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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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도착’ 메가 “2년간 한국 생활 잘 마무리해 감사”···“커리어 정점이지만 가족이 최우선”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재계약 요청을 고사한 메가왓티 퍼티위(한국 등록명 메가)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고국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CNN 인도네시아는 11일 “메가가 10시간의 비행 끝에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 가족을 만날 생각에 기뻐했다”고 전했다. 메가는 전날 고희진 정관장 감독의 배웅을 받으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지난 시즌 여자부 아시아 쿼터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메가는 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정관장과의 재계약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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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열풍’ MLB 공식 유튜브 메인 장식···하이라이트 영상에 팬 반응 폭발, 타격왕 예상까지 ‘질주’ 메이저리그(MLB)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열풍이 불고 있다. 2025 시즌 초반 공수에서 빼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전문가들은 물론 팬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이제 “정. 후. 리.” “정. 후. 리.” 챈트가 강렬하고 힘차게 울려퍼진다. MLB 공식 유튜브 계정은 11일 ‘이정후의 놀라운 2025 시즌 스타트’(Giants‘ Jung Hoo Lee’s AWESOME start to 2025!)라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메인 화면에 올렸다. 시즌 초반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를 이끌며 공수에서 펄펄 날고 있는 이정후의 활약 영상을 팬들에게 소개했다. 국내 야구팬은 물론 MLB 팬들도 이정후의 활약에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영상 댓글에는 “이치로와 같은 대단한 선수가 될 것 같다” “공수에서 완벽하다” “타격왕을 다툴 만하다” “그의 웃음에 빠져 버렸다” 등 팬들의 찬사와 기대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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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짱구는 못말려’와 손잡다···유니폼·잡화류 등 50종 이상 상품 출시 눈길 FC서울이 11일 글로벌 인기 IP인 ‘짱구는 못말려’와 손잡고 컬래버레이션(이하 콜라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짱구는 못말려’는 남녀노소 폭넓은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만화이다. 주인공인 짱구와 떡잎마을 방범대 친구들, 흰둥이는 어린이부터 MZ세대를 거쳐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에 걸쳐 널리 사랑받고 있다. FC서울은 떡잎마을 방범대 캐릭터를 활용하여 ‘스타디움 라인’과 ‘크레용 라인’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다양한 상품을 1차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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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리머니 논란’ 모란트, 이번엔 수류탄?···투척 후 귀 막는 듯한 동작 “말 내뱉고 소음 차단할거야” ‘총 세리머니’로 논란을 일으켜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은 자 모란트(26·멤피스)가 새로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수류탄을 던지고 귀를 막는 듯한 동작에 또 한번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모란트는 9일 열린 샬럿전 도중 새로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아 던지는 듯한 동작을 한 뒤 귀를 막는 모습을 선보였다. 총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그가 이번엔 더욱 진화한 세리머니를 내놓았다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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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아들’ 다니, 호주 탈락시켰다···후반 교체 멤버로 골 넣어, 일본 2-3 패배에도 조 1위 ‘같은 승점 호주는 UAE에 밀려 3위’ 가수 김정민의 아들 김도윤(일본명 다니 다이치)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호주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호주가 3-2로 이겨 일본·아랍에미리트(UAE)와 같은 승점이 됐지만, 결국 다니의 골이 호주를 3위로 밀어내 탈락시켰다. 일본은 패하고도 조 1위에 오른 반면, 호주는 아시아 최강을 이기고도 탈락해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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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마드리드 이끈 ‘네덜란드 명장’ 베인하커르 별세···레알 “역사적인 감독 애도” 네덜란드를 대표했던 명 감독으로 레알 마드리드 등을 지휘했던 레오 베인하커르가 별세했다. 향년 82세.