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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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부터 6위까지 1.5경기 차…롯데, 박터지는 수도권 6연전서 우위를 점하라 롯데는 9일 현재 34승3무28패 승률 0.548로 10개 구단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자리가 견고한 건 아니다. 4위 삼성과는 0.5경기, 5위 KT와는 1경기 차이다. 6위 SSG와도 1.5경기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1패에 순위가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는 위치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는 남은 수도권 6연전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6일 잠실 두산전부터 수도권 원정을 시작한 롯데는 10일부터는 수원에서 KT와 주중 3연전, 그리고 13일부터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의 3연전까지 치러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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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이 뚜렷’ PS 영웅은 부상, 이적생은 삼성 마운드의 에이스…삼성, 절반의 외국인 투수 고민 삼성은 지난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 덕분에 활짝 웃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후라도는 9이닝 동안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 허용했고 6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으로 마지막까지 경기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단 1점만을 지원해줬으나 후라도는 1-0의 리드를 지켜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23시즌부터 KBO리그 무대를 밟았던 후라도의 첫 완봉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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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VNL서 미국에 0-3 완패…첫 주 4패로 마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 차 예선 2조 4차전에서 세트 점수 0-3(13-25 26-28 17-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주 차 4경기를 4패로 마감했고 35위로 시작했던 세계 랭킹도 1주 차 경기 결과 37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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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일주일 사이에 첫 안타-첫 선발-첫 홈런…두산의 젊은 피 김동준 “오히려 1군이 더 편한 것 같아요” 두산 김동준이 잠실구장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고 있다. 김동준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회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9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은 김동준은 지난해까지 1군의 경험이 없었던 선수였다. 4월 중순에 1군에서 2차례 타석만 소화했다가 2군으로 내려간 김동준은 지난 3일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부터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1군에 등록된 첫 경기인 3일 KIA전부터 안타를 치며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김동준은 5일 KIA전에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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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2경기 연속 승전보’ 조성환 감독대행 “홈런 세 방이 결정적…오랜만에 투타 밸런스 좋았던 하루” 조성환 감독 대행이 2경기 연속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날 KIA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로 승리한 두산은 두 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팀 홈런 39개로 10개 구단 중 8위에 머물렀던 두산이 이날은 홈런 3방을 앞세워 승리했다. 선취점부터 두산이 가져왔다. 1회 1사 후 김동준의 좌전 안타에 이어 양의지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김재환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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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김대한→김동준→양의지, 홈런 폭발…장타 앞세워 롯데 꺾은 두산, 조대행 체제 후 2경기 연속 승리 두산이 홈런 3방을 앞세워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날 KIA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에서 첫 승리를 거둔 두산은 두 경기 연속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팀 홈런 39개로 10개 구단 중 8위에 머물렀던 두산이 이날은 홈런 3방을 앞세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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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현충일에 5개 구장이 모두 다 찼다…올 시즌 3번째 전 구장 매진 달성 프로야구가 현충일에 올 시즌 세 번째 전 구장 ‘만원’ 사례를 이뤘다. KBO는 6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입장권이 전부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두산과 롯데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의 2만3750석이 모두 판매된 것을 비롯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삼성전도 2만4000석이 모두 들어찼다. SSG와 KT가 맞붙은 수원구장에 1만8700명, 한화와 KIA가 만난 기아챔피언스필드에도 2만500명이 찾았다. LG-키움전이 열린 고척 스카이돔에도 1만6000명이 입장해 구장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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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두산 양의지, 롯데 나균안 상대로 두자릿수 홈런 달성…12시즌 연속 10홈런, 역대 12번째 두산 양의지가 12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쏘아올렸다. 양의지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포수로 선발 출장해 6회 홈런을 쏘아올렸다. 2번 타자 김동준이 홈런을 친 뒤 타석에 나선 양의지도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1사 후 롯데 나균안의 2구째 144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양의지는 12시즌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2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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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 13득점’ 남자 배구대표팀, 네덜란드와의 1차 평가전서 1-3 패배…대표팀 덮친 부상 악재 어쩌나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앞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7위)이 네덜란드(13위)와 평가전에서 패배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1차 평가전에서 세트 점수 1-3(25-19 14-25 10-25 23-25)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1세트 17-14에서 임동혁(대한항공)의 오픈 공격과 허수봉(현대캐피탈)의 단독 블로킹으로 기세를 끌어올렸고, 김지한(우리카드)이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3득점을 더했다. 단숨에 21-14까지 달아난 대표팀은 1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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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3.2이닝 4실점 조기 강판된 한화 류현진, 1군 엔트리 말소…“좌측 내전근 불편감, 로테이션 2턴 정도 거를 것” 한화 좌완 베테랑 투수 류현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현진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전력에서 빠졌다. 한화 구단 측은 “류현진은 좌측 내전근 불편감으로 회복을 위해 말소했다”라며 “선발 로테이션을 두 번 정도 거른 후에 합류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대전 KT전에서 선발 등판해 3.2이닝 8안타 1홈런 1볼넷 1사구 3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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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보아 1선발급 구위 확인했더니…롯데, 무너지는 데이비슨에 커진 고민…“포수 탓은 아니다” 롯데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의 부진이 심상찮다. 데이비슨은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2이닝 10안타 2홈런 4볼넷 3삼진 9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 투수가 조기에 무너지면서 롯데는 어려운 경기를 했고 5-10으로 패했다. 올해 새롭게 롯데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슨은 부진과 부상으로 팀을 떠난 찰리 반즈 대신 에이스 노릇을 했다. 4월까지 3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 2.18을 기록하며 국내 에이스 박세웅과 함께 사실상 원투펀치의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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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감독대행 후 첫 축하의 물세례…조성환 두산 감독대행 “시즌 경기도 한국시리즈처럼 담대한 플레이 했으면”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지난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에는 선수들의 물세례를 온 몸으로 받았다. 극적인 승리였다. 연장 10회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로 1-1의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더그아웃에서 온 몸으로 기쁨을 표했다.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잘해서 덕을 크게 봤는데, 내가 너무 조명을 받아서 부담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