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철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인천 담당 박준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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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60대 엄마·30대 아들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인천의 한 빌라에서 6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쯤 서구의 한 빌라 4층에서 60대 어머니 A씨와 30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의 딸은 “엄마와 오빠에게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숨진 모자를 발견했다. 모자는 거실에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빌라에 강제로 침입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빌라에는 모자 둘이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모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모자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모자의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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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원 상당 카메라·렌즈 빌린 뒤 출국 일본인 구속 서울의 카메라 대여점에서 고가의 장비를 빌린 뒤 돌려주지 않고 일본으로 출국하려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사기 혐의로 일본인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의 카메라 대여점에서 4079만원 상당의 카메라와 렌즈를 빌린 뒤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1월과 2월 두 차례는 카메라 장비를 소지한 채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판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9일 카메라를 빌린 뒤 이틀만인 11일 장비를 가지고 일본으로 출국하려다가 카메라 대여점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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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년 된 ‘르네상스 양식’ 옛 인천우체국, 우정통신박물관으로 2027년 개관 1923년 건축된 옛 인천우체국 본관이 오는 2027년 우정통신박물관으로 개관한다. 지난 101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건물은 2019년까지 실제 우체국으로 사용돼 한국과 인천 지역 우체사의 큰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시는 중구의 옛 인천우체국을 역사성과 상징성이 보존될 수 있도록 원형을 살려 우정통신박물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최종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투융자 심사와 공공건축 심의, 기본 설계, 전시활용 용역 등을 거쳐 2027년 박물관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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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홍콩시티’ 공약 폐기…시민단체 “유정복 정책실패 사과하라”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유정복 인천시장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대표 공약이던 ‘뉴홍콩시티’가 사실상 폐기된 것에 대해 유 시장은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7일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 뉴홍콩시티 폐기 시민들에게 사과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유 시장은 2022년 선거 당시 ‘세계 명품도시의 서막 뉴홍콩시티’라는 대표 공약을 제시하고 당선이 됐다”며 “선거에서 당선돈 유 시장은 취임 후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도시국을 만들고 뉴홍콩시티 홍보와 용역 예산으로 2023년 25억원, 2024년 11억 7000만원을 편성해 인천시 행정력과 혈세를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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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행인 사망에 법원 징역 2년…검찰 “형량 낮다” 항소 음주운전으로 길가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받자 검찰이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위험운전치사와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42)에게 인천지방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하자 이에 불복, 항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4년과 차량 몰수를 구형했다. 검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보다 훨씬 높은 0.178%에, 제한속도가 시속 30㎞인 도로에서 시속 83㎞로 과속해 의무위반 정도가 무겁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자 유족과 합의는 했지만, 피해자가 사망한 데다, 범행 당시 운전한 차량이 몰수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양형이 너무 낮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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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경위, 1년으로”…해경, 초고속 승진제 시행 해경이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업무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승진을 심사하는 ‘속진형 간부후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은 올해부터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간부를 선발하는 속진형 간부후보제를 도입,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개인의 업무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승진을 할 수 있는 파격적 인사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할 예정이다. 파격적인 인사제도인 속진형 간부후보제는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간부후보생과 동일하게 1년 교육 후 간부인 경위로 임용하는 것이다. 현재 경사에서 경위로 진급하려면 5년 8개월이 걸리지만, 속진형 간부후보제가 시행되면 이보다 빨리 승진할 수 있다. 그동안 해경은 근무평정에 기초한 실적을 바탕으로 심사나 시험을 통해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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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40대 경찰관 음주운전하다 경찰에 ‘덜미’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4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15일 오전 1시쯤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위는 경찰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면서 200m 가량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골목을 막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음주 측정 결과,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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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평도에 첫 목욕탕 개장 서해 최북단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 처음으로 공중목욕탕이 문을 열었다. 옹진군은 연평도 커뮤니티 복합센터 1층에 연평목욕탕을 신설,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연평목욕탕은 남탕·여탕에 각각 18개씩의 탈의 사물함과 냉탕·온탕 등을 갖췄다. 연평 주민들은 그동안 공중목욕탕이 없어 여객선을 타고 2시간 거리의 육지로 목욕을 다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연평 커뮤니티 복합센터 1층에는 목욕탕과 카페, 2층에는 작은 영화관과 공유주방, 다목적 시설 등이있다. 3월 기준 연평면 인구는 2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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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지원서 정장 대여까지…인천 청년정책 여기 다 모였다 인천시의 청년정책 종합플랫폼인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youth.incheon.go.kr)’ 누적 방문자가 3개월 만에 30만명을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는 청년정책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원스톱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정식서비스를 개시한 인천청년포털 방문객이 지난 14일 기준 30만5000명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청년정책만 단순히 제공하던 것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인천청년포털은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획득과 지원 절차를 한 번에 연결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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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공범 9명 입건 4·10 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의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의 공범 9명이 추가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검찰에 지난 5일 구속된 40대 유튜버의 채널 구독자로 파악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된 유튜버 A씨(47)의 공범 9명을 추가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범들은 지난달 초 A씨가 서울·부산·인천·경남·대구·경기 등 전국 각지의 총선 사전투표소와 개표소가 설치될 곳에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할 때 금전을 지원하거나 향후 카메라를 회수해주겠다고 약속하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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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11월 ‘APEC 정상회의’ 유치 출사표 인천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전에 출사표를 던진다. 인천시는 오는 19일 외교부에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APEC은 세계 GDP의 약 62%, 총교역량의 50%를 점유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협력체이다. 매년 미국·중국·일본 등 회원국 21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지역의 경제와 발전을 논하는 정상회의를 열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5년 부산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뒤 20년만인 내년 11월 개최된다. 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실·국·본부장과 군·구 부단체장, 5개 공사·공단 본부장급 43명으로 전담반(TF)를 구성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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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불법 카메라’ 40대 유튜버 도운 공범 9명 추가 입건 인천과 경남 양산 등 4·10 총선 투표소가 설치될 행정복지센터 등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의 공범 9명이 추가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검찰에 지난 5일 구속 송치된 40대 유튜버의 유튜브 구독자들로 파악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된 유튜버 A씨(47)의 구독자 9명을 공범으로 추가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범들은 지난달 초 A씨가 인천과 서울, 부산, 경남, 대구, 경기 등 전국 각지의 총선 사전투표소와 개표소가 설치될 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할 때 자금을 지원하거나 향후 카메라를 회수해 주는 등 돕겠다고 약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