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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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0경기 연속 무패’인데 순위는 5위···유벤투스, 아탈란타전 1-1 무승부 ‘7승13무’ 좌절 리그 20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했지만 순위는 5위다. 승리 대신 무승부만 쌓이는 ‘무재배’만 하고 있어서다. 유벤투스가 또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유벤투스는 15일 이탈리아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최근 리그 3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리그 개막 후 2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지만 7승13무에 머물러 5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9분 피에르 칼룰루가 웨스턴 맥케니 패스를 골로 연결하면서 1-0을 만들었다. 모처럼 승리 가능성을 높였지만 뒷심이 약했다. 아탈란타가 맹공에 나서자 후반 30분 마르코 레테기에게 실점하면서 1-1이 됐다. 이후 다시 골을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가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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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LA 다저스행 가능성 65%”···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발진 기대감 사사키 로키(24)의 포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그의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남은 오프시즌 최고의 이슈로 꼽히는 사사키가 LA 다저스로 갈 확률이 높다는 전문가 예상이 나왔다. MLB인사이더의 전문가 마이크 로드리게스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내 소식통에 따르면 재능 있는 일본 투수 사사키가 LA 다저스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65%”라고 전했다. 사사키의 진로를 놓고 여러 예상이 쏟아지는 가운데, 포스팅 마감일로 향하면서 결국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파전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MLB 거의 모든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사사키는 많은 구단을 직접 만나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치렀다. 그가 원하는 구단의 여러 조건이 현지 보도를 통해 나오며 이적 뉴스가 연일 MLB 스토브리그를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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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대 출신 수비수, 울산 HD 이적” 정말?···류이밍, 중국발 이적설에 울산 “사실무근” 중국 축구대표팀 출신 수비수 류이밍(30)이 K리그 최강 울산 HD에 이적할 것이라는 중국 현지 보도가 나왔다. 울산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13일 “K리그 챔피언 울산이 중국 축구대표팀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류이밍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소후 닷컴은 중국의 한 축구 전문 매체의 보도라면서 “K리그를 대표하는 울산이 류이밍을 공식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울산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경향과 통화에서 “전혀 사실 무근이다. 아시아쿼터 영입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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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올스타전 출전 일본 국대’ 미야자키, 결혼 발표···“결혼 후에도 선수 생활 계속” 일본 여자농구 국가대표 미야자키 사오리(30·에네오스)가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달 부천에서 열린 ‘한일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도 참가했던 미야자키는 결혼 후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뜻을 나타냈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13일 “여자 농구 국가대표 미야자키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야자키는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에 늘 감사드리며, 결혼 후 가정을 꾸리면서도 선수로서 계속 빛나고 싶다. 결혼을 계기로 농구 선수로서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새롭게 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 내 결정이 모든 여성 운동 선수에게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남편은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 출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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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리그에서도 못뛸 수준” “한결같이 못하네 정말”···토트넘 팬, 베르너 경기력에 한숨만 티모 베르너(29)가 또 다시 토트넘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독일 국가대표로 오랜 기간 활약한 공격수로는 믿을 수 없는 형편없는 결정력에 토트넘 팬들의 한숨만 깊어진다. 토트넘은 12일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5부 리그 소속의 탬워스와 연장 혈투 끝에 3-0 승리를 거뒀다. 정규 시간 내 1골도 넣지 못한 토트넘은 연장전에서 나온 상대 자책골과 데얀 쿨루셰브스키, 브레넌 존슨의 연속골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5부리그 팀을 만났지만 주전을 상당수 기용한 1.5진급으로 나섰다. 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 쿨루셰브스키가 빠진 공격진이 다소 약해졌지만, 주전 브레넌 존슨과 그래도 독일 국가대표로 오래 활약한 베르너에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선발로 나서 충분히 상대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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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된’ 오타니 친형 “사회인 야구 붐업” 목표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오나티 쇼헤이(31·LA 다저스)의 친형 오타니 류타(36)가 2025년 일본 사회인 야구 감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오타니 류타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야구연맹(JABA)의 새 시즌 감독자 미팅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일본 사회인 야구리그에서 바뀌는 새 규칙이 각 구단 감독들에게 소개됐다. 오타니의 형이 감독으로 처음 참석해 주목받았다. 