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정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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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신형 고속정 4척 수주…함정 건조 기술력 인정 해경 경비함, 해군 독도함 등 두 달 새 5504억원 규모 수주 HJ중공업이 또 해군 신형고속정 4척을 수주했다. HJ중공업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의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I) 9∼12번 함 4척을 2663억원에 건조하기로 하고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형 고속정은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해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한다. 접경 지역 북방한계선(NLL) 사수와 연안 방어 등 현장 즉각 대응 전력으로 운용된다. 최신 전투체계와 대 유도탄 기만 체계, 원격사격 통제 등을 탑재해 기존 고속정보다 화력과 방어력, 생존 확률이 크게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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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발달장애인 긴급·통합돌봄 내년 본격 추진 부산시는 발달장애인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사업은 발달장애인 보호자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정구에 긴급돌봄센터가 설치돼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이 지원 대상이다. 서비스는 1회 최대 7일, 연간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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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읍 신천리 산불…1시간 20분 만에 진화 22일 오후 1시 52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신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부산환경공단 기장사업소 인근 야산의 움막에서 일어난 뒤 산쪽으로 확대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기와 소방인력 66명을 동원해 오후 3시 13분쯤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로 인해 움막 1동과 농기구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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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산시 명장에 서석재·김규덕 대표 선정 부산시는 19일 일성사양복점 서석재 대표와 슈랜더 김규덕 대표를 ‘2024년 부산광역시 명장’으로 선정했다. 부산광역시 명장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자로서 실력과 덕망을 고루 갖추고 관련 산업기술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18년부터 선정해왔다. 부산시는 8월 5~23일 후보자 접수를 마치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현장 실사를 거친 뒤 부산광역시명장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두 사람을 최종 선정했다. 서 대표는 40년간 부산진구에서 양복점을 운영하며 양복기술경진대회 출제 및 심사위원, 패션쇼 작품 출품 등 숙련 기술을 전수하는 데 힘써 왔다. 400시간 이상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했다. 일성사양복점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정 ‘백년가게’로 선정되는 등 전통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 대표는 2023년‘우수 숙련기술자’ 선정, 2021년 대통령 표창, 2015년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대통령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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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국체육대회 조직위 내일 출범…D-300 기념행사도 부산시는 20일 롯데호텔부산에서 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대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및 D-300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대회기 입장, 준비상황 보고, 위촉장 수여,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10월 경남 전국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인수해 온 대회기를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금메달리스트 조원우 선수와 휠체어럭비 이은경 선수가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전달한다. 이어 대회 일자를 초읽기 하는 D-300 기념행사가 영상을 활용한 시계탑 제막식으로 진행된다. 초읽기 표시기는 부산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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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 내년 부산 전국체전 개·폐회식 연출 맡는다 부산시는 2025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행사 기획과 연출을 구상하는 총감독에 박칼린 공연 연출가를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총감독은 개폐회식 기획과 연출뿐 아니라 세부 운영과 대외 협력 등을 맡아 부산의 정체성과 미래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 총감독은 어린 시절 부산에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고, 경남여고 연극부 활동을 계기로 뮤지컬과 인연을 맺는 등 부산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음악감독으로 데뷔해 30여년간 ‘아이다’, ‘시카고’, ‘시스터즈’ 등 대형 뮤지컬과 ‘One K 콘서트’, ‘강남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연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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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전기차 제어기 전문 ㈜브이씨텍, 부산에 ‘둥지’ 기장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에 268억원 투자 2026년 본격 가동…연 3000억원 상당 부품 생산 철도차량·전기차 제어장치 전문기업인 ㈜브이씨텍이 부산에 둥지를 튼다. 