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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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도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오늘도 유격수 선발 출장, KIA 박민 이어 김규성도 엔트리 빠졌다 KIA 내야에 비상이 걸렸다. 박민에 이어 김규성까지 부상 이탈했다. 보름 동안 유격수 자원만 2명이 빠졌다. 3루수 김도영도 어깨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 KIA는 31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김규성을 엔트리 말소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수비 연습을 하다가 옆구리 복사근이 좀 안좋다고 하더라. 공을 던지는데 느낌이 안좋아서 MRI를 찍어 봤는데 손상이 있더라. 한 2주 정도 뒤에 다시 체크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KIA 관계자는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니기 때문에 일주일 뒤면 재활군에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했다. -
“구창모, 후반기 가장 좋은 공 던졌는데…” 3경기 연속 10실점 NC, 반등은 언제쯤 최근 6경기 1무 5패. NC가 5연패에 빠졌다. 주중 홈 KT 시리즈는 사흘 연속 10실점 했다.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29일), 국내 에이스 구창모(30일)가 차례로 나섰는 데도 대량실점을 한 것이 특히 뼈아프다. 후반기 들어 구창모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KT전 5이닝 6실점을 포함해 후반기 3경기에서 16이닝 16실점을 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그러나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31일 창원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 공은 좋았다. 후반기 들어와서 가장 좋은 공을 던졌다. 1회 던지는 거 보고 ‘오늘은 정말 타이트하게 가겠다’ 싶었다”고 했다. -
컨디션 회복 이정후, 사구 후유증도 없다…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사구 여파로 2경기를 쉬었지만 복귀 이후 사흘 연속 안타로 우려를 털어냈다. 볼넷 2개까지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했다. 이정후는 31일 샌프란시스코 홈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를 4-1로 꺾었다. 1회와 3회, 첫 두 타석에서 이정후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5회 3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감을 잡았다. 상대 폭투로 2루까지 나갔지만 홈은 밟지 못했다. -
‘노 히트’로 침묵하던 미네소타, 9회말 2사 만루 0B-2S 끝내기 그랜드슬램… 메이저리그 120년 역사 한 번도 없던 기적이 벌어졌다 9회말 2아웃까지 미네소타가 때려낸 안타는 단 하나. 7회말 선두타자 안타로 ‘노 히터’ 수모는 피한 게 유일한 위안거리로 보였다. 무기력한 분위기 속 미네소타의 패배가 확실해 보였고, 가을 야구 희망 또한 더 멀어진 거로 보였다. 그러나 기적이 벌어졌다.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만화에서나 상상할 법한 일들이 이어졌다. 경기 막판까지 ‘노 히터’로 침묵하던 팀이 9회 2사 후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기적의 역전승을 완성했다. -
KT 사우어와 결별, 새 투수 대니얼 품었다… 후반기 질주 가속도 붙나 KT가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29)을 영입했다. 평균자책 4.88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맷 사우어와 결별했다. KT는 30일 “사우어를 대체할 투수로 대니엘을 총액 40만6000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우완 대니엘은 2019년 LA 에인절스 7라운드 지명을 받고 2023년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애틀랜타와 신시내티를 거쳐 메이저리그 통산 12경기 2승 6패 평균자책 5.13을 기록했다. -
