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남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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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클롭 후임, 나라면 투헬 감독 선택한다” 왜?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과 협상중인 가운데, 리버풀 출신 레전드가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고려해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리버풀 출신으로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인 제이미 캐러거는 29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이 클롭 감독의 대체자로 토마스 투헬과 같은 ‘검증된 승자’를 고려해야 했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고 밝혔다.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후 리버풀 황금기를 이끈 명장은 ‘번아웃’을 호소했고, 최소 1년 동안은 현장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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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아딱질’ 역주행···지니뮤직 월간 차트 1위 점령 (여자)아이들이 지난 1월 발표한 ‘나는 아픈건 딱 질색이니까’가 4월 음원 시장을 휩쓸었다. 5개월 만에 아이돌그룹 노래가 지니월간차트 정상을 탈환했다. 지니뮤직은 30일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건 딱 질색이니까’가 4월 지니뮤직 월간차트 1위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21일간 지니일간차트 1위를 점령한 ‘나는 아픈건 딱 질색이니까’는 지난 1월 출시된 이지리스닝 댄스곡으로 역주행에 성공, 최고 인기를 누렸다. 2위는 전월 차트와 같이 투어스의 ‘첫만남은 계획대로 되지않아’가 차지했다. 이어 신인그룹 아일릿의 데뷔곡 ‘Magnetic’이 무서운 기세로 차트상승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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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타 은가누, 돌 지난 아들 사망···“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 눈물 전 UFC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8)가 돌이 지난 자신의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가슴 아픈 발표를 했다. 은가누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너무 빨리 아들이 떠났다”면서 지난 1월 돌을 맞았던 아들 코비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은가누는 “나의 어린 아들, 나의 친구, 나의 파트너 코비는 생명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제 그는 생명 없이 누워 있다. 나는 그의 이름을 계속 외쳤고 끝났는데 그 사람이 반응이 없다. 나는 그 옆에서 최고의 나 자신이었다. 인생은 우리가 가장 아픈 부분을 때리기에는 너무 불공평하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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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속 올림픽’ 일본 대거 빅리그행?···日 언론 “레스터, 도르트문트 등서 집중 관찰” 일본 U-23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꺾고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티켓을 확정한 가운데, 일본 선수들의 유럽 빅리그 진출 가능성을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은 30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치러진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일본은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달성했다. 일본은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6년 우승 이후 8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일본은 2022년 대회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해 우승을 놓쳤던 터라 2년 만의 ‘리턴 매치’를 통해 설욕의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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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응원 뜨거웠지만 ‘신태용 매직’ 잠시 멈춤···인도네시아, 우즈벡에 0-2패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우즈베키스탄에 패해 파리올림픽 티켓 확보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30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했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서 1∼3위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주며,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파리행 여부를 가린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패배로 3위 결정전으로 밀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0-2로 패한 이라크와 3·4위전을 벌이게 됐다. 인도네시아와 이라크의 3위 결정전은 5월 3일 오전 0시 30분 같은 곳에서 킥오프한다. 결승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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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울린 신태용 “인도네시아, 올림픽 진출시키겠다”··· 오늘밤 우즈벡도 잡을까?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 꿈을 좌절시킨 신태용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9일 오후 11시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전을 벌인다. 8강전에서 한국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인도네시아는 4강 고지까지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의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4강전만 승리하면 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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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팀 앙숙을 ‘목줄맨 개’로···덤프리스, 우승 카퍼레이드서 테오 도발 걸개 들어 인터 밀란 덴젤 덤프리스(28)가 세리에A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에서 라이벌팀 AC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27)를 줄에 묶인 개로 그린 포스터를 들어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덤프리스는 28일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서 열린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 도중 걸개 하나를 들어올렸다. 