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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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러 달린 중국 플라잉카, 4분기 예약 판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계열사 에어로HT가 올해 4분기부터 플라잉카 예약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샤오펑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허샤오펑이 지배하는 에어로HT는 전날 SCMP에 “감항 인증(안전 비행 성능 인증)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정확한 출시 시기나 가격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에어로HT는 10년 전 하늘을 나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을 시작했다. 허 CEO는 지난 25일 베이징 오토쇼 언론 브리핑에서 “수직이착륙기는 대중교통에 대한 추가 옵션을 제공하고 승객들은 차량 정체를 피할 수 있어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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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당대회서 특정 후보 지지·반대 안 한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립’을 지키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어느 특정한 후보에 대해서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선입견 없이 오직 기대감 하나만으로 모든 후보를 바라보면서 전당대회에서 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대에 출마해준 다섯 후보에게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당원 여러분도 연설과 토론, 비전 제시 등을 면밀하게 살펴 소중한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달 19일 치러지는 전대에는 이 대표의 측근 그룹인 ‘천아인’(천하람·허은아·이기인) 중에서 허 수석대변인과 이 전 최고위원 등 2명을 비롯해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 5명이 당 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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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죽치고 뭉개면 끌려나가···전력강화위원장,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최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올림픽 출전 불발을 두고 “전력강화위원장이라는 사람은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 가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며 대한축구협회를 연이틀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한 건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죽치고 뭉개면 참담하게 끌려 나가는 수도 있다”라며 “스포츠맨답게 처신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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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감독 책임” 고개 숙인 황선홍, 쓴소리도 쏟아냈다 “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습니다. 선수들에게 비난보다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실패한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황 감독은 27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선수단과 함께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늦은 시간까지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고 미안하다”라며 “이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밝혔다. 한국 U-23 대표팀은 26일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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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정후야’···완전히 빠진 헛스윙 코스도 ‘가볍게 툭’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한 번 고차원의 타격 기술을 뽐내며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벌인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타율은 0.271(96타수 26안타)로 약간 올랐다. 1회와 3회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피츠버그 우완 선발 투수 퀸 프리스터의 슬라이더, 싱커를 잡아당겼다가 모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0-0인 6회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볼을 건드려 중견수 앞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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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판문점선언 6주년…尹정부, 北과의 강 대 강 대치 멈춰야” 더불어민주당은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일 “윤석열 정부는 지금이라도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북한과의 강 대 강 대치를 멈춰야 한다”라고 여권에 날을 세웠다. 최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강 대 강 대치와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에 억눌린 남북의 현재를 평화라고 말할 수는 없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6년 전 남과 북은 판문점에서 만나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약속했다”라며 “슬프게도 남북의 평화를 향한 발걸음은 현재 멈춰 서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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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행성이 주제 모르고 항성 이탈하면 우주미아, 설치면 낭패”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될 뿐”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성과 행성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라며 이런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중국 악극 변검을 보면서 나는 한국 정치인들을 떠올린다”라며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을 바꾸는 그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참 많이 퇴출당했지만 그래도 한국 정치는 변검의 무대”라고 언급했다. 홍 시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됐다’ 등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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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억제하려고 태평양에 ‘첨단무기 거미줄’ 구축 미국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해 태평양에 무기, 선박, 군사기지를 거미줄처럼 구축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태평양 지역에 있는 소수의 기지에 군 병력과 무기를 배치하고 자국은 ‘태평양 국가’라고 말해왔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그러나 이는 중국의 대만 침공을 좌절시키는 데 더이상 충분하지 않다면서 중국 팽창주의에 대한 억제를 이유로 태평양에 미사일과 잠수함 등으로 새로운 방어망을 구축하는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에 있는 동맹국 기지에 대한 미군 접근권을 확대하고 거기에 다양한 신(新)무기 시스템을 배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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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후 차량 교체하면 최대 190만원 보조금 준다…전동화 전환 박차 중국 정부가 내수를 확대하기 위해 노후 차량 교체 시 최대 19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2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상무부 등 중국 정부 7개 부처는 전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이구환신(以舊換新·신제품 교체) 보조금 시행 세칙’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올해 연말까지 자동차를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카로 바꿀 경우 최대 1만위안(약 19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2000㏄ 이하 내연기관 차량으로 갈아타도 7000위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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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인권보고서 단호히 규탄 배격…자주권·내정 불법 간섭행위” 북한은 최근 미국 국무부가 ‘2023년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발간하고 북한 내 비인도적 행위가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자주권과 내정에 대한 불법 무도한 간섭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를 통해 미국의 인권보고서가 “진정한 인권 보장과는 하등의 인연이 없으며 내정 간섭과 제도 전복 책동을 합리화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 작성에 불과하다”라며 인권보고서 발표를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미국이 자국의 ‘인권 잣대’로 다른 나라의 인권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각에도 수백억 달러 규모의 해외 군사 지원으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대량 살육 만행을 조장하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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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베이징 레코드 가게 불쑥 들어가 집어든 ‘음반 2장’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베이징의 레코드 가게에 불쑥 들러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반을 샀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을 끝내고 공항으로 이동하다가 갑자기 베이징의 예술 거리 798예술구에 있는 한 음반 판매점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곳에서 그는 최정상급 스타 스위프트의 2022년 앨범 ‘미드나이츠’(Midnights)와 중국 로커 더우웨이의 음반을 구매했다. 당시 그는 2014년 5집 앨범 ‘배드 블러드’(Bad Blood)가 담긴 2014년 앨범을 포함한 스위프트의 음악이 미국의 주요 수출품임을 거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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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핵펀치에···5월 꽉 잡던 할리우드 대작들이 운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극장가에서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5월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대작들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 영화계에 따르면 개봉 4일째인 ‘범죄도시 4’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개봉한 전체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4일 극장에 걸린 ‘범죄도시 4’는 개봉일에만 82만여 명을 동원했고 이튿날에는 누적 1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 3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