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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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푸스카스 제치고 ‘레알 챔스 최고령 출전’···“1년 재계약 유력” 베테랑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짧고 굵은 활약은 임팩트가 있었다. 세계 최강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새 역사를 쓴 루카 모드리치(39)가 팀과 1년 더 동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모드리치는 1일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후반 30분 주드 벨링엄 대신 교체 멤버로 출전했다. 추가시간까지 18분 가량 뛴 모드리치는 베테랑의 진가를 드러냈다. 9번의 볼터치에서 6차례 패스를 모두 성공했다. 특히 후반 33분 비니시우스를 향한 절묘한 전진 아웃프런트 패스는 일품이었다. 비니시우스의 슛이 뮌헨 노이어 골키퍼 선방에 막히지 않았다면 엄청난 어시스트로 기록될 수 있었다. 모드리치는 짧은 시간에도 결정적인 키패스와 기회 창출 패스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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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J리그 마치다서 3골 부활 신호탄···22년 시미즈 이적 이유도 밝혔다 올 시즌 J리그1 승격팀에서 부활하고 있는 청소년 대표팀 공격수 출신 오세훈(25·마치다)이 일본 J리그 진출 과정의 뒷얘기를 털어놨다. 당시 유럽이 아닌 일본행으로 여론이 좋지 않았는데 오세훈은 J리그 진출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마치다에서의 활약을 발판삼아 유럽 진출의 꿈도 전했다. 오세훈은 2일 일본 매체 ‘스포티바’에 실린 인터뷰에서 “2019년 U-20 월드컵에서 내 결승골로 이겼지만 일본이 기술이 높고 좋은 축구를 한고 있다고 느꼈다”면서 “울산 현대 유스와 연령별 대표팀을 뛰면서 여러번 일본과 맞붙으면서 경험한 것이다. 그래서 주위 평가에 관계 없이 해외로 이적한다면 우선은 일본, 그 후에 유럽이라는 이미지를 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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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부임하자마자 선수 체중관리, 못지키면 뺑뺑이”···맨시티 왕조는 디테일에서 시작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시티 왕조는 그냥 이뤄진 게 아니었다. 돈, 스타 선수만 있다고 팀이 달라지는 건 아니었다. 처음부터 선수들의 체중 관리를 직접 하며 몸관리에 나선 일화가 공개됐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일 맨시티 수비수 출신 가엘 클리시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첫만남과 관련한 일화를 말한 걸 보도했다. 가엘리시는 이 영상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과의 첫 미팅에서 1년 동안 우리 팀을 지켜봤는데, 살찐 선수들이 가득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가엘리시는 “그는 우리의 턱선이 날카로워지길 원했고, 각 선수들마다 목표 체중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그 체중은 선수들 스스로 정할 수 없었고, 5주 동안의 프리시즌이 끝났을때 감독이 직접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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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어린이날 ‘창작동요대회’ 심사위원 출격···멘토&특별 무대 가수 알리가 어린이날에 방송되는 ‘창작동요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알리는 5일 오후 3시 10분부터 어린이날을 맞아 방송되는 2024 KBS ‘창작동요대회’(연출 김효진)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알리는 김효근, 임태경, 박진영, 안두현과 함께 심사위원석에 자리해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심사하며 응원과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알리는 실버 합창단, 울산 청주 KBS어린이 합창단 총 63명과 함께 ‘창작동요 100년을 노래해요’라는 주제로 동요메들리 특별 무대를 꾸민다. 알리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서 어떤 모습들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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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케빈 러브 “은퇴하고 싶지 않아···계속 뛸 것” ‘훈남’ 농구 스타 케빈 러브(36·마이애미)가 은퇴하지 않고 계속 뛰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플레이오프 벼랑 끝에 내몰린 가운데 그의 농구 인생도 끝이 나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왔으나 러브는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NBC스포츠는 2일 “러브가 ‘선 센티니얼’의 이라 윈더맨에게 은퇴하고 싶지 않으며 계속 뛰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NBA 16번째 시즌이자 마이애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러브는 2일 현재 플레이오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1승3패로 몰려 있다. 4일 홈에서 열리는 보스턴전에 패한다면 그의 시즌은 끝이 난다.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그의 농구 인생이 끝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일단 다음 시즌에도 러브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러브는 다음 시즌에 4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갖고 있는데 이를 실행해 현역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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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5전6기 디트로이트 첫승···6이닝 1실점 부진 탈출 마에다 겐타(36)가 5전 6기 끝에 디트로이트에서 첫 승을 달성했다. 마에다는 2일 홈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고 팀의 4-1 승리를 이끌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79개의 공을 던져 삼진 5개를 잡아내고 사사구 없는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앞선 5번의 등판에서 1패만 기록했던 마에다는 시즌 첫 승과 함께 평균자책을 5.02로 끌어내렸다. 