일본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 류타는 “사회인 야구를 조금이라도 북돋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며 감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2025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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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후임’ 클루이베르트의 야망···“3월 호주·바레인 2연전 최소 1승1무, 월드컵 꼭 진출”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인도네시아 신임 대표팀 감독이 신태용 전 감독의 성과를 인정하며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12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취임 기자회견에서 청사진을 제시했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우선 신태용 전 감독에 대한 찬사로 말문을 열었다. CNN 인도네시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신태용 감독은 좋은 축구를 했고 매력적인 축구를 했다. 신태용 감독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신태용 전 감독은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5년간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해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과 8강에서 대결해 승리를 거뒀고 한국축구는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 무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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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에 혼쭐난 중국 ‘멘붕’···안세영에 서승재·김원호에도 ‘눈물’ 5개 종목 결승 올라 금1개 안세영(23·삼성생명)만의 승리가 아니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종합 우승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5개 종목 모두 결승에 오르고도 금메달 1개에 그친 중국이 2개 종목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을 차지한 한국을 잔뜩 경계했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인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7 21-7)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운영을 직격하는 ‘작심 발언’으로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온 안세영은 새해의 시작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1월 24일 끝난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서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7주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안세영은 한국 배드민턴 사상 최초로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한국 배드민턴 역사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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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베르너 대신 양민혁 넣었어야지”···토트넘 팬, FA컵 졸전 비판 ‘YANG 엔트리 제외’에 의문 ‘왜 양민혁이 명단에 빠졌지?’ ‘YANG 부상인가?’ ‘베르너보다는 훨씬 낫겠다.’ 토트넘이 5부리그 팀을 상대로 최악의 망신을 당할 뻔한 경기를 힘겹게 승리한 이후 많은 비판이 나온다. 부진한 경기력 외에도 선수단 구성에 대해서도 많은 팬들이 의문을 제기한다. 토트넘은 12일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탬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전반 10분 터진 상대 자책골과 연장 후반 데얀 쿨루세브스키,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을 묶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부는 64강전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세미 프로인 5부 구단이 격돌한 유일한 경기였다.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이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많은 선수들을 로테이션으로 돌리고 양민혁의 데뷔전도 예상됐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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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 재계약 아니면 은퇴”···FA 베테랑 불펜 켈리 ‘배수의 진’ “다저스가 아니면 은퇴할 것이다.” LA 다저스 오랜기간 불펜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불펜 조 켈리(37)가 배수의 진을 쳤다.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그는 “다저스와 재계약이 아니면 은퇴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웨이’는 12일 “켈리는 다저스와 재계약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으로 최후통첩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켈리가 최근 다저스 전문 팟캐스트에 출연해 했던 “다른 팀에서 뛸 생각은 전혀 없다”며 다저스와의 재계약이 아니면 은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던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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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성공률 94%+1도움’ 이강인, 평점 8.4 양팀 최고···키패스 7개 등 공격 엔진 ‘펄펄’ 이강인이(24·PSG)이 선발 출전해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후반기 리그 첫 승을 책임졌다. 골 넣은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양팀 최고의 평점을 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PSG는 13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생테티엔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13승 4무(승점 43)를 기록하며 2위 마르세유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강인은 선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는데, 모처럼 오른쪽 메짤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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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투수 복귀 성공 확률 아주 낮아” 충격 전망···역대 2번째 토미존 수술+나이 고려 ‘성공률 14.3%’ 올 시즌 ‘이도류’로 나서게 될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투수로서 성공적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아주 낮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팔꿈치 수술을 두 번 했을 때의 과거 사례를 들어 희망적이지 않다고 예상했다. 미국의 야구 전문 팟캐스트 ‘베이스볼 더즌 이그지스트’(Baseball Doesn’t Exist)는 10일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복귀하는데 역대 사례를 봤을 때 성공 확률은 지극히 낮을 것(extremely unlikely)”이라고 전망했다. 오타니는 2023년 10월에 생애 두 번째로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 여파로 2024년은 지명타자로만 나서며 ‘이도류’를 포기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에만 집중한 덕분에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 기록하는 등 방망이와 발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