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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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보다 4살 많은데 여전히 147㎞…고효준, 총액 1억 두산서 경력 연장 두산이 베테랑 좌완 투수 고효준(42)을 영입했다. 두산은 17일 “고효준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8000만원 포함 총액 1억원의 조건이다. 1983년생 고효준은 프로 통산 23년간 롯데-SK-KIA-롯데-LG-SSG를 거치며 601경기(890이닝)에 등판, 47승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 5.2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SSG에서 26경기(22이닝) 2승1패 5홀드 평균자책 8.18을 기록했고, 시즌 뒤 방출 통보를 받았다. 고효준은 지난 11일부터 5일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입단 테스트를 거쳤고, 여기에서 최고 시속 147㎞의 강속구를 던지며 여전한 구위를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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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10개 1위, 장타율 6위, 타율·OPS 등 8위···잘 나가는 ML 2년차 이정후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10번째 2루타 포함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33에서 0.338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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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확 튀는 선수 아니지만 못 가본 랭킹에 올라갈 때까지 도전할래요” ‘늦깎이’ 신산희의 고되지만 유쾌한 도전 지난 15일 부산 스포원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비트로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20만달러). 두 번째 예선에서 나카가와 나오키(일본)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신산희(경산시청)가 기자회견실을 노크하며 “승자 인터뷰 해야 하나요?”라고 물었다. 기자들의 호응이 있자 인터뷰를 자청(?)한 신산희가 유쾌한 말솜씨로 기자회견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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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테스트서 시속 147km 직구’ 불펜 약한 두산의 시선을 사로잡다 “불펜에서 쓰임새 많을 것” 두산이 베테랑 좌완투수 고효준(42)을 영입했다. 두산은 17일 “고효준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8000만원 포함 총액 1억원의 조건이다. 1983년생 고효준은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가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지명한 좌완투수다. 고효준은 프로 통산 23년간 SK-KIA-롯데-LG-SSG를 거치며 601경기(890이닝)에 등판, 47승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 5.27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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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불펜 옵션 부족한 두산, SSG가 방출한 베테랑 좌완 고효준 영입 “마지막 불꽃 태울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두산이 베테랑 좌완투수 고효준(42)을 영입했다. 두산은 17일 “고효준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8000만원 포함 총액 1억원의 조건이다. 1983년생 고효준은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가 2차 1라운드(전체 6순위)로 지명한 좌완투수다. 고효준은 프로 통산 23년간 SK-KIA-롯데-LG-SSG를 거치며 601경기(890이닝)에 등판, 47승54패 4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 5.27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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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수학을 만나다’ SSG 초대 단장 류선규가 풀어낸 흥미로운 야구 이야기···수학교사 홍석만과 ‘야구×수학’ 발간 야구 경기는 24개의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3개의 아웃카운트와 8개의 주자 상황(주자 0명, 1루, 1·2루, 1·3루, 2루, 2·3루, 3루, 만루)이 연결된다. 기대득점은 특정 아웃카운트·주자 상황에서 평균적으로 몇 점이 기대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당 상황에서 이닝 종료까지 발생한 총 득점을 그 상황이 발생한 총 횟수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1사 1·2루 상황이 100번 발생했고, 그 100번의 사례에서 총 120점이 들어왔다면 기대득점은 1.2다. 책 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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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2루타 1위 이정후의 시즌 10번째 2루타, 그리고 오늘도 멀티히트···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에 11-4 대승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10번째 2루타 포함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때린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33에서 0.338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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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명도 아닌데, 이제 프로 20년 자랑스럽다” 전성기 배트스피드 되찾은 ‘베테랑’ 키움 최주환의 재반등 포인트 키움의 베테랑 내야수 최주환은 지난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2루타 2개 포함 (5타수)4안타 경기를 펼쳤다. 그의 4안타 경기는 SSG 시절이던 지난 2021년 9월16일 잠실 두산전 이후 처음이다. 롯데 투수들의 직구는 물론 변화구에도 배팅 타이밍을 맞춰가며 자유자재로 대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성기 시절 배트스피드가 나오던데요.” 김재호 SPOTV 해설위원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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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개막 20경기 실책 22개’ 역전승에 가려진 롯데 불안한 수비, 언제 고쳐지나 김태형 롯데 감독은 오프시즌 수비 안정화에 공을 들였다. 마무리 훈련부터 ‘수비 강화’를 목표로 선수들이 땀을 흘렸다. 롯데는 지난 시즌 팀 실책이 113개로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2025시즌 초반 그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어설픈 수비 실수가 잦다. 야수 실책 공동 1위(17개)팀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15일 사직 키움-롯데전. 롯데의 수비가 더 허술했다. 롯데는 초반 결정적인 실책 2개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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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멀티히트로 안타 재시동···보살에 시즌 9번째 2루타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로 안타 행진에 재시동을 걸었다. 이정후는 1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3삼진 포함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가 2안타를 더한 이정후의 타율은 0.323에서 0.333(67타수23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1.05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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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 테니스 국가대표 캄파냐 리 “이름이 길어서 한국 이름 고민 중” 하드코트 챌린저대회서 따낸 특별한 승리 스페인 출신으로 한국 남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태극마크를 단 헤라르드 캄파냐 리(404위)는 지난 시즌 자신이 선호하는 클레이코트 대회에만 출전했다. 그러나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했다. 이를 의식해 캄파냐 리는 올해부터 하드코트 대회 출전 비중을 크게 늘렀다. 그리고 국내팬들 앞에서 뜻깊은 하드코트 대회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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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렸다’ 가장 중요할 때 터진 롯데 ‘캡틴’ 전준우의 첫 홈런 “곧 타격 정상 궤도 오를 것” 최고참의 책임감이 막은 연패 롯데 ‘캡틴’ 전준우(39)는 개막 후 거의 한 달이 돼도록 ‘짜릿한 손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프로 18년차 베테랑도 조급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강한 바람 탓에 잘 맞은 타구가 더 뻗지 못해 운도 따르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타율이 0.229(70타수16안타)까지 떨어졌다. 타격 부진이다. 오래 기다린 전준우의 한 방이 가장 필요한 순간 터졌다. 전준우는 지난 15일 사직 키움전에서 5-6으로 뒤진 8회말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맞는 순간 전준우 특유의 경쾌한 배트플립(배트 던지기)도 나왔다. 개막 후 19번째 경기에서 나온 홈런이다. 이후 타선 집중력이 살아난 롯데는 곧바로 2안타로 쐐기점을 더해 8-6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