마에다는 우타자에게는 직구를 중심으로, 좌타자에게는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4회초에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5회초 무사 1루에서는 놀란 고먼을 1루수 라이너 병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초에도 무사 1루가 됐지만, 앞서 홈런을 맞은 콘트레라스를 9구 승부 끝에 패스트볼로 삼진을 솎아내고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며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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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미, 복고풍 디스코 ‘토요일 밤에’ 발매···트와이스·청하 안무가 참여 ‘미스트롯2’ 출신 허찬미가 신곡 ‘토요일 밤에’로 돌아온다. 허찬미는 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토요일 밤에’를 공개, 新 레트로 장르의 선두주자로 나선다. 허찬미의 신곡 ‘토요일 밤에’는 복고풍 디스코 장르로,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여기에 단순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누구나 기억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토요일 밤에’는 장윤정의 ‘너무 좋아 좋아’를 비롯해 허찬미의 ‘해운대 밤바다’를 작업한 트로트계 신예 작곡가 STELLA(스텔라)의 작품으로, 특유의 중독성 있는 훅과 세련된 감각이 돋보인다. 여기에 허찬미는 직접 작사에 참여, 공식 팬카페명 ‘달빛’을 후렴구에 넣어 각별한 팬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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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농락’ 산초, 맨유에서는 왜?···“거만한 천재가 살아났다”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24)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냈다. 인생 경기를 펼친 산초의 활약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들이 놀라움과 아쉬움을 함께 나타냈다. 도르트문트는 2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PSG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PSG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른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퓔크루크가 슐로터벡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골을 잘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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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올림픽 메달 도전 비상···레알 소시에다드, 구보 차출에 난색 2024 파리올림픽에서 최상의 멤버를 꾸려 메달 획득을 꿈꾸는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이 암초를 만났다. 올림픽 대표팀 에이스로 기대되는 구보 다케후사(23)의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가 소집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일 “일본 대표팀은 구보의 올림픽행을 원하고 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는 그가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파리에서 1968년 멕시코 대회 동메달 이후 첫 메달 획득을 노린다. 이에 최상의 대표팀을 꾸려 제대로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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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잡아가는’ 김하성···2경기 연속 안타+7경기 만에 멀티 출루 타격감을 회복한 김하성(28)이 7경기 만의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김하성이 2번 이상 출루에 성공한 건 지난달 25일 콜로라도전(4타수 2안타) 이후 처음이다. 8번 타순으로 2경기째 출전한 김하성의 타율은 0.216에서 0.218(119타수 26안타)로 조금 올랐다. 김하성은 2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의 바깥쪽 낮은 시속 97.4마일(약 156.8㎞) 커터를 골라내 1루에 걸어 나갔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경기를 뒤집는 데 힘을 보탠 안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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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커플’ 시청률 1위 챌린지 실행···세상의 모든 하트 ‘꽁냥꽁냥’ 선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찐사랑을 보여준 ‘백홍’ 커플이 시청률 1위 기념 챌린지를 실행했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28일 최종회에서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이 인생의 매 순간 함께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21.7%)을 제치고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원 감독은 “마음 같아서야 굉장히 큰 숫자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정말 겸허한 마음이다. 시청률은 하늘이 내려주시는 것”이라면서도 “개인적인 소원은 ‘사랑의 불시착’ 최종회보다 조금만 더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여기 다섯 분(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은 모시고 큰 절 영상을 찍어 올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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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홈런-100도루 페이스’ 괴물 유격수 나왔다···신시내티 데라 크루즈 대폭발 44홈런 100도루를 할 수 있는 놀라운 페이스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무안타로 부진한 경기에서 상대팀 유격수 엘리 데라 크루즈(22·신시내티)가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데라 크루즈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 1회초 시즌 8호 솔로포를 터뜨리며 4타수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데라 크루즈는 시즌 타율 2할8푼을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선발 닉 로돌로가 7이닝 동안 삼진 11개나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의 괴력투 속에 5-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