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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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다저스’ 2025 첫 파워랭킹 당연히 1위···ESPN “무조건 WS 우승후보” 소토 영입 메츠는 4위 김혜성과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미국 스포츠전문 ESPN의 2025년 메이저리그(MLB) 첫 파워랭킹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ESPN은 5일 ‘MLB 파워랭킹 : 새해의 각팀 순위’ 제하의 기사에서 다저스는 30개 구단 가운데 1위로 평가됐다. 다저스는 지난해 영입한 오타니를 앞세워 정규시즌 98승(68패)에 월드시리즈까지 제패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 이미 최고의 전력이지만 오프시즌에도 분주하게 전력 보강을 이어갔다. 사이영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왼손 선발 블레이크 스넬,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한 데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블레이크 트레이넨, 토미 에드먼과 재계약했다. 여기에 내야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김혜성을 4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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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2025년도 푸른 유니폼 입는다···울산 “베테랑으로 감독 도와 선수단 중심 잡아줄 것” 울산 HD 베테랑 이청용(37)이 2025 시즌에도 울산 유니폼을 입고 뛴다. 울산은 5일 이청용과 재계약해 2025시즌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2024시즌 K리그1 우승을 확정 짓는 주민규의 골을 돕고, 리그 최종전에서도 선배 박주영의 환상적인 은퇴 자축 골을 도우며 후반기 팀의 귀중한 대들보 역할을 했다. 이청용은 푸른뱀의 해 을사년에도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청용은 11년 간의 유럽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20시즌 울산에 입단, 타고난 축구 센스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실력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이고 헌신적인 태도로 후배들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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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축구협회, 온라인 투표 불가는 거짓말”···“대한유도회 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 진행”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온라인 투표’ 방식을 대한체육회가 채택하지 않았다는 축구협회의 설명에 대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허정무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체육회 산하단체인 대한유도회가 축구협회장 선거와 같이 열리는 차기 회장 선거에서 스마트폰, PC, 문자 등을 통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다”면서 “대한유도회는 대한체육회 산하단체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정무 후보는 이번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수차례 축구현장에서 땀흘리고 있는 감독, 지도자, 선수들의 정당한 투표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온라인 투표 도입을 주장했다. 1월초에는 해외 전지훈련으로 프로축구 1, 2부 선수와 감독 등이 현장 투표가 불가능하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도 온라인으로 투표하게 해달라고 성명서를 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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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슴 따뜻한 이동욱, 제주항공 참사에 5000만원 기부···6일엔 ‘하얼빈’ 무대 인사 배우 이동욱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무안군청 관계자는 5일 “이동욱이 4일(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유가족을 지원하고, 피해 복구 구호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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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서재민, 김포→수원FC ‘1부 복귀’ 수원FC가 왼쪽 측면 자원 서재민(28)의 영입을 발표하며 측면 자원을 강화했다. 수원FC는 5일 측면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재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재민은 2016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해 인천 유나이티드(2019), 서울 이랜드(2020~2022)를 거쳐 김포FC(2023~2024)에서 활약했다. 1·2부 통산 105경기(4골 6도움)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서재민은 이제 수원FC에서 다시 K리그1 도전에 나선다. 서재민은 강한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K리그2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본인의 가치를 높였다. 또한 왼쪽 측면에서 풀백과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인 만큼 김은중 감독에게 측면 전술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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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 53점 ‘커리어 하이’에도 눈물···‘커닝햄 40점’ 디트로이트, 3연승 신바람 인생 최고 53점을 쏟아붓고도 팀은 패했다. 미네소타 ‘천재 악동’ 앤서니 에드워즈(24)가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도 팀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에드워즈는 5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원정경기에서 3점슛 10개를 퍼부으며 53점·6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미네소타는 105-119로 졌다. 미네소타는 3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3점슛 능력이 일취월장한 에드워즈는 이날 놀라운 외곽슛과 과감한 돌파로 코트를 휘저었다. 팀 득점의 절반을 넘게 책임졌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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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효과’ 한국 스폰서 기대”···美 전문가 “오타니 지난해 12개 업체, KIM도 기회” LA 다저스가 김혜성(26)을 영입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다저스의 스폰서 기업으로 뛰어들 것으로 현지 매체 전문가가 기대했다.