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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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역도 올림피언 피엘리셴코 전사···올림픽 출전 선수 첫 ‘비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올림피언이 처음 사망했다. 2016년 리우 하계 올림픽에서 우크라이나를 대표했던 역도 선수 올렉산드르 피엘리셴코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올림픽위원회는 7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피엘리셴코가 적과의 전쟁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UWF는 “그는 본격적인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첫날부터 군에 입대했다. 어제 우리는 그가 사망했다는 슬픈 소식을 받았다”고 전했다. 두 차례 유럽 역도 챔피언이었던 피엘리셴코는 2016년 리우 올림픽 85㎏에서 4위를 차지했다. 그는 2018년부터는 도핑 적발로 8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사실상 선수 생활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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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커플’ 치치파스-바도사, 1년 만에 결별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커플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6·그리스) 와 파울라 바도사(27·스페인)가 결별했다. 로이터 통신은 7일 “바도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을 통해 결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바도사는 “신중한 고려와 함께 소중한 순간을 보낸 끝에 스테파노스와 나는 우호적으로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썼다. 이어 “우리는 사랑과 배움으로 가득 찬 여정을 공유해 왔으며, 이제 우리는 친구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우리 이야기의 일부였던 친구, 가족 및 모든 사람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우리 삶의 새로운 장으로 전환하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서로에게 모든 노력에서 최고가 되기를 기원한다. 이 기간 동안 개인정보 보호를 부탁드리며, 이해와 존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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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녜스, 맹비판 받을 만하네···기대득점-실제 골 최다 격차 ‘결정력 최악’ 올시즌 최악의 결정력으로 리버풀 팬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는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25)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리버풀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누녜스의 ‘헤어질 결심’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리버풀 팬들의 속타는 마음도 이해가는 지표가 나왔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결정력 최악의 선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더선’ 등 다수 매체는 7일 “리버풀 누녜스가 인스타그램에서 클럽에서 뛰는 모든 사진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누녜스의 인스타그램에는 현재 리버풀 관련 게시물은 없고, 우루과이 대표팀과 가족들 사진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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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대패에도 텐 하흐 “올해 4패, 많이 진것 아냐”···“반전 시킬수 있어” 자신감 최악의 패배에 비판이 쏟아지지만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4로 대패했다. 센터백의 줄부상으로 미드필더 카제미루가 센터백에 포진했는데, 그가 잇단 실수를 범하면서 전반과 후반 각각 2골씩을 허용했다. 승점 54점에 머문 8위 맨유는 골득실에서 -3으로 주저 앉았다. 맨유는 올 시즌 EPL에서 13패째를 기록했다. 영국의 ‘BBC’에 따르면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시대에 기록한 최다패다. 또 맨유는 7위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지만 현재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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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A레이커스 가드 다리우스 모리스, 33세에 사망 ‘비보’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등에서 활약했던 가드 다리우스 모리스가 사망했다. 향년 33세. 미국 NBC스포츠는 7일 “모리스가 지난 5일 사망했다고 그의 가족이 밝혔다”고 전했다. 모리스의 가족은 “매우 슬프게도 우리가 사랑하는 다리우스 애런 모리스의 사망을 발표한다”면서 “사생활에 대한 우리의 바람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밝혔다. TMZ에 따르면 모리스의 시신은 LA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사망 원인은 발표되지 않았다. LA레이커스는 구단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우리는 다리우스 모리스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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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다저스 첫 주간 MVP에 로버츠 감독 “스트라이크존 잘 컨트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이적 후 처음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 지난주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오타니를 선정해 발표했다. 오타니는 지난주 5경기에서 타율 0.524, 3홈런, 6득점, 7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536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2018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AL)에서 7차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해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타니는 내셔널리그에서는 처음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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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아이브 포토카드 1000원···알리, K팝 짝퉁 상품 판매 논란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뉴진스,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을 검색하면 이른바 ‘짝퉁 상품’이 버젓이 팔리고 있어 큰 논란이 예상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국내외 많은 K팝 팬들이 공통으로 제보해줬고, 확인해 본 결과 많은 상품들 이 가품으로 판매되고 있었다”고 7일 밝혔다. 실제 알리에서는 뉴진스, 아이브 등의 포토카드(0.99달러), 펜던트(1.48달러), 키링(1.89달러), 티셔츠(3.17달러) 등 다양한 굿즈를 초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이 가격이라면 K팝 스타들의 소속사와 초상권 및 저작권을 협의한 상황이 아님을 누구나 다 인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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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가리고 뒷말하지 말고 당장 나가”···맨유 0-4 완패 후 맹비난받은 안토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후폭풍이 거세다. 감독과 선수에 대한 비판이 뜨거운 가운데 한 축구 전문가가 ‘뒷담화’ 선수에게 맹비난을 했다. 맨유는 7일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 EPL 36라운드에서 0-4로 대패했다. 내용과 결과 모두 완패한 경기였다. 점유율에서만 57-43으로 다소 앞섰지만 슈팅수에서 7-18, 유효슈팅에서는 2-10으로 뒤졌다. 맨유는 전반 12분 만에 마이클 올리세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장 필리프-마테타에게 추가 득점까지 허용했다. 중앙 수비로 나선 조니 에반스와 카제미루의 태클 실패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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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의 고백 “해리 케인 영입하려 했는데”···이적 불발 진한 아쉬움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 시즌 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영입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텐하흐 맨유 감독은 3일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과의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에서 이적 관련 얘기를 나누면서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을 영입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선수를 항상 확보할 수는 없었다”면서 “그래서 과거에 이미 입증한 선수 대신 재능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다”고 밝혔다. 네빌이 곧바로 “해리 케인을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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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잡은 승장의 어색한 인터뷰···‘거취불안’ 포체티노 “시간 필요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52)이 친정 토트넘을 꺾은 뒤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말하며 사퇴 압박을 받고 있음을 드러냈다. 구단 측을 향해 거취를 분명하게 정하라는 선공의 의미라는 평가도 나온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3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 토트넘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첼시는 전반 2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트레버 찰로바, 후반 26분 니콜라 잭슨의 연속골에 힘입어 런던 라이벌 토트넘을 제압하고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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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마음은 이미 마드리드에···라모스 살던 292억 저택 구입 합의 마음은 이미 파리를 떠나 마드리드에 있다. 2023-2024 시즌 뒤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확실한 킬리안 음바페(26)가 마드리드에 집을 알아보고 구입에 동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보즈포풀리’는 3일 “음바페가 마드리드에 저택 구입을 마무리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마드리드에 최소 한 채의 고급 주택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다양한 소식통을 통한 취재 결과, 음바페와 그의 가족은 지난 2주 동안 마드리드에서 집을 구입하기 위해 움직였으며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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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 ‘은인’ 투헬 감독 추앙하다···“진실한 사람, 최고의 감독” 극찬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30)가 자신을 데려와 중용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극찬했다. “진실한 사람” “최고의 감독” 등 최고의 수사를 동원해 투헬 감독을 찬양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2일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는 이번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즐겁게 뛰고 있다”면서 다이어의 인터뷰 내용을 전달했다. 다이어는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10년 넘게 한 클럽에서만 뛰면서 통산 364경기를 소화했다. 다이어는 2022-2023시즌부터 반복되는 실수와 집중력 저하, 느린 스피드에 대한 불안함 등이 노출되면서 경기 출전 횟수가 조금씩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