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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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활화산 다시 터졌다···국왕컵 16강 베티스전 5-1 대승 ‘2G 연속 5골 폭발’ 바르셀로나가 완벽히 되살아났다.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이며 질주하다 지난달 리그에서 2연패로 주춤했던 바르셀로나가 다시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 홈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국왕컵 16강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5-1 대승을 거뒀다. 5명이 골고루 한 골씩 집어넣는 막강한 결정력을 자랑한 바르셀로나는 앞서 13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 5-2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5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부터 베티스를 압도했다. 볼을 소유하며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3분 만에 가비의 슛으로 포문을 연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에는 쥘 쿤데가 라민 야말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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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위버르트의 하소연 “뭉치고 화합해 전진할 때”···‘신태용 경질 후폭풍’ 계속에 ‘원팀’ 호소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여전히 신태용 감독 경질 후폭풍 등에 시달리며 시끄러운 축구계를 향해 “화합”을 강조했다. 팬과 축구계가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와 함께 ‘원팀’ 정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15일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 인터뷰에서 축구계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 클라위버르트입니다”며 팬에게 인사한 뒤 “경기장 안팎에서 하나의 팀으로 뭉치고 화합의 정신으로 함께 전진하자”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하다. 우리가 함께할 때 인도네시아 축구를 위해 큰 일을 성취하고 월드컵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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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은 혹사 신음, 이토는 아직 재활 ‘역대급 먹튀’ 되나?···콤파니 감독 “6~8주 후 복귀 희망” 이러다 부상으로 한 시즌 통으로 날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김민재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뛸 것이라고 일본에서 호들갑을 떨며 기대했던 수비수 이토 히로키(30)가 데뷔전을 치르려면 두 달 가량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예상이 나왔다.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15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전을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토에 대해 “향후 6~8주 이내로 돌아오길 바란다. 그의 부상은 복잡한 것이며 지금은 압박을 주고 싶진 않다”고 밝혔다. 올 시즌 큰 기대를 받고 이적했던 이토가 후반기 들어서도 여전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현재 상황을 묻는 질문에 콤파니 감독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콤파니 감독은 “거듭 말하지만, 그가 완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우리는 충분한 시간과 휴식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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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2대회 연속 우승 첫걸음···인도오픈 32강서 대만 핀치안에 2-0 승리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안세영은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오픈(슈퍼750)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랭킹 28위 치우 핀치안(대만)을 맞아 2-0(22-20 21-15)로 이겼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이뤘던 안세영은 곧바로 열린 이번 대회 첫판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끼웠다. 올해 두 번째 대회인 인도오픈은 직전에 열린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과 함께 월드투어 대회 중 가장 높은 등급에 속한다. 랭킹 포인트 관리를 위해 동기부여가 되는 대회다. 2023년 인도오픈에서 우승했던 안세영은 지난해에는 8강을 앞두고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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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대구의 왕’ 세징야, 2025 주장 선임···정치인·황재원 부주장에 ‘대구의 왕’ 세징야(35)가 2025 시즌 주장에 선임됐다. 대구FC는 15일 2025시즌을 이끌어갈 주장으로 세징야를, 부주장으로 정치인과 황재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세징야는 2016년 대구에 합류한 이래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하며, 팀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대구 소속으로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리더십은 팀의 전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코칭스태프는 세징야의 풍부한 경험과 팀 내에서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해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세징야는 “늘 팀을 이끄는 책임감을 가져왔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주장으로서 팀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훈련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동료들과 모든 스태프가 하나가 되어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주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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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넬, SF팬 SNS 저격에 “GO 다저스”···“팀에 화를 내. 왜 이적했는지 모르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사이영상 출신 좌완 블레이크 스넬(33)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댓글에 직접 등판해 팬과 설전을 벌였다. 샌프란시스코 팬이 돈을 따라 이적한 것이라고 비판하자 자신을 잡지 않은 샌프란시스코 구단을 탓하라고 응수했다. 스넬은 15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훈련하는 사진을 올리며 새 시즌 준비 상황을 알렸다. 이에 한 샌프란시스코팬이 “자이언츠에 있을때부터 응원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당신은 위대함보다 돈을 선택했다”며 비판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스넬이 곧바로 응수했다. 스넬은 “go dodgers”라고 쓴 뒤 다저스의 팀 색깔인 푸른색의 하트를 이모티콘으로 더했다. 이어 “당신의 팀에 화를 내라. 