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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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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체제 광주FC, 2025시즌 주장은 ‘원 클럽 맨’ 베테랑 이민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2025시즌 주장으로 ‘원 클럽 맨’ 이민기를 낙점했다. 광주는 14일 “주장에 이민기(31), 부주장에 이강현(26)과 김진호(24)를 임명했다”며 주장단 구성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민기는 2016년 광주에서 데뷔해 줄곧 광주에서만 활약한 선수다. 통산 179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뛰었다. 이민기는 지난 시즌엔 부주장이었다. 이민기는 “광주의 ‘원 클럽 맨’으로서 주장 완장을 찰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감독 및 코치진과 선수 간 가교 구실을 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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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한 제주서 은퇴하는 꿈 이뤄” 구자철, 제 ‘유소년 어드바이저’ 새 출발 “좋은 선수 발굴하고 키워 팀에 도움 줄 것” 화려했던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은 구자철이 자신이 몸 담았던 제주 SK에서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새 출발한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현역 은퇴를 발표한 구자철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미련 없이 축구화를 벗을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 제 꿈은 한국에 돌아와 저를 발굴하고 키워준 제주에서 은퇴하는 것이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1989년생 구자철은 아직 현역으로 뛰는 이청용(울산), 기성용(서울) 등과 함께 2010년대 한국 축구의 간판으로 활약한 선수다. 23세 이하 대표로 출전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 성적인 동메달을 딴 ‘런던 신화’ 멤버였다. 당시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쐐기 골(2-0 승)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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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식과 맞대결 2연패, 충격 컸나’ 영국 헤비급 스타 복서 퓨리, SNS서 깜짝 은퇴 선언···우식에게 데뷔 첫 패배 뒤 2연패 당해 전 헤비급 복싱 세계 챔피언 타이슨 퓨리(36·영국)가 은퇴를 선언했다. 퓨리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올려 “짧고 간결하게 말해서 은퇴하겠다. 매 순간이 너무 좋았고, 이것으로 끝맺으려 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복싱 스타 퓨리는 2015년 블라디미르 클리츠코(우크라이나)를 12라운드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복싱 4대 기구(WBA·IBF·WBO·IBO) 통합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6년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선수 자격을 무기한 정지당하기도 했지만, 복귀 이후에도 세계 최정상 레벨을 유지했다. 데뷔 후 27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퓨리는 2018년 디온테이 와일더(미국)와의 경기에서 커리어 첫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후 2020년과 2021년 와일더와 두 차례 대결 모두 승리하며 최강자 지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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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장 멈추나···현지 매체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 훈련 빠져 휴식” 16일 호펜하임전 결장 전망 바이에른 뮌헨(독일)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장 기록에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독일 ‘TZ’는 13일(현지시간)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이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 뱅상 콩파니 감독이 제대로 쓰지 않은 에릭 다이어가 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저먼’도 “김민재가 팀 훈련에서 빠져 휴식했다. 호펜하임전에는 다이어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며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고, 최근 무릎 통증도 있었다. 잠재적인 부상 합병증 예방 차원에서 휴식을 취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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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연고 12개 프로팀, 산불 위기 극복에 117억원 기부···호주오픈 출전 선수들도 응원 메시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산불 재난 상황에 선수들과 지역 연고 프로팀들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14일 다저스, 에인절스, 레이커스, 클리퍼스, 램스, 엔젤시티FC, LAFC, 스파크스 등 LA 지역 12개 프로스포츠 팀들이 화재 피해자와 소방관, 응급 구조자 등 현장 직원들을 위해 800만달러(약 117억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각 팀들은 또 홈 경기장에서 피해자에 필요한 물품들을 모으고, 배포하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 미국 유명 스포츠팀들의 유니폼, 굿즈, 스포츠용품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 ‘파나틱스’도 300만달러 기부를 결정했다. 그리고 ‘LA Strong’ 티셔츠를 출시해 판매금으로 미국 적십자사와 LA 소방국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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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불법 약물 적발 역겨워” 신네르-시비옹테크 도핑 논란 저격한 키리오스는 호주오픈 1회전 탈락, 둘은 2회전 진출 닉 키리오스(호주)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개막을 앞두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도 무작위로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지난 두 달간 네 번째다. 하지만 양성 반응이 나와도 어차피 플레이할 수 있으니 의미가 없다”고 적었다가 반향이 커지자 금방 내용을 삭제했다. 지난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도핑 논란에 휘말린 것을 저격한 말이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역겨운 테니스 도핑 드라마에 (테니스계에) 어두운 구름이 몰리고 있다”고 했다.