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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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랑 너무 비슷하잖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 우즈의 ‘선데이 레드’ 로고에 대해 소송···앞서 ‘타이거레어’와도 상표권 분쟁 중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법정에서 싸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9일 “푸마가 우즈의 ‘선데이 레드’ 로고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해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끝내면서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선데이 레드’라는 골프 브랜드를 출시했다. ‘선데이 레드’는 달리는 호랑이를 15개의 호랑이 무늬 패턴으로 형상화했다. ‘15’는 우즈가 우승한 메이저대회 횟수다. 푸마 측은 “우즈의 ‘선데이 레드’가 1969년부터 사용해온 회사 로고 ‘리핑 캣’과 너무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로고가 비슷하고, 상품 및 서비스 분야도 겹친다”며 소비자들이 혼동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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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타구감 모두 잡았다’ 바볼랏, 출시 11번째 모델 신형 퓨어드라이브 라켓 출시 “파워형 라켓에 새 카테고리 창조 기대” 프랑스 테니스 브랜드 바볼랏이 2025년 신형 퓨어드라이브 라켓을 출시했다. 출시 기념 시타회에서 반응도 긍정적이다. 바볼랏 코리아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코트에서 신형 퓨어드라이브 시타회를 개최했다. 퓨어드라이브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파워형 라켓의 대명사로 30년을 사랑받았다. 카를로스 모야, 앤디 로딕 등 10번의 그랜드슬램 우승자, 세계 랭킹 1위 5명이 사용한 모델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번 신형 모델은 퓨어드라이브 특유의 폭발적인 파워를 업그레이드했고, 여기에 더해 타구감을 부드럽게 개선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FSI 파워 기술은 기존의 오픈스트링 패턴, 다이아몬드형 그로멧, 그리고 우퍼 시스템의 결합을 더해 스트링의 리턴 에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볼과 스트링의 접촉 시간이 늘어나면서 파워와 타구감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우퍼 시스템은 교체식으로 사용자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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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EPL에서 눈독, 사카 빠진 아스널 등 측면 공격수 보강 필요한 팀들 관심에 PSG “이적 불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뛰는 이강인을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스페인 ‘레레보’는 8일(현지시간) “아직 공식 논의는 없지만 아스널이 이강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아스널 축구와 맞는 선수”라고 전했다. ‘레레보’는 지난 시즌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할 때 보도했던 매체로 뉴캐슬, 맨유 등의 관심까지 알렸다.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부카요 사카의 공백을 메우고자 한다. 이강인은 니코 윌리엄스(아틀랜틱 빌바오), 다니 올모(바르셀로나) 등과 함께 거론되는 후보다. 이강인은 두 선수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효율을 낼 수 있는 카드로 꼽힌다. 아스널은 또 일본 축구대표팀 간판이자 이강인과 동갑내기인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영입 루머와도 꾸준히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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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티골프, 글로벌 CEO에 쓰카모토 순스케 대표 선임 마제스티 골프는 9일 쓰카모토 순스케 마제스티골프 저팬 대표를 글로벌 총괄 최고 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제스티 골프는 “쓰카모토 대표는 마제스티골프 코리아 대표를 겸직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와 한국 시장 성장을 동시에 이끌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쓰카모토 대표는 글로벌 CEO직 외에도 마제스티골프코리아 대표도 맡으며, 글로벌 비즈니스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 나간다. 쓰카모토 대표는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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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협상 과정에서 손흥민을 향한 존중이나 레전드 대우 없었다?···ESPN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 기대, 팀은 논의 없이 옵션 행사” 손흥민(토트넘)의 잔류가 구단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매체인 ‘ESPN’은 8일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는 결정으로 손흥민 미래에 대한 모든 추측은 당분간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재계약을 기대했지만 (토트넘과)어떠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단순히 옵션을 행사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레전드’ 대우가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토트넘은 앞서 7일 “손흥민에 대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가며 팀에서 11년간 뛰는 선수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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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1골 1도움’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빌바오 잡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행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빌바오와 2025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한 가비의 원맨쇼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바로셀로나는 이에 따라 3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10일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와 마요르카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13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 스페인 슈퍼컵은 프리메라리가 1·2위 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1·2위 팀이 맞붙는 대회다. 