내가 어디로 이적했는지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미워하지 말라”고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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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보다 느린 직구’ 로저스, 아들 이름을 광속구 레전드 ‘놀란 라이언’ 명명 화제 유희관보다 느린 볼로도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고 있는 투수가 아들의 이름을 역대 최고 강속구 투수 놀란 라이언에서 따와 화제다. MLB닷컴은 15일 메이저리그(MLB) 현역 선수 중 가장 느린 공을 던지는 투수 타일러 로저스(35)가 새로 태어난 둘째 아들의 이름을 ‘놀란 라이언 로저스’로 지었다고 전했다. 그가 지은 이름 놀란에 아내 제니퍼의 미들 네임 라이언이 합쳐져 탄생한 이름이다. 놀란 라이언은 MLB 최고 강속구 투수의 대명사로 불린다. 1966년부터 199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라이언은 통산 324승 292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특히 통산 탈삼진 5714개를 뽑아 역대 메이저리그 1위에 올라 있다. 1974년에는 최고시속 100.9마일(약 162.4㎞)을 기록해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라이언은 불같은 강속구를 바탕으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피칭으로 MLB 강속구 투수의 상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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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 우레이, 6월 A매치 복귀 희망가···중국 감독 “우레이 회복하면 대표팀 부를 것” “우레이, 6월에 꼭 돌아와.” 중국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이자 ‘2024년 최다골 4위’ 우레이(34·상하이 하이강)가 무릎 수술로 대표팀을 당분간 떠난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우레이가 건강하게 복귀해 6월에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최종 2연전에 나설 것을 기대했다. 중국 포털 넷이즈는 14일 “이반코비치 감독은 우레이를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그가 부상에서 회복하면 대표팀에 부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부상에 시달린 우레이는 완전한 회복을 위해 무릎 수술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장 3월에 열리는 월드컵 3차예선 7·8차전에는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대표팀 활약도가 떨어졌던 우레이가 다시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나게 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우레이가 이제 대표팀에서 완전히 멀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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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린가드, 2025 FC서울 주장 선임···이적생 김진수는 부주장 린가드가 2025시즌 FC서울 주장으로 선임됐다. 이적생 김진수는 부주장으로 린가드와 함께 선수단을 대표한다. 서울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새 시즌 선수단을 이끌 리더로 린가드와 김진수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모두 매사 솔선수범의 모습으로 선수들 사이에 존경과 신뢰가 두터우며 무엇보다 팀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임시 주장으로서의 충분한 역량을 선보인 린가드와 풍부한 주장 경험을 보유한 김진수의 헌신성이 김기동 감독의 선택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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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다시 감독 복귀하나?···“감독 안하겠다고 한적 없어, 레드불에선 안 할 것” “감독을 안 하겠다고 한 적은 없지만, 레드불에서 감독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레드불 그룹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변신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레드불 산하 팀에서 감독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감독으로 완전히 은퇴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14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드불에 합류한 이유에 대해 “나는 새로운 시작과 다른 역할을 원했다. 이것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드불에서 자신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나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돕고 그들에게 날 수 있는 날개를 주고 싶다. 정말 멋진 일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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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득점 메가 ‘메가트론’ 별명대로 놀라운 활약”···인니 매체 “자신의 기록, 팀 기록 모두 잡아” 주목 인도네시아 매체가 자국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정관장·등록명 메가)가 자신의 별명대로 ‘메가트론’급 활약을 펼쳤다며 주목했다. 팀의 최다연승과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활약을 대서특필했다. CNN인도네시아는 15일 메가가 한국 배구에 진출해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팀의 10연승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메가는 전날 열린 2024-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44점을 폭발하며 정관장의 3-2(25-21 36-34 23-25 19-25 15-12) 승리를 이끌었다. 44점은 메가의 V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1월8일 열린 현대건설과 1라운드 경기에서 기록한 3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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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다저스 우승 주역 투수, 샌프란시스코로?···플래허티, SF·DET서 관심받아 ‘LAD도 계속 눈독’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30)가 스토브리그 막판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결국 다저스로 올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복수의 팀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14일 “현재 메이저리그는 사사키 로키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려 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큰 가치를 가져올 플래허티는 사사키를 제외하면 압도적으로 주목받는 선수”라면서 디트로이트의 복귀 다저스와의 재계약, 샌프란시스코행 등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플래허티에겐 타이거스로의 복귀도 선택사항이 될 수 있다. 뉴욕 메츠도 후보이지만 이미 복수의 선수를 영입해 가능성은 다소 낮으며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가 영입전에 나섰다가 코빈 번스를 놓쳐 플래허티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샌프란시스코가 블레이크 스넬, 맷 채프먼 등 거물급 선수들과 단년 계약을 맺었던 적을 거론하며 플래허티를 일단 단기 계약으로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