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문규
경향신문 기자
경향신문 문화부에서 출판과 학술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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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도 영향력 넓히는 머스크…스타링크 도입 확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하늘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머스크 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해 9월 스타링크를 활용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발표한 유나이티드항공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다음달부터 기내 테스트를 시작하고 올봄부터 일부 지역 항공기에서 본격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주요 노선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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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온라인 고객센터 ‘알닷케어’ 오픈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고객센터 ‘알닷케어’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망을 임차해 알뜰폰 사업을 하는 42개 파트너사의 통신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알뜰폰 공용 홈페이지 ‘알닷’(https://www.uplusmvno.com)에서 알닷케어를 이용할 수 있다. 알뜰폰은 요금이 저렴하지만, 업체들의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고객서비스(CS) 이용이 어렵다는 점이 불편 사항으로 꼽힌다. 알닷케어를 통해 알뜰폰 이용 고객은 각 알뜰폰 파트너사의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알뜰폰 파트너사는 따로 온라인 고객센터를 운영할 필요 없이 비용을 줄이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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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벗’ 한국경제 어디로② 곳곳이 수출 지뢰밭…“뾰족수가 없다”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수출 기업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국 수출은 중국 제조업 굴기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이미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검토 중인 보편관세, 각종 보조금 폐지·축소, 수출통제 강화 등이 현실화할 경우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이 입을 타격의 정도는 가늠하기 어렵다. 기업들은 수출선과 공급망 다변화 등의 원론적인 대책 외에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예상되는 한국 수출 축소 시나리오는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한국 수출이 연간 최대 448억달러(약 65조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공언대로 보편관세 20%, 중국산 60%를 부과하고 이에 주요국들이 맞대응할 것이란 조건을 적용한 결과다. 이로 인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도 0.67%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트럼프가 10% 보편관세와 60% 대중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의 올해 대미 수출과 대중 수출이 각각 8.7%, 2.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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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CEO들 줄줄이 CES로…최태원 SK 회장은 3년 연속 참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을 비롯한 국내 재계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를 찾는다. 글로벌 화두인 인공지능(AI)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네트워크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3년 연속 CES를 찾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SK하이닉스 ‘C레벨’ 경영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등이 동행한다. 8년 만에 CES 기조연설 무대에 나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회동 여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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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CEO들 CES로 발걸음…최태원 회장 3년 연속 라스베이거스행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재계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를 찾는다. 글로벌 화두인 인공지능(AI)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네트워크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3년 연속 CES를 찾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SK하이닉스 ‘C레벨’ 경영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등이 동행한다. 최 회장은 CES 기간에 글로벌 신기술 동향을 살피고, AI 관련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8년 만에 CES 기조연설 무대에 나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회동 여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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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코, 포켓몬, 무너…통신사들 ‘키즈폰’ 잇단 출시 통신사들이 어린이 고객 맞춤형 ‘키즈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새해 선물 수요를 고려해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 특화 스마트폰이다. KT는 5일 산리오 인기 캐릭터 ‘포차코’ 테마를 적용한 ‘포차코 키즈폰’을 KT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사전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10일부터는 전국 KT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포차코 키즈폰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16 LTE 단말과 포차코 케이스 등이 제공되며, 가격은 34만9800원이다. 어린이 스스로 용돈 관리를 할 수 있는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퍼핀’이 탑재됐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을 위한 주니어 요금제 2종을 가입할 수 있으며, 자녀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유해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KT 안심박스’(월 3300원)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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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하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특수에 사용자 급증 <오징어게임 2> 특수에 힘입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사용자 수가 최근 1년간 최대를 기록했다. 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사용자 수(MAU) 집계에서 지난달 넷플릭스는 1299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1160만명보다 껑충 뛰어올랐다. 이어 티빙 725만명, 쿠팡플레이 709만명, 웨이브 437만명, 디즈니플러스 293만명, 왓챠 52만명 순이었다. 국내에서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가 흥행한 2023년 1월 14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이용자 수가 점진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6월 1096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오리지널 콘텐츠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3년 만에 11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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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신년사 화두는 “AI 사업 실질 성과 창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이 올해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 사업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데 이어 가시적인 성과 만들기에 집중하려는 것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일 자사 뉴스룸에 공개한 신년사에서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면서 “AI 밸류체인(가치사슬) 전 영역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밝혔다. 유 대표는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전망이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도 예측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아시아·태평양의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 등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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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5에서 모니터 신제품 5종 공개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모니터 신제품 5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업계 최초 27형·4K·240Hz OLED ‘오디세이 OLED G8’, OLED 모니터 최초 500Hz 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고해상도 대화면 모니터 ‘뷰피니티 S8’이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모니터 최초로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했다. PC 연결 화면을 분석해 게임, 영상, 문서 등 콘텐츠에 맞는 화질을 설정해주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게임의 경우 해당 게임 장르까지 AI가 판별해 장르별 최적 화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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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끌어안고 ‘미래로봇’ 퍼즐 맞춘다 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품었다. 조직 내에 ‘미래로봇추진단’도 신설해 향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2023년 868억원을 투자해 14.7%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35.0%로 늘려 기존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KAIST) 휴보 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기업으로 2족 보행 로봇, 4족 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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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봇 속도 내는 삼성전자…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로 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품었다. 조직 내에 ‘미래로봇추진단’도 신설해 향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2023년 868억원을 투자해 14.7%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35.0%로 늘려 기존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KAIST) 휴보 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기업으로 2족 보행 로봇, 4족 보행 로봇, 협동로봇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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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G 통신망 구축했지만…도농 격차는 여전 정부의 올해 통신 품질평가에서 5세대(5G)와 4G LTE의 다운로드 속도 모두 SK텔레콤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G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지만, 도시 지역 통신 속도가 농어촌에 비해 2배 가까이 빨라 격차는 여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30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5G 다운로드 전송 속도는 이통 3사 평균 1025.52Mbps로 지난해(939.14Mbps) 대비 9.2% 향상됐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발표한 미국·영국·일본 등 해외 주요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331.21Mbps)에 비해 3배 이상 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