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덕
경향신문 기자
부끄럽지 않은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촌과 공동체, 뉴미디어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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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받고, 니로·쏘울 못 받고···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차이 왜? 프랑스 정부가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법 개편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코나는 보조금을 계속 받는 반면, 기아 니로와 쏘울은 대상에서 제외돼 향후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프랑스는 14일(현지시간) 이른바 ‘프랑스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로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적용 대상을 공개했다. 개편안을 보면 프랑스가 발표한 보조금 대상 차량 79종 중 절대다수는 유럽산 차종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프랑스에서 멀리 떨어진 국가에서 생산한 차량은 대부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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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회장, 차남 지키키···한국앤컴퍼니 지분 570억치 취득해 지원 조양래, 2.72% 지분 취득해 ‘형제의 난’에서 차남 힘싣기 조현범 “경영권방어 준비 끝” 한국타이어를 만드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의 난’이 벌어진 가운데 부친 조양래 명예회장(86)이 지주사 지분을 2.72% 사들이며 둘째 아들인 조현범 회장 지키기에 나섰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3718주를 사들였다. 주당 평균 매수가는 2만2056원으로, 총 570억원어치다. 최근 장남 조현식 고문이 외부 자본과 협력해 차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을 겨냥한 지분 다툼을 선포했다. 이에 아버지 조 명예회장이 차남에 힘을 보태며 경영권 방어에 노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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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5년만에 CES 참가…PBV 콘셉트카 5대 첫 공개 기아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목적기반차량(PBV)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의 CES 참가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기아는 CES에서 PBV 콘셉트카 5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크기별로 소형 1대, 중형 3대, 대형 1대씩이다. PBV는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형태·성능으로 제작할 수 있는 모듈형 차량을 말한다. 기아는 2030년 PBV 글로벌 1위 목표로, 현재 경기 화성 공장에 연 15만대 수준의 PBV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PBV를 선정해 전용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CES에서) 기아의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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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달걀 집어들고 스쿼트까지…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공개 테슬라가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새 버전을 공개했다. 무릎을 90도로 굽혀 스쿼트를 하고, 촉감을 가진 손가락으로는 계란도 조심스럽게 집어들 수 있는 로봇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옵티머스 2세대 모델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1분43초 분량의 영상에서 세련된 모습으로 변한 옵티머스는 전보다 더 빠르고 자연스럽게 걷고, 다섯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였다. 또 체육관으로 보이는 곳에서는 두 팔을 앞으로 뻗고 무릎을 90도로 굽히는 스쿼트 동작을 보여줬다. 달걀 하나를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집어 들어 조리 냄비에 조심스럽게 올려놓기도 했다. 동영상 말미에는 옵티머스 로봇 둘이 서로를 쳐다보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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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수수료 2.8%로 낮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플랫폼인 카카오T의 가맹택시 수수료율을 2.8%로 낮추기로 택시업계와 합의했다. 비가맹(일반 택시) 기사 대상으로 진행하던 유료 서비스도 내년 중 폐지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업계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가맹 택시 서비스를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수수료 부담을 2.8%로 낮춘 신규 가맹 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 카카오 가맹 택시들은 카카오에 내는 실질 수수료(3∼5%)가 경쟁사인 우티(2.5%)와 견줘 비싸다며 인하를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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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가맹 택시 수수료율 2.8%로 합의...논란 됐던 유료 서비스도 폐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플랫폼인 카카오T의 가맹택시 수수료율을 2.8%로 낮추기로 택시업계와 합의했다. 비가맹 기사(일반 택시) 대상으로 진행하던 유료 서비스도 내년 중 폐지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업계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가맹 택시 서비스를 간소화하는 방식으로 수수료 부담을 2.8%로 낮춘 신규 가맹 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 카카오 가맹 택시들은 카카오에 내는 실질 수수료(3∼5%)가 경쟁사인 우티(2.5%)와 견줘 비싸다며 인하를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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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기차? 1톤 트럭은 LPG가 대세 “겨울에는 충전하면 150㎞밖에 못 가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전기 말고 LPG(액화석유가스) 트럭을 샀겠죠.” 12일 경기 시흥에 있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일산 방면)에서 만난 허연수씨(57)가 급속충전기를 자신의 1t 전기트럭 ‘봉고3 EV’에 꽂으며 한 말이다. 50㎾ 공공 급속충전기를 사용했지만 실제로 30㎾ 정도로 충전되기 때문에 완전 충전까지 약 1시간40분이나 걸린다. 