버스 아래 팬이 들고 있는 걸 발견한 덤프리스가 건네달라고 해서 받은 배너에는 덤프리스가 목줄을 잡고 있는 개가 그려져 있다. 그런데 그 개의 얼굴에 AC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 얼굴이 합성됐다. 덤프리스는 이 걸개를 들고 흔들며 환호했다. 라이벌팀 AC밀란의 선수를 조롱한 포스터에 인터밀란 팬들도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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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에 맞아본 레전드의 회고···“노새가 걷어찬 느낌” 제이크 폴에 경고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과 가장 마지막으로 경기를 했던 로이 존스 주니어(55)가 오는 7월 타이슨과 맞붙는 유튜버 겸 복서 제이크 폴(27)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타이슨의 펀치는 여전히 위력적이어서 아마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29일 “복싱 전설이 제이크 폴에게 타이슨의 펀치 능력에 대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로이 존스 주니어가 자신의 유튜브쇼에서 2020년 타이슨과 맞붙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했던 말들을 전했다. 존스는 당시 15년 만에 링에 복귀한 타이슨과 2분 8라운드 경기를 펼쳐 무승부를 거뒀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존스는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까지 4체급을 석권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그는 2018년 스콧 시그몬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2년 만에 복귀해 타이슨과 맞붙었다. 15년의 공백이 있고 나이가 더 많은 타이슨은 예상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여러 차례 위협적인 펀치를 날리며 존스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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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2무4패’ 브라이턴 감독의 한탄···“유로파 탈락으로 동기부여 사라져”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45)이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선수들이 유로파리그 탈락 이후 동기부여를 잃은 탓이라고 말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29일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고 리그에서는 상위권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동기부여를 잃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강력한 압박과 많은 움직임 속에 다양한 공격 루트로 선전하던 브라이턴은 시즌 중반 이후 힘이 부치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2무4패로 추락하며 리그 12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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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3점슛 22개로 밀워키에 3연승···마일스 터너, 29점 3점슛 7개 펑펑 인디애나가 22개의 3점슛을 퍼부으며 밀워키를 잡았다. 동부 6번 인디애나는 29일 홈인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밀워키를 126-113으로 꺾었다. 1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든 인디애나는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겨놨다. 마일스 터너가 29득점 9리바운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4득점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여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야니스 아데토쿤보, 대미안 릴라드가 부상으로 동반 결장한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가 27점, 말릭 비즐리가 20점을 올렸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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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 뉴욕 닉스 역사 새로 썼다···PO 한경기 최다 47점 폭발 “아직 끝나지 않아” 제일런 브런슨(28)이 플레이오프에서 인생 경기를 펼치며 뉴욕 닉스의 역사를 새로 썼다. 뉴욕 닉스는 29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97-92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뉴욕 닉스는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겨뒀다. 브런슨이 팀 승리를 이끌며 대기록을 썼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28.7점 6.7어시스트 3.6리바운드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브런슨은 이날은 더 펄펄 날았다. 장기인 점퍼를 앞세워 팀이 필요할 때마다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득점을 올렸다. 3점슛 2개 포함 무려 47점을 쏟아냈다. 어시스트도 10개나 기록하고 리바운드 4개도 챙겼다. 브런슨은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득점은 물론, 닉스 프랜차이즈 단일 플레이오프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또 플레이오프에서 40득점-10어시스트를 올린 뉴욕 닉스 최초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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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마인츠 승강PO냐 잔류냐···다름슈타트, 분데스리가2로 강등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등 경쟁이 치열하다. 2부리그 강등 팀이 처음 나온 가운데 나머지 탈락팀이 되지 않으려는 1부리그 하위권 팀의 경쟁이 뜨겁다. 이재성(32)이 활약하는 마인츠는 승강플레이오프와 잔류의 경계선에서 마지막 싸움을 벌여야 한다. 다름슈타트가 분데스리가2로 강등됐다. 다름슈타트는 29일 머크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하이덴하임에 0-1로 졌다. 이로써 리그 4연패에 빠진 최하위 다름슈타트는 승점 17에 머물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과거 차범근, 지동원, 백승호 등이 뛰어 한국팬에게도 친숙한 다름슈타트는 승격 1시즌 만에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됐다. 반드시 이겨야 실낱같은 생존 희망을 잡을 수 있었던 다름슈타트는 홈에서 하이덴하임에 밀리는 경기를 펼치다 후반 45분 니콜라 도베단에게 골을 내줘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