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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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으로 싸운 헹크 구한 오현규, 교체 투입돼 PK 쐐기 골 ‘공식전 2경기 연속 득점’···리그 선두 헹크 2-0 승리 오현규(23·헹크)가 수적 열세에 있는 팀을 구했다. 페널티킥으로 공식전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헹크는 12일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OH 뢰번과 치른 2024~2025 벨기에 주필러리그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헹크는 14승3무4패(승점 45점)을 쌓아 16개 팀 중 선두를 지켰다. 뢰번(승점 25점·5승10무5패)은 11위에 자리했다. 헹크는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6분 만에 수비수 마테 스메츠가 퇴장당해 경기 시간 대부분을 수적 열세 속에서 치러야 했다. 헹크는 두 번의 페널티킥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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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회장,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28대 회장에 연임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이 제28대 회장에 당선돼 연임을 확정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10일 “제28대 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인선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며 “임기는 2029년 정기총회 전날까지 4년”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경기도 안성에서 치른 정인선 회장은 2025년 아시아선수권, 2027년 세계선수권을 국내에 유치하는 등 국위 선양과 종목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인선 회장은 “앞으로 4년간 소프트테니스가 일반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도록 노력하며 국제적인 종목으로 발전하기 위해 스포츠 외교와 국제 협력에도 힘쓰겠다”며 “미래 소프트테니스 100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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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조코비치 부활할까···10차례 우승한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최다 우승 25회·투어 100승 도전장 남자 테니스 ‘빅3’ 중 마지막으로 남은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25번째 남자 단식 메이저 타이틀을 노린다. 자신이 10차례나 우승한 호주오픈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면, 자신의 투어 100승의 금자탑도 세울 수 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이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현재 남자 단식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조코비치의 도전이 주목된다. 1987년생 조코비치는 2000년대 남자 테니스를 함께 지배했던 라이벌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차례로 은퇴한 가운데 그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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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료헤이’ 새 동력 얻은 대한항공, 후반기 목표 ‘현대캐피탈 잡아라’ V리그 통합 5연패를 노리는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새로운 동력으로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23)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한 2위 대한항공은 승점 39점(12승7패)을 쌓았다. 전반기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49점)의 독주를 허용한 대한항공은 올스타 휴식기에 팀을 재정비하는데 힘을 쏟았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아포짓스파이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던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와 부상에서 회복한 요스바니를 저울질한 끝에 요스바니와 남은 시즌을 함께 하기로 했다. 막심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군 입대한 토종 아포짓스파이커 임동혁의 공백,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토종 에이스 정지석 등 팀 상황이 맞물리면서 요스바니의 부상 재발 우려 보다 확실한 해결사에 대한 갈증이 더 큰 데 따른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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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 선거 ‘대혼란’···회장 선거 23일 실시에 야권 후보들 “동의한 적 없다” 다시 가처분 신청 예고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법원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미뤄진 회장 선거를 23일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야권 후보들은 축구협회의 일방적인 통보식 선거 일정에 동의한적 없다며 반발했다. 축구협회 선거운영위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는 오는 23일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선거인 명부 작성을 위한 선거인단 재추첨을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거인 명부는 16일 확정된다. 13일부터 3일간 선거인들이 선거인 명부를 열람하며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수정하는 기간을 갖는다. 확정된 명부는 후보자들에게 제공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 1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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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랑 너무 비슷하잖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 우즈의 ‘선데이 레드’ 로고에 대해 소송···앞서 ‘타이거레어’와도 상표권 분쟁 중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법정에서 싸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9일 “푸마가 우즈의 ‘선데이 레드’ 로고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해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끝내면서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선데이 레드’라는 골프 브랜드를 출시했다. ‘선데이 레드’는 달리는 호랑이를 15개의 호랑이 무늬 패턴으로 형상화했다. ‘15’는 우즈가 우승한 메이저대회 횟수다. 푸마 측은 “우즈의 ‘선데이 레드’가 1969년부터 사용해온 회사 로고 ‘리핑 캣’과 너무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로고가 비슷하고, 상품 및 서비스 분야도 겹친다”며 소비자들이 혼동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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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타구감 모두 잡았다’ 바볼랏, 출시 11번째 모델 신형 퓨어드라이브 라켓 출시 “파워형 라켓에 새 카테고리 창조 기대” 프랑스 테니스 브랜드 바볼랏이 2025년 신형 퓨어드라이브 라켓을 출시했다. 