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가벼운 징계를 받고 코트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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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있었는데…양강 구도 위협하는 진격의 3위들 프로배구 남녀부 3위가 2024~2025 V리그 판도를 흔들고 있다. 여자부 3위 정관장은 구단 최다인 9연승 행진으로 흥국생명-현대건설간 양강 구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관장은 지난 10일 GS칼텍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27 25-22 20-25 15-12)로 승리, 9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메가왓티 퍼티위와 반야 부키리치의 양 날개 공격이 위력을 더하면서 정관장의 기세는 현재 1·2위 팀을 긴장시키고 있다. 9연승을 달린 정관장(승점 36점·13승6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위 흥국생명(승점 45점·15승5패), 2위 현대건설(승점 43점·14승6패) 추격을 시야에 두고 있다. 오는 14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첫 10연승과 함께 흥국생명, 현대건설을 본격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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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여도 잔디 위에선 선수가 ‘본캐’ 토트넘과 탬워스의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경기가 열린 12일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 5부 리그에 해당하는 내셔널리그 소속 탬워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토트넘을 안방으로 불러들이면서 축제 분위기였다. 5000명도 채 들어가지 않는 홈 구장은 일찌감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각자 직업을 따로 갖고 있는 선수들도 생전 처음으로 전국 중계 카메라 앞에서 EPL 최고 클럽에서 뛰는 스타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다. 1922년 창단한 탬워스는 사실상 아마추어팀임에도 전·후반을 0-0으로 맞서며 토트넘을 괴롭혔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자책골을 내준 뒤 연이어 실점하며 0-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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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 신네르-시비옹테크, 호주오픈 단식서 나란히 1회전 통과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신네르는 13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2025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니콜라스 자리(칠레)를 3-0(7-6<7-2> 7-6<7-5> 6-1)로 제압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신네르는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자리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신네르는 자신의 16번의 서브게임을 모두 지키면서 두 번의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져가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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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2년’ 화성FC, 새 시즌 K리그2 입성 확정 화성FC가 창단 12년 만에 프로축구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새 시즌부터 K리그2(2부) 14번째 구단으로 함께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화성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2025시즌 K리그2의 참가 구단은 14개로 확대 운영된다. 앞서 프로연맹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화성의 K리그 회원 가입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2013년 창단해 K3리그(3부)에 참여해온 화성은 2023년부터 K리그 입성을 추진, 지난해 10월 프로연맹에 회원가입 신청서를 냈다. 화성은 K3리그에서 2023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리그 최다관중상을 수상했다. 리그 참가를 준비하며 지난해 말에는 프로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차두리 감독을 선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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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정확성에 감각까지’ 던롭스포츠코리아, 새 스릭슨 ZXi 드라이버 출시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는 새 스릭슨 ZXi 드라이버를 출시한다. 던롭스포츠는 13일 스릭슨 ZXi 드라이버 출시를 발표하며, 비거리와 정확성을 향상시키며 감각까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페이스의 힐과 토우 부분은 두껍게, 중앙 부분을 가장 얇게 설계하여 페이스 반발력을 극대화했고 불필요한 진동을 줄여 볼 스피드를 높였다. 로봇 테스트 결과 스위트 스폿이 24% 확대되었고 볼 스피드도 초속 1.3m 증가해 비거리 증대 효과가 확연했다. 컨트롤과 비거리, 관용성을 다 같이 실현하는 ZXi, 작은 헤드(450cc)와 날렵한 디자인으로 구질 컨트롤에 특화된 ZXi TR, 샬로우백 디자인과 저중심 설계로 맞바람에 강한 저스핀 ZXi L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MOI로 관용성과 직진성이 뛰어난 ZXi MAX 등 4종의 헤드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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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의 탈압박 턴, 푸드트럭 운전사의 롱스로인, 건물 측량사의 선방쇼까지···“내일부턴 일상으로” 토트넘을 상대한 5부 탬워스의 FA컵 도전 토트넘과 탬워스의 2024~20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가 열린 12일(현지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 5부리그에 해당하는 내셔널리그 소속 탬워스는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토트넘을 안방으로 불러들이면서 축제 분위기였다. 5000명도 채 들어가지 않는 홈 구장은 일찌감치 만원관중으로 가득 차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각자의 직업을 갖고 있는 선수들도 생전 처음으로 전국 중계 카메라 앞에서 EPL 최고 클럽에서 뛰는 스타플레이어들을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했다. 1922년 창단한 탬워스는 거의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두 시즌 연속으로 승격해 5부리그 내셔널리그에 올라선 몇 안되는 준프로 팀으로 기적을 연출할 뻔도 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수 베크-라이 에노루가 페널티 지역 왼쪽을 드리블로 파고 들면서 슈팅을 날려 토트넘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