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정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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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1호 민간정원에 ‘F1963 정원’ 선정…도심 속 힐링 공간 소리길·달빛가든·단풍가든 4778㎡ 규모 부산시는 수영구 망미동의 복합문화공간 ‘F1963’의 정원을 부산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목원·정원 법’에서는 정원을 식물, 토석, 시설물 등을 전시·배치하거나 재배·가꾸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F1963은 고려제강 공장이 지어진 1963년과 공장(Factory)의 ‘F’를 합친 단어로 2008년 이후 고려제강 창고로 사용된 공간을 2016년 부산비엔날레 특별전시장으로 활용해 17만명이 다녀간 이후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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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무효 2022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포럼을 설립해 선거사무소처럼 운영하는 등 관련 법을 어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사진)에게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의 교육감 대행체제로 전환했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2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 교육감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교육자치법 49조는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을 준용하고 있어, 선거법 위반죄와 마찬가지로 당선된 선거와 관련한 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이에 따라 하 교육감은 대법원 선고와 동시에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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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무효 확정···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 전환 부산시교육청, 최윤홍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 전교조, “새 교육감 선출까지 하윤수 정책 중단해야” 2022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포럼을 설립해 선거사무소처럼 운영하는 등 관련 법을 어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에게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의 교육감 대행체제로 전환했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2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 교육감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교육자치법 49조는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을 준용하고 있어, 선거법 위반죄와 마찬가지로 당선된 선거와 관련한 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이에 따라 하 교육감은 대법원 선고와 동시에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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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상용근로자 97만명 ‘역대 최고치’…부산엔 ‘고용 훈풍’분다 부산의 고용률과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계속해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 부산시는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부산의 고용지표는 2020년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주요 생산 가능 연령대인 15~64세 고용률은 2020년 이후 11월 고용률 가운데 최고치인 67.3%를 기록했다.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15세 이상 고용률은 58.2%로 11월 고용률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2.1%로 역대 11월 실업률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부산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수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분야의 취업자 수는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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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교수들 “탄핵은 헌정 중단 아니라 헌정 질서 회복하는 유일한 길” 교수·연구자 190명, 탄핵 표결 촉구 시국선언 부산 청소년 3021명, “대통령 거부” 시국선언 국립부경대학교 교수·연구자들이 대통령 탄핵 표결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다. 부산지역 대학 가운데 대통령의 탄핵 표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부경대가 처음이다. 부경대 교수·연구자 190명은 10일 오전 11시 학교 정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 표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이어 시국선언문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사전 공개한 ‘대통령 탄핵 표결에 불참한 부산시 국회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에서 윤 대통령 탄핵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지난 7일 탄핵안 표결에 집단으로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강하게 규탄했다. 부산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 17명은 이 표결에 모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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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은 시민 요구 수용하라” 부산시민연대 성명 “2선 후퇴는 헌법상 불가능·위헌” “해결책은 즉각 사퇴나 탄핵 뿐” 부산시민단체들이 박형준 부산시장에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10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민의힘 당론 떠나 시민 요구 수용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 시장이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비상계엄 철회를 요구했으나 이후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과 함께 탄핵 반대 기조 입장을 밝혀 부산시민에게 실망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이는 헌정 중단 사태를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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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든때 범벅·소비기한 9개월 지난 소스…부산 배달전문점 불법 적발 미국산 돼지고기와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고, 소비기한이 9개월이나 지난 짬뽕소스로 마라탕을 만들어 판매한 부산의 배달전문 음식점 16곳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배달 앱을 통해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350곳을 대상으로 위생상태 등을 조사해 16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특사경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치킨, 떡볶이, 찌개류, 중화요리, 생선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배달하는 전문업소를 대상으로 야간에 집중 단속을 벌였다. 단속된 음식점은 조리장 위생 상태가 불량 8곳, 원산지 거짓 표시 4곳,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으로 조리·판매 목적 보관 4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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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순두부·남경·청춘탕수육·헤어클릭J&J 부산 착한가격업소 선정 부산시는 2024년 물가안정에 모범이 된 업소 4곳으로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9일 선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업 중 지역의 타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지정해오고 있다. 부산은 올해 9월 말 기준 690곳이 지정돼 있다. 선정된 4곳은 행복순두부(동래구 명장동), 남경(사하구 괴정동), 청춘탕수육(중구 중앙동), 헤어클릭 제이앤드제이(기장군 기장읍) 등이다. 이들 업소는 가격 외에도 위생, 사회봉사 등 여러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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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질서 있는 퇴진’의 권한을 한동훈에 줬나?…“위헌적 주장” 부산시민연대 “당 대표 지위 넘어 국정 주도하려는 태도” “정권 유지 시도 중단하고 헌법과 국민의 뜻에 따르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 발언에 대해 부산시민단체들이 “헌법적 근거가 전혀 없는 위헌적 주장”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재추진을 촉구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8일 한 대표 담화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누가 ‘질서 있는 퇴진’의 권한을 한동훈 대표에 줬나?”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한 대표의 발언은) ‘즉각 퇴진’이라는 국민 요구를 철저히 외면한 것이자, 헌법적 근거가 전혀 없는 위헌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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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상동동서 산불…46분만에 진화 8일 낮 12시10분쯤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모노레일 전기시설에서 발생했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3.3m 속도의 바람이 불었다. 산림당국은 산불을 초기에 진화하기 위해 헬기 2대, 진화차량 31대, 진화인력 83명을 긴급히 투입해 46분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진화자원을 즉시 투입해 인명피해와 시설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진화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산림으로 옮겨 붙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상남도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하면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하여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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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응급의료 관계기관 워크숍 부산시는 지난 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응급의료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해 부산 지역응급의료체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응급의료관계자들의 피로 누적과 갈등 심화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응급의료 관계기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 응급의료 성과와 내년도 사업 소개, 부산시 응급의료지원단과 부·울·경 광역응급의료상황실 운영 현황 소개, 구급상황관리센터 업무분석, 재난대응활동 사례 발표, 응급의료기관 상황공유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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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20대 절도범 1시간 만에 체포 광주 동부경찰서는 5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4일 오전 10시쯤 광주 동구 학동 금은방에서 45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1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간 뒤 주인이 한눈을 판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승용차를 몰고 1시간여 동안 부산 방향으로 도주하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순천나들목 인근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