애초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국왕컵 우승팀의 양자 대결로 펼쳐지다 2020년부터 4개 팀 체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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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규정 위반 맨시티, 유죄 판결 받는다면 강등 피할 수 없을 것” 연초 판결 앞두고 승점 60~100점 삭감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연패 도전이 사실상 무산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더 큰 위기가 밀려온다. 맨시티는 지난 9월부터 재정 규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독립위원회의 재판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EPL 재정 규정을 14시즌에 걸쳐 115건이나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리그 사무국은 맨시티가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정확한 재무 정보를 54차례, 같은 기간 선수, 감독에게 지급한 돈에 대한 세부 정보를 14차례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3~2014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등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도 5차례 위반했다. 또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EPL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7차례 위반한 혐의와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EPL의 조사에 35차례나 협조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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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4선 도전’ 정몽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해 조속히 선거 실시되길, 나는 변함없이 정진하겠다” 법원의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정몽규 현 협회장이 조속히 선거가 실시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예정됐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회장선거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열리지 못했다”며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선거운영위원회는 절차상 하자를 보완해 조속히 선거를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향후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법과 일정에 따라 규정을 준수하고 선거에 변함없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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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연패’ GS칼텍스 구한 지젤 실바의 51점 투혼 “V리그 기록 57점 깨도 놀라지 마세요” 여자배구 GS칼텍스 외국인선수 지젤 실바는 5세트 12-12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의 공격이 블로킹에 맞고 떨어지는 것을 보고 몸을 날렸다. 실바가 살려낸 공이 기회가 돼 GS칼텍스는 이어 오세연-권민지가 김연경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귀중한 포인트를 잡았다. 실바는 이날 팀 공격의 57.14%를 책임졌다. 팀에 확실한 한방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세터 김지원의 토스가 실바로 향했고, 실바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실바의 몸놀림도 무거워졌지만 마지막에 중요한 수비까지 성공시켰다. 리그 최하위 GS칼텍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14연패를 끊었다. GS칼텍스는 지난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2(25-19 25-18 22-25 21-25 15-13)로 승리했다. 67일 만에 따낸 시즌 2승(17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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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1년 더 동행’ 손흥민 “토트넘 선수로 자랑스러워···바닥을 치면 점프할 때도 온다” 재도약 다짐 “우리는 다시 올라갈 시간.” 토트넘(잉글랜드)과 1년 더 동행하는 손흥민이 팀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가며 팀에서 11년간 뛰는 선수로 남게 됐다. 손흥민은 이후 구단 SNS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을 사랑한다. 거의 10년을 이곳에서 보냈고, 1년 더 계약을 연장하게 된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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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을 인기 스포츠로, 대표팀 아시아 맹주 자리도 되찾도록 지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대한핸드볼협회장 선거 단독 출마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제28대 대한핸드볼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7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단독 입후보했다”며 “협회는 별도 투표 과정 없이 심의 절차를 거쳐 13일 곽 사장을 4년 임기 신임 협회장으로 확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발표했다. 곽노정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으로 일하면서 한국 핸드볼에 쏟아온 관심과 지원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를 맡은 2008년 이후 1500억원 이상을 지원해왔다. 곽 사장은 또 핸드볼을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 이은 국내 5대 단체 스포츠로 정착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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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69일 만에 골맛, ‘2골 활약’ 헹크 벨기에컵 4강 진출 오현규가 멀티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헹크(벨기에)를 벨기에컵 4강에 올려놨다. 헹크는 8일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이언에서 열린 신트트라위던 VV와의 2024~2025 벨기에컵 8강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대회 4강에 진출한 헹크는 2020~2021시즌 이후 네 시즌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2골을 몰아넣은 오현규가 중심에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78분을 뛰면서 전반 30분 야르네 스토이커스의 도움으로 선제 결승 골을 터트린 뒤 후반 7분에는 추가 골을 넣어 2-0으로 리드를 벌리고 헹크의 완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