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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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아버지 역 송민형 별세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주인공 영애의 아버지 역할로 유명한 배우 송민형씨(본명 송귀현)가 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인은 최근 담낭암으로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66년 KBS <어린이 극장-혹부리 영감>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연기자의 꿈을 안고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했지만 집안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서 배우 생활을 접었다. 미국에서 생활하던 중 1995년 SBS 시트콤 <LA 아리랑>에 출연하면서 다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주몽> <히트> <태왕사신기> <스카이캐슬> <스토브리그> <철인왕후>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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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핫플’에 새 둥지 틀고 싶은 셰프 미카엘 4일 MBC에서 방송되는 <구해줘! 홈즈>에서는 불가리아 출신 미카엘 셰프 부부가 서울 핫플레이스로 이사하기 위해 매물 찾기에 나선다. 미카엘 셰프 부부는 현재 용인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거주 중이다. 그는 서울에서 행사나 축제가 열릴 때마다 온갖 장비를 싣고 다니기 힘들어 아예 서울로 이사를 결심했다. 2세를 계획 중인 상황에서 난임병원이 더 가깝다는 것도 이사 결심을 굳혔다. 부부의 희망지역은 ‘서울의 핫플레이스’다. 레스토랑을 열려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산은 전세나 매매로 10억원대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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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아버지 역 송민형 별세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주인공 영애의 아버지 역할로 유명한 배우 송민형(본명 송귀현)씨가 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인은 최근 담낭암으로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66년 KBS <어린이 극장-혹부리 영감>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연기자의 꿈을 안고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했지만 집안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서 배우 생활을 접었다. 미국에서 생활하던 중 1995년 SBS 시트콤 <LA 아리랑>에 출연하면서 다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주몽> <히트> <태왕사신기> <스카이캐슬> <스토브리그> <철인왕후>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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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된 ‘슈퍼 IP’, 기동전사 건담이 왔다 건담은 1979년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만든 거대로봇 애니메이션이다. ‘퍼스트 건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계속해서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45년 된 건담의 세계관은 방대하다. 건담 시리즈는 크게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 작품들로 나뉜다. 우주세기의 작품들은 인류가 우주로 이주한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우주세기를 배경으로 한 초창기 건담 시리즈들은 연대기적 성격을 띤다. 주인공이 바뀌어도 기본적으로 같은 세계관 속에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우주세기 외의 작품들은 모두 비우주세기 작품들로 통칭한다. 비우주세기에 해당하는 시리즈들은 서로 이어지지 않고 독립된 스토리와 주인공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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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 정구호 “나도 가수다” 패션브랜드 ‘구호(KUHO)’를 만든 디자이너이자 공연 연출가인 정구호씨(59·사진)가 가수로 데뷔했다. 예명은 ‘유은호’다. 정씨는 2일 서울 강남구에서 데뷔곡 ‘눈부시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노래라는 건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지 않고는 진실하지 않은 느낌”이라며 “제 마음을 수필처럼 읽어내고, 노래로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정씨는 패션계, 공연예술계에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1997년 ‘구호’로 이름을 알린 그는 2012년 국립무용단의 <단>을 연출하면서 공연계로도 발을 넓혔다. 그가 연출한 <묵향>(2013), <향연>(2015) 등의 작품에는 패션디자이너로서의 미감이 그대로 녹아 있다. 최근에도 전통적인 느낌에 현대적 색채를 더한 <산조>(2021), <일무>(2022) 등 작품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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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엽기 살해…‘지존파 사건’의 전말 1994년 9월 17일 오전 2시 서울 서초경찰서로 한 여성이 공포에 질린 채 뛰어들어온다. 이 여성은 한 범죄 집단이 사람을 납치해 감금, 살해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형사 7명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여성이 말한 범죄 집단의 아지트를 찾는다. 잔인하고 충격적인 일로 기록된 ‘지존파’ 사건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3일 KBS2TV에서 방송되는 <스모킹건>에서는 지존파 사건을 다룬다. 형사들은 2시간가량 잠복한 끝에 아지트에서 나온 조직원 1명을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에는 아지트 안에 남아있던 조직원들을 한 명씩 불러내는 방법으로 모두 검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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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브랜드 ‘구호’ 디자이너 정구호, 가수로 데뷔···예명은 유은호 패션브랜드 ‘구호(KUHO)’를 만든 디자이너이자 공연 연출가인 정구호(59)가 가수로 데뷔했다. 