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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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사사키, 어깨 충돌 부상 ‘15일 IL’···로버츠 감독 “등판 후 통증 호소, 여러 문제 고려 토론중” LA 다저스 일본인 우완 사사키 로키(24)가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LA 다저스는 14일 “사사키가 오른 어깨 충돌 부상으로 15일짜리 IL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불펜 투수 JP 파이어라이젠을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이날 홈에서 열리는 애슬레틱스전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사사키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지난 등판 후에 통증을 호소했다. 아직 뭐가 정상이고 뭐가 비정상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메커닉 문제도 있을지 모르지만, 커맨드나 메이저 타자를 억제하기 위한 등판 간격의 관리 등 여러 요소가 관계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은 그와 관련해 여러가지 토론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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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는 현실로’ 테이텀,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재활 9~12개월, 다음 시즌 출전 불투명” 제이슨 테이텀(27·보스턴)이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을 받았다. 긴 재활이 예상돼 다음 시즌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보스턴 셀틱스는 14일 “테이텀이 파열된 오른 아킬레스건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테이텀은 전날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4차전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이날 42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던 그는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흐르는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던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에 큰 통증을 호소했다. 얼굴을 감싸며 고통스러워하던 그는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아 코트를 빠져나갔다. 이후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 밖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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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흔들려도 ‘간판 3총사’ 유럽 성공”···WP,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올시즌 클럽 성과 주목 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해외파 삼총사의 올 시즌 성과에 미국 유력 매체가 주목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13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비틀거리고 있고, 국내 클럽들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세 명의 스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은 유럽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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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7억 계약’ 스넬 ‘먹튀’ 될라···“계속된 통증 투구 못해” 글래스노우는 주말 캐치볼 예정 LA 다저스가 부상 중인 좌완 블레이크 스넬(33)에 대한 우려가 크다. 왼쪽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그의 몸상태가 신통치 않아 ‘먹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LA 타임스 잭 해리스는 13일 “스넬은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넬은 지난달 7일 왼쪽 어깨 염증으로 15일짜리 IL에 올랐다. 당시 어깨에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2주 정도 휴식 후 무난히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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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무관’ 호날두, 득점왕도 놓치고 떠나나?···재계약 지지부진, 벤제마 등 2위 그룹 맹추격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목표로 했던 우승컵이 물건너 간 이후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하고 다잡았던 득점왕 타이틀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알 나스르가 호날두 없이 치른 경기에서 9골을 터트렸다. 알 나스르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나즈란 킹 압둘라지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오크두드 클럽과의 사우디프로리그(SPL) 31라운드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팀 간판스타인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결장이라 결별설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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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뼛속까지 현대모비스맨’ 양동근, 21년 만에 친정 감독 선임 선수부터 코치까지 울산 현대모비스에서만 활약한 살아있는 레전드 양동근이 사령탑에 올랐다. 현대모비스 구단은 13일 ‘원 클럽 맨’ 양동근 수석코치를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동현 감독과 3년간 계약이 만료된 후 현대모비스의 선택은 살아있는 팀 간판이었다. 양동근 신임 감독은 200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2020년까지 17년간 한 팀에서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현역 시절 신인상을 시작으로 정규시즌 6회 우승, MVP 4회, 챔피언결정전 6회 우승, MVP 2회 등의 숱한 이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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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인생에서 결정적 차이를 만드는 융합의 힘은?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팜젠사이언스 그룹 한의상 회장이 ‘사람 경영’ 시리즈 새 책을 출간했다. <사람만 남았다>, <사람이 무기다>, <사람은 신이다>라는 시리즈 뒤를 잇는 <사람을 융합하라>로 돌아왔다. 한 회장은 가난한 용접공으로 시작해 숱한 인생의 질곡을 넘어 글로벌 기업의 오너가 되는 과정에서 화두로 던져 온 융합을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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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42점’ 테이텀에게 닥친 최악의 시련···아킬레스건 파열 의심, 팀은 역전패 ‘보스턴 벼랑 끝’ 부진 탈출을 다짐하며 누구보다 부지런히 뛰었다. 투혼을 발휘하며 역대급의 기록을 쌓았지만, 웃을 수 없었다. 팀은 역전패했고, 자신은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보스턴 셀틱스 제이슨 테이텀(27)에겐 악몽으로 남을 경기였다. 보스턴은 13일 미국 뉴욕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24-25 뉴욕 닉스와의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4차전에서 113-1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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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 형님, 우리 왜 이리 불운해요?···기쿠치, SD전 6이닝 2자책 첫 승 실패, LAA 9회 5득점 9-5 승리 저스틴 벌랜더(샌프란시스코) 못지 않은 불운이 이어진다. 일본인 좌완 기쿠치 유세이(34·LA 에인절스)가 또 다시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기쿠치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4-4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써 기쿠치는 시즌 9번 등판에 승리 없이 4패를 그대로 유지했다. 평균자책을 3.72로 낮추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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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감독’ 안첼로티, 네이마르·카세미루 찾았다···베테랑 영입 대표팀 안정감 찾기 플랜 유럽 축구를 평정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66)이 브라질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커리어 첫 대표팀 감독으로 새 출발하는 안첼로티는 네이마르와 카세미루 등 ‘올드 멤버’들을 체크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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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시즌 10호 쾅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오타니 이어 일본인 두 번째 기록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1)가 빅리그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스즈키는 1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전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3루에서 우중간 투런 홈런을 날렸다. 스즈키는 마이애미 두 번째 투수 좌완 앤서니 베네시아노를 맞아 볼카운트 3-2에서 92.9마일(149.5㎞)의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6m짜리 시즌 10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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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홀대 진짜 의도 있었나?···로마노 “뮌헨, 조나단 타와 4월말부터 구체적 협상, 다른 클럽보다 앞서”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우승 홀대 논란이 좀 잠잠해지나 했더니, 이젠 그를 둘러싼 이적설이 뜨거워진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 핵심 수비수 조나단 타(29)와 구체적 협상을 진행해왔다는 ‘1타 기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민재를 노리는 이탈리아 클럽의 구애도 뜨겁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최고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이에른은 4월 말부터 조나단 타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다른 모든 클럽보다 앞서 있다.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