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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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0승11패 투수, MLB 포스팅 도전 자신···다카하시 “야마모토 맞대결 5승3패, 나도 할 수 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에서 1승도 없이 11패만 기록했던 투수가 메이저리그 도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올 시즌 반등에 성공했고,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일본에서 맞대결에 앞섰던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국 무대에 당당히 도전한다. 세이부 우완 다카하시 마츠나리(28)가 일본 TBS 방송을 통해 빅리그 도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고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가 전했다. 다카하시는 11일 방송된 프로그램 ‘S☆1’에서 “일본 선수들이 활약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보고 메이저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린가드의 굴욕’ 개그맨 박성호 야방에 갑자기 등장···서로 누군지 몰라 짧은 대화 후 작별 개그맨 박성호가 야외 온라인 방송 중 K리그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제시 린가드를 우연히 만났다. 이들은 서로를 전혀 몰라봐 방송을 지켜본 팬들만 어리둥절했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박성호 야방중 만난 의외의 인물’이라는 짧은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영상 속에서 박성호는 서울 성수동으로 보이는 길거리에서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며 걸어가고 있다. -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2심 무죄 ‘판 뒤집혔다’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오영수(81)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곽형섭 김은정 강희경 부장판사)는 11일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이 사건 강제추행이 발생한 지 약 6개월이 지나 성폭력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고 친한 동료 몇 명에게 사실을 알렸고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메시지에 피고인이 이에 사과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공소사실처럼 강제추행한 것 아닌지 의심은 든다”면서도 “다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해자의 기억이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고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피고인이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인지 의심이 들 땐 피고인 이익에 따라야 한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
루니 “선덜랜드 4위 돌풍 이끈 자카, 시즌 최고 영입” 극찬···11경기 연속 풀타임 존재감 ‘뿜뿜’ 9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선덜랜드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베테랑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33)가 리그 11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팀의 심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선덜랜드는 지난 9일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 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호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1-2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4분 브라이언 브로비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
신유빈, 중·일 톱 랭커 꺾어야 톱10 보인다···2주째 여자단식 랭킹 12위, 최근 잇단 4강은 ‘희망가’ 결국 중국과 일본 톱 랭커를 꺾어야 한다. 한국 탁구 에이스 신유빈(21·대한항공)이 11일 발표된 국제탁구연맹(ITTF) 올해 46주차 여자단식 랭킹에서 12위를 유지했다. 신유빈은 랭킹포인트 합계 2485점으로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지켰다. 올해 초 기록한 9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2주 연속 유지했다. 11위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2740점)와는 255점 차이다. -
‘킹’ 르브론 복귀 눈앞, G리그 합류···‘돈치치 38점’ 레이커스, 샬럿 꺾고 에이스 없이 8승3패 ‘질주’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41)의 부상 복귀가 임박했다. G리그로 내려가 팀 훈련에 합류한다. 곧 레이커스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J.J. 레딕 LA 레이커스 감독은 11일 샬럿전 경기에 앞서 “제임스가 오늘 G리그로 이동해 사우스베이 레이커스와 함께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임스가 부상 재활의 막바지로 실전 점검을 앞두게 된 것이다. 그가 G리그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
‘괴물 루키’ 닉 커츠, 만장일치 AL 신인왕···NL은 포수 볼드윈 수상 ‘가을야구 펄펄’ 사사키는 0표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인왕 수상자가 발표됐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애틀랜타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24)이, 아메리칸리그(미)에선 애슬레틱스 괴물 닉 커츠(22)가 수상했다. 가을야구에서 맹활약한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24)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미국 야구기자협회(BBWAA)는 11일 올 시즌 양대리그 신인왕을 발표했다. 포수로 애틀랜타 안방을 잘 지키고 타격 능력도 인정받은 볼드윈은 30표 중 21표의 1위 표를 얻어 NL 신인상을 수상했다. 커츠는 MLB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신인 시즌 중 하나를 만들어내며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
쿠두스, 파티, 아예우 한국 안온다···가나 핵심 멤버들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 가나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한국과 평가전에 나선다. 가나 매체 가나사커넷은 11일 “가나의 오토 아도 감독은 팀의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큰 타격을 입었다. 몇몇 주요 선수가 다가올 친선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렉산더 지쿠, 토마스 파티, 조던 아예우, 파타우 이사하쿠, 조셉 페인실, 모하메드 쿠두스는 모두 최근 부상이나 타박상으로 인해 스쿼드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
수첵 ‘헬리콥터 세리머니’ 슬픈 비밀 공개···“우울·불면증으로 은퇴 고민하다 고통 극복 이륙 생각” 체코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토마스 수첵(30·웨스트햄)이 장기간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며 선수생활을 조기에 마감할 생각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첵은 최근 발간한 자신의 자서전에서 이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털어놨다. 영국 및 체코 다수 언론은 11일 수첵의 자서전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수첵은 “2년간 공포의 시간을 보냈다. 오랫동안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바꾸러웠다. 부모님조차도 내가 이 고백을 쓰기 전까지는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지만, 이제 진실을 알게 됐다. 그 혼란 때문에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을 정도였다”고 그동안의 남모를 아픔을 털어놨다. -
다저스, 이번엔 ‘GG4연속 수상 일본계 3세’ 노린다···“스티븐 콴 트레이드 영입 가능성 높아” LA 다저스의 일본계 선수 수집이 이번 오프 시즌에도 뜨겁게 일 조짐이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도전하는 일본 강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5·야쿠르트)의 영입 가능성 팀으로 꼽히는 가운데, 일본계 빅리거 검증된 외야수 스티븐 콴(27·클리블랜드)의 이적설도 떠오른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참가를 권유했던 일본계 3세 콴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
삼성 출신 맥키넌 “야마모토보다 더 뛰어난 일본 투수 온다”···포스팅 도전 이마이에 “최고 구위” 극찬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 우완 에이스 이마이 다쓰야(27)가 빅리그에 도전한다. 그를 경험한 빅리그와 KBO 출신 데이비드 맥키넌이 “야마모토 요시노부(LA다저스)보다 더 뛰어난 구위”라며 높게 평가했다. 이미이가 올 겨울 빅리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이부는 10일 이마이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이적을 허락한다고 발표했다. 세이부는 최근 다카하시 미츠노리에 이어 2명의 우완 투수 포스팅을 허용하는 통큰 행보를 보였다. -
‘대망의 1000승 승률 71.6%’ 과르디올라 “원동력은 바르셀로나B 시절”···리버풀 꺾고 네자릿수 승리 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과의 사령탑 통산 1000번째 경기를 화려한 승리로 장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시티는 10일 영국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엘링 홀란과 니코, 제레미 도쿠가 1골씩을 넣었다. 맨체스터시티는 7승 1무 3패(승점 22)로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1위 아스널(8승 2무 1패·승점 26)과 간격을 승점 4 차이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