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영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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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의혹에 자녀 조기유학 위법까지···이진숙 “송구스럽다”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내는 과정에서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밝혔다. 논문 중복게재, 제자 논문 표절 의혹에 더해 자녀의 위법 조기유학 문제까지 터지면서 이 후보자의 자질 논란은 더 확산할 조짐이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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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이진숙 배석 제외 “정치중립 거듭 위반” 이재명 대통령은 9일 향후 열리는 국무회의의 배석자 명단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다음 주 국무회의부터 현직 방통위원장은 국무회의에 배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최근 감사원은 현 방통위원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해 공무원의 정치운동을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며 “(이런 행위가) 공직사회의 신뢰를 실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주의 조치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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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에서 ‘단아한’ 김 여사 <밥을 지어요>는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2018년 낸 책입니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의 밥상 풍경과 집밥 레시피를 담은 책이라고 합니다. “김혜경은 하루 세 번 밥상을 차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내 덕분에 삼식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중략) 성공한 사람의 곁에는 훌륭한 아내가 있다는 말이 있다. 김혜경을 보면 이 말에 수긍이 간다”는 출판사 서평도 있네요. 앞치마를 두른 김 여사가 요리를 하고 식탁을 차리는 사진들은 도정 업무로 바쁜 남편을 위해 뒷바라지하는 현모양처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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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보낸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서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나라, 한 지역에서 계속해서 평화를 구축하고 있다”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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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이진숙 방통위원장 유튜브 발언, 정치중립 훼손 가능성 커” 감사원은 8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 위원장의 과거 유튜브 출연 시 발언 등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렸다. 감사원은 이날 공개한 결정문에서 “이 위원장은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과 품위 유지가 요구되는 기관장”이라며 “파급력이 큰 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해 특정 정당 또는 정치단체를 지지 혹은 반대해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를 위반하거나 공직사회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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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 서울 낮 ‘36도’···올여름 첫 폭염경보 이번 주 내내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장 더운 지역’은 백두대간 동쪽에서 서쪽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백두대간 서쪽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이 지역은 앞으로 더 더워질 것이란 의미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경보는 예상 일 최고 체감기온이 ‘35도 이상’으로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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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메스가 아니라 직접 칼을 들겠다”···혁신위원장 사퇴, 당대표 출마 선언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7일 인적 쇄신 요구를 당 지도부가 거부하고 합의 없는 혁신위원 인선을 발표했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일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지 닷새 만이다. 안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했지만, 혁신위원장 내정자로서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닥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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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스톡옵션 6만주 행사···40억원 차익 볼 듯 네이버 대표 출신인 한성숙(58)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회사로부터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0만주 중 6만주를 행사해 취임하면 처분하기로 했다. 4일 관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보유 중인 네이버 스톡옵션 6만주를 행사하겠다는 신청서를 네이버에 제출했다. 한 후보자가 행사한 스톡옵션은 2019년에 받은 2만주와 2020년에 받은 4만주로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100억6000만원 규모로 오는 10일 주식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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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찰 안 바뀌면 해체 가까운 개혁 당할 것” 검찰 내 대표적 ‘내부비판자’로 손꼽히는 임은정(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은 4일 “검찰이 수술대 위에 놓인 상황이어서 바뀐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임 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검찰이 그동안 해온 봐주기 수사와 거짓말에 대해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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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금감원 소환조사에 하이브 5% 급락 방시혁 의장이 회사 상장 과정에서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서 조사받았다는 소식에 3일 하이브 주가가 5% 가까이 내렸다. 이날 하이브는 전장 대비 4.75% 내린 29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부터 내린 주가는 한때 5.90% 약세를 보이는 등 급락세를 이어갔다. 하이브 외에도 에스엠(-6.09%), 와이지엔터테인먼트(-5.77%), JYP Ent.(-3.50%) 등 엔터주가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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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야5당 대표 오찬서 ‘조국 사면’ 건의에 ‘즉답 안 해’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통령 관저에서 비교섭단체 5당 대표 등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에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겸 원내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야당 지도부로부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들, 그리고 검찰에 의해 피해를 본 노동자들, 건설노동자나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사면복권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고 오찬에 배석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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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 ‘판다 학대’ 유언비어 유포 네티즌 2명에 실형 선고 중국 법원이 ‘자이언트 판다 학대설’을 온라인에 유포한 네티즌 2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2일 보도했다. 쓰촨성 두장옌시 인민법원 1심은 최근 소란 유발 혐의로 기소된 바이 모씨와 남편 쉬 모씨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과 1년2개월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한 목적에서 온라인 플랫폼 라이브 방송과 숏폼 등을 이용해 연구인력들이 자이언트 판다를 학대했다거나 이익을 도모했다는 등의 가짜뉴스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