그는 “장거리 뛰고 급한 사람들은 LPG 트럭 몰아야지, 절대 전기 트럭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자영업자의 발’로 불리는 1t 소형 트럭이 디젤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충전의 불편함과 짧은 주행거리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LPG 트럭이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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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전기차 전환기’ 주목받는 ‘LPG 1톤 트럭’···탄소 배출 어쩌나 “겨울에는 충전하면 150㎞밖에 못 가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전기 말고 LPG(액화석유가스) 트럭을 샀죠.” 12일 경기 시흥에 있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일산 방면)에서 만난 허연수씨(57)가 급속 충전기를 자신의 1t 전기트럭 ‘봉고3 EV’에 꽂으며 말했다. 용달일을 하는 허씨는 이날 서울 면목동에서 경기 안양 시내를 들렀다가 인천 청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100㎞ 정도 되는 거리지만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 50㎾ 공공 급속충전기를 사용했지만 실제로 30㎾ 정도로 충전되기 때문에 완전 충전까지 약 1시간40분이나 걸린다. 그는 “장거리 뛰고 급한 사람들은 LPG 트럭 몰아야지, 절대 전기 트럭은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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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만 누르면 타이어에 스노체인 ‘착’ 겨울철 운전 중 눈길을 만났을 때 타이어에 일일이 스노체인을 장착하는 대신 버튼 하나만 누르면 타이어에서 스노체인이 튀어나오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전류를 가하면 원래 모양으로 되돌아가는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스노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11일 공개했다. 형상기억합금 등으로 이뤄진 체인 모듈이 평상시에는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 있다가 전기적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튀어나오며 스노체인 역할을 하는 원리다. 이날 현대차·기아가 공개한 타이어 구조도를 보면, 휠과 타이어에는 일정 간격대로 홈이 파였고 그 안에 체인 모듈이 하나씩 끼워져 있다. 체인 모듈 끝부분에 있는 형상기억합금은 평소에는 용수철 힘에 눌려 알파벳 ‘L’자 모양을 하고 있지만, 운전자가 기능을 활성화하면 전류가 흐르면서 원래의 알파벳 ‘J’자 모양으로 변해 체인 모듈을 타이어 밖으로 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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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보다 새 차 더 많이 산 60대…1위는 ‘포터’ 올해 60대 이상 연령층의 신차 등록 대수가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를 넘어섰다. 이들 60대는 은퇴 이후 자영업·귀농 등을 위해 포터·봉고 등 상용차를 주로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연령별 신차 등록 자료를 보면 올해 1∼11월 60대 이상 연령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24만7407대로, 50대(31만3764대)·40대(26만5985대)에 이어 세 번째였다. 30대는 20만5040대, 20대 이하는 7만2144대였다. 60대 이상의 신차 등록 대수는 2014년만 해도 13만대 수준으로, 당시 30대(29만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등록 대수 격차가 점점 줄어들었고, 올해 역전됐다. 남은 12월 등록 대수가 합산되더라도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60대 이상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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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30대보다 새 차 많이 샀다···1위는 ‘포터’ 올해 60대 이상 연령층의 신차 등록 대수가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를 넘어섰다. 이들은 은퇴 후 자영업·귀농 등을 위해 포터·봉고 등 상용차를 주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연령별 신차 등록 대수 자료를 보면 올해 1∼11월 60대 이상 연령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24만7407대로, 50대(31만3764대)·40대(26만5985대)에 이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대(20만5040대), 20대 이하(7만2144대) 순이었다. 60대 이상의 신차 등록 대수는 2014년만 해도 13만대 수준으로, 당시 30대 신차 등록 대수(29만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등록 대수 격차가 점점 줄면서 결국 올해 역전됐다. 남은 12월 등록 대수가 합산되더라도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60대 이상의 신차 등록 대수를 넘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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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눈길 걱정 그만!···버튼 한 번에 스노타이어로 변신 겨울철 운전 중 눈길을 만났을 때 타이어에 일일이 스노체인을 장착하는 대신 버튼 하나만 누르면 타이어에서 스노체인이 튀어나오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전류를 가하면 원래 모양으로 되돌아가는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스노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11일 공개했다. 형상기억합금 등으로 이뤄진 체인 모듈이 평상시에는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있다가 전기적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튀어나오며 스노체인 역할을 하는 원리다. 이날 현대차·기아가 공개한 타이어 구조도를 보면, 휠과 타이어에는 일정 간격대로 홈이 패였고 그 안에 체인 모듈이 하나씩 끼워져 있다. 체인 모듈 끝부분에 있는 형상기억합금은 평소에는 용수철 힘에 눌려 알파벳 ‘L’자 모양을 하고 있지만, 운전자가 기능을 활성화하면 전류가 흐르면서 원래 모양인 알파벳 ‘J’자 모양으로 변해 체인 모듈을 타이어 밖으로 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