노동자는 물론 사업주를 대상으로 고충 상담과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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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황톳길·흙길 등 ‘맨발 길’ 올해 24개 새로 조성 면역력을 높이고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맨발 길이 대폭 늘어난다. 인천시는 올 연말까지 공원과 녹지에 황톳길, 흙길 등 맨발 길 24곳을 새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조성돼 지난 2일 개장한 남동구 인천대공원은 황톳길 100m, 흙길 1700m 이다. 지난 4일 서구 청라 3호 완충녹지와 청라 47호 경관녹지에 각각 흙길 1400m가 완료됐다. 조만간 개장될 곳은 연수구 랜드마크시티 황톳길 400m, 서구 연희공원 흙길 1000m, 부평구 신트리공원 황톳길과 흙길 210m, 남동구 중앙공원 황톳길 88m, 동구 인천교공원 황톳길 1000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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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한마디에···함께 술 마시던 무속인 찌른 50대 구속 충남 보령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30대 무속인 여성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보령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10분쯤 자신의 아파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무속인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집에 가겠다”고 말하자 폭행하며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내가 습격당했다. 칼에 찔렸다”며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들은 부부 관계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풍수지리와 가구 배치를 봐달라’며 B씨를 부른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은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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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세 옛 우체국’ 우정박물관 변신 1923년 건축된 옛 인천우체국 본관이 2027년 우정통신박물관으로 개관한다. 지난 101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건물은 2019년까지 실제 우체국으로 사용돼 한국과 인천 지역 우체사의 큰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시는 중구의 옛 인천우체국을 역사성과 상징성이 보존될 수 있도록 원형을 살려 우정통신박물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최종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투융자 심사와 공공건축 심의, 기본 설계, 전시활용 용역 등을 거쳐 2027년 박물관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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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공단서 노동자 사망…검찰, 업체 대표 중대재해법 기소 인천의 자동차 배터리 부품 공장에서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2년 전 50대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 검찰이 공장 대표와 법인을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재판에 넘겼다. 인천지검 형사 6부(엄재상 부장검사)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자동차 배터리 부품 공장 대표 A씨(56)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B법인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A씨는 2022년 7월 22일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자동차 배터리 부품 제조공장에서 50대 노동자 C씨가 코일 강판에 다리 부위를 베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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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마다 물류센터 설치…인천시, 소상공인에 ‘반값 택배’ 지원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에게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전국 처음으로 인천지하철 역사에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를 설치, 반값 택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인천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값 택배는 인천시가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인천지하철 1·2호선 57개 역사 중 30개 역사에 소상공인 택배 집화센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택배시장 평균가격 대비 50% 절감된 반값 택배 서비스를 연간 120건 한도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1·2호선 각 역사에 집화센터를 설치하고, 4~7개 역사마다 서브집화센터, 부평 테크노밸리에 거점집화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소상공인들이 지하철역에 마련된 집화센터에 택배 물량을 가져오면 곧바로 이송되는 물류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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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인천공항서 노후 여객기, 화물기로 개조·정비 개시 인천공항에 오래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거나 정비하는 첨단복합항공단지(MRO)가 착공됐다. 이에 따라 2025년 10월부터 인천공항에서 화물기 개조·정비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개터미널 북서측 210만㎡ 중 1단계 60만㎡에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의 화물기 개조시설과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화물기 정비시설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IAI사는 개인 전용기와 조기경보기, 항공전자, 미사일, 군사위성, 로켓 등을 개발·생산하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기업이자 글로벌 항공우주전문기업이다. IAI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잉 B777 노후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을 인천공항 개조시설 1호기에서 2025년 10월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