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1986년부터 1989년까지, 그리고 1992년 우리 팀을 이끈 역사적인 레알 마드리드 감독 레오 베인하커의 죽음을 깊이 애도한다”면서 “우리는 그의 가족, 그의 클럽, 그리고 그의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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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두’는 전설이고 ‘한두’ 터졌다···LAA 조 아델, TB전 5회 솔로+스리런 ‘팀 역사상 세번째’ ‘한만두’는 역대급 전설이고 ‘한두’가 터졌다. LA 에인절스 외야수 조 아델(26)이 한 이닝 홈런 2개를 터뜨리며 팀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LA 에인절스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전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이날 아델을 비롯, 왕년의 강타자 마이크 트라웃, 테일러 워드가 홈런 2개씩을 날리는 장타력을 앞세워 11-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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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끝판왕’ 오승환 ‘아 옛날이여’···퓨처스리그 KT전 1이닝 6피안타 5실점 ‘1군 복귀 가물’ 프로야구 삼성의 베테랑 투수 오승환(42)이 퓨처스리그(2군) 두 번째 등판 경기에서도 부진했다. 현역 최고령 오승환이 2군에서도 계속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당분간 1군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환은 5일 경북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와 홈 경기 1-5로 뒤진 5회초에 팀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1탈삼진 5실점 했다. 투구 수는 28개였으며 스트라이크는 20개였지만 구위가 떨어져 난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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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지도받아 영광”···이재성, 독일 레전드 감독에 각별한 애정 “유럽대항전 출전 하고파”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독일 매체와 인터뷰에서 유럽 대항전 출전 소망을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유럽에서 최대한 오래 활약한 뒤 커리어 마지막은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마무리하겠다는 뜻도 공개했다. 이재성은 9일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성적을 잘 유지해 내년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성은 “모든 축구 선수는 유럽 대항전에 뛰는 걸 꿈꾼다”고 말했다. 이재성이 활약하는 마인츠는 이날 현재 분데스리가 28라운드까지 승점 46점을 쌓아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인츠는 6위 묀헨글라트바흐와 승점이 2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 경쟁이 치열하다. 이재성이 꿈을 이루려면 시즌 막판 활약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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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패자’ 메가의 눈물 의미는?···“슬픔과 감동 만감 교차해, 연경 언니 진심으로 축하” ‘아름다운 패자’ 정관장의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김연경의 우승을 축하했다. 부상 투혼을 펼치며 최선을 다한 경기에 만감이 교차해 눈물이 났다고 솔직한 속내도 밝혔다. 메가는 9일 유튜브 채널 ‘Off The TV’와 인터뷰에서 챔프전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정관장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5차전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2-3(24-26 24-26 26-24 25-23 13-15)으로 석패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2패 후 2승을 거둬 최종 5차전으로 승부를 몰고갔지만 결국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정관장은 4번째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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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3위-EPL 14위 대결, 프랑크푸르트 밀릴 일 없어”···글라스너 감독, 유로파 8강 토트넘 고전 예상 “분데스리가 3위와 프리미어리그 14위팀의 경기다. 프랑크푸르트가 밀릴 이유가 없다.” 크리스털팰리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말이다. 프랑크푸르트의 전 감독인 글라스너가 유로파리그 두 팀의 8강 맞대결에 대해 친정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랑크푸르트가 토트넘에 결코 밀릴 게 없다고 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9일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 3위 팀과 프리미어리그 14위팀의 경기인데 왜 프랑크푸르트가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난 두 팀 모두 50대50의 확률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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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국내 최초 난청인 위한 ‘텔레코일존’ 운영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국내 최초로 난청인을 위한 텔레코일존이 운영된다. 한국난청인교육협회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1층 안내데스크와 2층 티켓창구에 청각장애 등 난청인들이 주변의 소음과 관계없이 쉽게 경기장에서 정보제공 및 매표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텔레코일존이 국내 최초로 설치돼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텔레코일존은 4월 12일 FC서울의 홈경기 대전 하나시티즌전부터 운영되며, W석 1층 안내데스크는 일과시간 중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