최소 37명에게 정규직 일자리가 생긴다. 부산시와 브이씨텍(대표이사 이인석)은 18일 부산시 영상회의실에서 268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브이씨텍은 철도차량과 전기차의 제어장치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주요 생산품은 철도 추진인버터(전력변환장치) 제어기, 열차 종합제어 감시장치(TCMS) 등이다. 2002년 설립 후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추진인버터 제어기 납품을 시작으로 골프카용 교류전동기와 인버터를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부산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의 철도차량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 이집트 등 세계시장에 현대로템㈜를 통해 철도 전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연구인력이 회사 전체의 50%가 넘는 연구개발중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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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즐기다…‘2024 부산 청년 로컬 페스타’ 17일 개막 부산시는 17~24일 옛 부산시장 관사인 도모헌에서 지역 가치 창출가의 상품을 체험하는 ‘2024 부산 청년 로컬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가치 창출가들이 지역 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가치를 알리고,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제품 홍보 및 판매, 시민 체험행사, 창업 특강 및 교류, 문화 공연 등으로 치러진다. 부산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반영한 제품을 주로 전시·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부바(부산바다샌드, 부산바다카라멜 등), 루이코리아(루이보스차, 콤부차, 미역비누 등), 코스마일 코퍼레이션(기념품, 커피빈, 손 비누 등), 타이밍어스&머거본(명란삼남매 굿즈, 명란아몬드 등), 꿀꺽하우스&주든&썽쑤씨(광안밤, 막나른맥주, 전통와인 등) 등이 만든 제품으로 부산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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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휴대폰 검찰 제출, 민주당 못 믿어서”…변호인 “계엄 성공시 명씨가 제일 먼저 총살됐을 것”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측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증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황금폰’을 검찰에 제출한 이유를 언론에 밝혔다. 명씨 측은 “민주당이 약속을 어겨 검찰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명씨의 변호인 남상권 변호사는 13일 ‘휴대전화기 등을 검찰에 제출한 경위’를 언론에 설명했다. 남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명씨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과 통화하면서 “내일 구속될 것이다. 구속되면 12월12일 변호인 접견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알겠다”고 말했다고 답했지만, 박 의원이 이 약속을 취소했다는 게 남 변호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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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명태균 ‘황금폰’ 확보…공천 개입 의혹 등 풀릴까 명씨 변호인, 휴대전화 3대·USB 1개 제출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 주요 인사와 통화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명태균씨의 이른바 ‘황금폰’을 확보했다. 명씨가 지금까지 처남을 통해 버렸다거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입장을 바꿔 검찰에 제출하면서 그 안에 담긴 내용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날 명씨 측 변호인은 명씨의 휴대전화 3대와 이동식저장장치(USB) 1개를 창원지검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2019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사용한 휴대전화가 ‘황금폰’으로 불리는 핵심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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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서 레미콘차량 5중 충돌 사고…6명 부상 13일 오전 10시25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 아파트 신축공사장 부근에 반죽콘크리트 차량이 승합차와 충돌했다. 사고 후 반죽콘크리트차량은 내리막길을 달려 중앙대로를 주행하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어 중앙선을 넘어 또 다른 SUV차량과 화물차 2대를 연이어 충돌했다. 반죽콘크리트차량은 화물차 측면을 들이받은 상태에서 인도로 돌진한 뒤 멈췄다. 또 사고 현장을 달리던 승용차 1대가 사고가 난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이어졌다. 이 사고로 6명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운전자 가운데 음주운전을 한 이들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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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명태균 ‘황금폰’ 확보...공천 개입 의혹 풀리나 명씨 변호인, 휴대전화 3대·USB 1개 제출 포렌식 작업 통해 증거·사실관계 확인 중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 주요 인사와 통화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명태균씨의 이른바 ‘황금폰’을 확보하면서 공천개입 의혹 입증의 스모킹건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날 명씨 측 변호인은 명씨의 휴대전화 3대와 이동식저장장치(USB) 1개를 창원지검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2019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사용한 휴대전화가 ‘황금폰’으로 불리는 핵심 증거다. 이 시기는 대선과 지방선거,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당선된 국회의원 보궐 선거 등이 치러진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