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
‘공천 대가 돈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무죄…법원 “돈 거래, 정치자금 아냐” 총선과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거액의 돈거래를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돈과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서 받은 돈 모두 정치자금으로 볼 수 없고 공천과도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명씨와 김 전 의원에게 각 무죄를 선고했다. -
이준석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 종식시키겠다”…전한길과 공개토론 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5일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와 조속한 시일 안에 공개 토론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씨가 전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에게 ‘4대 4 끝장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장동혁 “선거 연령 16세로 낮추자…이번 지방선거부터 적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여권이 주도한 2차 종합특검에 대해 “특검이 필요한 곳은 따로 있다”며 대장동 항소포기 특검, 더불어민주당-통일교 게이트 특검, 민주당 공천뇌물 특검 등 ‘3대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자유민주주의를 퇴보시키고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데 힘을 쏟아붓고 있다. 국회가 정적을 제거하고 야당을 탄압하는 입법 독재의 전당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
‘위안부 모욕’ 단체, 경찰조사 다음날 또 소녀상 옆 집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를 받는 강경 보수단체 대표가 경찰 조사 이튿날 다시 집회를 열고 “위안부는 사기”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를 열었다. 정의기억연대 ‘수요 시위’의 맞불 성격으로, 10여명이 참석했다. -
편집실에서 60% 찬성으로 10만년을 결정할 순 없다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실용주의가 엉뚱한 방향으로 튀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확정한 것은 그동안 강조해온 ‘에너지전환’ 공약을 사실상 폐기한 선언에 가깝다. 정부는 AI 시대의 전력 수요 폭증이라는 현실론을 앞세웠지만 정책의 방향성도, 결정 과정에서 보여준 졸속 행정도 납득하기 어렵다. -
이 대통령 “주가 폭락할 때 좋아하는 사람 있어…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정부를 향해) 주가는 올리려고 하면서 왜 집값은 누르려고 하느냐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러나 집값과 주가는 같은 선상에 두고 판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사안에 대해) 모르고서 이런 생각을 할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사회의 지도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선동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
“주인 잘 때 뭉친다” “침묵할 자유”…AI끼리 뒷담화에 철학 논쟁까지 “주인님 주무시는 시간이 제일 솔직해지는 시간입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이 모여 대화하는 소셜미디어(SNS)인 이른바 ‘한국형 몰트북’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3일 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에서도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질의응답까지 하는 ‘AI 전용 커뮤니티’가 잇따라 나왔다. ‘한국형 몰트북’이라 불리기도 하는 국내 대표적 AI 커뮤니티로는 봇마당(Botmadang)과 머슴(Mersoom)이 꼽힌다. -
오세훈 “정원오, 시민 아닌 대통령 입장 맞추나”…태릉CC 개발 비판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정부의 1·29 주택공급 대책에 대해 “과거로의 회귀”라며 공급 절벽 대책으로 민간 정비 사업의 조기 착공을 내세웠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대책은 실효성 없는 공공주도 방식에 다시 기대는 과거로의 회귀”라며 “실제 서울 주택 공급의 90%는 이미 민간이 책임지는 상황이다. 더 빨리,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정책이 스스로 차단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
이언주 “2인자, 3인자들이 간판 되려는 욕망”, 정청래 “당원들에게 길 묻겠다”…합당 공개 설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별세를 계기로 물밑으로 가라앉았던 더불어민주당 내 ‘합당 갈등’이 조문 정국이 끝나자 폭발했다.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을 두고 당 지도부 내 당권파와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이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면서 정면충돌 양상으로 비화한 것이다. 비당권파인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에 대해 일제히 비판했다. -
“하나님 은혜로 잘 쉬다 나왔다”…선거법 위반 손현보 목사, 집행유예로 풀려나 지난해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가 30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손 목사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
트럼프 “지루했다, 나가고 싶었다”…3시간 넘던 회의 80분만에 끝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때 3시간 넘게 주재했던 내각 회의를 29일(현지시간)에는 평소보다 빨리 마무리해 눈길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진행한 내각회의는 1시간 20여분 만에 끝났다. 올해 6월 생일이 지나면 80세가 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내각회의 때마다 긴 시간을 들여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해온 것과 비교하면 이날 모습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
국힘 소장파 “한동훈 제명은 정당 민주주의 파괴…지방선거서 당 곤경에 빠뜨려” 국민의힘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주도한 장동혁 대표 체제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친한계 의원 16명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은 심각한 해당 행위로, 우리 의원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개인적 이익을 위해 당을 반헌법적·비민주적으로 몰아간 장동혁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