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정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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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돈 2억’ 사이버 도박판 총책이 중학생…베팅 회원 중엔 초등생도 판돈 2억원의 사이버 도박판 운영자는 중학생이었다. 도박 서버 제작자와 운영·관리자, 이용자 대부분이 10대였다. 어른들의 꼬임에 빠져 친구들을 도박판으로 끌어들이는 이른바 ‘총판’을 했다가 적발되는 중학생은 있었으나 자금 공급, 직원 채용, 업무지시, 환전에 이르기까지 도박판의 전반적 운영을 중학생이 총괄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8일 도박장 개설,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성인 총책 A씨(20대)를 구속하고 총책 B군(10대), 서버관리자 C군(10대) 등 16명과 이용자 9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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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부산시민연합 출범, 특별법 통과 촉구 “투자·일·거주하기 자유로운 도시로” 투자하기 좋고, 돈 벌기 좋고, 살기 좋은 자유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글로벌부산시민연합이 18일 출범한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백명기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상임대표 등 7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대표단은 백 대표를 비롯해 박성환 상임의장, 허성회·조영철 공동대표 등으로 꾸려졌다. 백 대표는 “부산은 글로벌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특별법은 부산의 획기적인 발전과 남부권 혁신 거점 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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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60세 이상 노년 채용 기업에 최대 1800만원 지원 부산시는 60세 이상 장노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1800만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가 발표한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채용 지원사업’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령화와 고령층의 경제활동 증가로 고학력·고숙련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고령 인력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노동시장을 조성함으로써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취약계층 또는 단순업무 위주로 추진된 복지 중심의 노인 일자리 사업과 달리 지역기업과 연계해 장노년 근로자의 계속 고용을 확대하고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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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곳 동래센터로 통폐합 부산시는 모라센터와 동래센터로 나눠 운영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동래센터로 통폐합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18년 4월 설립돼 부산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하는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부산경제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면서 현장경험, 전문지식, 기반 시설, 인력 등을 최대한 활용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공공 영역을 확대한다. 이곳에는 사회적기업이 개발한 시제품 성능시험장이 새로 구축됐다. 센터는 사회적경제 사업화 및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사회적경제 기업 마중물 지원, 부산형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 및 집중 육성, 유통 플랫폼 및 공공부문 판로진출, 지산학 연계 사업혁신 프로젝트, 임팩트 투자 역량 강화, 사회적경제 가치동행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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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주도로 1000억원 규모 ‘미래성장 벤처펀드’ 종잣돈 마련 부산시는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조성의 기본이 되는 1000억원 규모의 모(母)펀드의 자금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는 당초 확보한 부산시 출자금 50억원, 산업은행 500억원, BNK금융지주 100억원 외에 부족한 360억원을 정부 모태펀드 자금 250억원과 기타 110억원으로 추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 출자사업 공고 결과 부산시의 제안·신청이 최종 선정돼 모태펀드 자금 250억원을 확보했고, 기타 110억원은 금융권 출자심의 등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사는 한국벤처투자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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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소방재난본부에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부산시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28일부터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은 의료기관 내 전공의 사직 등으로 환자의 병원 간 전원조정에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시 예산을 투입해 소방재난본부에 전원조정을 담당하는 구급상황실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부산시가 지난 12일 지역의료기관장과 간담회에서 시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지원하고 21억원 규모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신규 