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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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 이유? ‘가을야구 경험’으로 굳어져가는 5강권, 이대로 끝나나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5강권 순위도 점차 굳어져가고 있다. 16일 현재 선두 LG를 필두로 2위 한화, 3위 SSG, 4위 KT, 5위에는 삼성이 자리하고 있다. KT와 삼성은 승차 없이 순위를 지키고 있어 순서가 바뀔 수도 있지만 5개 팀들의 구성이 변동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6위 롯데와 5위 삼성의 격차는 1.5경기로 멀어졌고 7위 NC 역시 2.5경기 차이로 벌어져있다. -
‘명예의 전당’ 이치로 집에도 강도가 들었다…아내가 침입 막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스즈키 이치로가 강도를 당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7일 미국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이치로의 미국 워싱턴주 자택에 지난 2월 강도가 든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다수의 유명인들 저택을 노리고 강도 범행을 반복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패트릭 메이조네의 재판이 16일 열렸다. 해당 재판 자료에서 범인은 2월9일에 이치로의 자택에 불법 침입한 사실도 담겨 있었다. -
‘ML 38승→KBO 1승’ 벨라스케즈…‘10승’ 데이비슨 내치고 본전도 못 건진 롯데 8년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롯데의 외국인 투수 고민이 시즌 막판 더 커지고 있다. 롯데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알렉 감보아를 내보내려다가 박진으로 변경했다. 감보아가 왼쪽 팔꿈치의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지만 며칠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양의지 ‘무릎 통증’에 멈추자…“타격왕 나도 있소” 2025 KBO리그 타격왕 경쟁이 마지막까지 알 수 없게 됐다. 타격 1위 양의지(두산)가 이탈했다. 양의지는 15일 현재 126경기에서 타율 0.338(447타수 151안타)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롯데 빅터 레이예스(0.330)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양의지의 9월 타율은 6경기 0.545로 한창 뜨거웠다. 그러나 무릎을 다쳤다. 지난 13일 창원 NC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았고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양의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 타격 1위를 뺏기 위해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시즌 타율 2위에 머물렀던 레이예스가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쓴 레이예스는 올해도 175안타로 안타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양의지가 자리를 비우면서 레이예스가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
1위와 5위가 고작 1푼 6리 차지만…타격왕 타이틀, 의지가 유리한 고지? 타율 1위 달리던 양의지무릎 통증으로 1군 이탈복귀해도 몇경기 안남아 근소한 차 추격 레이예스타이틀 뺏을 절호의 기회문현빈·안현민도 뒤이어 과열된 추격전 오히려 ‘독’쉬고온 양, 왕좌 오를 수도타격왕 경쟁 끝까지 궁금 2025 KBO리그 타격왕 경쟁이 마지막까지 알 수 없게 됐다. 타격 1위 양의지(두산)가 이탈했다. 양의지는 15일 현재 126경기에서 타율 0.338(447타수 151안타)로 타율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롯데 빅터 레이예스(0.330)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
타율 1위 양의지는 무릎 부상으로 이탈…레이예스-문현빈-안현민 등 타격왕 경쟁 더 불붙을까 멀어질까 정규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한 만큼 개인 타이틀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그 중 타격왕 부문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현재 타율 부문 1위는 두산 양의지다. 양의지는 126경기 타율 0.338(447타수 151안타)로 타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타율 0.330을 기록 중인 2위 롯데 빅터 레이예스를 8리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양의지의 9월 타율은 6경기 0.545로 한참 타격감이 물이 오른 상태였다. 6경기 중 무안타에 그친 경기가 한 경기 밖에 없었다. 타격감을 계속 이어가면 이 부문 선두를 지킬 가능성이 높았다. -
벨라스케즈 부진→감보아 부상…롯데, 잇따라 고민 키우는 외국인 투수 변수 8년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롯데가 시즌 막판 외국인 투수들로 고민이 커지고 있다. 롯데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알렉 감보아를 내보내려다가 박진으로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감보아가 왼쪽 팔꿈치의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병원 검진 결과로는 큰 부상은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지만 며칠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남자부 6개 팀으로 치르는 컵대회, 21일부터 열리는 여자부는 외국인 ·아시아쿼터 제외 후 7개 팀으로 개최 남자부 6개 팀으로 컵대회가 치러지는 가운데 프로배구 여자부도 7개 구단이 국내 선수만으로 컵대회를 치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국제배구연맹(FIVB)의 승인을 받아 21일부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경기를 정상적으로 연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7일 끝난 2025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했다. KOVO는 “한국이 여자부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FIVB가 이번 컵대회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국내 선수들은 대표팀을 포함한 전원이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가지가지 하는 사사키, 이번엔 종아리 통증…정색한 로버츠 감독 “다음 등판은 모르겠다” “모르겠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사사키 로키(LA 다저스)에 다음 등판 일정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어깨 부상 여파로 재활하고 있는 사사키는 최근 종아리에 부상이 발견됐다.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산하의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의 트리플A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2이닝 3안타 5볼넷 8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을 하기는 했으나 최고 구속이 100.6마일(약 161.9㎞)에 육박하며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이날 경기 이후 종아리 부상이 발견됐다. -
‘9월 9타수 무안타’ 배지환, 결국 8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배지환(26·피츠버그)이 결국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다시 받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는 16일 외야수 배지환의 계약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이관했다. 문서상으로는 배지환은 15일 경기 뒤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16일 인디애나폴리스 소속 선수로 등록됐다. 배지환은 올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지만 빅리그에 자리를 잡지 못했다. 4월 4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5월 10일 다시 돌아왔지만, 일주일만인 17일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지난 8일 다시 피츠버그 현역 로스터에 등록됐지만, 이번에도 길게 버티지 못했다. 9월 6경기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본인의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
뛸 선수가 없어 못 뛴다…코미디같은 KOVO컵 외인에 부상자 등 7명 불참현대캐피탈, 컵대회 중도하차 KOVO 연이어 촌극 자초정규리그 개막까지 악영향 막장 운영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배구 KOVO 컵대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캐피탈이 짐을 쌌다. KOVO는 15일 “현대캐피탈이 남자부 KOVO컵 중도하차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뛸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선수와 예비 명단에 든 선수를 비롯해 부상 선수, 외국인 선수 등 총 7명이 출전할 수 없게 돼 가용 인원이 8명뿐이다. -
남은 티켓은 두 장, 대기는 세 팀…KT·삼성·롯데, 살 떨리는 일주일 팀당 각 10경기 남짓 남겨놓고도 삼각관계가 뜨겁다. KT, 삼성, 롯데가 매일 4~6위를 주고받는다. 15일 현재 4위 KT와 5위 삼성이 1경기 차, 6위 롯데는 삼성과 0.5경기 차다. 연승이나 연패라도 하면 순위 주인이 확 바뀌게 될 살얼음 순위 경쟁 속 외나무다리에서 마주할 운명의 일주일이 시작된다. KT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선두 LG와 3연전을 치른다. 20일에는 2위 한화와 만난 뒤 21일 삼성과 경기를 치른다. 이강철 KT 감독이 “뭔가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한 기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