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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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김서현 시리즈, LG 9회 6점 대역전극 이제 1승 남았다. LG가 극적인 9회 역전극으로 2년 만의 우승반지 탈환을 눈앞에 뒀다. LG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에서 7-4로 이겼다. 3-4로 뒤진 9회초 2사 2·3루 마지막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고 베테랑 김현수가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2승 뒤 2패 위기에 몰려 있던 LG는 이로써 3승1패를 기록, 통합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
막상 어필하고 들어와보니…달감독은 ‘오지환 수비 센스’를 칭찬할 수밖에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3차전. 8회말 한화가 행운의 안타 3개로 역전에 성공하기 전까진 LG가 주도권을 쥐었다. 베테랑 유격수 오지환이 만든 수비 센스가 하나가 만든 흐름이었다. 타격전이 펼쳐진 1·2차전과 달리 이날은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2패를 당한 한화는 투수 4관왕을 차지한 에이스 코디 폰세를 앞세워 안방에서 반격을 노렸다. 리드도 한화가 먼저 잡았다. 2회말 1사 1·2루에서 최재훈의 좌전 안타가 터졌다.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기 쉽지 않은 짧은 안타였는데, 여기에서 LG 좌익수 김현수가 공을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상승세의 LG 타격을 생각하면, 한화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추가점이 필요했다. -
울고 웃는 가을야구, 갈림길은 ‘뒷문 너머’ 있다 지난 29일 한국시리즈 3차전, LG 마무리 유영찬(28)이 무너졌다. LG가 한화를 3-1로 앞서던 8회말 1사 1·3루 등판한 유영찬은 문현빈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노시환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갑자기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다. 황영묵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줘 동점을 허용하더니 이어진 2사 만루에는 심우준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3-5로 역전을 내줬다. 1·2차전을 완승했던 LG는 8회말에만 6실점, 3-7로 졌다. -
믿음의 김서현은 살아났고, 믿었던 유영찬은 무너졌다 지난 29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는 LG 마무리 유영찬이 무너졌다. LG는 3-1로 앞선 8회말 한화에 6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1사 1·3루에서 등판한 유영찬은 문현빈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유영찬은 노시환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황영묵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2사 만루 심우준에게 2타점 역전 2루타를 얻어맞았다. -
‘11타수 무안타 오스틴 5번’ 타순 변화 준 염경엽 감독 “타자도, 투수도 공격적으로 해야,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 LG가 한국시리즈 4차전 중심 타순에 변화를 줬다. 염경엽 LG 감독은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따. L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오늘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 싸움을 잘 해줘야 한다”고 승부처를 밝히며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경X현장 심우준 9번-유격수로 선발 복귀, 김경문 감독 “어제 흐름대로, 훈련 때 컨디션 좋더라” 김경문 한화 감독이 한국시리즈 3차전에 결승타를 친 심우준을 4차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심우준은 한국시리즈 들어 처음 선발 출전한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 4차전에 앞서 심우준을 선발 유격수 겸 9번 타순에 넣은 것에 대해 “어제 안타(결승타)가 그냥 안타가 아니라 팀에 힘을 주고, 본인에게도 중요한 안타 아니었다. 그 기운을 오늘도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넣었다. 경기 전 배팅 컨디션도 괜찮더라”라고 말했다. -
뒷문이 메인 무대, 마무리 투수들에 웃고 우는 ‘가을 야구’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는 LG 마무리 유영찬이 무너졌다. LG는 3-1로 앞선 8회말 한화에 6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빗맞은 행운의 안타 3개가 불씨가 됐지만, LG로서는 조기 투입한 마무리 유영찬 승부수가 실패로 끝난게 뼈아프다. 1사 1·3루에서 등판한 유영찬은 문현빈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빗맞은 타구는 발빠른 LG 중견수 박해민도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졌다. 유영찬은 노시환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황영묵에게 동점이 되는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줬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심우준에게 2타점 역전 2루타를 얻어맞았다. 배트가 부러지면서 떠오른 타구가 3루수 키를 넘기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
튀르키예 팀과 결별한 메가, 다시 V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지난 시즌 여자배구 정관장을 1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던 인도네시아 출신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가 현 소속팀과 결별했다. 아시아쿼터 선수지만 외국인 에이스급 활약을 펼친 메가의 V리그 유턴 가능성에 주목된다. 튀르키예 클럽인 마니사 BBSK는 29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메가와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메가는 2025-2026 리볼리 프리미어 디비전 토너먼트에 참가하려고 인도네시아로 돌아갔다. 마니사 구단은 “대회 종료 사흘 후 우리 팀에 복귀해야 했지만, 시즌 중 국가대표팀의 바쁜 일정 때문에 튀르키예로 돌아오고 싶지 않다며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고 상황을 밝혔다. -
적장도 칭찬한 LG 오지환 ‘고의낙구’ 수비 센스, 3차전 역전패로 빛바랜 수비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와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 3차전. 한화가 행운의 안타 3개로 역전에 성공한 8회말까진 LG가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베테랑 유격수 오지환이 만든 수비 센스가 하나가 만든 흐름이었다. 타격전이 펼쳐진 1·2차전과 달리 이날은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2패를 당한 한화는 투수 4관왕을 차지한 에이스 코디 폰세를 앞세워 안방에서 반격을 노렸다. 리드도 한화가 먼저 잡았다. 한화는 2회말 1사 1·2루에서 최재훈의 좌전 안타가 터졌다.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오기 쉽지 않은 짧은 안타였는데, 여기에서 LG 좌익수 김현수가 공을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상승세의 LG 타격을 생각하면, 한화는 계속된 1사 1·2루에서 추가점이 필요했다. -
‘가을 야구’ 슬럼프 탈출 선언, 한화 김서현 “동주 형, 고마워요” “(문)동주 형, 미안해요.”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오랜 부진을 털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1살 위 선배 문동주에 대한 미안함을 숨기지 않았다. 김서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끝난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LG와 경기에서 마무리로 7-3 승리를 지켜낸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포스트시즌 내내 부진했던 그가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
승리투로 찾은 자신감, 그리고 눈물···한화 김서현 “최대한 빨리 일어서려고 했는데 오래 걸렸다” “오늘처럼 9회를 막은 경기가 너무 오랜만이네요.”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를 확정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포스트시즌 내내 부진했던 그가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 LG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김서현은 팀이 1-2로 뒤진 8회초 1사 1·3루에서 LG 4번 오스틴 딘과의 승부에 나섰다가 투스트라이크를 잡고도 어이없는 폭투로 추가점을 주고 말았다. 하지만 8회말 6점을 뽑은 타석 덕분에 역전에 성공한 뒤 9회 4점 차 리드 상황을 잘 지켜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
8회 역전 드라마…한화, 이젠 반격이다 한화가 26년 만에 대전에서 한국시리즈 승리를 거두며 반격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7전4승제)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잠실 1·2차전을 내리 패해 벼랑 끝으로 향하던 한화는 역전승으로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만들었다. 한화가 대전에서 한국시리즈 승리를 거둔 것은 롯데를 제치고 우승한 1999년 4차전 이후 2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