예명은 ‘유은호’다. 정구호는 2일 서울 강남구에서 데뷔곡 ‘눈부시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노래라는 건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가지 않고는 진실하지 않은 느낌”이라며 “제 마음을 수필처럼 읽어내고, 노래로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정구호는 패션계, 공연예술계에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1997년 ‘구호’로 이름을 알린 그는 2012년 국립무용단의 ‘단’을 연출하면서 공연계로도 발을 넓혔다. 그가 연출한 묵향(2013) 향연(2015) 등의 작품에는 패션디자이너로서의 미감이 그대로 녹아있다. 최근에도 전통적인 느낌에 현대적 색채를 더한 산조(2021) 일무(2022)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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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YG DNA 가득...코첼라 서고 싶다” YG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지난 1일 미니 1집 <BabyMons7er>을 내며 ‘완전체’로 데뷔했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베이비몬스터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YG사옥에서 만났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배터 업’, ‘스턱 인 더 미들’을 발표하며 이미 활동을 시작했다. 7인조 그룹이지만 멤버 아현은 건강상 이유로 잠시 휴식기를 가지면서 초반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데뷔일은 그룹이 ‘완전체’가 된 4월1일로 조정됐다. 아현이 빠졌던 ‘프리 데뷔 음원’들도 아현의 목소리를 더해 재녹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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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 아빠 위해 막내딸이 지은 집 2일 EBS 1TV에서 방송되는 <건축탐구 집>에서는 ‘가족이 지어준 집’을 찾아간다. 경기 여주에는 ‘없는 게 많아서 유명한 집’이 있다. 60대 부부 우양씨와 김은지씨가 사는 집이다. 이 집의 주방에는 후드가, 화장실에는 환기팬이, 집 전체에는 몰딩이 없다. 전선도 보이지 않는다. 이 집은 부부의 막내딸 지효씨가 지었다. 지효씨는 ‘가족끼리 건축하면 안 된다’는 철칙을 깨고 부모 집 설계를 맡았다. 대신 집 관련 회의는 업무시간에만 하고, 모든 연락은 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주고받는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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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세븐틴 시대’···밤하늘에 초대형 ‘캐럿’ 띄운 세븐틴 “여러분! 저희 올해 두 번 컴백해요!” “아니, 그걸 왜 벌써 말해!” 그룹 세븐틴의 ‘팔로우 어게인’ 콘서트가 열린 지난 31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오프닝 인사를 하던 중 갑자기 올해 컴백 일정을 ‘스포’해버린 멤버 호시에게 다른 멤버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13명 멤버들이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끈끈하게 지내는 모습이 인기 포인트인 그룹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이런 장난은 공연 내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총 5부로 구성됐다. 히트곡 ‘손오공’ ‘돈키호테’ ‘박수’ 로 시작한 무대는 세븐틴 내 유닛 무대로 이어졌다. 세븐틴은 멤버 수가 많은 그룹의 특성을 살려 ‘보컬 유닛’ ‘퍼포먼스 유닛’ ‘힙합 유닛’ 등 유닛 별로도 활동한다. 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으로 구성된 보컬 유닛은 ‘바람개비’ ‘먼지’ ‘하품’을 불렀다. 우지가 작사한 ‘하품’을 부를 때에는 “가사에 너무 몰입이 됐다”(조슈아)며 승관, 도겸 등 일부 멤버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퍼포먼스 유닛의 준, 호시, 디에잇, 디노는 ‘I don’t Understand But I Luv U’ ‘HIGHLIGHT’ ‘Back 2 Back’ 을,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의 힙합 유닛은 ‘Fire’ ‘Back it up’ ‘Monster’ 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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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가 20년 동안 앨범을 낼 수 있었던 이유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는 2004년 데뷔한 힙합 듀오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만나 친구가 된 지는 32년, 함께 가수가 된 지는 20년 째다. 두 사람의 긴 여정을 돌아보는 정규 10집 앨범 <2 Kids On The Block>이 지난 28일 발매됐다. 음악을 막 시작했던 무명시절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두 사람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 힙합신의 산 증인인 다이나믹 듀오를 3월 말 서울 강남구 아메바컬처 사옥에서 만났다. 총 12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의 일부 노래는 지난해 파트1, 파트2로 선공개됐다. 원래 지난해 파트3까지 모두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미션 음원이었던 ‘Smoke’와 2014년 발표한 ‘AEAO’가 갑자기 역주행해 인기를 끌었다. 두 곡 활동에 집중하면서 새 앨범 발매는 미뤄졌다. 개코는 “우린 진짜 운 좋은 인간들이라고 느꼈다.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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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그리워 한 적이 있다면···‘젊은 위궈의 기쁨과 슬픔’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꼭 가게 될 거란 생각이 드는 곳이 있으신가요? 중국 쿤밍에 사는 16살 소년 인위궈에게는 루마니아가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번 주 ‘오마주’ 추천작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젊은 위궈의 기쁨과 슬픔>입니다. 위궈는 문학 소년입니다. 시를 읽고 씁니다. ‘시를 쓰지 않는 부조리보다 시를 쓰는 부조리가 좋다’는 어느 시인의 말에 깊이 공감하며 ‘시를 읽는 부조리도 좋다’고 말합니다. 그가 특히 심취한 것은 루마니아 문학입니다. 1850년대 낭만주의 시인 미하이 에미네스쿠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