채용된 운영 인력 8명은 소방재난본부 구급상황실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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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양꼬치 배달점부터 무인카페까지…부산시, 위생점검 나선다 부산시는 배달음식점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배달 앱에 등록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생 지도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배달 앱 주문의 보편화로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 음식점의 위생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식품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실태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우선 4월 한 달간 16개 구·군과 점검반을 꾸려 마라탕, 양고기꼬치, 훠궈 등을 배달하는 배달음식점 160여곳과 자판기, 로봇 등으로 커피를 조리·판매하는 무인카페 20여곳을 특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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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 평생교육시설 ‘하하캠퍼스’로 부산가톨릭대가 성직자와 신학생들이 사용해온 교정을 일반에 개방하고 평생교육시설을 조성한다. 대규모 대학시설을 활용해 평생교육시설을 만드는 국내 첫 사례다. 부산시와 천주교 부산교구는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을 가칭 ‘디지털 시니어 헬스케어 에듀단지’(하하캠퍼스)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하하(HAHA·Happy Aging Healthy Aging)캠퍼스는 여가·문화 및 학습, 연구·산업시설이 모여 있는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대규모 대학시설을 장노년층을 위한 평생교육시설로 조성하는 전국 첫 사례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늘어나는 지역대학의 유휴자원을 초고령 사회의 돌봄경제 성장 기반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유형의 협력모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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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 일반에 개방…평생교육시설 조성 하루 1만원에 치료·운동·친목 등 여가생활 “초고령사회 대응하는 장노년 돌봄 모델” 부산가톨릭대가 성직자와 신학생들이 사용해 온 교정을 일반에 개방하고 평생교육시설을 조성한다. 대규모 대학시설을 활용해 평생교육시설을 조성하는 국내 첫 사례다. 부산시와 천주교 부산교구는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을 가칭 ‘디지털 시니어 헬스케어 에듀단지’(이하 하하캠퍼스)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은 이날 부산 금정구 부곡동 부산가톨릭대 신학교정에서 만나 저출생·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혁신 필요성에 공감하고, 하하캠퍼스 조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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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널 때 스마트폰 화면 자동 차단…전국 첫 35m 첨단 횡단보도 ‘안심’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폭이 가장 넓은 35m의 ‘광폭 횡단보도’가 3월 개학에 맞춰 이달 초 부산 남구에 등장했다. 각종 첨단장비가 총동원돼 ‘스마트 횡단보도’로도 불린다. 주민들은 이 횡단보도가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8시30분 부산 남구 대연동 연포초등학교 정문 앞. 등굣길 학생들이 신호등 불이 바뀌자 손을 들고 건널목을 건넜다. 주민으로 구성된 스쿨존교통지원봉사단원 5명과 연포초 교사 2명, 연포초 배움터지킴이 1명, 학교 맞은편 대단지 아파트(3149가구)의 경비원 등이 나와 등굣길 안전보행을 지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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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몸비’ 방지 등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한 부산 연포초 가보니 연포초 앞 전국서 가장 큰 폭 35m 규모 ‘스몸비’ 방지 장치 등 첨단장비 총동원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가운데 폭이 가장 넓은 35m의 ‘광폭 횡단보도’가 3월 개학에 맞춰 이달초 부산 남구에 등장했다. 각종 첨단장비가 총동원돼 ‘스마트 횡단보도’로도 불린다. 주민들은 이 횡단보도가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8시 30분 부산 남구 대연동 연포초등학교 정문 앞. 등굣길 학생들이 신호등 불이 바뀌자 손을 들고 건널목을 건넜다. 주민으로 구성된 스쿨존교통지원봉사단원 5명과 연포초 교사 2명, 연포초 배움터지킴이 1명, 학교 맞은편 대단지 아파트(3149가구)의 경비원 등이 나와 등굣길 안전보행을 지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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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동아리 활성화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9개 구 선정 부산시는 육아친화마을 운영 지원사업 공모 심사를 거쳐 부산진구 등 9개 구·군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구는 부산진구를 비롯해 남구, 북구, 해운대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 기장군 등 9개 구·군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진구, 북구, 연제구, 수영구 등 4개 구에서 부모와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지역맞춤형 양육 친화 환경을 확대하고자 작년보다 증액된 1억5000만원을 들여 진행한다. 육아아빠단 외에도 각 구별 특색을 살린 육아엄마단, 육아할미단(골든마마) 등 동아리가 다양해졌다. 또 다가치키움해결단(5세 이하 자녀를 둔 20~30명의 부모 네트워크) 정착으로 육아사랑방, 양육수다 등 육아동아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