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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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툰툰한 하루 한반도 절반이 물에 잠긴다면···롯데타워·강원도가 ‘강자’ 됐다 흥미로운 만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찾아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한반도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긴 시대. 잠실 롯데타워가 물 한복판에 등대처럼 우뚝 서있습니다. 한때 ‘한국’이라고 불렸던 국가는 이제 없습니다. 대신 잠실, 월악산, 강원도, 남부 등 지역별로 크고 작게 쪼개진 집단이 독립된 국가처럼 기능합니다. 한정된 자원을 놓고 끊임없는 약탈과 전쟁이 벌어지고, 인신매매가 횡행합니다. 네이버웹툰 <물위의 우리>(뱁새 글, 왈패 그림)의 이야기는 이렇게 망해가고 있는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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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와 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 이상”···민희진 2시간15분 격정 기자회견 국내 최대 K팝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하이브가 25일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실시 중인 내부 감사에서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들과 모의해 모회사인 하이브의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가 사실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어도어는 4세대 아이돌 그룹의 대표 격인 뉴진스의 소속사다. 민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을 찬탈하려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 내부적으로 겪었던 갈등, 하이브와 맺은 주주간계약의 협상 과정 등을 폭로했다. 뉴진스의 컴백을 불과 며칠 앞둔 상황에서 하이브가 내부 감사에 들어가고, 그 과정을 사실상 언론에 모두 공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2시간 이상 이어진 민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을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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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하이브-어도어 갈등, 하이브 “민희진이 경영권 탈취하려”···민희진 “사실무근” 국내 최대 K팝 엔터테인먼트사인 하이브의 내부 갈등이 폭발했다. 하이브는 25일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뉴진스 소속사)의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계획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민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들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찬탈을 계획한 적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하이브는 이날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는 감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를 상대로 내부 감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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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노벨상 숨은 비결은 호기심과 재미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라고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들이 있다. 수십년간 실험실에 틀어박혀 아무와도 대화하지 않고 자기 연구에만 몰두하는 사람. 강한 자기 확신과 고집으로 이제껏 아무도 밝혀내지 못했던 과학적 사실을 증명해내는 사람. 그런데 이게 전부일까? <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는 물리학자인 브라이언 키팅이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 9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그런데 인터뷰 질문이 조금 특이하다. 키팅은 1979년 노벨상을 수상한 셸던 글래쇼에게 ‘물리학자에게 자존심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고 묻는다. 88세가 된 과학자 라이너 바이스에게는 ‘지구에서 88년 동안 쌓은 지혜 중 미래세대에게 남기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 젊은 나이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애덤 리스에게는 ‘뛰어난 동료를 만났을 때 자신감을 잃거나 자기 자신을 의심한 적은 없었는지’ 묻는다. 스스로도 오랫동안 우주배경복사를 연구한 과학자인 키팅의 여러 질문은, 결국 ‘어떤 태도로 주어진 삶을 살아야 하는가’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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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경영권 탈취 의혹’ 입장 밝힌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어도어 측은 “보도되고 있는 어도어 관련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며 “민희진 대표가 직접 이번 상황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를 감사 중인 하이브는 민 대표를 중심으로 한 어도어 경영진들이 회사 경영권 탈취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의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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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속 계약 해지도 논의”···하이브, 민희진 고발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 관계자들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25일 고발한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를 상대로 실시한 내부 감사의 중간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민희진)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과정에서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이 경영권 탈취 계획을 비롯한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를 하이브 측에 증거로 제출했다. 또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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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귀촌’ 아버지를 위한 마당이 있는 집 2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나홀로 귀촌을 결심한 아버지의 집을 찾는 의뢰인이 나온다. 의뢰인의 아버지는 노년을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고 싶어 경북 의성으로 귀촌을 결심했다. 하지만 귀촌을 원치 않는 어머니와 자녀들은 수도권에서 계속 생활하고 있다. 의뢰인은 시골집에 혼자 사는 아버지를 위해 수도권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 있는 시골집을 찾고 있다. 의뢰인이 선호하는 지역은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충남 천안과 인천 강화 쪽이다. 토마토, 상추 등 농작물을 심을 수 있는 텃밭과 마당이 있고, 병원과 기차역, 버스터미널이 차로 30분 이내에 있는 집을 찾고 있다. 주말에는 온 가족이 넓은 마당에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이 의뢰인의 꿈이다. 예산은 매매가 2억~3억원대다. 박준형과 장동민, 브라이언이 집을 구하기 위해 충남 천안시로 향한다. 충청도는 귀촌 선호지역 2위를 차지한 곳이라고 한다. 서울까지는 40여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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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아이돌은 휴먼 리스크가 없을까?···플레이브가 만들어지기까지 “플레이브의 의상은 매번 바뀌는데, 헤어 스타일은 똑같아요. 혹시 기술적인 문제 때문인가요?” (기자) “헤어 변경이 캐릭터의 정체성을 깬다는 의견이 있어서 고민 중입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이성구 블래스트 대표) 언뜻 듣기엔 게임 캐릭터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플레이브(PLAVE)는 지난해 데뷔한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겉으로 보이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뒤에 AI(인공지능)가 아닌 진짜 사람이 있다. 플레이브의 노래, 춤 모두 기술로 구현한 것이 아니라 본체인 사람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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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범인 이춘재, 어떻게 잡았나 24일 KBS 2TV에서 방송되는 <스모킹 건>에서는 1980~1990년대 경기 화성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 다룬다. 당시 화성 일대에선 여성을 대상으로 한 10여건의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200만명(연인원)이 투입됐지만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그러다 33년이 흐른 2019년, 마침내 처제 살인 후 복역 중이던 이춘재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이춘재를 찾은 실마리는 경기남부청 미제사건 수사팀으로 걸려온 제보 전화였다. 사실관계를 확인하던 담당 형사가 피해자 중 한 명의 속옷이 오산경찰서 과학수사팀 사무실 캐비닛에 보관돼 있는 것을 발견한다. 국과수에 DNA 재감식을 의뢰해 나온 범인은 모범수로 복역 중이던 이춘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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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하는 하이브-어도어 갈등···하이브 CEO “회사 탈취 기도 명확히 드러나”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하이브는 전날 내부 감사 과정에서 어도어가 국외 펀드를 이용해 하이브의 어도어 지분 매각을 유도하려고 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제기한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 문제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지금 문제가 되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들이라는 점을 파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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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생존 해병들이 직접 전하는 그날 23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지난해 여름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채모 상병 사건을 다룬다. 채 상병이 사망한 뒤 해병대 수사단장은 사단장을 포함한 지휘관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사건은 이첩 보류 지시되고, 사건을 수사하던 수사단장이 항명죄로 입건된다. <PD수첩> 제작진은 당시 해병대원들의 증언 자료를 종합 분석해 사고 당일과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사건은 호우 피해가 가장 컸던 경북 예천군에서 일어났다. 채 상병이 속한 해병대 제1사단은 지난해 7월18일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됐고, 다음날 최소한의 안전장비도 없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채 상병은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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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홍 휩싸인 하이브…“경영권 탈취” vs “아일릿이 뉴진스 카피” 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내홍에 휩싸였다. 하이브는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하이브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내부 자료를 외부에 유출했다고 보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의 회사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대면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대외비인 계약서 등 내부 정보를 외부에 유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하이브는 이미 민 대표에게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