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에서 메이저리그(MLB)를 담당하는 마이크 마제오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저스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12개의 일본 스폰서를 더했다”면서 “김하성 영입은 LA의 많은 한인 인구와 함께 한국 스폰서십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LA 다저스에 류현진 이후 한국 선수가 다시 진출하면서 현지 한인 사회는 물론 한국에서의 큰 기대가 스폰서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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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나 홀로 자비 훈련’ 박치국에 일본이 놀랐다···日 매체, 통역 없이 성실한 훈련 주목 일본 매체가 지난달 홀로 오키나와 캠프를 찾아 훈련했던 두산 불펜 박치국(27)의 열정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일본 매체 스포르티바는 5일 ‘한국 프로야구 유망주는 왜 통역 없이 홀로 일본 윈터리그에 참여했는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박치국의 도전을 상세히 전했다. 박치국은 지난달 구단의 허가를 받고 자비로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윈터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다. 스포르티바에 따르면 이번 윈터리그에는 14개의 나라에서 역대 최다인 143명의 선수가 참가해 세이부, 라쿠텐 등의 일본 육성선수와 함께 훈련했다. 이 가운데에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노리는 중국 대표팀이 있었고, 미국과 유럽에서 온 선수들까지 전 세계 각국의 ‘젊은 야구 미생’들이 모였다. 그라운드에는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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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선발 제외 ‘독감 아닌 감독 선택’···포스텍 “이후 일정 고려” 손흥민 “문제 없이 훈련 잘 소화” 경기 전 ‘독감 이슈’로 선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던 손흥민(33·토트넘)의 교체 출전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결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1-2로 패한 뒤 현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선발 멤버에서 제외된 데 대해 “선택이다. 이후 일정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흥민이 경기 전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많은 얘기가 흘러나왔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스포티비 중계진은 “현지 언론에서 팀내 독감 이슈로 손흥민이 제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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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미안해 겨울엔 안갈거야’···2024년 득점 1위 요케레스 “시즌 중 이적 NO” 선언 ‘맨유 미안해, 이번 시즌 중엔 안가.’ ‘2024년 전 세계 득점왕’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가 빅리그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번 시즌 중에는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스페인 매체 ‘AS’는 5일 “요케레스가 이번 시즌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에이전트에게 자신의 선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유럽 빅리그 명문 팀들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요케레스를 데려오려고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그는 일단 이번 시즌은 팀에 남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요케레스는 특히 최근 몰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돼 관심을 모았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 이적 전 스포르팅을 지휘하며 요케레스를 최고 선수로 올려놓아 그가 스승을 따라 맨유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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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5월까진 없다”···로버츠 감독 공언 “휴식 더 줄 것”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올시즌 ‘이도류’로 돌아오는 오타니 쇼헤이(31)에 대해 “5월까지는 투수로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몸상태가 더욱 완전해질 때까지 시간을 더 두겠다는 의미다. 로버츠 감독은 5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와의 신년 대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과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5월까지는 던지게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24년 시즌) 1년간 던지지 않았다. 오타니는 빨리 던지고 싶다고 하지만 그의 건강과 팔꿈치 상태를 좋게 해두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휴식을 더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닛폰햄 시절 오타니의 스승인 구리야마 감독은 “나는 오타니를 쉬게 하는 것이 어려웠다”면서도 “우리가 그의 상태를 보고 지치고 흔들리고 있을땐 쉬게 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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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FC서울, 2025 폭풍 영입은 ING···센터백 이한도 영입 “최소실점 목표” FC서울의 전력 보강이 멈추지 않는다. 이번엔 K리그에서 검증된 베테랑 중앙 수비수 이한도(31)를 영입했다.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김진수, 공격수 문선민, 미드필더 정승원이 합류하며 팀 업그레이드에 한창인 FC서울이 5일 K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소화한 경험 많은 베테랑 이한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FC서울은 투쟁심 넘치는 ‘한도초과’ 이한도의 합류로 중앙수비진에도 무게감을 더하며 밸런스 잡힌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2016년 K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한도는 발밑이 좋고, 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능력을 갖춘 빌드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그는 뛰어난 스피드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미리 상대 패스 길목을 봉쇄하는 지능적인 수비력도 갖췄으며 팀에 꼭 필요한 안정감 있는 수비수로 평가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