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인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이혜인 기자입니다. 큰 행복보다 작은 즐거움이 많은 삶을 추구합니다. 일하는 여성이 겪는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신기사
-
요거트 아이스크림 인기에 ‘올려먹는 이것’ 수입량 255배 폭증 올해 1분기에 식품 수입 금액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했다. 다만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밀, 옥수수 등의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빵 원료 식품의 수입량은 감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분기 식품 수입 동향을 23일 공개했다. 국내 수입 식품은 20만3000여건, 86억6000만 달러, 470만7000t 규모로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입 건수는 2.9%, 금액은 3.5% 증가했다.
-
이재명이 다시 던진 ‘공공의대 설립’···의료계 반대 뚫고 실현될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의료 정책으로 들고 나온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현실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대체적이다. 공공의대는 그간 의료계가 지속적으로 강하게 반대해 과거 정부에서도 여러 차례 추진했다 무산됐다. 이 후보는 22일 SNS에 ‘“아플 때 국민 누구도 걱정 없는 나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라며 의료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공공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춘 공공병원을 확충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공공의료 거점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갈수록 결혼 늦추고, 계층인식 낮을수록 출산 미룬다” 졸업 후 취업해서 결혼을 하고, 곧 아이를 가지던 것이 자연스러운 생애주기였던 시절은 일찌감치 지나갔다. 어떤 사회적 요인이 청년들에게 비혼, 비출산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일까. 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논문 두 편은 ‘돈’ 외에도 어떤 요인이 결혼의 ‘문턱’을 높게 만드는지를 들여다본다. 집에서 40km 이상 떨어진 대학 갈수록, 결혼 가능성 낮아진다
-
법원, “여권 영어이름 표준 표기법과 달라도 표기 가능” 정부 표기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권 영문(로마자) 이름 변경 신청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A양(5)의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외교부장관을 상대로 낸 여권 로마자 성명 변경 불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2월 원고 승소 판결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A양은 이름에 ‘태’자가 들어가는데, A양의 부모는 ‘태’를 영문 ‘TA’로 기재해 여권을 신청했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에서 ‘TA’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로마자 표기법에 어긋난다며 ‘TAE’로 수정한 여권을 발급했다.
-
21일 맑고 낮 최고기온 18~27도까지 올라 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맑으면서 낮 최고기온이 18∼27도까지 오르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아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커서 일교차에 주의해야 한다.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20도 내외에 이르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는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민주 경선후보들 충청 합동연설회, ‘충청 사위’ ‘충청 출신’ 등 인연 내세우며 표심에 호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첫 순회 경선의 합동 연설회에서 충청도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진행된 청주체육관은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3시에 3000여석이 거의 꽉 찼다. 권리당원들은 현장 투표 대신 온라인과 ARS 투표를 하지만, 후보들의 연설을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
선관위 화단에 ‘부정 선관위’라 쓴 물체 묻은 사람은 외국인 5명, 경찰 “이미 출국해” 외국인 5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 화단에 ‘부정 중앙선관위’라고 쓴 물체를 묻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남성 1명과 여성 4명 등 외국인 5명을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7시15분쯤 선관위 관악청사 화단에 ‘부정 중앙선관위’라고 적힌 흰 플라스틱 물체를 묻은 것으로 파악됐다. ‘Victory’(영어로 ‘승리’를 의미)가 적힌 붉은 천도 함께 묻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관악청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이 투입됐던 곳이다.
-
19일 오전 충남 서천서 산불 발생··· 1시간 19분 만에 진화 19일 오전 충남 서천군 비인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가 1시간 남짓 만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24분쯤 화재가 발생했으며, 헬기 4대를 비롯해 차량 17대와 인력 57명을 투입해 1시간19분 만인 오전 11시43분쯤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
한덕수 대행 4·19기념사 “사회적 갈등·국론분열 심화··· 위기 극복의 열쇠는 ‘통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4·19혁명 기념사에서 “위기 극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 혁명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앞에는 여전히 수많은 도전과 난제가 놓여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 앞에는 여전히 수많은 도전과 난제가 놓여있다”면서 “대외적으로는 전 세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글로벌 경제 질서 또한 재편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사회적 갈등과 국론분열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하나가 된다면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합이 곧 상생”이라며 “대화와 협력으로 사회적 갈등을 풀어나가면서 국민의 저력을 국가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문수 “신입사원 공채 시 기업 법인세 감면, ‘기회의 사다리’ 복원하겠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에 법인세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공약 발표 회견에서 “과거 대기업이 실시했던 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장려해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내놓은 ‘30대 그룹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은 기업이 신입사원을 공채로 뽑을 경우 법인세 감면은 물론 정부 사업 입찰 시 가점 부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
-
군복무 중 손목 절단 사고 당했던 남성 뒤늦게 국가유공자 인정 소송했지만··· ‘기준 미달’ 패소 40여년 전 군 복무 중에 사고로 손목이 절단돼 접합 수술을 받은 60대 남성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단독 임진수 판사는 A씨(64)가 국가유공자 등록을 요구하면서 인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군 복무 중이던 1983년 12월 육군 수송대 차량을 정비하던 중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접합 수술을 받았으나 신경과 근육이 손상돼 지금도 손목을 거의 돌릴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
보호관찰관 폭행하고, 음주측정 거부하던 전자발찌 착용자··· 결국 징역형 성범죄를 저질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보호관찰관을 폭행하는 등 문제행동을 반복한 60대가 징역형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A씨(63)는 지난해 4월 음주를 자제해달라는 보호관찰관에게 “스트레스받으니까 전화하지 말라”며 욕설을 하고, 두 차례 항의 전화를 걸어 또 욕설을 쏟아냈다. 이 사건과 관련해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영월지원 강명중 판사는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A씨에게 50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A씨가 다시는 보호관찰관에 욕설 등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직접적으로 유형력을 행사하지는 않은 점을 고려해 선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