LG 6년 만에 10실점 경기 10번 채웠다… 전반기는 웃고 넘겼지만, 이제는 비상이다 LG는 29일 잠실에서 리그 최하위 키움에 11-18로 참패했다. 23안타를 맞았다. 18실점은 2020년 6월19일 두산전 이후 6년 만이다. 23피안타는 2018년 7월21일 두산전 이후 8년 만이다. 역사적 불명예보다 심상찮은 실점 페이스가 더 뼈아프다. 시즌은 아직 50경기 가까이 더 남았는데 벌써 두 자릿수 실점이 10차례다. LG의 한 시즌 두 자릿수 실점 10차례는 2020년(14차례) 이후 6년 만이다. 2022년은 144경기를 통틀어 10실점 이상이 3번에 불과했다. 지난해도 8차례 밖에 없었다. -
디트로이트에서 마지막? 기립박수 받고 내려간 스쿠벌, 어디로 향하나… 오타니 부상, 다저스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어쩌면 디트로이트에서 마지막일 지도 모를 선발 등판, 메이저리그(MLB) 최고 좌완 타릭 스쿠벌이 홈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임박한 지금, 스쿠벌은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이다. 스쿠벌은 30일 디트로이트 홈에서 열린 볼티모어전 선발 등판해 6.2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1회에는 개인 통산 1000번째 삼진도 잡아냈다. 디트로이트 투수가 1000탈삼진을 기록한 건 역대 17번째다. -
최고 유망주 심준석 또 방출… 트레이드-방출-방출, 22세 나이에 야구 인생 기로에 섰다 전 세계 국제 유망주 중 2번째로 뛰어나다는 평가까지 받았던 심준석(22)이 1년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미국행 4년 동안 2번째 방출이다. 뉴욕 메츠는 30일 구단 산하 루키리그 팀에서 뛰던 심준석을 방출했다. 심준석은 올 시즌 루키리그 16경기에 불펜으로만 등판해 20이닝 동안 22실점(19자책) 했다. 삼진 17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2배 가까운 30개를 내줬다. -
23안타 맞고, 6년 만의 18실점… LG에 대체 무슨 일이, 이번엔 꼴찌 키움한테 마운드가 박살났다 잠실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디펜딩 챔피언’ LG가 시즌 최하위 키움에 경기 내내 흠씬 두들겨 맞았다. 9회까지 23안타를 맞았고, 18점을 내줬다. LG 구단 역사상 1경기 최다 피안타 3위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1경기 18실점도 구단 통산 8번째 기록으로 2020년 6월 이후 6년 만이다. 그전까지 LG는 24피안타 경기를 2차례 했다. 실점은 지금도 회자되는 1997년 삼성전 27실점이 최다, 21실점이 2차례에 19실점이 4차례 있었다. 이날 포함 18실점은 모두 7차례였다. -
올림픽공원 봉쇄 시위 55일째…대한체육회는 속이 타들어간다 아시안게임 개막까지 52일핸드볼·펜싱 등 입주 9개 단체물품·자료 등 반출 안돼 발 동동내주 문체위와 동행 진입 기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55일째다. 핸드볼경기장 입주 9개 종목단체는 두 달째 업무 마비 상태다.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눈앞으로 다가왔는데 제대로 준비할 수가 없다.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 선수들은 발만 동동 구른다. -
9실점 ‘악몽의 5회’, LG 김윤식은 왜 올라갔다 바로 내려왔나 29일 잠실 키움전, LG는 5회초 한 이닝에만 9실점 했다. 김영우, 김진성, 우강훈, 이우찬 등 5회에만 투수 4명이 마운드를 밟았는데 아무도 키움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웃지 못할 촌극도 벌어졌다. 이미 5회 7점을 내주고 7-12까지 스코어가 벌어진 상황, LG 벤치는 우강훈을 내리고 김윤식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무슨 일인지 김윤식은 마운드를 밟자마자 도로 불펜으로 향했다. 대신 이우찬이 올라왔고, 이우찬은 2구째 서건창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LG가 추가 2실점 했다. -
불행 중 다행, 안면 사구에 긴급 후송 KT 허경민 ‘단순 타박 소견’ 불행 중 다행이다. 시속 147㎞ 빠른공을 얼굴에 맞고 쓰러진 KT 허경민이 병원 진단 결과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KT 구단 관계자는 “병원 이동 후 CT 촬영 결과 단순 타박 소견이 나왔다”며 “약간의 어지러움 증세가 있지만 우려하지 않을 정도라는 판단이다. 지속적으로 선수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29일 전했다. 허경민은 이날 창원 NC전 4회초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커티스 테일러가 던진 시속 147㎞ 투심을 얼굴에 맞았다. 헬멧 안면 보호대를 맞았지만 얼굴로 향한 충격을 완전히 막을 수 없었다. 허경민은 그대로 자리에 쓰러져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경기장 안에 들어온 구급차에 실려 나갔다.