출시 기념 시타회에서 반응도 긍정적이다. 바볼랏 코리아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코트에서 신형 퓨어드라이브 시타회를 개최했다. 퓨어드라이브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파워형 라켓의 대명사로 30년을 사랑받았다. 카를로스 모야, 앤디 로딕 등 10번의 그랜드슬램 우승자, 세계 랭킹 1위 5명이 사용한 모델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번 신형 모델은 퓨어드라이브 특유의 폭발적인 파워를 업그레이드했고, 여기에 더해 타구감을 부드럽게 개선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FSI 파워 기술은 기존의 오픈스트링 패턴, 다이아몬드형 그로멧, 그리고 우퍼 시스템의 결합을 더해 스트링의 리턴 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볼과 스트링의 접촉 시간이 늘어나면서 파워와 타구감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우퍼 시스템은 교체식으로 사용자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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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EPL에서 눈독, 사카 빠진 아스널 등 측면 공격수 보강 필요한 팀들 관심에 PSG “이적 불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뛰는 이강인을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스페인 ‘레레보’는 8일(현지시간) “아직 공식 논의는 없지만 아스널이 이강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아스널 축구와 맞는 선수”라고 전했다. ‘레레보’는 지난 시즌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할 때 보도했던 매체로 뉴캐슬, 맨유 등의 관심까지 알렸다.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부카요 사카의 공백을 메우고자 한다. 이강인은 니코 윌리엄스(아틀랜틱 빌바오), 다니 올모(바르셀로나) 등과 함께 거론되는 후보다. 이강인은 두 선수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효율을 낼 수 있는 카드로 꼽힌다. 아스널은 또 일본 축구대표팀 간판이자 이강인과 동갑내기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영입 루머와도 꾸준히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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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티골프, 글로벌 CEO에 쓰카모토 순스케 대표 선임 마제스티 골프는 9일 쓰카모토 순스케 마제스티골프 저팬 대표를 글로벌 총괄 최고 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제스티 골프는 “쓰카모토 대표는 마제스티골프 코리아 대표를 겸직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와 한국 시장 성장을 동시에 이끌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쓰카모토 대표는 글로벌 CEO직 외에도 마제스티골프코리아 대표도 맡으며, 글로벌 비즈니스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 나간다. 쓰카모토 대표는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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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협상 과정에서 손흥민을 향한 존중이나 레전드 대우 없었다?···ESPN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 기대, 팀은 논의 없이 옵션 행사” 손흥민(토트넘)의 잔류가 구단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매체인 ‘ESPN’은 8일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는 결정으로 손흥민 미래에 대한 모든 추측은 당분간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재계약을 기대했지만 (토트넘과)어떠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단순히 옵션을 행사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레전드’ 대우가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토트넘은 앞서 7일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가며 팀에서 11년간 뛰는 선수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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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1골 1도움’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빌바오 잡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행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빌바오와 2025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한 가비의 원맨쇼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바로셀로나는 이에 따라 3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10일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와 마요르카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13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 스페인 슈퍼컵은 프리메라리가 1·2위 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1·2위 팀이 맞붙는 대회다. 애초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국왕컵 우승팀의 양자 대결로 펼쳐지다 2020년부터 4개 팀 체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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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규정 위반 맨시티, 유죄 판결 받는다면 강등 피할 수 없을 것” 연초 판결 앞두고 승점 60~100점 삭감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연패 도전이 사실상 무산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더 큰 위기가 밀려온다. 맨시티는 지난 9월부터 재정 규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독립위원회의 재판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EPL 재정 규정을 14시즌에 걸쳐 115건이나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리그 사무국은 맨시티가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정확한 재무 정보를 54차례, 같은 기간 선수, 감독에게 지급한 돈에 대한 세부 정보를 14차례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3~2014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등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도 5차례 위반했다. 또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EPL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7차례 위반한 혐의와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EPL의 조사에 35차례나 협조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