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진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가을야구는 원하던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는데…지독하게 안 풀리는 백정현, 마운드에 고민 더해진 삼성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졌다. 삼성으로서는 가장 반길 시나리오다. LG와 KT 두 팀 모두 체력적인 소비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9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T가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간 날, 삼성은 다른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이날 자체 청백전에서 부상 선수가 나왔기 때문이다. 백정현이 4회초 마운드에 등판했다가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백팀 소속으로 등판한 백정현은 첫 공을 투구했고 타자 김헌곤이 받아쳤다. 그런데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백정현의 손에 맞은 뒤 얼굴로 향했다. 고통을 참지 못한 백정현은 한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트레이너와 선수들이 모두 몰려나와 그의 상태를 살폈다. 결국 백정현은 부축을 받으면서 교체됐고 이승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
FA 가을 쇼케이스, 아무도 웃지 못했다 2024시즌을 마치고 나면 스토브리그가 열린다. 올해에도 굵직한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그 중 선발 투수 자원은 단 2명이다. LG 최원태(27)와 KT 엄상백(28)은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한다. 우연찮게도 두 선수가 소속된 LG와 KT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 맞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둘다 가을야구에서 자신의 활용 가치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두 명 모두 웃지 못했다. 엄상백은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LG의 발야구에 적잖이 당황했고 4이닝 6안타 2볼넷 2삼진 4실점을 기록해 팀의 2-7 패배의 빌미를 줬다.
-
‘코너’ 몰린 사자 마운드? 좌승사자가 있잖아요! 삼성의 불안함이 현실이 됐다.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8일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코너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투구를 하던 중 어깨의 불편감을 호소하고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시 광배근 쪽 일부 근손상이 발견됐다는 판정이 나왔다. 손상 정도가 미세해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코너는 포스트시즌 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회복에 전념했다. 하지만 코너는 아직 캐치볼만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를 억지로 끌고 갈 수 없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
스경X현장 미안함 표한 삼성 코너, 회복되더라도 KS 선발은 불가…박진만 감독 “일단 엔트리 합류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 삼성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코너와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본인도 많이 미안해한다. 그런데 몸이 안 되니까”라며 아쉬워했다. 코너는 코너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투구를 하던 중 어깨의 불편감을 호소하고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시 광배근 쪽 일부 근손상이 발견됐다는 판정이 나왔다. 손상 정도가 미세해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코너는 포스트시즌 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회복에 전념했다.
-
스경X현장 부상으로 교체된 삼성 백정현, 안면강타가 문제가 아니었다…엄지 손가락 미세골절 ‘날벼락’ 삼성 좌완 투수 백정현이 자체 청백전을 하던 도중 타구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플레이오프 엔트리 승선이 불가능해졌다. 백정현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4회초 마운드에 등판했다가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백팀 소속으로 등판한 백정현은 첫 공을 투구했고 타자 김헌곤이 받아쳤다. 그런데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백정현의 손에 맞은 뒤 얼굴로 향했다. 고통을 참지 못한 백정현은 한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트레이너와 선수들이 모두 몰려나와 그의 상태를 살폈다. 결국 백정현은 부축을 받으면서 교체됐고 이승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
스경X현장 결전의 날 앞둔 삼성의 마지막 실전 점검, 키워드는 ‘불펜’, 예상치 못한 부상은 ‘변수’ 삼성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 경기에서 불펜을 점검했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지난 7일 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두번째 실전 경기다. 이날 백팀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윤정빈(우익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전병우(2루수)-이성규(1루수)-안주형(유격수)-김민수(포수)-김호진(3루수)로 이어졌다. 청팀은 김성윤(중견수)-김헌곤(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이병헌(포수)-김현준(좌익수)로 짜여졌다.
-
스경X현장 삼성 백정현, 청백전에서 타구에 얼굴 맞아 강판…“눈 부위에 맞아 교체, 병원 이동해 검진 예정” 삼성이 자체 청백전 도중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은 선수가 나왔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4회초 청팀이 공격할 차례였다. 이에 맞서는 백팀은 투수를 백정현으로 바꿨다. 백정현은 첫 공을 투구했고 김헌곤이 이를 받아쳤다. 그런데 이 공이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백정현의 몸에 맞은 뒤 얼굴로 향했다. 백정현은 바로 교체됐고 이승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 구단 측은 “백정현이 얼굴 눈부위 공에 맞아 교체 되었다”라며 “현재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스경X현장 삼성 박병호, PO 앞둔 마지막 점검에서 장타 시동…청백전에서 솔로 홈런 삼성 거포 박병호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치러진 자체청백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백팀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후 박병호는 팀 동료인 이승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올해 120경기에서 23홈런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통산 17경기에서 1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박병호의 이 홈런은 양팀 통틀어 처음으로 나온 득점이었다. 백팀이 1-0으로 앞섰다.
-
스경X현장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지 못한 코너, 오승환을 향한 주장 구자욱의 메시지…“코너 덕분에 PS, 승환이 형은 먼저 연락 와” 삼성 주장 구자욱(31)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한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와 베테랑 오승환을 향한 아쉬움을 표했다. 코너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투구를 하던 중 어깨의 불편감을 호소하고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시 광배근 쪽 일부 근손상이 발견됐다는 판정이 나왔다. 손상 정도가 미세해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코너는 포스트시즌 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회복에 전념했다. 하지만 코너는 아직 캐치볼만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를 억지로 끌고 갈 수 없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
스경X현장 삼성, PO 앞두고 청백전서 실전 점검…백팀 박병호-청팀 강민호 4번 대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삼성이 결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전 점검을 치른다. 삼성은 9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한다. 지난 9월22일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쥔 삼성은 9월28일 정규시즌을 마친 뒤 짧은 휴식기를 가졌다. 이틀 뒤인 9월30일부터 바로 훈련에 돌입했고 3일 훈련, 1일 휴식 턴의 일정을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7일에는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마지막으로 전력의 구상을 마칠 예정이다.
-
가을야구는 가치 확인의 무대…KT 엄상백-LG 최원태, FA 앞둔 포스트시즌 등판이었지만… 2024시즌을 마치고 나면 스토브리그가 열린다. 올해에도 굵직한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그 중 선발 투수 자원은 단 2명이다. LG 최원태(27)와 KT 엄상백(28)은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한다. 우연찮게도 두 선수가 소속된 LG와 KT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 맞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둘다 가을야구에서 자신의 활용 가치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두 명 모두 웃지 못했다. 엄상백은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LG의 발야구에 적잖이 당황했고 4이닝 6안타 2볼넷 2삼진 4실점을 기록해 팀의 2-7 패배의 빌미를 줬다.
-
코너의 아쉬운 PO행 불발, 그러나 마냥 불안해하기엔 이르다…좌승현의 어깨에 거는 기대 삼성의 불안함이 현실이 됐다.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8일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코너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투구를 하던 중 어깨의 불편감을 호소하고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시 광배근 쪽 일부 근손상이 발견됐다는 판정이 나왔다. 손상 정도가 미세해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코너는 포스트시즌 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회복에 전념했다. 하지만 코너는 아직 캐치볼만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를 억지로 끌고 갈 수 없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